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 학과발전 소통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학과장 배수명)는 지난달 10일 ‘제2회 학과발전을 위한 교수·학생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6월 학과발전 계획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학 내 교수·학생 상호 간 소통문화를 새롭게 창조한 계기를 마련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제2회 소통의 장은 학생들이 직접 교수 및 학우들과 소통하고 싶은 주제로 선정한 ‘우리의 문화! 우리의 전통!’이란 주제 아래 ‘선·후배 결속력 강화 문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4개 학년 편제가 완성된 치위생학과는 내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만큼 학생들 다수가 학과 전통과 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해 재학과 졸업 두 시기로 나눠 학과의 꾸준한 결속력 강화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이를 통해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각 주제별 행동강령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는 매년 다양한 주제로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 이러한 문화가 전통으로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장애인의 날 구강부스 운영단국대 치과병원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기석)은 지난달 19일 아산시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제33회 장애인의날, 희망 충남 어울림축제’에 참여해 장애인 및 보호자 약 3500명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 부스를 운영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재학생,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행사지원 인력 등 총 7명이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무료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구강관리방법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올바른 잇솔질 교육을 실시하고, 구취검사를 진행함으로써 평소 치과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박순정 동문 미국 교정 전문의 취득 축하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학교실(주임교수 박영국)이 지난달 9일 베스트웨스턴 강남 호텔에서 박순정 동문의 ABO(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diplomate 취득 및 안효원 교수의 전임교원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준 교정과 동문회장이 대표로 박순정 동문과 안효원 교수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냈으며, 박영국 주임교수가 의국에서 준비한 명패와 선물을 전달했다. 박순정 동문은 미국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에서 교정과 수련을 받았으며 올해 초 ABO가 인증하는 교정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ABO 심사에 제출된 임상 사례는 미국 교정학회에서 증례발표를 요청해 올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치대를 수석 졸업한 안효원 교수는 경희대치과병원 전임의를 거쳐 올해 3월 1일자로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조교수로 취임했다. 박영국 주임교수는 “안팎으로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에는 뛰어난 가족들이 많다. 교정과의 명예를 위해 더욱 정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다문화가정 어린이 지속 진료박선욱 국제이사, 지구촌학교서 봉사 치협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지킴이로 나섰다. 박선욱 국제이사가 지난달 19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 오류동의 지구촌학교를 찾아 충치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의 치과진료봉사를 펼쳤다<사진>. 지난해 치아의 날을 맞아 지구촌학교에 구강보건실을 마련해 준 바 있는 치협은 이번 진료봉사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박선욱 국제이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로 떨고 있는 지구촌학교 어린이들을 잘 달래며 진료를 시행했다. 박선욱 국제이사는 “치과에 가기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이다 보니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치료를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인터뷰 강충규 회장 “금융자산 1조 시대 열겠다” “전치협 소속 조합의 금융자산 합계가 1조원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강충규 전치협 회장이 지난달 13일 열린 제40차 전치협 회의에서 회장으로 연임됐다. 강 회장은 “전치협이 치과의사 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기 위해 적정한 규모의 자산이 필요하다”며 “현재 전치협 소속 조합의 금융자산 합계가 5500억이지만 수년 내 1조원 마련을 목표로 정진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조합원들에게 저리의 대출 금리와 적정한 수신금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조합원 복지시설을 구축하는 등 시중 금융권과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요즘 신협들은 저성장·저수익 기조 속에서 예대 마진 축소와 건전성 강화 조치(대출채권 충당금 적립률 상향)로 경영지표의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며 “각 조합마다 위기경영에 대비하고 전치협의 특수성을 고려해 보험 상품의 적극적인 판매, 치과기자재 사업의 다양화 등 비이자 수익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강충규 전치협 회장 유임양영환 이사장 부회장에 강충규 전국치과의사신협협의회장이 유임됐다. 전국치과의사신협협의회(회장 강충규·이하 전치협)는 지난달 13~14일 양일간 마산 M호텔에서 ‘제40차 전치협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치협 소속 조합 12개신협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신협과 치과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충규 현 회장(서치신협 이사장)이 연임됐으며, 양영환 경기신협 이사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문성훈 현 감사(부산치과신협 이사장)는 유임됐으며, 진윤수 인천신협 이사장이 간사로 선임됐다. 회의에서는 또 최근 신협의 경영환경이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에 따라 수익성과 성장성이 둔화되고 건전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치과기자재공동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차기 회의를 처음으로 해외치과기자재 박람회 참관과 함께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치협 소속 조합 신임 임원의 신협중앙회 연수원 교육일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신협의 임원은 신협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임원교육 프로그램을 필히 이수해야
진료실 힐링YOGA 최지현·경기도 치위회 재능기부이사·송다은 아로마요가 강사 최지현 경기치과위생사회 재능기부이사로부터 진료실에서 틈틈히 할 수 있는 요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요가칼럼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고생하는 여러분들에게 바른 자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깨,옆구리 1. 의자에 앉아 양 발을 골반 넓이로 벌려줍니다 2. 어깨는 낮추어 줍니다 오른팔을 옆으로 뻗어줍니다 왼손으로 의자 팔걸이를 잡아줍니다 3. 내쉬는 호흡에 오른팔을 왼쪽 사선으로 뻗어줍니다 어깨는 힘을 풀어줍니다 옆구리를 최대한 늘려줍니다 4. 고개를 돌려 시선은 위쪽을 향합니다 <자세한 사진은 PDF파일 및 E-book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 기자의 환경을 생각하는 치과 만들기 실내 오염물질 건강 해칠 확률 실외보다 1000배 높다 ‘힐링’이 대세인 시대. 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의료진까지 힐링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 개선 팁을 이 코너를 통해 제공합니다. 실내 공기정화방법에서부터 대기공간 꾸미기, 각종 생활아이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병원 환경관리에 필요한 이것저것을 찾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순서는 ‘실내 공기정화편’입니다. █실내공기정화 1. 병원 실내공기질 관리 매뉴얼2. 상쾌한 실내공기, 공기정화식물 키우기3. 실내용품 먼지제거 노하우 숯이나 녹색식물로 자연습도조절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시켜야 ‘새집증후군’ 없애려면 밀폐시킨후 3회, 30~40도 5시간 난방후 환기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실내 공기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천배 높다고 한다. 난방기구와 같은 생활용품에서는 이산화질소나 일산화탄소가, 건축자재에서는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은 유해물질이 나와 우리의 폐속을 쉼 없이 들락거리고 있다. 
