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개소법 개악 또 시도 민주통합당 모의원 ‘개정안 발의’ 준비중치협, 보건의약단체와 공조 “반드시 저지” 5개 보건의약단체 성명서 어떤 명목이더라도 의료인 1인이 1개의 의료기관만 운영토록 명시한 개정의료법을 다시 개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치협, 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5개 보건의약단체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개정 의료법을 개악하려는 시도는 무분별한 영리병원의 난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최근 민주통합당 모 의원이 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보건의료계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모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어떠한 명목으로 개설, 운영할 수 없도록 하되, 2012년 8월 2일 이전에 개설돼 동일한 명칭 또는 운영방식을 공유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그 개설자가 법인이 아닌 경우 7년 기간 이내에 비영리법인으로 전환할 때까지 법적용을 유예해 의료의 공공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치과보존학 임상증례 최신지견 학술강연 기대 대한치과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5월 11~12일)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가 다음달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제139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들의 치과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시술법에 대한 다양한 증례 발표와 더불어 Dr. Paulo Monteiro가 ‘The New Direct Composite Veneering System’에 대한 최신지견의 학술경연을 펼친다. 또 김현철 교수(부산대 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가 ‘Current researches regarding mechanical characteristics of the Nickel-Titanium rotary instruments’,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의 ‘Qray를 이용한 치아우식의 조기진단과 관리’를 주제로 보수교육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시상식이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 4점, 학회 일반보수교육 4점과 필수보수교육 3점이 인정된다. 문의: 학회 사무실(02-763-3818), www.kacd
치의 200여명 후원 … 현지 자립조성 ‘큰힘’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캄보디아의 친구들’ 치과의사와 교사를 주축으로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의료와 교육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비영리민간단체인 ‘캄보디아의 친구들’이 올해 동화약품에서 후원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캄보디아의 친구들’에는 부산지역 치과의사와 교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 800여명의 후원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후원에 동참하는 치과의사는 200여명에 달한다. 현재 ‘캄보디아의 친구들’ 대표를 맡고 있는 정효경 원장(부산 정효경치과의원)은 “캄보디아의 친구들이란 단체명처럼 단순한 물질적 지원보다는 캄보디아 사람들과 친구처럼 함께한다는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진료 역시 프놈펜 이주빈민촌에 무료진료소 ‘코미소 클리닉’을 설립하는 한편, 현지 출신 치과대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향후 우리가 찾아가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친구들’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치과진료를 통해 캄보디아 오지 사람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클리닉 손자병법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경영이라는 거창한 표현없이 동네치과가 살아남기에 딱 알맞은 수준으로 항목을 세분화해공부에 익숙한 선생님들에게‘족보’식 칼럼으로 접근하려 한다 개업일지를 통한 재미있는 치과이야기(1)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생한 경영비법을 전달합니다. 강익제 원장을 스타트로 10여명의 집필진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영 노하우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좌덤핑, 우대형, 뒷야매, 혹은 좌유땡, 우용땡, 앞관리 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개원을 하려고 해도 그만큼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소리이기도 하고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우스갯 소리도 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전문직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소수일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보니 예전에는 개원해서 아무런 걱정없이 환자만 봐도 됐었고, 주변에서도 의사로서 많은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을 기준으로 치과의사의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지금은 그 어떤 때보다 경영이라는 단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Relay Essay 제1829번째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에 가다-체코 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 展 아직도 이른 봄 오랜 만에 덕수궁을 찾았다. 궁내 길섶엔 노란 산수유 꽃만이 활짝 피었고 다음은 개나리 진달래 순서가 아닌가. 남녘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상춘객으로 법석인데 이곳 덕수궁엔 이제야 꽃망울이 도톰하게 되어 화사한 개화를 기다리고 있다. 궁 안의 현대미술관엔 ‘프라하의 추억과 낭만’이란 제호 아래 프라하국립미술관 소장품 전을 한다기에 주말을 이용해 찾았다. 나에겐 프라하의 추억이란 제호만 봐도 먼저 떠오르는 게 있다. 바로 1990년 6월 ‘프라하의 봄’이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체코가 그 유명한 ‘프라하의 봄’을 만들어 낸 국민에 온 세계가 손에 땀을 쥐고 TV 앞에 가슴 조이며 매달렸던 기억이 있다.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에 맨손으로 소련 전차 앞에 몸을 던진 용감한 젊은이들에 자유세계가 박수를 보냈던 그 감격의 순간을 어찌 잊으랴. 우리나라도 여행 자유화를 맞아 세계 각국으로 관광을 자유롭게 다니게 된후 처음으로 동구라파 여행 상품이 나와 맨 먼저 여행사에 신청을 해 1996년에 체코의 프라하를 방문, 감격의 ‘바츨라프’
