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 이어 계속> 의기법 시행령 시행과 관련 김 협회장은 “당초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지나치게 제한된 상황에서 치과의사가 업무를 위임했다가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가 발생해 법 개정에 협력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치과위생사의 수급률은 나아지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의 업무가 현행법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5년간 치과위생사의 수급이 원활할 때까지 치과의원에 한해 의기법 시행령의 시행 유예를 적극 건의했다. 김 협회장은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에 대한 문제점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단속 강화도 강력 촉구했다. 김 협회장은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척결하기 위한 범정부 TFT가 구성돼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가 불법 네트워크에 대한 문제점을 함께 인식하고 정보를 공유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 현행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다수 있는데 이에 대한 법 집행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의기법 시행 5년 유예 강력 촉구전속지도의 특례 연장·과목별 수련기간 조정 건의불법네트워크 의료기관 척결 범정부 TFT 구성 요청 김 협회장, 임채민 장관 면담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이하 의기법) 시행령에 대해 향후 5년 더 유예해줄 것을 정부당국에 강력 촉구했다<관련기사 2월 28일자 3면>. 또 치과의사 전속지도전문의와 관련 한시적 특례기간이 올해 종료돼 이에 대한 연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불법 네트워크 치과를 철퇴하기 위한 범정부 TFT 구성을 적극 건의했다. 김세영 협회장은 지난달 22일 임채민 복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의기법 시행 등 치과계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피력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력 촉구했다. 전속지도전문의제 등이 공직의 큰 사안인 만큼 우이형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이 함께 배석해 치과계 입장을 피력했다. 이번 예방에서 김 협회장이 건의한 주요 내용은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치과의사 전속지도전문의 특례 연장 ▲인턴제 폐지 ▲과목별 수련기간 조정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 유예 요청 ▲불법 네트워크 의료기관 단속 강화 등이다. 치과의사전속지도 전문의와 관련 김 협회장
직선제, 선거인단제 ⇒2개안 모두 상정 지부장협의회, 협회장 선거제도 난상토론 끝 확정 김 협회장 “직선제도 수용하겠다” 오는 4월 27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인 치협 대의원 총회에서는 정관개정 사항인 선거제도 개선안으로 ‘협회장직선제’안과 ‘선거인단제’안 등 두 안이 모두 상정된다. 전국 지부장협의회(회장 고천석)는 지난달 23일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김세영 협회장,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 안민호 치협 총무이사, 18개 지부 회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치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4월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될 선거제도개선안과 관련한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 협회장은 특히 “직선제도 수용하겠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강하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협의회는 일선 회원들의 욕구가 다양한 만큼, ‘협회장직선제’안과 ‘선거인단제’안 모두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 정관개정안으로 상정키로 했으며, 두 가지 안이 상정되는 만큼 전국적인 선거제도 관련 여론조사는 하지 않고 각 지부별로 여론을 수렴, 회원들의 뜻을 대의원총회에서 반영키로 했다. 선거제도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간호조무사협도 ‘발등의 불’“생존권 사수” 강력 대응 발등에 불 떨어진 곳은 개원가 뿐만이 아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조협)도 다각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등 급박한 사정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간조협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이하 의기법)과 관련해 전국 2만5000여명의 간호조무사에 대한 구제책 없이 치과위생사 업무만 새롭게 추가, 명시함으로서 치과의료기관 근무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간조협은 또 치과위생사 구인난으로 간호조무사만 채용해 치과 진료업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는 치과의원을 범법자로 내몰리게 하는 개정안이라고 밝히고 있다. 