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노무 김기선 나라노무법인 공인노무사 (010-2881-7177) 림프 조혈계 질환 산재 첫 인정산재란 업무로 인한 부상·질병·장애·사망직업성 암 0.1% 등 업무상 질병 승인율 저조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재생불량성빈혈을 앓게 된 김지숙 씨에 대해 최근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를 인정하였다. 근로복지공단의 이번 판정은 림프 조혈계 질환이 산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업무상 재해라 함은 업무상 사유에 따른 근로자의 부상·질병·장애 또는 사망을 말한다. 이때의 업무란 근로계약에 따른 업무뿐 아니라 ‘실 근로에 부속된 업무’, 교육, 대기, 행사, 출장, 거래처접대 등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주변업무까지 포함된다. 다만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업무와 재해 간에 상당인과관계가 존재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 상당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이를 주장하는 측에서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반드시 의학적·자연과학적으로 명백하게 증명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해근로자 입장에서 인과관계를 증명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업무상 부상이 아닌 업무상
‘Dentex 2012’ 되돌아보기(3) 연재순서(1) 박람회 기획 (2) 부스 기획(3) 내년을 위한 피드백 <2108호에 이어 계속> 제3화. 박람회가 끝난 후 옛말에 ‘가끔씩 박람회에 나가서 모두에게 “내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2012 치과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 그것은 전시업체들에게는 전쟁터였고, 연자들과 참관객에게는 강연장이였으며, 필자에게는 축제였습니다. 박람회장을 폐막하고 전시장과 강연장 철거가 끝나는 순간 내년을 생각해야 합니다. 늘 진화하는 참관객들은 함부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항상 컴플레인을 남겨 주십니다. 수입과 지출을 확정하고 성과를 분석해야 합니다. 디테일한 참관객 분석은 필수과정입니다. 직업, 지역, 루트를 분석해 내년 마케팅 전략 및 초청장 발송 대상 리스트를 업데이트 합니다. 그리고 설문 조사를 분석합니다. 강연에 대한 설문 결과는 강연자들에게 조심스럽게 전달해 주며 전시업체들로 받은 설문 결과는 다음 박람회를 위해 요긴하게 쓰입니다. 최근 몇몇 학회들은 학회전용 어플을 제작해 전시장, 강연장 정보부터 오시는 길, 모바일 출입증 등등 참관객과 전시업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도 하며 몇몇
한 시인 구하기 위고의‘레미제라블’을 읽으면 명작소설은 “거대담론의 예술적 번안”이라는 말이 과연 명언임을 새삼 깨닫는다. 좀 더 직설적인‘이방인’이나‘어린 왕자’도 있지만… 우리의 소설가들 중에 이런 경지에 근접한 분들을 들자면‘등신불’의 김동리나 이문열씨 등 다섯 손가락 쯤 꼽을 수 있을까? 그렇다고 재치 있는 이야기꾼(Story Teller)이나 장르작가들을 낮추어 본다는 뜻은 아니다. 어느 분야건 다양성은 필수조건이요, 저변(底邊)은 넓을수록 안정성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인물난은 시인 중에 더 심한데 딱 한 분이 돋보인다. “우리 시단(詩壇) 백년사에 위대한 시인은 없다”고 일갈한 고 김춘수 시인이다.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울어난 큰 시가 없다는 뜻이요, 그런 의미에서 1950년대에 쓴‘꽃’이야말로 존재와 소통이라는 거대담론에 가장 가까이 다가 간 큰 시가 아닌가 한다. 훌륭한 시인은 한 시대에 한 사람으로 족하다며 당당했던 그가, 말도 꺼내기 싫은 부끄러움을 토로한 바 있다. “나는 정말 후회합니더. 국회의원 한 거 말이요!” 80년대에 강압에 의해 떠맡았던 전국구 의원직 얘기다. 시인이 진통 끝에 고르거나
스트레스 심하면 아빠되기 힘들다 정자 밀도 크게 낮아져 장기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이 정자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의 유럽병원 연구팀이 의학저널 ‘생식과 불임(Fertility & Sterility)’ 최신호에서 스트레스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병원 불임 클리닉을 찾은 남성 94명과 일반남성 8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장·단기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이에 따른 정자의 질을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가 많은 그룹(28명)이 적은 그룹(40명)에 비해 정자의 밀도가 낮고 수도 적었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이 가장 심한 그룹은 정자의 운동성이 낮고 DNA가 손상돼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엘리사 벨라니 박사는 “남성들이 불임 클리닉을 다닌다는 자체가 상당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이에 따라 실험결과에도 차이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오래 앉아 있으면 ‘위험’하루 4시간 이상일땐 만성질환 발병 높아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암이나 심장병,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 연구팀이 ‘행동영양학-신체활동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ehavioral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최신호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호주에서 6만여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45세 이상 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동안 앉아 있는 시간이 4시간 이하인 남성은 4시간 이상인 남성에 비해 만성질환 발병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이 6시간 이상인 남성은 당뇨병 발병률이 상당히 높았으며, 만성질환 위험은 앉아 있는 시간이 8시간 이상인 경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렇게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서 높아진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는 운동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살균 구강세정제로 하루 2번 헹궈요”칫솔질과 함께 사용시 치석·치은염 크게 줄어 칫솔질과 함께 살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하면 치석과 치은염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관리제품 생산업체 존슨앤드존슨 연구진이 ‘일반 치의학(General Dentistry)’ 최신호에서 살균 구강세정제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치석과 치은염을 가진 성인 13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칫솔질과 함께 매일 2회 살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하게 했고, 다른 한 그룹은 칫솔질은 동일하게 하게 한 뒤 매일 2회 위약을 사용하게 했다. 실험 결과 살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한 그룹은 치석 발생이 최대 26.3%, 치은염은 20.4% 감소했다. 또 6개월에 걸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살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한 그룹은 100% 가깝게 치은염이 감소했지만 위약을 사용한 그룹은 30%만 치은염이 감소했다. 연구진은 “구강세정제는 입술부터 목구멍의 인두 시작 부위까지 구강 표면에 거의 100퍼센트 접근할 수 있지만 양치질은 구강의 25%인 치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규칙
