일부 국공립·정부기관 병원 치의 다시 공직지부로 편입 허성주 회장 “공직회비 납부율 노력” 공직에서 제외됐던 기관 중 일부 국공립 기관 및 정부기관 병원의 소속 치과의사를 공직지부로 편입키로 했다. 지난달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반의안으로 상정된 ‘공직 제외 기관의 재편입 요청의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허성주 공직지부 회장은 제안설명에서 “지난 2008년 57차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과거 공직에 포함되지 않은 9개 기관 병원 소속 치과의사와 공직지부에서 각 지부로 변경된 16개 국공립 기관 및 정부기관 병원 소속 치과의사 등 총 49명에 대해 공직지부로 편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허 회장은 “공직지부 편입을 요청한 25개 의료기관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 분류돼 있고, 실제 의료기관 설립, 근거, 목적, 기능 등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이에 시도지부 소속이 아닌 공직지부 소속으로 편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직지부 편입을 요청한 기관은 지난 2008년 각 시도지부로 변경된 49개 기관 중 서울보훈병원, 국민건강보
치협 올해 예산 54억원 확정 협회비 인상 없이 회무 효율 극대화투명 회계처리·예산낭비 억제 성과 █올해 사업계획·예산(안) 심의·의결 치협의 올해 예산이 54억 규모로 확정됐다. 치협은 지난달 27일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치협의 2013년 일반회계 예산은 2012년 50억에서 4억 증가한 54억으로 확정됐다. 치협의 예산편성 방향에 따르면 만성 적자이월에서 흑자 이월이 되도록 노력해 올해도 협회비 인상 없이 회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예산을 짰다. 또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예산으로 7억7천만원, AGD 예산으로 1억4천만원, 치의신보 예산으로 27억9천만원 등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요사업으로 건강보험 제도 개선,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 대책 강구, 면허신고제와 관련된 보수교육 제도 개선, 치과의사 및 보조인력의 적정 수급,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ISO/TC 106 총회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치협 예결산심의위원회(위원장 이인학)는 “일반회계는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 흑자재정을 이뤘다. 치의신보 특별회계에서도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을 고려하면 사실상 흑자를 냈
“간호조무사 일자리 지켜주세요” 총회장서 절박한 심정 호소유인물 대의원들에 배포도 “1만 5천여 치과 간호조무사들의 일자리를 지켜 주세요!” 이달 의기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위기의식을 느낀 간호조무사들이 대의원 총회장 앞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절박한 심정을 대의원들에게 호소했다. 간호조무사들로 구성된 ‘치과 간호조무사 업무 합법성 및 생존권 사수대책 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호소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대의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들은 “현재 전국 1만5348개 치과 중 치과위생사 없이 간호조무사만 근무하는 곳이 무려 25%에 달하는 3776개며 1만5039명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필수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17일부터 의기법 시행령 개정 공포로 간호조무사 업무가 축소돼 치과에서 역할이 없어지고 치과원장도 범법자로 내몰리게 됐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특히 “복지부가 의기법을 시행하려면 차라리 특성화고의 치과간호조무사 인력 양성부터 폐지해 달라”면서 “치과현실을 무시하고 간호조무사의 업무를 불법으로 만들고 이를 시행한 복지부와 이를 막지 못한 치협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합법적으로 일을 계속
김 협회장 “시행시기 연장 정치로 풀겠다” 위임진료 시비 등 의기법 시행 임박치협, 대의원들 우려에 대처방안 제시 치과위생사의 7가지 업무범위를 구체화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법률(이하 의기법) 시행이 당장 이달로 다가온 가운데 ‘치과위생사 인력구인 문제’, ‘위임진료 시비’ 등 개원가에 향후 닥쳐올 문제점들에 대한 대의원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대의원 총회장을 메웠다. 이와 관련 김세영 협회장은 “이 문제는 정책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풀어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풀어내겠다”며 대의원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김민겸 서울지부 대의원은 “당장 의기법이 시행되면 치위협이 불법신고센터를 세워 신고를 한다고 하는데 치과위생사가 없는 전국 1/3의 치과가 위임 진료 시비 등 분쟁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치과위생사가 없는 치과의 경우 치과의사가 해당 업무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개원가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느냐”고 질의했다. 김 대의원은 또 “치과위생사가 그만두면서 간호조무사가 스케일링을 했다고 고발해서 원장이 곤란을 겪기도 했다”면서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가 있는 치과도
3명 거물 정치인 대의원 총회 빛내 강창희 국회의장 대의원총회 참석 ‘눈길’염홍철 시장·오제세 위원장 “치과계 돕겠다”협회대상 공로상·학술대상 등 수상자 표창 ■치협 62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 치협 제 62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60여년 만에 치협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다루는 정관개정안이 상정된 가운데 초미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27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이번 대의원총회는 한국치의학연구원의 설립 및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대전시의 노력과 맞물리면서 대전지역 공중파를 통해 대대적으로 전파를 타는 등 대전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대의원총회 개회식에는 대전 충청권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 있는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임종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치과계 및 보건의료계 단체장과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명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의 출범으로 보건의료정책도 커다란 변화의 흐름 속에 놓여있다. 이럴 때일수록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과 지
카오미 인준 취소 결의안 ‘철회’ 법적 절차 진행 총회 가부 무의미 대의원들 열띤 논의 끝 철회 통과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더불어 62차 정기대의원 총회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카오미) 인준 취소 결의안’이 열띤 논의 끝에 결국 철회됐다. 서울지부가 상정한 해당 안건은 카오미 인준을 해준 것이 치협 정관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근거 공개와 더불어 적법하지 않다면 정관 61조 2항을 위반하는 것인 만큼 인준을 취소해 달라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현재 카오미 인준건과 관련해서는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이식학회)가 카오미 인준과 관련한 치협 이사회의 결의 내용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법적인 제동을 걸어 놓은 상태다. 또한 최근 복지부가 카오미의 인준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이식학회가 복지부 공무원을 국민권익위 등에 직무유기로 고발 조치하면서 해당 문제가 치과계를 넘어 외부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상황이다. # “총회 심의 대상 아니다” 이와 관련 이승우 강원지부 대의원은
