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조직재생 연구 선도 교과부·한국연구재단 지정경희대 치전원 MRC 개소식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이 치아 및 치주조직재생과 관련한 연구의 중심에 나설 기반을 마련했다. 경희대 치전원 ‘치아와 치주조직재생연구센터(센터장 김은철·MRC)’ 개소식이 지난 12일 치전원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정한 이번 기초의과학연구센터 개소식에는 이준규 경희대 부총장과 최도영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진흥과장, 이은규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배용철 경북대 치전원장,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이날 최도영 과장은 “경희대 치전원 MRC가 치의학 자체의 발전은 물론 종합의과학 연구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치전원 MRC는 치아와 치주질환의 분자기전과 제어기술연구를 주로 해온 김은철 센터장을 중심으로 이수정·황유식·김정목·권일근 교수 등 10명의 핵심연구원과 50여명의 일반 연구원이 참여, 총 2개의 총괄과제와 4개의 세부과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제1 총괄과제는 치아와 치주질환의 병태생리 기전 규명과 선도물질 개발 연구이며, 제2
“치협 인준학회 진입 노력”측두하악장애학회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전양현·이하 학회)가 신임 집행부 구성 후 첫 이사회를 열어 치협 정식 분과학회 인준 추진 등 포괄적 학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학회 측은 2013년 초도이사회가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학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신임 회장 및 14대 임원진이 모여 처음 개최한 이사회로 회장 전양현 교수(경희대 치전원)와 부회장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 김현철 원장(연세베스트덴치과의원) 외 30여명의 이사와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 회장인 최재갑 교수(경북대 치전원) 등이 참석해 학회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학회 발전방안과 관련 치협 인준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6월 16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연수회 ▲학회지 발간 ▲보험관련 업무 등 학회 회무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의 및 결정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강릉원주대치과병원엄흥식 교수 신임 병원장에 “경영·진료 질 향상 노력” 엄흥식 강릉원주치대 치주과 교수가 신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에 취임했다. 이달 2일부터 3년의 임기동안 엄 신임병원장은 경기침체로 병원 경영이 어려워진 만큼 경영적인 부분에도 신경써 나갈 것임을 밝혔다. 엄 병원장은 그동안 병원 증축을 비롯해 유니트체어 등 치과장비 교체 등을 통해 진료환경이 상당부분 개선된 만큼 진료 향상 및 임상교육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인테리어 등 진료외적인 부분까지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수도권과의 고속전철 개통 등에 대비한 수도권 환자 유입에 대한 대비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엄 병원장은 기존에 진행해온 무료의치사업 등 진료봉사활동도 더욱 확대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데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6일 가진 취임식에서 엄 병원장은 “병원 주변의 점점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병원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들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엄 병원장은 지난 1987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
Special Interview 3년 연임 김영일 김천의료원장 "경영 정상화 노사 한마음공공의료기관 성공모델 ‘우뚝’" 비전·경영마인드 등 직원과 소통2009년 흑자전환…매년 성장세노사 신뢰구축이 진주의료원 해법 ■ 지난 2011년 본지 인터뷰이후 2년 만에 인터뷰를 다시 하게 됐다. 현재 근황은? 6개월 전 연임을 하게 됐다. 3년 임기만 채우려고 했지만 직원들의 적극적인 권유도 있었고, 김천의료원의 부족한 점을 생각하다 보니 연임을 하게 돼 병원경영의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현재 김천의료원 경영상태는 어떤가? 현재 장례식장 공사로 분주하다. 장례식장이 완공되면 경영상태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9년 흑자전환이후 매년 흑자가 늘어나는 등 별 다른 어려움은 없다. 직원들도 병원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부에서 경영 사례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횟수도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 ■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김천의료원을 전국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흑자를 기록하는 의료원으로 만든 비결은 무엇인가? 3년 반 동안 경영진과
