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의약품 정보집 공개식약처 발간·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 승·이하 식약처)가 시각장애인이 읽고 들을 수 있는 의약품 안정사용 정보집을 공개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이 읽고 들을 수 있는 점자와 음성출력코드가 삽입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집(III)’을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집에는 금연보조제, 수면보조제, 잇몸질환치료제, 화상치료제 등 총 7종의 일반의약품에 대한 ▲안전사용 ▲이상반응 ▲의약품 사용 시 주의해야할 사항 등의 정보가 Q&A 형식으로 실렸다. 이번 정보집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및 맹학교 등 전국 관련단체로 배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 → 정보마당 → 생활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정보집이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해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치과계 민생 “치협 정책에 적극 반영”보험 전담직원 증원 촉구 등 37개안 심의 지난달 27일 진행된 치협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각 지부의 당면 현안을 담은 37개의 일반 의안이 상정, 심의됐다. 이날 다뤄진 일반 안건들의 경우 치협 집행부에 건의 및 촉구하는 건으로 대부분 통과돼 향후 연구 검토를 거친 후 치협 정책에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특히 총회에서는 ▲공직 제외 기관의 재편입 요청의 건 ▲공정위 과징금 부과 조치 후 경과 설명 요구의 건 ▲유사학회 인준 취소 결의안 상정의 건 ▲보험 업무에 관한 전담직원 증원 촉구의 건 등에 대해서는 제안 설명 또는 집행부 답변 등을 들은 후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이 중 유사학회 인준 취소 결의안 상정의 건에 대해서는 대의원 간에 격론이 오간 끝에 발의한 안건을 철회하는 수순으로 마무리 됐으며, 공직 제외 기관 재편입 요청의 건의 경우 향후 회비 납부율을 좀 더 높여 달라는 대의원들의 주문과 함께 통과됐다. 또 공정위 과징금 부과 현황에 대해서는 이강운 치협 법제이사가 행정소송 진행 경과와 법적 조치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보험 업무 관련 전담 직원의 건 등 보험화 대비 역량 강화에 대해서는 경남
지부 협회비 납부율 72.9%제주 97.9% 최고·군진 최저 제주지부의 협회비 납부율이 97.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남지부가 90.7%의 납부율을 보여 그 뒤를 이었다. 협회비가 가장 낮은 지부는 군진지부인 것으로 집계됐다<표 참조>. 치협의 2012년 일반회계 결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전국 시도지부의 회비납부율은 평균 72.9%를 보였다. 협회비 할당액 44억1천만원 중 32억2천만원이 납부됐으며, 11억9천만원은 미납된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비 납부율이 가장 높은 지부는 제주지부로 97.9%가 완납했으며, 이어 경남지부 90.7%, 충북 87.6%, 전북 85.7%, 경북 85.3%, 전남 84.8%, 울산 84.6% 순으로 집계됐다.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서울지부가 76.3%의 납부율을 보였으나 8억6천만원을 납부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이어 경기지부가 5억6천, 부산지부가 2억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저조한 납부율을 보인 곳은 군진과 공보의로 각각 18.1%와 5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납부율(%) 서울 76.3 부
정관 개정안 처리방법 집중 논의전국지부장 회의 전국지부장회의가 치협 대의원총회 전날인 지난달 2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지부장회의에서 다음날 열릴 제62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37개의 일반의안 처리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60여년 치협 선거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선거제도 개선관련 정관개정안에 대한 처리방법 및 절차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박동운 기자 park@kda.or.kr
최근 6년간 65세이상 치매환자 3배 증가 최근 6년간 65세 이상 노인치매환자가 3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치매’로 인한 진료비 지급자료(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대비 2011년 진료인원이 308.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에는 65세 이상 치매 진료인원이 9만3731명이었으나 2007년(12만2738명), 2008년(16만112명), 2009년(19만7579명), 2010년(24만593명), 2011년(28만8987명)까지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체 인구 10만명당 치매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06년에 214명에서 2011년에는 613명으로 399명(2.9배)이 늘어난 수치다. 치매로 지출된 총진료비와 건보공단부담금 역시 2006년 대비 2011년 총진료비는 487.4%(2051억→9994억), 건보공단부담금은 469.6%(1679억→7885억)나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6년 대비 2011년 총진료비는 503.7%, 건보공단부담금은 484.1% 늘었다. 건보공단은 “이처럼