헌신의 사슬 어려서부터 알던 선생님 한분이 부탁이 있다며 나를 집으로 초대했다. 부탁인 즉, 자신의 나이든 언니가 많이 아픈데 아무래도 마음의 병인 듯싶으니 한 번 만나달라는 것이었다. 청을 거절하기가 어려워 일단 만나보기로 했다. 댁으로 향하는 길에 그동안 언니분이 많은 희생을 하며 살아오셨다는 얘길 들었다. 실제로 만나보니 그분은 아주 곱게 나이가 드신 분이었다. 말씨, 표정, 행동거지 하나하나 모두 얌전하고 조심스러웠다. 게다가 말씀도 없으셨다. 그래서일까? 문득 저렇게 평생을 사셨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나는 그분에게 그냥 편하게 누워계시라고 했다. 그러자 부끄럽고 조심스러워하며 자리에 누우셨다. 나는 두 눈을 감고 호흡을 깊이 하며 마음을 푹 쉬시라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내버려두기를 5분정도. 누구도 입 떼는 사람 하나 없이 다들 우리의 행동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동안 언니분이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지금 현재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대략 들어 알고 있던 나는 그분의 삶이 안타까워 그분 가슴에 두 손을 얹고 천천히 그리고 뜨문뜨문 말했다. “…왜 그렇게 사셨어요? …그래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어요? …이제는
Spectrum ‘이치고 이치에’(일생에 단 하나뿐인 인연) 나는 여행을 참 좋아한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의 첫째는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인연’하면 늘 떠오르는 여행의 기억이 있다. 재작년 겨울이었다. 6월 부터 시작된 원내생 생활도 이제 서서히 익숙해 갈 쯤 3일간의 달콤한 휴가를 얻게 되었다. 물론 그 전까지 방학을 누리던 학기에 비하면 참으로 소박한 일정이었지만 그 때는 3일을 연달아 쉴 수 있다는 것만도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모른다. 추운 겨울이었지만 왠지 겨울의 끝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친구와 함께 우리나라보다 더 북쪽에 있는 겨울중의 겨울, 홋카이도에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역시 북쪽의 도시는 추웠고 어디를 가도 허리까지 쌓인 눈을 볼 수가 있었다. 그 추위와 눈보라를 뚫고 우리는 맛집을 찾아 30여 분간을 걸어 서울에서부터 기대했던 스시집에 도착했다. 하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갔더니 이미 대기 중인 사람은 너무 많고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냥 근방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까도 했지만 우리는 결국 기다려서 먹자는 쪽으로 합
복지부 개정의료법 집행방안 환영한다 보건복지부가 의료인의 ‘복수 의료기관 개설운영금지 집행방향’을 만들고 전국 보건소를 통해 네트워크의료기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비록 뒤늦은 감은 있지만 복지부의 이번 정책 추진에 대해서는 일단 환영하는 바이다. 복지부가 제시한 ‘복수 의료기관 개설 운영금지 집행 방향’은 개정의료법(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운영할 수 없음, 의료인이 의료인에게 면허대여금지)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사례별로 분석해 명시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집행방향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일명 ‘유디스타일’인 자본조달형 MSO(병원경영지원회사)를 통해 다수의 의료기관을 실질적으로 소유하는 것은 개정의료법 위반으로 허용될 수 없다고 못 박은 점이다. 유디치과는 2011년 12월 29일 개정의료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1인 소유구조에서 프랜차이즈 형태로 구조개편을 한다면서 ㈜유디, 유디HR, 유디렌탈, 유디메디 등 여러 회사를 만들었다. 이들 회사들은 ▲경영지원 및 위탁 ▲의료인, 보조인력 구인 등 인력지원 ▲치과진료실을 포함한 부동산 임대 ▲유니트 체어와 같은 의료장비 대여 등 치과병원 개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사실상의 명의대여 원장에
연수 프로그램 참여시외국 치의 진료 가능 외국 치과의사들도 국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진 영·이하 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 의사·치과의사의 국내 연수 중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공포했다. 이번 법 개정은 외국 의료인에 대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내의료기관 내에서 국내·외 환자를 대상으로 연수 목적 하의 일부 의료행위를 허용하면서 그 절차와 요건을 명확히 해 연수 교육을 내실화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국내 연수 중 의료행위를 하려는 치과의사는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을 받은 외국 치과의사는 연수의료기관 내에서 환자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지도 전문의의 입회 하에 승인된 범위 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다. 외국 치과의사는 신청 시 만 3년 이상의 임상경력이 있어야 하며, 한국 의료 환경과 환자 이해 등 국내 의료행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3개월 이상의 사전 교육 훈련을 조건으로 1년의 범위 안에서 승인받을 수 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