강제 입원 못 시킨다 환자 인권침해 우려 심사위 통해 결정 추진 환자가 의료기관 입원을 거부하면 심사위원회의를 통해 입원여부를 결정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언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신보건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강제입원 등 인권침해를 막고 치료에 대한 환자 자기결정권을 법적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환자가 입원을 거부할 경우 정신과 전문의, 심리학자, 시민단체 인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원 등 적합여부심사위원회’에서 해당 환자의 입원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현행 정신보건법 상에는 입·퇴원 모두 환자 본인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국가인권위원회에 발표결과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1년동안 ‘정신병원에 불법 감금당했다’는 진정이 1250건, 하루 3.4명꼴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보호자 두 명과 의사 한 명의 결정만으로 환자를 입원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전문심사위원회에서 입원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 환자 인권을 보호차원에서 법안을 추진하
1차의료 살리기 특단책 촉구의협 정총 … 한의사 대상 강의 전면 거부 의사들이 국민을 위한 최선의 진료를 위해 올바른 의료환경 보장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이하 의협)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렸다. 의협은 이번 총회에서 ▲각종 규제 및 의료악법의 즉각 중단 ▲잘못된 의료수가체계의 즉각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며 1차의료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특히, 한의약법안을 묵시할 수 없다며 앞으로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학강의, 연수강좌 등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영역 침범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의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특별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하지만 의협 집행부가 상정한 2013년도 예산안과 임원수 증원안은 모두 부결됐으며, 재정악화 대안 마련을 위해 ‘의협재정건전화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리베이트와 관련해 노환규 회장에게 불만을 호소하던 모 여성 회원이 계란을 투척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김경례의상생 치과분쟁 신경치료 과정을 설명한다면 치과 영역에서 비가역적 치료라면 발치, 치아삭제, 신경치료 등을 생각하게 된다. 최근 #17번 치아 신경치료를 4회 받고 충전시키는 과정에서 ‘환자의 호소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최선의 치료를 하려면 의료 기술과 경험이 얼마나 쌓여야 될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의식이 멀쩡한 상태에서 통증을 참아가며 16번, 19번 다양한 크기의 파일을 요구하는 소리, 기계 소리 등 긴장된 과정 속에서 충전까지 받으며 신경치료에 대해 막연하게 알게 됐다. 사례1) 2011년 4월부터 #36번 치아의 신경치료후 보철장착을 받았으나 계속 통증을 호소하자 치아뿌리에 염증이 있었으나 보철후 약물로 치료될 수 있어 치료를 마무리했다고 한다. “염증이 있는데 보철을 하면 공기가 통하지 않는데 염증이 해결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하자, “당신 지금 따지는 거야”라며 언성이 오갔다. 이후 신경치료를 다시 했으나 통증이 지속돼 한 번도 치료받은 쪽으로 씹지 못했다. 2012년 12월 약물 치료 중에 교합이 맞지 않는다며 금니만 삭제하자, X 레이로 확인을 요구한 결
심평원 신사옥 2015년 준공원주혁신도시 사업비 1600억 소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 신사옥이 오는 2015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심평원은 지난달 23일 원주시 반곡동 건축현장에서 임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심평원에 따르면 신사옥은 대지면적 2만3140㎡, 연면적 6만1470㎡의 지하 2층 지상 27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서 총사업비 약 1600억원이 소요되며 원주시의 시화(市花)인 장미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중심인 강원 원주혁신도시의 상징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사옥은 201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준공되는 2015년 하반기 1000여명의 직원들이 원주혁신도시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공식에 이어 신사옥이 사고없이 무사히 완공되기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도 열렸다. 신경철 기자
“AGD 자격증 소지자 혜택 노력”경과조치 교육 미이수자 환불키로 “AGD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AGD제도와 관련해 일부 대의원들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AGD 자격증을 취득함에도 불구하고 자격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활용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기덕 AGD수련위원장은 “AGD제도는 1차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지정된 수련병원에서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실제 AGD 수련의들이 수련을 마치고 개원가에 가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아울러 제도 시행 이전의 회원들에게도 AGD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경과조치를 통해 기회를 제공,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에게도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현재 논의중인 전문의제도 개편방안에 AGD제도가 포함돼 검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향후 AGD 자격증 갱신과 관련해서도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AGD제도가 1차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올바르게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GD수련위에 따르면
청소년 금연침·건강상담한의협 무료시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가 올해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흡연 청소년 건강 상담 및 금연침 무료시술 사업’을 실시한다. 한의협은 오는 12월까지 여성가족부와 함께 ‘한의원에서의 금연침 시술(지정한의원제 운영)’ , ‘학교에서의 금연(금주)교육과 건강관리 및 금연침 시술’ 사업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연침 시술을 원하는 흡연 청소년의 경우 한의협 소속 16개 시도지부별로 선정된 약 1200여 지정한의원 및 전담한의원을 방문해 금연상담 및 금연침 시술을 받으면 된다. 한의협은 또 ‘1학교-1한의원’ 결연 및 ‘학교의사(學校醫師)’를 위촉해 흡연청소년의 건강 상담 및 금연침 시술을 하는 한편 소속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주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