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치대 교육 인증 법제화 필요”“국가간 의료인력 이동 확대 … 다단계 인정 절차 도입해야” 인력수급 TF 전문가 공청회 외국 치과의사 자격인정시 현재처럼 예비시험을 통한 개인인증 외에 외국치대 교육과정의 인증을 함께 수행하는 다단계 인정절차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칭)치과의사인력 적정수급을 위한 TF(위원장 홍순호·이하 인력수급 TF) 전문가 공청회가 지난달 26일 치협 4층 대회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공청회는 향후 인력수급 TF의 업무 및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에 앞서 전문가들로부터 인력수급 문제와 관련한 국내·외 사례, 정책자료 현황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듣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신제원 치의학교육평가원장이 ‘외국 치과의사 자격인정 절차수립 방안’을 주제로, 김철신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간사가 ‘치과의사 수급과 관련한 보건복지부 연구보고서 요약’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 원장은 “세계화, 국제화, 국가 간 통합, 자유무역지역, FTA 등으로 국가 및 지역 간 치과의사와 환자의 이동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 같은 문제가 국내 의료인력 양성과 질관리제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으로 본다. ‘외
보톡스 논란 개원가 참여 절실하다 치과의사들의 정당한 보톡스 사용이 불법의료행위로 매도당하고 있다. 최근 한 공중파 프로그램을 통해 촉발된 논란이 결국 치과계와 의료계 간의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는 형국이다. 치협은 이미 지난 2011년 ‘치과의료와 관련된 모든 보톡스·필러 술식은 정당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합법적인 모든 방안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한다는 입장을 공표하고 고발된 회원들을 지원해 왔다. 그 동안 수많은 논란과 음해 속에서도 관련 술식을 꿋꿋이 지켜온 개원 치과의사들에 대한 검찰 등의 무혐의 처분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이제는 치과의료와 관련한 보톡스 술식이 당연히 우리의 영역이라는 근거와 논리를 설득력 있게 정부, 법조계 나아가 국민에게 전달하는데 치과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전략이 추진 동력을 얻기에는 우리 내부의 의지와 책임감이 아쉽기만 하다. 분명 치협이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치과의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왔음에도 적극적인 동참, 확고한 신뢰가 담보되지 않는 것이다. 무혐의 처분 사례가 계속 축적된다면 이 문제
치과계 상장업체 브랜드 호감도 조사덴트포토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가 치과계 업체 중 상장된 7개 업체의 브랜드 호감도 설문조사를 했다.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1일까지 치과의사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신흥(26.9%)과 오스템 임플란트(25.6%)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메타바이오메드 14.98%, 오스코텍 10.65%, 바텍 9.32%, 디오 7.32%, 나이벡 5.22% 순으로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덴트포토는 또 지난 2월 치과의사 1000명을 대상으로 치과 내 구강보건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진료실에서 치료비용상담 또는 구강보건교육은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가하며 교구나 모델을 통한 설명 중심으로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 진료상담과 설명에는 환자를 촬영해 직접 얻은 자료만 이용한다는 답변이 반 이상을 차지했다. 덴트포토에서는 설문조사 센터를 운영,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치의학연구원 설립·기초치의학 발전치협·11개 치대 ‘손 잡았다’ 치협과 전국 11개 치과대학이 기초치의학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대전제로 치협은 기초치의학의 발전의 로드맵 작성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사업을 추진하는 주무위원회인 미래비전위원회의 기태석 위원장과 홍순호 부회장, 배형수 기획이사, 이근우 한국치과대학장·치전원장협의회장은 지난달 23일 회동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 기태석 위원장은 “그동안 기초 치의학 연구 교수들의 노력으로 연구원 설립 당위성에 관한 연구 용역 보고서가 완성 단계에 있고, 그 후속조처로 기초 치의학 발전 로드맵이 필요한 시기”라며 “현재 광주, 대전 등에서 연구원에 대한 적극적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국 11개 치과대학 교수들이 컨센서스를 모아주면 동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우 회장은 “우리나라 치의학 분야는 불과 수십년 전만해도 구미 선진국의 연구개발을 따라잡기 위한 연구가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위시한 몇몇 분야들은 세계의 최선두가 됐다”며 “이에 따라 추격형에서 창조형으로 연구의 패러다임
