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기형 환자에게 아름다운 미소를 되찾아 주고자 달려온 치과계의 온정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2010년 이후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10월 1일 전국 각지에서 개최됐다. 올해 스마일런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참여자는 공식 러닝 앱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장소·시간을 선택해 자유롭게 달릴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중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 또한 가능하다. 행사를 주관한 치협은 개최일인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개막식을 열고 행사의 의미와 취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신인철·홍수연·신은섭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윤정태 재무이사,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황혜경 문화복지이사를 비롯한 치협 임직원이 참여했다. 개막식 참석자들은 얼굴 기형 환자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가슴에 붙이고 걷거나 달리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스마일런은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FDI 스마일 그랜트(Smile grant)’ 수상자로 선정되는
울산지부와 울산시가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을 목표로 구강주치의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6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구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강 주치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통해 치아 건강을 증진하겠다는 목표 아래 기획됐다. 이를 위해 현재 5개 구·군 보건소와 관내 41개 치과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울산지부는 이 과정에서 참여 희망 치과의원을 공문을 통해 모집하고 이를 각 구·군 보건소로 전달하는 등 해당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참했다. 이 같은 제도를 통해 보건소에서는 ▲구강 검진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치과의원에서는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충치 치료 등의 구강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치료지원 항목은 ▲레진 ▲인레이 ▲유치 간격 유지 장치 ▲골드크라운 등이며 1인당 1년간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된다. 예산은 울산시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18세 미만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 중위 기준소득 50%
㈜디오(이하 디오)가 ‘부산 지산학협력 브랜치 30호’에 선정됐다. 디오는 지난 9월 26일 부산 센텀시티 본사에서 부산테크노파크 산하 지산학협력단과 함께 부산 지산학협력 브랜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21년 8월 지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 학계가 힘을 모아 지역산업 고도화와 산학협력 확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지역 거점사업 ‘지산학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진백 디오 대표이사,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원장, 이순정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 윤용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협회 총무이사 및 관계 교수진이 참석했으며 디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기업 브랜치'로서 부산 지산학협력 브랜치 30호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치의학 전문의들의 사회 진출 문제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기도 했다. 아울러 디오는 부산시와 함께 디지털 치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본사 내 ‘재단법인 부산 디지털 치의학 인재 양성원’을 설립해 치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세계 치의학의 흐름을 확인하고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네오는 오는 10월 29~30일 태국 방콕 Centara Grand & Bangkok Convention Center at Central World에서 ‘2022 네오바이오텍 월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Oldies but goodies, Newbies also goodies’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재기한 오프라인 심포지엄으로 세계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멕시코 등 세계 저명 연자들이 참석해 네오의 주요 제품인 바로가이드, 애니체크, CMI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네오가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을 돌아보고 최근 두드러진 변화를 겪고 있는 치의학 분야의 임상 흐름과 트렌드를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 역시 예정돼 있다. 본 행사에 앞서 29일 열리는 Pre Congress 역시 기대된다. 사전 행사는 1, 2 섹션으로 진행되며 섹션 1에서는 김용수 원장(보스턴치과의원)이 Sinus graft와 관련된 강연을, 섹션 2에서는 임형구 원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의료용 세척소독기가 출시돼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는 최근 의료 분야용 소독기 전문 제조사인 독일 MELAG사의 의료용 세척소독기 ‘MELAtherm 10’을 론칭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CE 인증 의료기기로서 건조 기능을 갖춘 의료용 세척소독기다. 특히 40명분의 의료기구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치과 내 기구 세척 및 멸균 업무를 최소화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작업 세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소독실 근무 인력을 고용하기 부담스러운 치과의 경우 직원 고용 임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소독실 근무 직원의 업무 미숙, 연·월차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공백 문제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이 밖에 치과에서 많이 사용하는 핀셋, 치경, 석션 팁, 인상용 트레이 등의 기구들을 세척 소독 후 별도의 멸균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임플란트 수술 이후 KIT 그대로 세척·소독해 수술 시 사용하지 않는 드릴까지 관리할 수 있어 드릴 오염으로 인한 임플란트 식립
인비절라인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댄서 모니카가 선정돼 화제다. 모니카는 지난해 화제를 모은 TV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연 이후 댄서와 엔터테이너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물로 지난 9월 21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인비절라인 화보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는 ‘치아 교정? 난, 인비절라인!’이라는 문구와 함께 교정장치를 꺼내는 모습과 케이스를 들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모니카는 화보와 함께 인비절라인 교정 중에는 환하게 웃을 수 있다는 장점과 투명 교정장치로 이름을 알린 인비절라인의 특장점을 담은 홍보 글을 게시했다. 특히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 탈착형으로 자유롭게 음식 섭취가 가능한 점, 통증이 적어 내원 횟수를 줄여준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인비절라인 측은 이 같은 장점을 통해 심미성과 구강 내 청결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고, 6~8주마다 치과를 방문하기 때문에 환자의 일상생활에 방해가 적어 많은 치아교정 환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300만 명이 넘는 환자가 인비절라인 시스템을 통해 교정 치료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모니카의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모델 진짜 넘넘