불법네트워크 척결 경험 지부와 공유불법특위, 젊은 치의 특강 등 적극 홍보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불법특위)가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활동을 해오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지부와 공유하는 한편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불법네트워크치과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기로 했다. 불법특위가 지난 17일 최남섭 부회장을 비롯해 특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의사회관 중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모 위원은 “치협에서 전국의 모든 불법네트워크치과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부나 분회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지부나 분회에서 자체적으로 불법네트워크 척결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최남섭 위원장은 “일부 지부의 경우 치협의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경험을 공유해 스스로 잘 수행해나가고 있는 상태”라며 “이를 전국 지부 및 분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불법특위는 불법네트워크치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특강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모 위원은 “불법네트워크치과의 위험성과 문제점 등에 대한
치과위생사 업무 명시로 간호조무사 무용론 대두 “업무 없는데 내보내야 하나요” 문의전화 빗발법개정 이전에도 영역 달라 “업무 축소 아니다” 치협, 개원가 주의 당부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업무가 없는데 간호조무사를 내보내야 하는 건가요?”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법(이하 의기법) 시행이 다음달로 다가 오면서 개원가 일각에서 ‘간호조무사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치협에는 “의기법이 시행되면 현재 채용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를 내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문의 전화가 하루에 수통씩 걸려 오고 있다. 치협에 전화를 걸어온 모 개원의는 실제 “기존에 근무하고 있던 간호조무사를 내보냈다”며 의기법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치협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는 개정 의기법에 따라 ▲치석 등 침착물 제거 ▲불소도포 ▲임시충전 ▲임시부착물 장착 및 부착물 제거 ▲치아본뜨기 ▲교정용 호선의 장착 및 제거 ▲그 밖의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 등 주요 업무가 치과위생사의 업무로 법으로 명시된데 따른 것이다. 관련 업무를 간호조무사가 하게 될 경우 의료법에 의거 처벌을 받게 되는 만큼 “치과에서 간호조무사가
비상구 없는 일상…치과계도 ‘힐링’ 대세 일상에 지친 마음 치유 열풍 ‘각광’개원가·치대·세미나 등 관심 높아 최근 치과계가 과도한 경쟁과 불황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내적 갈등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한 ‘힐링 프로그램’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끊임없이 반복되는 비상구 없는 일상에 지치고 상처받은 요즘 치과의사들을 위한 이 치유의 ‘키워드’는 현재 치과대학과 개원가 그리고 세미나장을 넘나들며 광범위하게 변주되고 있다. 17일 치과 개원가와 컨설팅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힐링(healing)’을 컨셉으로 한 행사 또는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 역시 꾸준한 반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기적으로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는 8년차 개원의 K 원장은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치과에서의 진료 효율도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문학 강독·내면 여행 ‘심신 치유’ 인문학 강독이나 여행 등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이벤트는 치과계의 대표적인 ‘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수병)은 지난 2월부터 임직원과 치의학전문대
한·일 치과보험 비교 정책방향 모색치협 보험위·보험연구위·상대가치개정위 합동회의 치협 보험위원회는 지난 17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치과보험 비교 등을 통한 보험정책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이날 보험위 위원들을 비롯해 건강보험연구위 위원, 상대가치개정위 위원 등 보험 관련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열고 한·일 치과보험 비교를 비롯해 급여기준 개선 우선순위 선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경기지부 보험위에서 준비한 한·일 치과보험 비교 분석에 대한 발표가 이뤄져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경기지부 보험위원인 김인걸, 김용석, 신승규, 김동형, 최희수 위원은 각각 ‘의료관리와 재택의료’, ‘진찰료 및 검사, 보존·소아치과’, ‘보철’, ‘치주’, ‘구강외과’ 등 각 분야별로 자세히 비교, 분석한 내용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위원들은 경기지부 보험위 자료를 포함해 보험관련 유익한 최신 정보들을 검토, 정리해 보험정책연구에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심평원이 정부정책과 심평원 미래선진화 전략에 따라 개선이 필요한 치과 11항목 급여기준 개선 우선순위에 대한 선정에 대해서도 의
