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균 치협 법제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이 이사는 오늘(26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법정의무교육부터 재료 수급까지 사회 전반의 변화를 반영한 각종 규제가 치과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본지는 현재 치과 개원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규제들을 총 4회에 걸쳐 짚어보고,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한 공론을 치과계와 나눌 예정이다.<편집자 주> ③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2년마다 해야 하나?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이 오히려 개원가에 행정 부담을 주기적으로 각인시키는 족쇄가 되고 있다. 치과계 안팎에서는 비용 부담 증가는 물론 과도한 행정업무로 인한 의료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본래 개원 후 1회 교육만 받으면 됐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로 선임될 시 선임된 날로부터 1년 이내 선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후 2년마다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를 어길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처럼 또 하나의 행정규제가 자리 잡은 건 지난 2020년 12월 29일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에 관한 개정 의료법이 공포되고, 이듬해 2021년 7월 23일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및 교육기관 지정’ 고시가 개정·공포되며 교육 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 이하 국시원)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관의 역사와 성과, 비전을 담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30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책자는 1992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인력을 배출하는 시험전문기관으로 성장해온 국시원의 발자취와 위상을 체계적으로 기록·정리하고, 보건의료산업과 교육의 발전을 함께한 기관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본책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30년’과 연구보고서 ‘한국의 의사면허제도와 의사국가시험의 역사’(황상익 서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 등 2권의 합본으로 구성돼 있다. 본책에는 국시원 ‘통사’, 중요 사건과 핵심 이슈를 다룬 ‘테마사’, 현재 조직과 업무를 소개하는 ‘국시원의 오늘과 내일’이 담겨 있다. 또 국시원 핵심가치와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화보와 인포그래픽도 담았다. 연구보고서에는 18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의사면허제도와 국가시험의 역사를 총정리해 수록했다. 아울러 해당 책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 전자책(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제75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이하 치의 국시) 실기시험이 지난 9월 3일 전국 11개 대학에서 무사히 치러졌다. 치의 국시 실기시험 결과평가가 지난 3일 전국 11개 대학에서 분산 시행된 가운데 이번 시험 응시대상자는 총 78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결시 2명을 제외한 784명이 결과평가를 치렀으며 응시율은 99.75%로 나타났다. 치의 국시 실기시험은 치의학 교육과 평가제도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역량을 갖춘 치과의사’를 배출해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이 같은 취지로 도입된 실기시험은 진료나 수기, 태도 영역 등 치과의사로서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하고자 결과평가와 과정평가로 구성돼 있다. 결과평가는 수기 문항으로 bench test용 simulator를 활용해 보존수복치료, 근관치료, 보철치료 영역의 기본 기술적 수기를 평가한다. 과정평가는 병력청취, 구강 내·외부 진찰, 환자와의 의사소통, 진료 태도를 보는 진료 문항과 기본 기술적 수기를 평가하는 수기 문항, 두 문항을 모두 포함한 복합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아울러 이번에 치러진 제75회 치의 국시 실기시험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15일부터 30
치과계 대표 기업들이 치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에 나서고 있다.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하 네오)은 지난 9월 1일 단국치대를 방문해 향후 10여 년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를 통해 학기당 500만 원씩 1년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를 향후 10년간 지속해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국치대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의 모교로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은 모교 사랑과 치의학 발전 및 후학 양성을 위해 계획됐다. 아울러 네오 측은 장학금 기부 외에도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 연중 ‘1004 기부 캠페인’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은 “학창 시절 장학금을 받으며 힘들게 공부한 만큼 치의학 후배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펼치는 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수 단국치대 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모교인 단국치대 후배들을 위한 허영구 회장의 따듯한 마음과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3D 프린팅을 활용한 기공 임상 팁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스트라우만은 오는 9월 22일 온라인을 통해 ‘3D 프린팅을 활용한 기공 임상 증례’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종원 선치과병원 총괄기공실장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해당 강연에서는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3D 프린팅 활용법과 원활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위한 고려 사항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연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스트라우만 측은 해당 강연의 녹화본을 오는 9월 29일 같은 시간에 재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사전 등록은 홈페이지(www.stkr-edu.com)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02-2149-3962 혹은 스트라우만 영업직원에게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스트라우만코리아는 지난 2020년 CAD/CAM 장비, 소프트웨어, 재료 분야까지 진료 워크플로우 전체를 지원하는 디지털 진료 토탈 솔루션을 출시한 바 있다. 이중 3D 프린터 라인인 P 시리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존의 저가형 모델과는 차별화된 정밀도와 속도를 자랑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옵션에 따라 P20+, P30+ 두 종류의 제
