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수 빠르면 수명 줄어분당 10회 늘면 사망위험 16% 증가 안정상태의 심박수(resting heart rate)가 빠르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팀이 중년 남성 2800여명을 대상으로 16년간 조사분석한 결과 안정상태의 심박수가 빠를수록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영국 의학전문지 ‘심장’(Heart)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안정상태의 분당 심박수가 60~100회면 정상범위로 간주되고 있는데 안정상태의 분당 심박수가 10회 늘어날 때마다 사망위험은 16%씩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안정상태의 분당 심박수가 80회인 사람은 65회인 사람보다 4~5년 먼저 사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분당 60~100회로 되어 있는 현행 안정상태의 심박수의 정상범위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복부비만, 신장 건강 위협WHR 높으면 사구체 기능 떨어져 복부비만인 사람의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이 미국신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서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WHR : waist-to-hip ratio)이 높은 사람일수록 신장혈관의 혈압이 높아 신장의 혈액여과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녀 315명을 대상으로 WHR과 신장혈관 혈압을 측정한 결과 WHR이 높은 사람일수록 신장혈관 혈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혈관 혈압이 높으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혈액을 걸러내는 신장의 사구체의 기능이 감소해 신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연령 증가에 따라 매년 사구체 여과율이 분당 약 1ml씩 감소하는데 WHR이 1단위 높아지면 사구체 여과율이 분당 약 4ml씩 감소하게 된다. 연구팀은 “신장질환 발생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WHR을 정상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눈 뜨자마자 피우면 구강암 ‘최악’ 기상후 30분내 흡연두경부암 위험 2배로 구강암의 주요 요인 중 하나인 흡연. 그 중에서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피우는 담배가 구강암 위험을 더욱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암, 역학, 생물표지와 예방’ 최신호에서 흡연습관이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자국 내 흡연을 하는 성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흡연습관을 조사한 결과 아침에 깨자마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32%, 기상 후 6~30분 후 흡연하는 사람은 31%, 31~60분 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18% 순으로, 기상 후 빨리 흡연을 한 사람일수록 암 유발물질이 체내에서 많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상 후 이른 흡연은 담배연기를 체내로 더 깊숙이 흡입되게 한다”며 “이로 인해 구강암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선 연구에서도 기상 후 30분내 흡연을 하는 사람은 1시간 후 흡연을 하는 경우보다 두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잠에서 깬 후에는 체내 각
“새 보금자리서 정진하는 학회” 다짐카오미, 사무실 확장이전 기념 행사 “지금까지처럼 꿋꿋이 앞을 향해 정진해 나가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카오미)가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이리스홀에서 사무실 확장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507호로 이전한 카오미는 이날 한종현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최근 치협 분과학회로 인준을 받았을 뿐 아니라 새 보금자리까지 마련한 카오미로서는 축제의 날이었지만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치과이식학회)와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았다. 한종현 회장은 “오랜 노력 끝에 정당하고 합법적인 과정을 통해 인준을 획득했고 치과이식학회와 통합을 논의 중이었는데 그 사이 치과이식학회는 치협에 가처분신청을 했다”며 “이번 일로 치과이식학회는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이어온 학회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밝혔다. 유영민 기자
보건산업 연구·전문가 양성 MOU진흥원·차의과대학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차의과학대학교(총장 이훈규)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4일 진흥원에서 ‘보건산업 관련 연구 및 교육발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건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보건산업 관련 교육프로그램의 공동연구 지원과 교류 ▲보건산업관련 연구 및 교육 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시설 및 자료의 공동 활용 등이다. 고경화 진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보건산업에 관한 공동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보건산업 분야 전문가 양성 등 교육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발전과 보건산업을 견인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열린치과봉사회’로 명칭 변경“범치과계 봉사단체로 거듭날 것” 열린치과의사회가 ‘열린치과봉사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치과의사 봉사단체에서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까지 참여하는 범치과계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성문 열린치과봉사회 회장이 지난 16일 간담회를 열고 열린치과봉사회의 출범을 알렸다. 김성문 회장은 “열린치과봉사회는 초기부터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들의 많은 도움을 받으며 활동해 왔으며 이번 개칭을 계기로 범치과계 봉사단체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열린치과봉사회에는 100여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봉사자와 250여명의 후원자 등 3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비전트레이닝센터, 노인복지센터, 하나원 등 총 7개 진료소에서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부 봉사자에 대한 봉사 의존도가 다소 높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풀을 확충하기로 했으며 후원회원 모집에 주력해 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정갑천 ‘자랑스러운 동문상’양혜령·이기상·임창하·형민우 동문 등 공로·감사패 전남치대 동창회 정총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전철오·이하 동창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동문간 화합을 다지며, 회무를 결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창회는 지난 20일 전철오 회장을 비롯한 동문들과 치과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총회에서는 동창회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동창회 발전에 공헌한 동문들의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를 비롯해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공로·감사패는 양혜령 동문(3기), 이기상 동문(3기), 임창하 동문(4기), 형민우 동문(4기) 등이 받았다. 