“치의학연구원을 잡아라” 지자체 ‘불꽃경쟁’ 대전·광주·대구 ‘눈독’…관련법 통과가 급선무치협, 전국치대와 기초치의학 발전 로드맵 준비 치과계의 숙원인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지자체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연구원 설립의 근거를 담은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 대전시는 오는 24일 유성 인터시티호텔에서 제2차 미래 치의학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해, 연구원 설립과 유치를 위한 여론을 조성하고, 이어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치협 대의원총회에 염홍철 대전시장이 참석해 연구원 설립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연구원에 대해 가장 먼저 관심을 갖고 치협과 MOU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광주시 투자유치단은 지난달 13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IDS에 참석해 7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및 수출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강 시장이 치과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연구개발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70여개의 국내 업체가 이전 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도 연구원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는 광주와 함께 남부권 초광역 치과산업벨트를 구축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치협 선거제도 개선 ‘뜨거운 관심’건치신문·대여치 잇달아 토론회·포럼 열어 치협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치과계 곳곳에서 토론회 및 정책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먼저 건치신문사가 지난 12일 토즈 강남역점에서 ‘선거제도 개편 논의의 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철신 정책이사를 비롯해 박덕영 학장(강릉원주치대), 이상훈 대표(직선제쟁취 전국치과의사연합), 김의동 사업국장(건치 서울경기지부)이 패널로 참여해 치협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전체적으로 선거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한 가운데 진행된 토론회에서 김철신 정책이사와 김의동 사업국장은 “선거제도 개선이 치과계 핫이슈로 떠올랐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치협의 정책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덕영 학장은 “선거제도 개선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과 홍보 능력을 갖춘 치과계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상훈 대표는 “회원들의 여론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는 직선제로 선출된 회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치신문사에 이어 대한여자치과의사회도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 앞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민정 홍보이사, 신은섭 대여
“지방의료원 해법 있다” 치의출신 김영일 김천의료원 원장취임 6개월만 적자 허덕 기사회생 진주의료원 사태 경영 정상화“비전 제시·진정성 바탕 소통” 최근 진주의료원 폐업 여부를 두고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의료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천의료원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그 구심점에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취임 6개월만에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의료원을 흑자로 전환시킨 김영일 김천의료원 원장과 300여명의 직원들의 애사심이 오롯이 자리잡고 있다. 경영 상태가 최악이였던 김천의료원이 단기간 전국 최고의 의료원으로 탈바꿈한 비결을 보며 진주의료원 사태의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표출되고 있다. 김 원장은 김천의료원을 회생시킨 원동력은 “쌍방향에서 진행되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소통이였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의 취임 전인 김천의료원은 체불 임금이 17억, 한해 적자 규모가 26억, 누적 부채가 약 230억에 이르는 등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진주의료원의 모습과 거의 흡사했다. 상급기관인 경상북도나 도의회를 비롯한 외부에서는 매각 또는 폐업의 수순을 밟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등 절체절명
치과이식학회 학회인준 관련 가처분 소송치협 “황당하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치과이식학회)가 치협 이사회에서 결의한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KAOMI) 분과학회 인준’에 대해 법적 제동을 걸고 나섰다. 치과이식학회는 지난 8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KAOMI 분과학회 인준과 관련한 치협 이사회결의 내용에 대해 효력정지를 청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접수, 법원은 피신청인인 김세영 협회장에게 이달 24일로 잡힌 심문기일 출석 할 것을 최근 통보했다. 치과이식학회는 KAOMI를 분과학회로 인정한 치협 이사회의 결의가 치협 정관 제61조 제2항에 ‘기존학회와 설립목적이나 사업이 동일하거나 연구활동, 명칭 등이 유사한 학회는 신설할 수 없다’고 규정한 내용을 위반했다고 가처분신청 사유를 밝히며, 이번 가처분신청에 이어 이사회 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치협은 당장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김철환 치협 학술이사는 “최근 치협 감사단 참석 하에 양 학회 회장단을 모아 학회통합의 논의를 진행하는 와중에 이런 소송이 들어와 허탈하다. 대외적으로 많은 현안문제가 있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