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혈압측정 정확도 떨어져 혈압측정을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가정의학 회보(Annals of Family Medicine)’ 최신호에서 올바른 혈압측정법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메이요 클리닉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은 68명과 혈압이 정상인 372명의 혈압측정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검사 시마다 원래 증상대로 혈압이 높게 나타났지만 정상인 중 110명은 원래 혈압이 정상인데도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고혈압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년에 몇 번씩 병원을 찾을 때마다 관행적으로 혈압을 재는 것이 1년에 한 번 측정하는 것보다 오진을 야기해 불필요한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앉은 자세에서 팔을 고이고 5분간 휴식을 취한 뒤 혈압을 측정해야 정확한 값이 나온다며, 이러한 정확한 혈압측정법을 지키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가 정확한 측정값이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수환 기자
에너지 음료혈압 상승·부정맥 유발 카페인이나 타우린 같은 흥분제가 함유된 에너지 음료가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대학 연구팀이 최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13 미국심장학회 학술회의’에서 에너지 음료에 관한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한 논문에 따르면 건강한 사람이 에너지 음료를 1~3캔 마신 직후 심전도 검사를 한 결과 좌심실이 한번 혈압을 박출한 뒤 다음 박출을 시잘할 때까지의 시간 간격이 길어져 부정맥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논문에서는 같은 연령대의 132명이 에너지 음료를 마신 후 혈압을 측정한 결과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평균 3.5㎜Hg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친 샤 박사는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은 에너지 음료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치아 적을 수록 심장질환 ‘두근 두근’잔존치 적고 잇몸서 피나면 고혈압 유발·동맥경화 위험 치아를 잃으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교 연구팀이 치아 손실은 그 자체로도 좋지 않지만 심장질환과 관련된 위험요소와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39개국 1만6000여명의 잔존 치아와 잇몸에서 피가 나는 빈도를 분석한 결과 참가자의 약 40%는 15개보다 적은 치아를 가지고 있었으며 16%는 치아가 없었다. 또 25%는 잇몸에 피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진 연구에서 연구팀은 치아의 감소가 염증을 유발하고 동맥 경화를 촉진하는 유해 효소의 증가로 연결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치아의 수가 적은 경우 나쁜 콜레스트롤이라 여겨지는 LDL콜레스트롤, 고혈당, 고혈압, 큰 허리 사이즈 등 심장질환 위험 요소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아울러 적은 치아를 가진 사람들은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치아 수가 크게 감소할 경우 당뇨병 위험이 11%까지 증가했다. 이밖에도 연구에서는 흡연이 치아손실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과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은 나쁜 콜레스트롤 및
병원경영관리자 보수교육 대한병원경영관리협회가 오는 6일(토) 오후 6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8층 A세미나실에서 2013 춘계보수교육을 진행한다. 대한병원경영관리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채행숙 선생이 ▲긍정의 힘-부족한 2%를 채우자! ▲성공을 부르는 3가지 TIP에 대해, 노미애 선생이 ‘모든 길로 통하는 SNS’를 주제로 ▲Facebook으로 환자와 소통하기 ▲스마트한 활용: 클라우드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보수교육과 함께 SIDA서울치의학교육원과의 협약식이 함께 진행된다. 대한병원경영관리협회는 평생 치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SIDA서울치의학교육원과의 협약을통해 양질의 병원경영관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010-4942-3470, 02-741-0155 유영민 기자
“예비 개원의 보세요”덴트포토 엑스포 4월 한달간 개원을 준비하는 치과의사라면 ‘2013 덴트포토 엑스포’를 눈여겨보자.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 http://www.dentphoto.com)가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를 위해 온라인 개원정보 박람회 ‘2013 덴트포토 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덴트포토 엑스포 홈페이지( http://expo.dentphoto.com)에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엑스포에는 ▲임플란트관 ▲기구·재료관 ▲금융·인테리어관 ▲의료정보·문화관 ▲학술관 등이 마련돼 치과관련 업체와 단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개원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는 물론 현재 치과를 운영하는 치과의사를 위한 유용한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또 금융·인테리어관의 대출상담 도우미를 통해 합리적인 조건으로 대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소셜커머스와 특가판매를 통해 다양한 치과기구, 재료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심수영 운영자는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임상 및 치과관련 정보 공유, 제품 구매 등 온라인 활동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돼 가고 있는 가운데 덴
4월 13일 대여치 정총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최영림·이하 대여치)가 오는 13일(토) 오후 5시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대여치는 지난해 사업결산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정책포럼을 함께 개최해 치협 정기총회에서 주요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인 협회장 선거제도와 관련한 정책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총회에서 최영림 회장을 선출한 대여치는 1년간 ‘소통하는 대여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권역별 학술대회와 지부행사 참여를 강화하고 W-dentist를 연 2회 발행하는 등 대여치와 지부 간의 만남의 장을 확대한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문의: 02-465-0488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후배들 더 나은 배움터를 위해원광치대 대학원 동문, 발전기금 기탁 원광치대(학장 이병도) 치의학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개원의들이 치과대학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의 기금을 내놨다. 