치의 첫 보건소장에서 간호학과 교수로 “공공의료기관 리더십 전수할 것” █ 인터뷰 유영아 대구 남구보건소장 퇴임 유영아 대구 남구보건소 소장이 지난달 22일 퇴임했다. 유 소장은 퇴임과 함께 대구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 임용돼 이달부터 교단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치과의사 출신 최초의 보건소장에서 간호학과 교수로 변신하기까지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해 온 유 소장의 퇴임소감을 들어봤다. “의사출신 보건소장들보다 못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간호사가 되겠단 꿈을 안은 학생들에게 공공기관에서 쌓아온 리더십을 가르치며 꿈을 이루는 방법을 전하겠습니다.” 유영아 소장은 지난 1999년 1월 대구 남구보건소장에 임명된 뒤 10년이 넘는 세월을 지역사회 보건의료행정에 몰두해 왔다. 유 소장은 재임기간 보건소 신축과 각종 사회사업, 지역 보건의료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지역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여 대통령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또 치과계에서도 2010 올해의 치과의료봉사상, 대한구강보건학회 LG구강보건상,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공로
김선종 이대 임치원 교수일본서 BRONJ 강의 호평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교학부장)가 지난 1일 일본 동경의과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초청으로 ‘BRONJ 환자의 증례 및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강연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이날 2008년부터의 임상증례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를 강연했다. 한편 김 교수는 그동안의 관련 임상연구가 이화여대 글로벌 연구과제(Ewha Global G5)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1년 반 동안 1억5천만 원의 연구비를 수혜 받아 지속적으로 BRONJ Biomarker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강은정 기자
장애인 특화 ‘스마일 구강센터’설립2013 스마일시상식·창립 10주년 비전 발표 “장애인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일 장애인 구강발달센터’ 설립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주춧돌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달 22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13 스마일시상식 및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아 장애인의 생애주기 및 장애특성에 맞는 특화된 예방 프로그램, 치과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일 장애인 구강발달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앞으로 장애인 치과진료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예표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도움주고 계신 치과계 가족들 및 후원회원·기업·단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많은 장애인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환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이 밝은 미소를 되찾도록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영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일
아이 사랑 마음으로 한자리경희대 소아치과학교실 신년회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주임교수 김광철·이하 교실) 동문들이 새해 희망을 나누며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2013년 교실 신년회가 지난 1월 12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소아치과학교실동문회 아희회(회장 김종규) 회원들과 전·현직 교수, 전공의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광철 교수의 신년 인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박사학위를 받은 이은준, 손미연 씨의 논문발표가 진행됐으며, 교실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나 원장은 교실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해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올해 새로 선출된 김종규 아희회 회장은 “교실의 발전과 아희회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와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가 지난달 2일과 3일 양일간 안성 허브마을에서 합동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오는 6월 12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
“봉사자 인력풀 넓힐 것”열치, 정총·열린봉사 가족의 밤 “후원회원 모집과 봉사자 인력풀 확충 등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봉사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김성문·이하 열치)가 지난달 23일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에서 ‘제14차 정기총회 및 열린봉사 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열치는 정기총회를 통해 비전트레이닝센터, 노인복지센터, 하나원, 중국동포의 집, 제2하나원, 충남예산진료소, 인도네시아 진료소 등 총 7개의 진료소별로 봉사자들이 보다 책임감 있고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특히 일부 봉사자에 대한 봉사 의존도가 다소 높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풀을 확충하기로 했으며 후원회원 모집에 주력해 봉사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로 결의했다. 김성문 회장은 “노인복지센터 진료실의 이전과 제2하나원 설립으로 인한 봉사자의 이전 등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지만 4회에 걸쳐 인도네시아 해외진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며 “올해에는 봉사자들이 열심히 봉사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이용기 치과기공사(믿음기공
“회관 건립·위상 강화 매진하겠다”치위협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회관 건립을 비롯해 치과위생사 역량 및 위상 강화 등을 위해 올 한해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치위협이 지난달 23일 김원숙 협회장,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신경림 새누리당 의원과 치위생계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3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총 150명의 대의원 중 107명 참석으로 총회가 성원됐으며, 감사보고를 비롯해 2012년 사업 및 결산 보고가 이어졌다. 또 2013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치위협이 확정한 2013년도 주요 사업계획안은 크게 ▲조직관리 활성화와 ▲회무운영 효율화 ▲회원관리체계 강화 ▲학술발전 및 전문성 강화 ▲정책 활동 강화 ▲치과위생사 역량 제고 및 위상 강화 ▲대내외 홍보 강화 ▲국내외 교류 활성화 등이다. 아울러 치위협은 2013년도 예산심의에서 총 40억여원을 2013년도 예산으로 통과시켰으며, 정관 개정안 심의에서는 전직 회장 등에 대한 위상을 고려해 당연직 고문제가 상정돼 가결됐다. 또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시도회 보수교육 프로그램 개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