오는 10월 1일 시행을 앞둔 비콘태그 제도와 관련 정부가 제도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일정 계도 기간을 두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지난 9월 7일 대전 모처에서 ‘의료폐기물 비콘태그 제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과보고 및 관련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치협, 의협, 한의협 등 12개 단체 관계자들이 모여 오는 10월 1일 시행 예정인 비콘태그 제도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비콘태그 제도는 지난 2019년 폐기물관리법 개정 이후 지난 4월 4일 무선주파수 인식 방법을 이용한 의료폐기물의 인계·인수 등에 관한 고시가 제정되며 본격적인 제도 추진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올바로시스템’을 통해 장착형 비콘태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해당 제도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관련 단체의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홍보 역시 적극적으로 행해지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 시행 유예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측은 비콘태그 제도 자체의 시행 유예는 어렵지만, 의견 수렴 및 홍보에 있어 미비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에 치과 분야 교육기관이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이 같은 ‘치과 분야’ 교육기관 추가지정은 치협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요구사항 중 하나다.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이하 질병청)은 지난 9월 5일 서울 모처에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 추가지정 설명회’를 열고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기관 중 ‘치과 분야’ 교육기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과 절차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질병청은 설명회를 통해 의과 분야 외 치과 의료방사선 분야 1개 교육기관을 추가 지정하기 위한 모집 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의료방사선 분야의 전문인력과 교육역량을 보유한 관련 협회·학회, 비영리법인 등 기관 또는 단체다. 질병청이 공개한 안전관리책임자 현황(2022년 7월 기준)에 따르면 2023년 보수교육 대상자는 총 3만3996명으로 이중 치과는 1만6991명이다. 질병청은 이번 교육기관 추가지정을 통해 교육 대상자의 집중력 제고와 의료방사선 영역별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치협은 2020년 12월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개정
치과계 대표 가을 행사 스마일런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0년 첫발을 뗀 이후 12회를 맞이한 스마일런이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가운데 올해는 약 1200명의 참여자가 함께 달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얼굴기형 환자 치료 지원이라는 온정의 손길을 국민과 함께하고자 비대면 언택트 방식을 활용해 치러진다. 올해 스마일런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금된 참가비를 스마일재단을 통해 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일재단 측은 해당 캠페인을 통해 치료 지원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간 환자들의 소감을 대신 전달하기도 했다. 그중 어린 시절 폭행으로 턱관절의 퇴행성 관절염, 부정교합 등을 앓고 있던 36세 환자는 “수술 후 저작 활동이 편해지고 얼굴의 불균형이 해소돼 심미적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소감을 전하며 “수급 생활로 겨우 의식주만 해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술을 받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선천적 구순열과 비대칭 및 부정교합 등으로 어린 시절부터 따돌림을 당했다는 25세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일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자연치 동요도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가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판매 중인 타진식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AnyCheck’가 최근 개원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기준 누적 판매 3000대를 돌파했다. ‘AnyCheck’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타진식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로 기존의 자기 주파 공명식과 타격식 동요도 측정기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특히 동요도를 측정하기 위해 임플란트에 체결된 힐링 어버트먼트를 제거하거나 별도의 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직접 힐링 어버트먼트에 접촉해 골 융합 강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6회 타진으로 1.5초 만에 동요도 측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일체형 임플란트를 포함한 모든 임플란트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측정 과정에서 고정력이 약하다고 판단되면 2회 타진 후 자동으로 타진을 멈출 뿐만 아니라 허용 각도를 벗어나면 측정을 하지 않도록 설정돼 있어 안전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 밖에 ‘AnyCheck’는 임플란트 식립 직후부터 최종 보철물 체결 이후까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디오(대표이사 김진백·이하 디오)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Palexpo에서 개최되는 ‘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 2022’(이하 EAO 2022)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EAO 2022’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임플란트 학회로 2021년 온라인 개최 이후 다시금 오프라인 모임이 재개된 만큼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오는 이번 행사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DIOnavi.)부터 디지털 무치악 임플란트 시스템 디오나비 풀 아치(DIOnavi. Full Arch), UV 임플란트 시스템 ‘UV Activator2’, 풀 디지털 솔루션 ‘DIO Ecosystem’ 등 디지털 치과진료를 위한 핵심 라인업을 모두 선보일 계획이다. 디오의 제품들은 이미 70여 개국에 수출돼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회사 측은 이번 EAO 2022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임플란트 식립 팁을 전수받는 것은 물론 실습까지 참여할 수 있는 강의가 있어 주목된다. 스트라우만은 오는 9월 25일 스트라우만 코리아 본사 세미나실에서 ‘BLX 원데이 클래스’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의에는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원)이 메인 연자로 나서며 서민교 원장(랜더스치과의원)이 패컬티로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최신 임플란트 디자인 트렌드와 임플란트 식립 원칙의 이해 ▲스트라우만 임플란트로 하는 병원 차별화 전략 ▲임상 케이스를 통한 식립 노하우 ▲발치 후 즉시 식립 임플란트 증례 ▲스트라우만 BLX 식립 실습 등 유익한 주제의 강연들이 예정돼 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소개되는 스트라우만 BLX 임플란트는 높은 초기 고정력을 자랑하는 Fully Tapered 디자인의 임플란트로 출시 이후 많은 임상의들의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일반 티타늄 Grade 4보다 약 1.8배 높은 강도의 록솔리드(Roxolid) 재질, 높은 친수성을 자랑하는 에스엘액티브(SLActive) 표면 적용으로 즉시 식립 프로토콜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양한 사이즈 제공으로 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