월요시론 김성수희망을주는치과 원장 첫인사 앞으로 2개월에 한번씩 시론을 맡게된 김성수(희망을주는치과 원장)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부시절에 어떠한 독서도 어떠한 활동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자신이 글을 쓰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내에게 편지를 썼다가 맞춤법이 여기저기 틀린 것을 보고 아내는 종종 생각이 단순하고 기본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거기다 영리하지도 못하고 체력이 탁월하다거나 생각이 잘 정리된 것이 아닙니다. 시론을 쓰면서 독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되는 것이 좋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불완전한 사람이 완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거나 끊임없이 돈을 벌어서 죽을 때까지 도저히 쓸 수 없게 되거나 너무도 큰 권력을 얻기를 희망하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우리의 불완전한 제도와 불완전하고 한계가 있는 삶을 수용하고 자신과 이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학교에서는 모범생에 준하는 삶을 사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에서 원하는 인재가 되었고 단체에서 원하는 사람들이 되기 위해 애를 쓰셨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이번에 조금 모자란 삶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임철중의문화산책 임철중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으로부터 책, 영화, 꽃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삶에 대한 박학다식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레미저라블 고교후배 중에 일간지 편집국장 역임 자가 많다. 자랑스러운 프로 중의 프로, 엘리트 글쟁이들이다. 지방지 주필로 퇴임한 A와 중앙지 국장을 지낸 B는 친한 동기생인데, 얼마 전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레미저라블’을 두고 티격태격이 있었다고 한다. A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격찬을 하자 B가“나는 별로더라”고 초를 쳤다면서, A는 다소 거북했던 심정을 필자에게 토로한다. 가벼운 웃음으로 얼버무리고 넘어갔으나, 골든 글로브의 3관왕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던 아카데미 시상식 보도를 보며, 두 사람의 의견 차이를 새삼 분석해 본다. 첫째는 에고(ego)의 충돌이다. 신문사 데스크는 기고만장한(?) 밀림의 왕자다. 누가 주제(主題)의 헤게모니를 쥐고 떠드는 꼴을 못 본다. A는 한번 필이 꽂히면 쉽게 흐느끼는데, 십대 문학소년 같이 천진한 감격은 그의 장점이기도 하다. 그날도 A가 그렇게‘오버’를 하자, B의 청개구리가
과일·채소 속 칼륨 뇌졸중 다스린다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이 뇌졸중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영국 워릭 의대 등의 공동연구진이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서 칼륨 섭취가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BBC뉴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총 12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33건의 관련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성인이 바나나나 각종 채소섭취를 통해 칼륨 섭취량을 하루 3~4g 늘이면 뇌졸중 위험이 2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칼륨 섭취는 아이들에게도 혈압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수환 기자
빨리 걷기의 힘 달리기만큼 심장병 예방에 효과강도 보다 사용 에너지량이 좌우 걷는 것이 달리기 못지않게 심장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최신호에서 빠른 걸음이 심장병의 주요요인인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전국적으로 걷기 운동에 주력한 2만 여명과 달리기 운동에 주력한 3만 여명의 건강기록을 비교분석한 결과 ▲고혈압 위험은 걷기가 7.2%, 달리기가 4.2% 감소했으며 ▲고지혈증 위험은 걷기가 7%, 달리기가 4.3% ▲당뇨병 위험은 걷기가 12.3%, 달리기 12.1% ▲심장병 위험은 걷기가 9.3%, 달리기가 4.5% 각각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위험이 운동의 강도에 상관없이 운동에 사용된 에너지의 양에 따라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마취 치료가 사랑니 발달 방해”치료 받은 어린이 사랑니 싹 상실률 4배 높아 연관성 입증 치과에서 시행하는 마취가 사랑니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됐다. 터프츠치대 소아치과 연구팀이 치과마취와 사랑니 상실 사이에 연관성을 연구해 미국치과의사협회 학술지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대학병원 소아치과에서 치과치료를 받은 2~6세 사이의 어린이 220명을 대상으로 초기치료 이후 3년 이상 지난 다음에 X-선 촬영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아래턱에서 사랑니가 발달할 수 있는 총 439개의 지점을 토대로 치과마취를 받지 않은 어린이 376명과 치과마취를 받은 어린이 63명의 사랑니 발달경과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치과마취를 받지 않은 어린이 중 1.9%가 사랑니 싹을 가졌지만 치과마취를 받은 대조군은 통제군보다 4.35배 높은 7.9%가 사랑니 싹을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과마취를 받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사랑니 상실율이 크게 높았다”며 “우리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구강악안면외과협회에서는 사랑니 싹은 매우 작을 뿐
의료사각지대 진료봉사조선대치과병원 조선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안종모)과 영·섬통합물관리센터(센터장 이현노)는 지난 10일 영산강 승촌보 인근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진료봉사에서 치과진료의 경우 농촌 주민들과 몸이 불편한 노인 등의 구강건강을 위해 이동치과진료버스를 통해 이뤄졌다. 이동치과진료봉사단 8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는 영산강 승촌보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스케일링, 단순처치, 구강검진, 보철 상담 및 틀니 사용 교육 등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신경철 기자
7월 대전서 국제치기공학술대회 ‘심미의 세계로’ 주제60여개 강연 진행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가 오는 7월 5일~7일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등에서 제49차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제5회 국제치기공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제17회 아시아태평양 치과기공사연맹 회의와 제35회 일본치과기공학회 학술대회까지 겸해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치기협은 지난 2일 회관 세미나실에서 김명규 수석부회장과 김동기 총무이사, 박형랑 학술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처음 치러지는 국제행사 준비현황 등을 설명했다. ‘심미의 세계로’를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13개 강연장에서 60여개 강연이 진행되며, 특히 동시통역으로 이뤄지는 ‘스페셜 패키지 강연’의 경우 PFM 창시자인 일본의 구와다 씨를 포함해 임플란트 대가로 꼽히는 Dan Nathanson 미국 보스톤대학 교수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12명의 연자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중·일 교육제도와 캐드캠 시장에 대한 대처를 주제로 한 2개의 심포지엄과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테이블 클리닉’도 진행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밖에 한·중·일 3개국 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