지역 치과계도 나눔의 손길 ‘훈훈’저소득층 아동·독거노인 봉사 ‘활활’ 어느 해보다 심화된 경쟁과 경기 불황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치과의사들의 봉사정신은 한 치도 꺾이지 않았다. 저소득층 가정, 독거노인 등 이른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사들의 온정, 나눔의 손길이 지역 치과계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로 인해 그 동안 음지에서 조용히 진행해 왔던 진료 봉사가 이제 자치단체와 함께 하는 대국민 공익사업으로 성장, 사회 통합과 대국민 이미지 제고에 큰 축을 담당하는 동력으로 자리잡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치과계를 끊임없이 음해하는 각종 루머와 악의적인 보도 행태 속에서도 국민을 향한 봉사라는 치과의사의 본령에 충실한 이들의 행보에 치과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자체와 협력, 소외된 이웃과 ‘상생’ 노인틀니 사업 등으로 대표되던 대국민 참여 사업은 최근 들어 지자체의 복지 정책과 맞물려 더욱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광주지부(회장 고정석)는 지난해 연말부터 실시된 ‘경로당 전담주치의제’의 시행을 맞아 해당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로당 전담주치의제’는 취약지 경로당
치협, 사회공헌 활동 ‘전세계 누빈다’ 소외계층 찾아 아낌없이 나눔·봉사 실천모두 15개 사회공헌 이웃사랑 나서저개발 지원부터 의료사각 국민까지치과계 봉사단체 무료진료도 활발 치협이 지난해에도 국내외 현장을 누비며 사랑을 전했다. 소외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국내 소외계층에 대한 아낌없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했으며 북한, 말라위 등 국경을 초월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치협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총 15개로 전국의 의료사각지대 뿐 아니라 저개발국의 이웃들에게까지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에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 의료사각지대 해소 앞장 치협은 유관단체 및 사회복지단체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활동을 꼽을 수 있다. 지난 2006년 치협 등 13개 보건의약단체가 모여 결성된 협의회는 매년 4회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SOS어린이마을, 서울노인복지센터,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영락애니아의 집 등에서 의료봉사와 노력봉사를 펼쳤다. 또 치협은 선한봉사센터를 통한 사
癌 정복 그날까지...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난치병 암.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암 치료방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현대의학으로는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그런데 최근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말기암 환자들로부터 뛰어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새로운 치료법은 이미 임상2상을 마쳤으며, 미국 FDA 감독 하에 전세계 45개 대학병원에서 임상2B가 더블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치료법을 개발한 사람이 의사가 아닌 치과의사라는 점이다. 황태호 부산대 교수(부산치대 졸업)가 데이비드 컨 교수(옥스퍼드대)와의 20년에 걸친 국제공동연구 끝에 나온 성과다. 치과의사 불굴 의지 세상에 퍼지다 부산치대 출신 황태호 교수 항암 바이러스 개발임상2상까지 성공…“5년 내 상용화 가능”국내·해외언론 암 치료법 관심 집중 보도 새로운 치료법은 우리 몸에 항암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것이다. 몸 속에 주입된 바이러스는 암 세포에 들어가 암 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 잠자고 있던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눈을 떠 항암 항체를 만들어
동네치과, 치과병원≫양극화 심화 병·의원 매출 격차 불과 4년만에 2배이상경기침체 장기화땐 ‘빈익빈 부익부’ 가속화 치과의원과 치과병원의 매출 격차가 갈수록 커져 ‘빈익빈 부익부’ 추세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네치과’의 경우 성장은 둔화된 반면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성장률을 밑도는 불황의 그림자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2년 4분기 서비스 자영업 경기 동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보건 관련 업종의 KB카드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분기 당시 14%에 달하던 증가율이 4분기에는 5%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상승세가 하락, 그 동안의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했다는 점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졌다는 분석이다. 전체 보건업종 중 치과병원·병원·한방병원 등 병원급의 경우 매출액 및 매장수의 증가세(5.3%, 2.4%)가 전 분기에 비해 다소 주춤했으나 대체로 ‘우상향’의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치과의원·의원·한의원 등 ‘동네의
