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해외 치과의사 대상 ‘수면무호흡 교정치료’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30일 ‘수면무호흡 교정치료’를 주제로 국제적인 학술교류를 개최해 호주와 말레이시아 치과계를 이끄는 여러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김수정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가 담당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방신장장치(MAD)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부터 편도 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성장기 3급 소아 환자까지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다양한 환자 사례를 직접 관찰하고 토론하는 학습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호주 치과계 선도기관 Myofocus 설립자인 도니 치과의사가 기능치료(MFT, Myofunctional Therapy)를 주제로 진행했고, 수면무호흡 증상 개선에 있어 근기능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수면무호흡 치료는 치과교정학의 필수적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호주 전문가들과 실제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최신 진단과 치료 기술에 대한 논의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지속적인 국제 협력을 바탕으로 치과교정학에 대한 학술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술교류 참석자인
소아 청소년들의 교정 치료에 대한 최신 접근 방법과 치료 전략을 공유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소아치과학회 소아청소년교정교육연구위원회가 지난 11월 24일 오스템 임플란트 대강당에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소아 청소년 교정치료의 효과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행사는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전 세션의 첫 강의는 박기태 교수(삼성서울병원)가 ‘부정교합 종류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시기 결정하기’를 주제로 소아 환자들의 다양한 부정교합 케이스에 맞춘 치료 시기와 접근법을 강연했다. 이어 장기택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매복치아의 최신 치료 전략’을 주제로 매복치아 치료 방법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강의 세션에서는 최성철 교수(경희대 치과대학)가 ‘소아 청소년을 위한 투명교정장치의 치료계획과 전략’을 주제로 성장기 환자들에게 적합한 투명교정 치료의 최신 접근법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신종현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가 ‘근기능 장치를 활용한 교정 치료 계획 수립’을 통해 근기능 장치의 임상적 활용 방안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양연미 교수(전북대 치과대학)가 ‘소아 청소년의 Orthotropic Trea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학회)가 악안면외과 분야의 연구와 치료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협력을 강화했다. 악성학회는 지난 11월 8~9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63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일본, 대만 등 국내외에서 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주요 학술행사는 크게 8개의 특강 세션과 7개의 심포지엄 세션, 개원 구강악안면외과의사회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강 세션에서는 코스텔로 교수(피츠버그 대학교 부총장)가 악안면기형 분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고, 김용호 부총장(연세대 행정대외부)이 ‘2024 우리 안보의 현주소를 짚어보다’를 연제로 특강했다. 이어 차인호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와 오희균 교수(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의 고별 강연을 포함해 총 28명의 저명한 연자들이 강연을 펼쳤다. 심포지엄 세션에서는 ▲Orthognathic surgery ▲Reconstruction ▲Cleft Lip & Palate ▲TMJ ▲Dental Implant ▲AI, Metaverse ▲Insurance의 총 7개 세션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최근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해 개원의들의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기업과 은행, 정부가 함께 만든 상품으로 중소기업 재직자가 5년간 매월 5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납입하면 1027만 원을 더한 4027만 원을 수령받을 수 있다. 최대 연 13.5%의 이율로 34%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며, 가입자는 건강검진비, 휴가비, 교육이용권(바우처) 등의 복지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의거해 치과병·의원도 가입 가능하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모든 근로자라면 가입이 가능하고, 대상 근로자의 나이, 재직기간, 소득에 대한 조건은 없다. 단, 의료업을 목적으로 설립 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규모 매출액 등이 600억 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에 참여하는 사업주의 경우 납입한 지원금의 비용 인정과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장기재직 효과와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A 치과의원 원장은 “사업주가 재직자 납부금의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이 장애인 대상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를 진행해 또 한 번 따뜻한 나눔 행보를 펼쳤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19일 광주광역시 남구 소재 소화천사의 집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신희원 전공의(전남치대 치과교정과)를 포함한 인턴 2명, 직원 2명으로 총 5명이 참가했다. 봉사팀은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충치치료, 스케일링, 소아치료, 틀니관리 등 무료 구강 검진과 상담을 제공했다. 또 이들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9월 28일 전라남도 나주 계산원에서 진행됐던 봉사활동을 포함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순회봉사는 더욱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을 만나 폭넓은 진료를 수행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진료버스를 통한 순회봉사를 시작해 구례 장애인복지관, 광주 작은 예수의 집 등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희원 전공의는 “구강검진버스 순회봉사는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 검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대치과병원은 장애인을 포함한
