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종 보건의료정책관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내정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으로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실 소속 보건복지비서관에 김원종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을 내정하는 등 비서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원종 비서관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 비서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정권인수 업무를 지원했으며, 복지부 내에서는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산업정책국장, 지역복지서비스정책관, 사회서비스정책관 등을 역임해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비서관과 함께 인수위에 참여했던 박민수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선임행정관 내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과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36회 출신이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다문화가정에 큰 힘 보탠다건강사회운동본부 올해 사업 점검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운동본부)가 올해에도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앞장선다. 운동본부는 지난달 22일 서울 모처에서 고문 및 자문단 회의를 열고 지난해 사회공헌 사업의 결과와 2013년도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송민순 전 민주통합당 의원, 한광수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지헌택 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수구 이사장은 “운동본부는 우리사회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점차 지원규모를 늘리며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세계인의 날 건강캠프 개최를 비롯해 지구촌학교 치과 및 안과 무료검진, 하하 아시안 페스티벌 건강캠프, 한마음 걷기축제, 이주여성에 한국 요리책자 배포, 다문화장애가정 물품 후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에는 동일한 사업을 이어가며 법질서 지키기 포스터 공모전, 다문화가정 가전제품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운동본부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에서 2주년 창립기념식 및 총회를 개최할
장남홍 치협 고문세무사 위촉 치협은 장남홍 세무사(정임 세무그룹 대표세무사)를 고문세무사로 최근 위촉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달 27일 장남홍 세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사진>. 장 세무사는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종로, 중부, 양천, 군산 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 4과장, 조사2국 1과장 ▲중부청 인사계장 ▲중부청 조사1국 조사담당 사무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장 세무사는 다양하고 폭넓은 세무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 정임 세무그룹(02-3453-7491) 안정미 기자
인술 새기며 ‘행복한 출발’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석사 학위수여식 2012학년도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 학위수여식이 지난달 27일 치의학대학원 본관 강당에서 열렸다. 총 88명의 석사 학위자를 배출한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이재일 대학원장과 김명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을 비롯해 최남섭 치협 부회장, 박건배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 이상필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 회장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울대학교 총장상에 박판수, 대학원장상에 조성인, 치과병원장상에 장민석 졸업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치협회장상은 박성환,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장상은 임선진, 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상은 이준태, ICD 회장상은 이정근 졸업생이 받았다. 이재일 대학원장은 치사에서 “각고의 노력과 열의로 이 자리에 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주변사람에게 나눠줄 차례”라며 “남을 위한 도움과 사랑의 마음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일에서 행복을 느끼며 이 행복으로 주변사람을 돕는 인술을 펼치라”고 말했다. 김명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졸업생들은 치과의료계의 잠재적 리더로서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 항
책과 노닐다 기자들의 BOOK 리뷰 ‘젊음’의 추억이 없다는 건어떤 기분일까? ‘두든두근 내 인생’ / 김애란 지음 나이는 열일곱, 몸은 여든살 아름이의 유쾌하고 슬픈 투병기 아버지는 자기가 여든살이 됐을 때의 얼굴을 내게서 본다. 나는 내가 서른넷이 됐을 때의 얼굴을 아버지에게서 본다. 아버지가 묻는다.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냐고. 아버지 나는 아버지로 태어나 다시 나를 낳은 뒤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아버지가 운다. 펑펑 울 수 있는 소설을 읽고 싶다면 추천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책을 들었다. 김애란의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다. 열일곱 아빠, 엄마의 철없는 사랑으로 태어난 한아름. 아름이는 조로증이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누군가의 한시간이 아름이에겐 하루와 같고, 다른 이의 한달이 아름이에게는 일년과 같다. 아빠가 자신을 낳았던 나이 열일곱살이 된 아름. 아름이에게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18살 생일을 맞는 것이다.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단순하다. 늙는 병을 가진 아름이가 부모와의 이별을 준비하며 아빠, 엄마의
상처 입은 마음에 들려주는 토마스 연주의 ‘재클린의 눈물’ 김주현부산대치과병원 보철과 전공의 문득 음악은 위대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음악은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한 줄기의 희망을 주고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고 슬퍼하는 사람을 위로 한다. 인간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음악이라는 치료제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이다. 나에게도 힘들고 지칠 때 위로가 되어주는 음악이 있다. 이제는 많이 들어서 내성이 생길법도 한데 들을 때 마다 늘 다른 말로 위로 해주는 것 같아 더욱 찾게 되는 곡이다. ‘재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 원래 이 곡은 오펜바흐의 미발표 첼로 곡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첼리스트 베르너 토마스가 재클린 뒤 프레를 기리고자 ‘재클린의 눈물’이란 제목을 붙여 재탄생 된 곡이다. 사연인 즉, 당대 최고의 아름다운 소리를 자랑했던 첼리스트 재클린은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바렌보임과 결혼을 한다. 그 두 사람은 삶의 동반자이자 음악의 동반자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그들이 알지못한 어둠이 다가오고 있었으니…. 재클린의 몸에 이상 변화가 온 것이다. 병원에