간조협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치과의료기관에서 보조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의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감소시킴으로서 이미 보조인력 구인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치과계를 더욱 어려움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 국장은 “간조협은 이 같은 치위협의 대응에 대해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면서 “복지부를 통해 행정처분을 유예해 달라는 의견을 강력히 피력하고 있으며, 5월 의기법 시행 전까지 간조협에서 할 수 있는 다각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치과계 단체장 이런말을 ‘헉’ "개원가 무면허자 위임진료 근절" 치과 고발 의미? 일선 개원가 “치과계 상생 역행하는 처사” 비난 봇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치과에서 발생하는 무면허 불법 업무를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일선 개원가를 압박하고 있다. 이는 치과위생사가 없는 치과의원의 경우 고발조치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의 또 다른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어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배경에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이하 의기법)에 따라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치석 등 침착물 제거를 포함해 ▲불소도포 ▲임시충전 ▲임시부착물 장착 및 부착물 제거 ▲치아 본뜨기 ▲교정용 호선의 장착 및 제거 ▲그 밖의 치아 및 구강질환의 예방과 위생에 관한 업무 등으로 법제화된 데 따른 것이다. 즉, 간호조무사가 임의대로 치과위생사 업무를 할 경우 의료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치위협은 지난달 23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김원숙 회장을 비롯한 전국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 정원인력 고시도 개정 “으름장” 치위협은 이날 2013년도 주요 사업계획으
요양급여 청구도 ‘실명제’7월부터 실제 진료의사 명시해야 7월부터 요양급여비용청구명세서에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이 누구인지 명시해야 한다. 종전에는 요양기관 대표자 명의로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이뤄져왔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이하 복지부)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하는 요양급여비용청구명세서에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의 면허종류와 면허번호를 기재하도록 하는 ‘요양급여비용청구 방법, 심사청구서·명세서식 및 작성요령’ 개정고시안을 지난달 25일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요양급여청구 개선안이 시행되면 진료행위 등으로 인한 진료비 발생 주체가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고시안의 취지는 요양급여 비용청구 행위주체자의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청구의 투명화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인터뷰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 "군진치과 발전 주춧돌 될 것" "취임 후 군 의료체계를 살피며 치과파트가 제대로 독립돼 있지 않다는데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국군중앙치과병원 설립을 통해 군진치과가 발전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고 싶은 마음입니다."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은 "치협의 장비지원과 함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정서적인 지원이라 생각한다. 장기 치의군의관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향후 국군장병을 위한 치과진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치협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 사령관은 "당장은 국군 수도병원 내 치무실을 주축으로 국군중앙치과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별도의 시설물 건축을 꾀할 것"이라며 "군예산과 인력지원책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치협에서 심적ㆍ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이 사업을 군 내에서 반드시 관철시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군내 독립 치과병원 가시화 치협, (가칭)국군중앙치과병원 설립 적극 지원키로 육군 내 "(가칭)국군중앙치과병원" 설립을 위해 치협이 발벗고 나선다.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준장)이 지난 19일 치협을 방문해 김세영 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군중앙치과병원 설립에 대한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는 직전 치의병과장인 이일구 중령과 노경호 중령(진)이 동석했다. 박 사령관은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치의군의관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싶다. 국군병원과 분리된 국군중앙치과병원을 설립하는데 치협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군중앙치과병원 설립 추진은 현재 국군 수도병원이나 대전병원 등에서 하나의 친료과목으로 운영되고 있는 치과진료 영역을 치의군의관에 의해 지휘되는 별도의 군 의료시스템으로 분리해 내는 사업으로, 장기복무 치의군의관들의 복무환경 및 승진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말 취임한 박동언 국군의무사령관은 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의지를 갖고 있어 빠르면 올해 중으로 국군 내 독립된