3개국 치과보철학연구 교류의 장 마련한·중·일 대학 치과보철학교실 워크숍 고려대학교 주최로 중국 상해교통대학교 치과보철과, 일본 규슈대학교 치과보철과 및 고려대 치과보철과 간의 한·중·일 치과보철학연구 워크숍이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학술교류의 장이 됐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12일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4차 한·중·일 국제학술대회기간 중 이뤄졌으며, ‘치과보철학의 연구’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각 대학에서 진행돼 왔던 연구, 그리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 향후 각 대학에서 관심을 가지고 진행해 나갈 방향 및 과제 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What we have done, what we are undertaking, what we will do’ 라는 대주제로 3개 대학에서 Basic research, Clinical research 두 분야로 나눠 3개 대학병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정보를 교류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특히 한·중·일 3개국이 아시아학회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국인 만큼 한·중·일 3개 대학이 서로간의 연구업적 및 성과와 향후 진행해 나갈 연구에 대해 같이 상의하고 토의함으로써 향후
62년만의 선거개혁, 선거인단제 2013년 4월 27일이 역사적인 날로 기록됐다. 치협 역사상 62년 만에 협회장 선거가 선거인단제로 치러지는 대결단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시대적 과제로 언급돼온 선거제도 개선에 개혁바람이 몰아친 것이다. 비록 직선제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징검다리로서 선거인단제가 도입된 것은 대의원의 의미있는 선택이었다. 선거인단제는 직선제와 대의원제의 중간에 해당되는 개념으로 직선제에 비해 선거비용이 적게 들고 선거 관리의 효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또 대의원제보다 회원들의 의사를 폭넓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도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의약단체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개혁을 이뤘다는 평가를 끌어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치협은 어느 의약단체보다도 협회 역량에 있어서 단합된 모습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합리적인 토론을 바탕으로 조용한 선거 개혁을 이뤘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하다. 정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직능단체의 단합된 모습이다. 회원들이 하나로 힘을 합쳤을 때 정부 등 카운터파트를 상대로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제 남은
민주 절차로 일궜다 “공정성 확보 최우선” 회원 10인당 1인으로 선거인단 구성회원 중 무작위 선출 논란소지 없애선거인단 1200명선 … 세부규정 만들 것 ■선거인단 정관개정안 내용 및 향후 전망 이번에 통과된 선거인단제도는 회장과 부회장 3인으로 회장단을 구성하고, 회원 20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입후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의원을 포함한 선거인단의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에는 다수 득표순에 의한 1위와 2위의 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해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아울러 선거인단은 회원 10인당 1인으로 하고, 선거인단(대의원 제외)은 회원 중에서 무작위로 선출하며, 그 방법과 절차는 별도의 규정에 따르도록 명시했다. 협회비와 제부담금 완납자로 할 경우 선거인단으로 뽑힐 회원은 1000명 안팎으로 예상되며, 대의원 211명을 포함하면 선거인단 규모는 모두 1200여명 선에 이를 전망이다. 선거인단제는 대의원제와 직선제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고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직선제에 비해 선거비용이 적게 들고 선거과열 소지가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전체 회원들의 민의를 대표