지정현 원장(충주 성모치과의원)과 박용찬 원장(서울 닥터YOU치과의원)을 비롯해 원광치대 치과방사선학 교실 출신 7명의 개원의들은 평소 치과대학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한 이병도 신임 학장의 뜻에 동감해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모았으며, 지난달 14일 정세현 총장에게 이 기금을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에도 저소득층 치과의료봉사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원광대학교에 전달한 바 있다. 발전기금을 모은 동문들은 “올해 준공 예정인 제2치학관 신축으로 치과대학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됨에 따라 후배들이 더 좋은 교육여건 속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치대는 첨단학습시설을 구비한 강의실과 쾌적하고 넓은 실습실 등 최적의 교육여건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제2치학관을 올해 여름 완공을 목표로 신축 중에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책임감 있는 공보의 기대”송민호 군무이사 위문방문 “지역사회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책임감 있는 공중보건치과의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송민호 치협 군무이사와 함태훈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회장은 지난달 23일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훈련 중인 130여명의 공보의들을 위로했다. 이날 송 군무이사는 치협에서 마련한 통닭과 피자 등 군인 필수 위문품을 훈련병 신분인 공보의들에게 전달했으며, 선배 치과의사로서 국방의 의무를 공보의 생활로 대신할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송 군무이사는 “후배들이 건강하게 훈련을 잘 받고 있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보기 좋았다”며 “공보의 수 감소로 후배들에게 주어지는 업무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치협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와의 협조를 통해 공보의들의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젊은 패기로 후배들이 공보의 시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6개과 전문 진료체계 구축부산대병원 치과진료센터 부산대병원 치과진료센터가 지난달 1일자로 새로운 교수진 3명을 영입, 총 6개과에 대한 전문 치과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부산대병원 치과진료센터는 지난 2009년 10월 양산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진료를 개시하면서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보철과 3개과가 본원에 남아 제한적인 치과진료를 담당해 왔었다. 이번에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전문과목 및 영입된 교수진은 구강내과의 옥수민 교수, 치주과 권은영 교수, 치과보존과 김희진 교수 등이며 3개과에 대한 전문진료가 가능해짐으로써 내원환자들에게 보다 우수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화된 진료 편의제공, 개인당 대기시간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 병원 관계자는 “기존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보철과 등 3개과에서 구강내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등 3개 전문진료과목이 신설됨에 따라 환자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다”면서 “앞으로 부산대 병원 치과진료센터의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6·25 참전국 의료봉사 “치협 동참”선한봉사센터 후원의 밤 지원 올해에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는 선한봉사센터(이사장 박한성)에 치협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키로 했다. 선한봉사센터가 지난달 20일 한국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제5회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을 통한 사랑을 전하기로 뜻을 모은 의료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선한봉사센터의 국내외 봉사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색소폰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치협을 비롯한 개인 및 단체의 후원금 기부가 이뤄졌다. 박한성 이사장은 “지난 2년간 1년에 2번 필리핀 진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여러분의 열정으로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며 “금전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몸과 마음으로 함께 봉사해 나가자”고 밝혔다. 최치원 대외협력이사는 “선한은 ‘선진한국’의 약자로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우리나라가 6·25 참전국에 대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치협 차원에서 이 활동을 후원하며 의료봉사도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한봉사센터는 NGO단체로서, 매월 독거노인, 노숙자, 다문화가정, 새터민
젊은층 ‘급진성 치주염’ 확산 치주학회·동국제약 ‘잇몸의 날’ 맞아대국민 잇몸건강 중요성 대대적 홍보 3월 24일 ‘제5회 잇몸의 날’을 맞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이하 치주학회)와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젊은 층에서 확산되고 있는 급진성 치주염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치주학회는 잇몸의 날에 앞서 지난달 2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계승범 치주학회 학술이사(삼성의료원 치주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개 상급의료기관의 5년간 치주과 내원환자 분포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2012년 20대 환자의 비율이 2008년에 비해 17% 가량 증가했고, 30대 환자 비율도 7%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주학회가 2008~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구강검진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50만명의 20, 30대 구강검진 수검자 중 50%가 치석제거가 필요하며, 10%는 치주치료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의 치주염 환자 비율인 3.84%와 비교해 2.5배 높은 수치다. 계승범 이사는 “젊은 층에서 급진성 치주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미한 증상이라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46면에 이어 계속> 현대적 의미의 교정은 많은 부분 악교정 수술에 도움을 받아서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고 앞으로는 점점더 그런 추세로 가게되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골격적인 변화를 통한 교정치료를 보다 세분화하고 쉽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위에서 제시된 치료법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앞으로 교정치료가 “교정치료”뿐만 아니라 “얼굴미용성형”이 치과에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적 연결고리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성헌 ·뉴욕M치과의원 원장·Face & smile연구회 회장·전남대 외래교수·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