임상의, 교수, 치과위생사가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이하 진단검사치의학회)는 지난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2022년 제2차 학술집담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면 집담회로 제4회 치과위생사 학술 세미나와 함께 치러졌다. 현장에는 약 50여 명의 임상의, 교수, 치과위생사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열띤 강연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연단에 오른 김현정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과마취과)는 치조골밀도 측정이 가능한 신개념 DE-CBCT의 개발 과정과 임상 적용 범위에 관해 설명하면서 “골밀도 정량화가 가능한 DE-CBCT의 경우 정확한 임플란트 수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승희 소장(리더스 덴탈)은 구강 스캐닝 영상과 CBCT를 기반으로 치과위생사가 임플란트 수술 플래닝 및 CAD를 사용해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를 제작하는 일련의 과정을 임상증례를 통해 설명하고 실습까지 진행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김중한 원장(좋은얼굴삼풍치과의원)은 “치아, 턱, 얼굴은 복잡하고 추적하기 어려운
여성치과의사들의 섬세한 임상 노하우를 얻고자 약 150여 명의 임상의가 모여들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는 지난 9월 24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 산업연구원에서 대여치 2022 학술대회 ‘우리 치괴 금쪽 처방’을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영상치의학, 보철, 구강내과 전문가 3인이 연자로 나서 난해한 시술 케이스를 살펴보고 이와 관련 활용할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상선 교수(연세치대 영상치의학과)는 ‘알쏭달쏭 악골질환의 파노라마 판독법’을 주제로 다양한 상하 악골 질환 케이스의 파노라마와 콘빔시티 영상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파노라마 상에서 놓치기 쉬운 진단 포인트를 점검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조리라 교수(강릉원주치대 치과보철과)는 ‘인터널 임플란트(ICC)의 특성을 고려한 임플란트 보철’을 주제로 다양한 임상 예시를 살펴보며 케이스별 특성에 맞게 ICC 임플란트 보철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을 집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강수경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는 ‘구강안면통증, 그 복잡한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구강 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구강안면통증을 감별·진단하
국민건강 제고를 위해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와 대한의학회(이하 의학회)가 ‘대국민 건강 공동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단체는 지난 9월 20일 TF 회의를 열고 국민의 안전 및 건강 보호를 위한 공동캠페인 진행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덕영 치의학회 부회장, 전상호 기획이사, 최영준 공보이사, 박정율 의학회 부회장, 임춘학 기획조정이사, 오승준 정책이사가 참석했으며 양 단체가 공동 기획하는 대국민 캠페인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 단체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전동킥보드 등 개인 운송장비와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 운송장비는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양 단체는 이 같은 개인 운송장비의 대중화로 최근 각종 사고가 빈번히 일어남에 따라 두경부 외상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양 단체는 해당 캠페인 진행을 위해 복지부 및 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함께 캠페인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당뇨병 환자 적정관리 지표에 치주질환을 포함하는 방안 등 국민건강을 증진을 위한 여러 공동캠페인 주
우리나라가 3년 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돌봄 제도 발전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재)돌봄과 미래는 지난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과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창립총회 자리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해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지역 사회 돌봄의 의미와 전국민돌봄보장의 필요성을 담은 설립 선언문을 한목소리로 선포했다. 특히 단체 측은 노인, 장애인 등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시설과 병원뿐만 아니라 자택에서도 보건의료, 사회복지, 요양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돌봄’ 제도를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첨언하는 한편, 전 국민에게 돌봄서비스를 보장해주는 ‘전국민돌봄보장’ 제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립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창립총회에서는 현재 돌봄서비스의 진단 및 향후 제도의 발전 방향과 함께 재단의 역할을 점검하는 좌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특히 좌담회 패널로 참여한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치과의사들이 돌봄 현장을 방문해 치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이 치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내원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경북치대는 지난 8월 20일 경북 영천 나자렛집을 방문해 무료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구강위생교육을 펼치는 등 치료 지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나자렛집은 경북치대 졸업생들이 2대의 치과 진료 의자와 기타 치과 진료에 필요한 기구·재료를 구비 해두고 경북대·경북대치병원과 함께 지난 25년간 지속적으로 환우들을 보살펴 온 곳이다. 특히 이번 방문 진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김성교 교수(경북치대 치과보존학교실)와 4명의 전공의, 29명의 치과대 학생, 치과위생사가 참여했다. 진료는 시설에 비치해둔 치과 장비와 치과 이동 진료 버스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전공의들은 구강 검진, 스케일링, 레진 수복, 신경 치료, 발치, 틀니 점검 및 불소도포 등을 실시했다. 본과생들은 전공의들을 보조하며 진료를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보조·안내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치과위생사와 함께 생활관을 방문해 잇솔질 등 구강위생 교육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은 “학생들이 사회
치과의료 영상을 활용한 연령감정 연구들을 분석한 논문이 발표돼 치의학 과학수사법에 관심 있는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상선·전국진 연세치대 영상치의학과 교수와 정회인 연세치대 예방치과학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대한치의학회지 2022년 15권 1호에 “Dental Radiography for Age Estimation : A Scopinig Review”를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전 세계에서 발표된 309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연령감정에 사용된 치과영상장비의 종류, 대상 연령, 연구방법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파노라마 영상을 활용한 연령감정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콘빔시티와 치근단 영상이 그 뒤를 이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최근에는 자기공명 영상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도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방법의 경우 제3대구치의 발달상태 분석과 치수·치아의 비율을 분석한 방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치의학 연령감정은 과학수사법의 중요한 한 분야로 범죄나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개인 식별 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치과의료 영상을 활용한 연령감정은 치아나 악골을 손상하지 않고도 정보를 얻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