경북지부 사회소통공헌단이 정신요양시설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2일 경북 안동시 소재의 정신요양시설 대성그린빌에 방문해 난방비 300만 원을 후원하고 치과진료봉사 및 잇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 봉사에는 전상용 경북지부 부회장(전상용치과의원), 하연철 국제이사(서울치과의원), 윤정은·장선주 치과위생사, 김향화 간호조무사가 참여해 30여 명을 진료했다. 진료 봉사는 구강검진 10건, 레진충전 13건, 스케일링 18건, 의치조정 1건, 근관치료 1건을 실시했고, 잇솔질 교육과 함께 오스템에서 후원한 치약·칫솔세트도 전달했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찾아가는 진료봉사’는 경북지부, 대구지부,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이 협약을 맺고 대구·경북 의료취약계층 및 장애인을 찾아가 이동식 진료 버스를 이용해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염도섭 경북지부 회장은 “앞으로 기부금 모집에 더욱 힘써서, 경북 내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뿐 아니라, 복지 증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일 대성그린빌 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치과진료봉사와 더불어 난방비 후원까지 해 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국민에게 필요한 구강보건 상식을 쉽고 재밌는 퀴즈를 통해 전한다. 치위협이 주관하는 대국민 구강건강 퀴즈 이벤트 ‘2024 유퀴즈 온더 크다(KDHA)’가 지난 10일 개최돼 오는 23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유퀴즈 온더 크다(KDHA)’는 지난 2020년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고,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시작됐다. 국민에게 필요한 구강보건 상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퀴즈 형식으로 마련해 매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부터는 이벤트 기간 현장 부스를 운영해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로 발전해왔다. 올해 온라인 퀴즈 이벤트는 세 가지 구강보건상식 관련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링크(https://naver.me/x9B3YVz1)를 통해 문제의 정답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퀴즈의 정답을 모두 맞힌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커피 상품권 1만 원권이 증정되며, 당첨자는 오는 29일 치위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유퀴즈 온더 크다(KDAH)’에 대한
석션 대신 팬을 쥐고 유닛체어가 아닌 뜨거운 불판에 선 청년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걸 찾아 가보지 않은 요식업이라는 길에 도전한 타코 가게 ‘꼰미고’ 의 이세준 사장 이야기다. 이세준 사장은 멕시코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 생활 후 멕시코 면허증을 취득한 치과의사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치과의사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 친구 분들 중에 치과의사가 두 분 계셨다. 가까운 사이라 어렸을 때부터 치과를 많이 놀러 갔다. 부모님이 바쁘시면 치과에서 놀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치과의사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극심하던 시기 한국에 귀국한 이세준 사장은 전통 멕시코 타코를 맛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컸다. 없다면 내가 해 보자라는 생각이 ‘꼰미고’의 첫 시작이었다. 많은 멕시코 음식 중에 타코의 매력에 빠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세준 사장은 “멕시코에서 타코는 우리나라로 치면 김밥 같은 느낌이다. 누구나 다 좋아하고 누군가 다 먹는 길거리에 흔한 음식으로 멕시코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씩 꼭 타코를 먹는다”며 “개인적으로 타코를 너무 좋아해서 무조건 타코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경력, 요리에 많은 도움
공보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철과 임플란트 임상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듣고 함께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이하 대공치협)가 주최한 제17회 공중보건치과의사 학술보수교육이 지난 1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학술보수교육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공보의들에게 학술·임상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으며, 치협과 공동 주최로 보수교육 점수도 부여됐다. 강의에서는 백장현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가 연자로 나서 ‘심미와 기능, 그리고 완벽한 보철물’을 주제로 심미 보철 영역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살펴보고, 기능적인 고려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백 교수는 체어 타임과 내원 횟수, 임상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보의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 강연에서는 창동욱 원장(원치과의원)이 ‘치주 바탕 임플란트’를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를 환자에게 잘 시행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과 치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반드시 이해해햐 하는 치주와 관련한 고려사항을 임상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양성훈 대공치협 회장은 “이번 학술보수교육에 많은 공보의들이 참여해 줘서 영광이다.