Relay Essay제1815번째 아버지의 자전거(상) 회색빛 바구니가 달려 있고 변속기어가 없으며 검은색 각진 플라스틱 손잡이와 빛바랜 회색안장 그리고 앞바퀴와의 마찰력으로 전기를 만들어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빈티지(vintage) 스타일의 다홍색 자전거. 우리 아버지가 생전에 타시던 자전거이다. 작년 추석명절에 일이다. 추석이면 으레 온가족이 한상 가득 차려서 먹고 마시며 밥상을 치우는게 일이다. 추석특선영화도 재미없고 집안에 있기엔 볕이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엄마! 집에 혹시 탈만한 자전거 없어요?” 송편을 빚으시던 어머니는 아버지께서 타시던 자전거가 헛간에 있다고 하신다. ‘아버지가 타시던 자전거가 남아 있었나?’ 기억을 더듬으며 헛간에 가보니 여기저기 녹슬고 거미줄이 잔뜩 진을 치고 있는 자전거가 한 대 웅크리고 있다. 헛간 터줏대감인 누렁이는 외부인의 방문이 마뜩잖은지 연신 짖어댄다. ‘이게 주인집 막내도련님을 몰라보고’. 자전거를 꺼내 마당에 세워 놓으니 9년간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로 아버지가 쓰셨던 물건에 대해서 관심을 갖거나 찾으려 애써 본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예정 경희대 치전원 교정과, 윅 알렉산더 교수 특강(3월 10일) 알렉산더 원리 직접 접할 기회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정과가 현대교정의 산역사라 불리는 윅 알렉산더 교수를 초청해 교정치료의 핵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경희대학교 교내 청운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The Alexander Discipline: Long-term stability(PartⅡ) 한국어판 발간 기념강연회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알렉산더 교수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알렉산더 교수는 강연에서 ‘알렉산더의 원리(PartⅡ) 장기안정성: 성공적인 교정치료의 핵심’을 주제로 앞서 PartⅠ에서 배운 20가지 원리를 통합해 환자의 성장과 습관, 치료술기, 힘의 적용, 환자의 협조도와 같은 LTS(long term stability)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교정치료에서 LTS로 접근을 위한 치아주위조직 평가, 재발율을 최소화하는 전치부 토크조절, 골격적 조절을 통한 치료 안정성 극대화, 안정성 있는 교합, 장기간 안정성을 위한 연조직 균형, Smile 등 6가지 가이드라인을 제공
█ 인터뷰 코탈 박사(케어스트림 CT 총괄이사) “임플란트 수술 최적장비 자부” ■ 이번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치과 영역에서 다양한 CBCT 활용에 대한 내용 위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케어스트림의 CBCT는 SINUS 및 구강 내 모든 부분을 정밀하게 볼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임플란트 수술이 최적화된 CBCT다. ■ CBCT 등 방사선 장치는 피폭량에 대한 우려가 많다. 피폭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케어스트림은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를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뢰해 공정한 평가를 받는다. 낮은 피폭량은 이미 존스홉킨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등 믿을만한 기관의 수치다. 원한다면 객관적인 피폭량을 공개할 의향도 있다. ■ 미국 시장의 CBCT 보급율과 한국 CBCT 시장을 어떻게 보는가? (각 영역별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대략 미국의 경우 70% 정도의 보급률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모든 외과적 수술에 CBCT가 이용되고 있다. 한국 시장은 높은 임상 능력과 한국 치과의사만이 갖고 있는 새로운 장비에 대한 흡수력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은 매우
결과 케어스트림 덴탈 3D 심포지엄 CBCT 활용 궁금증 ‘완전정복’ 케어스트림 덴탈이 CBCT를 활용해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3D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17일 ‘Future Dentistry with CBCT’라는 주제로 CBCT에 관심 있는 개원의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CBCT를 활용한 술식의 미래 발전 방향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사진>. 우선 Shailesh Kottal(NYU College of dentistry)박사는 ‘CBCT- The third dimensionto Diagnostic’을 주제로 CBCT 진단에서 꼭 필요한 요소들과 심도 깊은 CBCT 3D 이미지 분석 강연을 펼쳤다<아래 인터뷰 참조>. 또 강나라 원장(Cosmetic Maxillofacial Surgery and Orthognathic Surgery Center in Seoul)은 ‘CBCT assisted Assessment and Planning for Office-based Cosmetic Maxillofcial Surgery and Ort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