박현정 원장의 지상강좌The Alexander Discipline(2) Principle 4. Establish Goals for Stability 교정학에 있어서 진정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1900년 초 이래로 치아 이동의 기본적인 방법은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 방법이나 기술, 재료는 지속적으로 바뀌겠지만 기본은 유지될 것입니다. 교정학 역사의 초기에는 단순히 치아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매우 신기했을 것입니다. 그 개념은 치아를 “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통해 보듯이 이는 교정치료의 목표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치아를 고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 됩니다. 따라서 교정학의 다음 단계는 고른 치아배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치료를 통해서 얻은 건강하고 심미적이며 기능적인 치열과 구강조직이 환자의 평생에 걸쳐 안정적으로 유지되게 하는 것이 성공적인 교정치료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15가지 핵심사항이 있습니다. The 15 Keys to Orthodontic Success 1) 두부계측방사선학: The tetragon-p
<40면에 이어 계속> 3. 측두하악관절: 과두의 크기와 모양을 관찰함으로써 측두하악관절의 상태에 대한 초진이 이루어 질 수 있으며, 만약 관절증상이 존재하는 경우 더 면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fig. 4-22). 4) 안모사진 1. 연조직 측모: 입술의 최종 위치는 전치간각을 이루는 상하악전치의 위치에 의해 좌우됩니다(fig. 4-23). 그리고 안모는 증령에 따라 평평해지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의 안모를 고려한 치료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2. 미소: 환자가 미소 지을 때 평가해야 할 항목들은, 치열 정중선과 안면정중선의 일치, 심미적인 치아의 위치, 균형집힌 미소선, 협측회랑 등입니다(fig. 4-24).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학에 있어서 로마는 그곳으로 가는 수많은 길이 있기에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교정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 먼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논의된 15가지의 목표가 이루어진다면, 치료를 통해 건강하고 기능적이며 심미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Glenn G, Sin
Relay Essay제1816번째 아버지의 자전거(하) 집안에 손자 손녀들이 태어날때마다 아버지는 감나무며 대추나무, 배나무 묘목을 대야장터에서 사다가 손자손녀의 이름을 붙여가며 심곤하셨다. 일종의 기념식수를 하셨던 셈이다. 추운 겨울날이면 학교를 다녀온 막내아들을 보시고는 아랫목 요를 들추시면서 춥다며 어여 들어오라고 아랫목을 내주시곤 하셨던 아버지다. 요를 들어 올려 속으로 들어갈라 치면 밥공기 뚜껑이 달그락 소리를 내며 벗겨진다. 아버지가 막내아들 뜨신 밥 먹으라며 넣어 두신 게다. 정겨운 기억이다. 아버지에 관한 가슴 시린 기억도 있다. 고 3때 원서를 쓰는데, 진학상담을 위해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했다. 학부모상담이 있던 날, 나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아버지가 오시기도 전에 원서를 써가지고 지원할 대학에 가버렸다. 아무것도 모르고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오신 아버지는 이미 막내아들이 원서를 써가지고 갔다는 담임선생님의 말만 듣고 집으로 돌아오셨다고 한다. 원서를 접수하고 집에 돌아왔을때도 아버지는 내내 아무 말이 없으셨다. 얼마나 서운하시고 맥이 풀리셨을까? 철이 들어서 그때 일을 떠올리곤 할 때면… 아버지의 한참이나 처진 어깨가 눈에 선하다.
월요시론서은아 <본지 집필위원> 행동주의적 미술치료기법 발달지체아동을 포함한 유아동의 미술치료에 있어서는 주로 행동치료 기법을 활용한다. 여기에는 전혀 매체에 관심이 없거나 한 가지 매체에만 집착하는 아동, 시·지각이 덜 발달돼 있는 아동의 미술활동 촉진을 위한 기법과 미술치료시 발생하는 문제행동을 경감시키고 소거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1. 미술활동 촉진을 위한 기법 ·행동형성법(shaping)새로운 행동을 형성하는 절차를 행동형성이라고 한다. 즉, 아동이 현재 할 수 있는 행동속에 들어 있지 않은 행동을 강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목표행동에 접근시켜 가는 방법으로 미술활동을 촉진시키는 주된 기법이다. 이같은 행동 절차를 통해 목표행동을 형성시키는데는 강화, 촉구법, 용암법이 함께 활용된다. ·강화(reinforcement)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키고 부적절한 행동을 감소시키는 후속자극을 강화라고 한다. 그리고 행동이 일어난 후 그 행동의 강도나 그 행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이는 후속자극을 모두 강화라 부른다. 미술치료 도입에서 유아동에게 적절한 강화자를 발견하는 것은 중요하다. 적절한 강화자를 활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