특히 저소득 어린이 구강보건 지원활동과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진료센터에서 무료진료활동을 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해 온 공로로 정갑천 동문(9기)이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았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도 회무 및 결산보고 외에 감사보고, 2013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의안심의 등이 논의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철오 회장은 “동창회에서는 동문간 결속을 다지고 유
교정학 대부 넋 기리며…고 김일봉 이사장 1주기 추도식 세계를 누비며 한국 교정학의 위상을 높였던 치과계 대표 교정학자를 다시 추억한 자리였다. 고 설봉 김일봉 전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이사장 1주기 추도식이 지난 13일 서울의대 함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추도식에는 최상묵 서울치대 명예교수와 이만섭 경희치대 명예교수, 정규림 아주대 임치원장, 성재현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 등 생전 김일봉 이사장과 뜻을 함께한 동기 및 후학 1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고인과 절친한 동기였던 최상묵 명예교수는 추도사에서 “김일봉 이사장과 학창시절 쌓았던 추억이 가슴에 그대로 남아있다. 개원가로 나가 남들보다 앞선 의식으로 과감한 교정학 연구사업을 펼친 친구는 늘 나에게 새로운 자극이었다”며 “먼저 간 친구가 야속하고 때론 밉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그를 추억하자”고 했다. 이날 추도식에서는 김정우·이선국 전 한국치과교정연구회 회장이 고 김일봉 이사장의 영전에 후학들이 마련한 서간집과 화보집을 헌정하는 순서를 가졌는데, 각각 ‘꿈을 찾아 세계로’, ‘The history of KORI since 1977 with DR.
치협 수련고시국 개소전문의제 등 제반업무 전담 치협 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과 관련한 제반업무를 전담할 수련고시국이 설치돼 지난 16일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김경욱 학술담당 부회장, 안민호 총무이사, 민승기 수련고시이사가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신설된 수련고시국은 치과의사전공의에 대한 인적관리 및 자격시험문제 출제 전반 등 제도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치협은 치과의사전문의가 올해로 6차례 배출되며 누적인원이 1571명에 달함에 따라 관련 업무를 전담할 부서의 신설을 계획해 왔다. 민승기 수련고시이사는 “수련고시국을 통해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한 각종 사업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협 수련고시국 : 02)2024-9155 전수환 기자
‘새내기 연착륙’ 동문들 팔 걷는다선배 진료현장 체험·간담회 … 취업 등 실질 도움 서울치대총동창회 "Post-DCO 프로그램"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건배·이하 서울치대 총동창회)가 ‘새내기’ 동문 치과의사들의 치과계 ‘연착륙’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서울치대 총동창회는 지난해부터 치과의사 국가시험 직후 개최했던 ‘DCO SNU(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 Univ.)’의 계속 사업 성격으로 ‘Post-DCO program’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졸업한 후배들이 선배들의 치과에서 직접 다양한 임상의 현장을 쉽게 견학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후배 동문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진행될 전망이다. 총동창회 측은 이와 관련 지난 16일 간담회를 열어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지난 몇 달 간 치과계의 현장을 경험하며 느낀 바를 선배 동문들과 상의했으며, 이에 선배들은 격려와 함께 상황 대처에 대한 지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건배 서울치대 총동창회장은 “서울치대 총동창회는 금년 졸업
권일근 교수 ‘경희 Fellow’나노바이오소재 연구·특허 다수 권일근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가 지난 2일 경희 Fellow에 선정됐다. 권 교수는 나노바이오소재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Bone tissue regeneration, drug delivery 및 medical implant에 관한 연구로 최근 3년간 신소재분야의 최고 권위지중 하나인 ‘Advanced Materials’를 비롯해 다수의 SCI(E) 저널에 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국내 및 국제특허를 획득했으며 2010년 대한생체재료학회(Korean Society for Biomaterials) 총회에서 올해의 우수학술상(Histostem)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우수연구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경희 Fellow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경희 Fellow는 학문적 수월성이 높은 교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최근 3년간의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원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임명 기간은 2년이다. 경희 fellow에 임명된 교원은 2년간 특별연구격려금으로 매년 3000만원씩을 지급받게 되며 한 학기 책임강의시간을 6~9학점으로 하향 조정해 연구에
내달 30일 화합 라운딩서울치대총동창회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박건배·이하 서울치대 총동창회)가 동문들의 화합과 참여를 위한 ‘라운딩’을 개최한다. 제16회 서울치대 총동창회 자선 친목 골프대회가 다음달 30일(목) 오전 6시부터 한화 용인 프라자C.C.에서 열린다. 이번 골프대회의 경우 30팀으로 선착순 마감하며, 참가비는 그린피, 카트비를 포함해 20만원이다. 캐디피(4백 1캐디)는 각자 부담이다. 모든 Par3홀에서 홀인원 시상이 있으며, 우수한 스코어를 기록한 동문들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서울대 총동창회 골프대회의 선수조로 선발된다. 총동창회 측은 “골프대회 자선 기부금 및 협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742-7082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