즉시 활용 가능한 실절적인 진료 팁을 공유한 아주대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제14회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500여 명 이상의 참석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주 안전한 치과 치료 레시피 :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혁식전 접근’을 주제로 실용성 높은 진료 팁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강연에서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섰다. 오전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은 맡은 가운데 김동욱 교수(연세치대)의 ‘임플란트와 구강암: 심어도 될 때와 심지 말아야 할 때’,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가 ‘치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Medications in periodontal treatment)’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변수환 교수(한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좌장 맡았고, 권용대 교수(경희치대)가 ‘상악동 골이식술의 합병증의 예방과 처치’를 공유했다. 오후에 진행된 세 번째 세션에서는 류재준 교수(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이미진 교수(아주대 의과대학)가 ‘안전한 치과진료를 위한 전략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이하 KAO)가 내실있는 임플란트 강연을 선보였다. KAO 2024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Innovative Devices and Techniques: 나만 모르는 임플란트 장치와 기술’을 대주제로 진행됐다. 각 분야 대표 연자들의 다양한 임플란트 시스템을 비롯해 보철에서의 의료분쟁과 임플란트 장기 생존전략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해 큰 호응 속 성료했다. 이날 첫 번째 연자로는 Kido Hirofumi 교수(일본 후쿠오카대학 임플란트학과)가 ‘Integrated Treatment Workflow with Navigation system’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가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을 위한 조직재생 및 유지관리 측면을 강조했다. 세 번째 연자로 나선 이원표 교수(조선치대 치주과)는 ‘Full-Mouth Reconstruction: Innovative Devices, Techniques, and Fixture Designs’를 주제로,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은 ‘불량한 골질에서
최근 광주광역시 소재의 한 네일아트숍에서 치아미백 시술을 버젓이 내걸고 운영해 물의를 빚고 있다. 비의료인에 의한 불법적인 치아미백 시술은 네일아트숍 등 미용업장에서 종종 행해져 물의를 일으켰던 사안으로, 관련 행위에 대한 강력한 감시와 처벌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에 논란이 된 광주의 네일아트숍은 한 상가 내에서 매장 출입문에 치아미백에 관한 포스터 광고를 게재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포스터 내용에는 ‘당신의 치아는 무슨색? 자신감의 완성 하얀치아’, ‘시리거나 통증이 없다’, ‘최신 특수 특허 기술 치아미백’, ‘효과 없으면 100% 환불! 수많은 임상 수치로 증명하는 사용 후기 시리거나 통증없이 누렁니 굿바이!’라는 문구와 함께 실제 환자 임상 사진이 담겨있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백제품 사용 및 비의료인의 불법적인 행위가 의심되는 상황. 본지가 네일아트숍에 치아미백 시술에 관해 문의하자, 업체 측은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활용해 안전하다며 구체적인 가격과 함께 시술받을 것을 권유했다. 네일아트숍 관계자는 “두 번 정도만 시술해도 효과가 있다. 1회의 경우 13만 원, 2회를 하면 25만 원이다. 마진을 남기지 않는 차원에서 저렴하게 한다”며 “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