Stress from violence can be passed to offspring Stress experienced by pregnant women in violent situations can be passed down generations and negatively affect their grandchildren’s health, a recent study suggested. According to a report presented at Asia-Pacific Economic and Business History Conference on Thursday, babies born from mothers who spent their prenatal life in the May 18 democratic movement in 1980 were lighter and more likely to be born prematurely than others. The report stated babies’ inherited stress had no link to their parent’s ec
Instant coffee mix, creamer contain more saturated fat than meat Both instant coffee mix and powdered creamer contain high fat levels equivalent to fatty pork, a report found on Thursday. According to a research team led by professor Hwang Geum-taek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most instant coffee stick products and creamers had a high level of saturated fat that can raise the cholesterol level in the blood. The team studied proportions of fat and saturated fat in 14 different creamer products and 11 instant coffee mix sticks currently on the marke
Dozing off a major cause of road accidents Dozing off while driving was a major cause of traffic accidents over the last five years, a report from Korea Transportation Safety Authority showed. The authority conducted a telephone poll on 1,000 people in August to examine the level of public road safety awareness. Of the respondents, 22.5 percent said they had been in accidents or near misses while driving due to lack of concentration or not keeping their eyes on the road. Among them, 36.7 percent of the people who had a car accident said they had fallen asleep at the w
올곧게 피어나 수줍게 손짓하네 야생화 사진작가양태철이안치과의원 원장 주말마다 ‘들로 산으로’매년 야생화 사진첩 제작아름다운 꽃 감상이 삶의 힐링봄 전령사 ‘변산바람꽃’에 두근 두근 비바람과 눈, 더위와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고 그 자리에 올곧은 모습으로 피어오르는 우아한 자태의 야생화. 양태철 원장(이안 치과의원)은 매주 주말이면 카메라를 메고 산으로, 들로 야생화를 찾아 떠난다. 한겨울을 제외하곤 꽃을 찾아 사진을 찍다보니 개인적으로 제작한 사진첩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매년 한해를 마감하면서 1년 동안 찍은 사진을 모아 사진첩을 꾸미는 것이 한해의 통과의례가 됐다. 양 원장이 야생화를 본격적으로 찾아다닌 것은 2007년으로, 벌써 6~7년의 이력이 붙었다. 열심히 하다 보니 2500여종의 야생화 중 1000여종을 봤다. 주말에만 투자해서 하는 일이기에 아직 봐야할 꽃들도 많이 남아있어 야생화는 여전히 설렘을 주는 삶의 활력소다. 변산바람꽃. 양 원장이 좋아하는 야생화로, 여기저기 잔설이 남아 있는 산간지역의 볕이 스며드는 곳에 다소곳이 피어나는 꽃이다. 이미 남쪽에 피어있는 꽃으로 봄을 알리는 꽃이다. 겨우
국내 연수 중 외국 치의 진료 가능지도전문의 입회땐 제한적 허용 외국 치과의사들이 국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외국 치과의사의 국내 의료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예외적으로 필요한 범위에서 복지부 장관의 승인 하에 가능했으나 연수 의료기관 내에서 지도전문의가 입회하면 제한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외국 치과의사·의사의 국내 연수 중 의료행위를 제한적으로 승인하기 위한 요건 및 절차 규정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 의사·치과 의사의 국내 연수 중 제한적 의료행위 승인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오는 1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외국의사 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연수 의료기관 등 연수주관기관을 경유해 복지부 장관에게 연수 중 의료행위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장관은 만 3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신청인에 한해 한국 의료환경과 환자 이해 등 국내 의료행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3개월 이상의 국내 사전 교육훈련을 조건으로 1년의 기간 안에서 승인할 수 있다. 단 국가·정부 간 협의에 의한 연수의 경우 2년 기간 안에 가능하다. 승인을 받은 외국 의
수련기관 전공의 배정 주력전문의운영위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전문의운영위)가 대의원총회 산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와 차별성을 두며 수련기관 전공의 배정을 위한 실무를 이어간다. 전문의운영위는 지난달 25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 그동안 논의해 온 자료를 특위에 제출키로 했다. 특위가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경과조치 및 신규과목 개설 등 큰 틀에서 법령을 바꾸는 논의를 진행하는 만큼 전문의운영위는 이를 지원하며 수련기관 실태조사 및 전공의배정 등 제반업무에 주력하겠단 방침이다. 이에 전문의운영위는 올해 수련기관 실태조사를 앞두고 복지부에 제출할 전속지도전문의의 자격 기준과 관련, 지난해 11월 결의한 ‘치과의사전공의 배정 기준에 적용하기 위한 전속지도전문의 자격 기준’을 그대로 고수하기로 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전속전문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자로 정규 급여를 받으며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전임전문의를 말하고, 지도전문의는 전속전문의 중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다. 또 전문의운영위는 의료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