협회장 선거인단이 뽑는다 <1면에 이어 계속> 이상훈 경기지부 대의원도 “역사적인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는 물론 선거인단제도 마저 부결될 경우 대의원총회의 대표성에 대한 권위와 신뢰가 추락할 것”이라며 “선거인단제도라도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과 이상훈 대의원의 발언직후 총회장은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2안인 선거인단제도의 표결에 돌입했다. 제안 설명이후 찬반 토론을 거치는 과정도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박태근 대의원은 “직선제를 추진했던 지부장으로서 어중간하게 요구를 무마시키기 위한 선거인단제는 필요하지 않다”면서 “직선제의 불씨를 되살리는 의미에서 선거인단제도 부결시켜 달라”고 발언하는 등 직선제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출하기도 했다. 2안인 선거인단제 표결 결과 재석 대의원 179명 중 찬성 127명(71%), 반대 48명(26.8%), 기권 4명(2.2%)으로 극적으로 통과,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이 가결을 선포하자 총회장에서는 대의원들은 박수로 환호하는 한편 “이제 됐다”라는 부담감을 털어내는 듯한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왔다. 62년 치협 선거 역사는 이렇게 새롭게 쓰여졌다. 김용재 기자 yong
“62년 치협 선거역사 새로 쓰다” 협회장 선거인단이 뽑는다 선거인단 정관개정안 통과직선제안 부결 … 안정속 개혁선택 치협 대의원총회일인 지난 4월 27일 치과계의 모든 눈과 귀가 대전컨벤션센터로 집중됐다. 오후 2시 30분경 드디어 치협 역사상 처음으로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정관개정안 심의에 돌입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190여명의 대의원들은 힘든 기색이 역력했지만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정관개정안이 심의된다는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의 발언이 이어지자 총회장은 일대 긴장감이 조성됐다. 선거제도 개선이라는 중요성 때문인지 이해송 전남지부 대의원은 “선거제도 개선은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대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과반수가 찬성하면 기표소를 설치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갈 것을 제안한다”라는 의사진행 발언을 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제안 설명과 함께 찬반 발언직후 본격적인 표결에 앞서 전자투표 에러를 방지하고 대의원들에게 매뉴얼을 알리기 위해 여러 번에 걸쳐 전자투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했다. # 직선제 안 부결 탄식 쏟아져 경기지부가 직선제 안을 철회함에 따라 협회에서 상정한 직선제
Relay Essay제1832번째 정자문화와 가사문학그리고 전통정원 제15차 대여치 담양 역사문화탐방 길가에 반가운 개나리가 피고 강가의 버드나무에 여린 초록의 잎이 올라오는 봄날에 전라남도 담양에 다녀왔다. ‘담양’하면 바로 ‘대나무’가 떠오르는 곳이지만 담양은 조선시대 가사문학과 함께 정자문화가 활발했던 곳이다. 잘 생긴 산들로 감싸진 비옥한 평야지대를 기반으로 한 유교 사회의 이상적인 지역이 될 수 있었던 담양은 이러한 풍부한 재력을 바탕으로 유학자들은 관념적인 성리학을 탐구하고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기에 다른 어느 곳보다도 정자가 많이 발달하였다고 한다. 담양에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죽록원이었다. 담양에 와서 대나무를 빼 놓고 갈 수는 없다. 죽록원은 2003년에 새로 조성한 대나무 숲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담양의 대나무’를 외웠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대나무의 향수를 충족시켜주는 곳이다. 오르고 내리는 언덕에 빽빽이 들어 찬 대나무 숲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소나무 숲과는 다른 느낌을 주었다. 친구들과 전통 대나무 공예전수자의 작품도 구경하고 오랜만에 즐겁고 여유로운 산책을 하였다. 자연은
치과진정법 새 블루오션수익모델 창출 방법 기대 실제 임상경험 바탕 수익 창출 사례 공개 1박 2일 치과진정법 연수회 치과진정법이 치과계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미래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1박 2일 치과진정법 연수회가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역삼동 소재 한신인터밸리 동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정 학 원장(파밀리에치과의과), 이덕원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정준영 교수(강동경희대병원)가 1박 2일 동안 치과원장과 스탭 1명이 2인 1조로 참가해 치과진정법의 기본 개요서부터 환자의 정신 및 신체적 평가, 흡입·경구·정주진정법 이론 및 라이브 실습을 집중적으로 연마할 수 있는 연수회를 진행한다. 연수회에서는 또 진정법 급여 및 비급여 규정, 진정법의 적절한 수가관리 등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특히 정 학 원장이 ‘치과진정법 활용시 치과수익성 변화와 미래의 블루오션으로 파이키우기’를 주제로한 강연을 통해 실제 ‘진정법 치료를 시행하는 치과를 표방’한 자신의 치과에서 7년여간 3000여 정도의 임상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노하우와 수익창출 사례를 공개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