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정 이사는 오늘(26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이사는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개원가의 가격경쟁을 부추기기만 할 뿐”이라며 “그렇게 되면 결국 진료의 질을 떨어트려 환자에게도 피해가 가게 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②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스트라우만은 SLA 표면처리 기술과 더불어 더욱 발전된 SLActive 표면처리 기술, 나아가 높은 인장강도를 자랑하는 Roxolid 재질 개발까지 혁신적인 연구에 끊임없이 힘써 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치료의 신기원을 여는 제품들을 다수 출시했다. 2021년 기준 스트라우만의 전체 매출은 약 2조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7%의 성장을 기록했다. 우수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에도 이같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제품 출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철저한 검증을 거치며 임상 데이터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품 개발 시 내외부 전문가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관련 의견을 나누고, 출시 후에도
올해 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평화와 화합의 섬 제주에서 대의원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치협 대의원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7년 4월 21일 열린 제56차 정기대의원 총회 이후 15년 만이다. 제주지부(회장 장은식)는 4월 23일(토) 개최되는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원활한 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제주를 찾는 대의원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라 밝혔다. 우선 23일 총회가 막을 내린 직후 전체 치과계 화합을 위한 저녁 만찬이 마련돼 있다. 제주지부가 잠정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이날 저녁 만찬 자리에는 250여 명의 대의원 및 협회 임직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총회 이튿날인 24일에는 그간 코로나19로 지친 참석자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힐링의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 추천 명소로, 산과 바다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송악산 둘레길 걷기와 점심 식사 등 제주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이어진다. 제주지부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개원가는 물론, 치과계 전반이 지치고 힘들었던 만큼 힐링의 섬,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회원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며 “원활한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이 다시 한번 개설 허가 취소 처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지부(회장 장은식)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장은식 제주지부 회장은 지난 12일 오후 5시 제주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건정책심의위)에 참석해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장 회장에 따르면 이날 보건정책심의위에서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이하 녹지회사)가 녹지병원의 건물과 부지의 소유권을 국내 법인에 매도한 점, 의료시설로서의 관리가 일절 되지 않고 있는 점, 관리 인원 또한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해 진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보건정책심의위는 ‘외국의료기관(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 안건’을 참석 회원 전원의 동의를 거쳐 가결하고, 행정절차법에 따라 관계자 청문을 거쳐 개설 허가 취소 처분을 진행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 특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외국인의료기관 개설 요건은 ‘법인의 외국인 투자비율은 100분의 50 이상’(14조)이어야 하며,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가 모호한 실손보험금 지급 기준으로 인해 침해받고 있는 개원가의 권익을 지키고자 관련 TF를 구성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치의학회는 지난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창립 20주년 제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긴급 안건으로 상정된 실손보험 지급대상 관련 안건이 통과됐다. 해당 안건은 일부 실손보험사가 같은 병명을 놓고 의과에는 실손보험금을 지급하면서도 치과에는 실손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 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치의학회는 이를 의료인의 진료권과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사안으로 보고 조속히 관련 TF를 구성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1 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 보고와 함께 ▲2022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의 건 ▲2021 회계연도 불용예산 추가사용 승인의 건 ▲‘치의학 정의’ 및 ‘치과의사 업무 범위’ 제정의 건 ▲치과 의료기관의 명칭표시에 관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40조 제4호 개정의 건 ▲치과의사 국소마취 임상진료지침 개발 지원요청의 건이 논의를 거쳐 통과됐다. 또 최우수분과학회로는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우수분과학회로는
김희진 교수(연세대 치과대학)가 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와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은 지난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비롯한 연송상(기초분야) 및 치의학상(임상분야)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김희진 교수는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온 바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에게는 3000만 원의 연구지원비와 상패가 전달됐으며 연송상과 치의학상을 수상한 김현덕·한상선 교수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연구지원비와 상패가 주어졌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연송치의학상 외에도 전국 치과대학을 대상으로 ‘연송장학금’을 후원 중이며 수혜자를 대상으로 ‘연송장학캠프’를 지원하는 등 치과계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 치협은 연구자들의 더 나은 연구 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 중 최초로 전공의 수련교육과정에 디지털 투명교정치료 과정이 도입됐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지난해 2학기부터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이 치과교정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인비절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전북대 치과병원 교수진과 외래 교수진이 협력해 구상한 추가 수련교육과정으로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 중 최초로 전공의 수련교육과정에 디지털 투명교정치료 과정을 도입한 사례다. 해당 수련교육과정에는 이춘봉 원장(고운미소교정치과의원)과 지 혁 원장(전주 미소아름치과의원)이 외래교수로 참여해 인비절라인 치료에 필요한 기초 지식은 물론, 치료계획 수립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사용법, 투명교정장치의 생역학 등을 강의한다. 인비절라인 코리아는 이 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의들이 최첨단 디지털 교정학을 미리 접하고 전문의 취득 후에도 환자 치료에 있어 다양한 교정치료법을 활용할 수 있으리라 전망했다. 아울러 회사 측은 더욱 나은 학습 환경을 위해 2022년부터 전북대 치과병원 치과교정과와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준호 인비절라인 북아시아 대표는 “가장 선진화된 투명교정 시스템인 인비절라
졸업 예정인 예비 치과위생사에게 디지털 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치과와 매칭시키는 사업 간담회가 열렸다. ㈜디오(대표이사 김진백·이하 디오)는 지난 10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재)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과 ‘2022 디지털 치의료 전문 인재양성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디오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첨단의료산업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울산·경남 거점 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들이 참석해 디지털 치의학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디지털 치의료 전문 인재양성 사업은 졸업을 앞둔 예비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최첨단 디지털 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치의학 전문 인재를 양성해 지역 내 치과와 매칭시켜주는 사업이다. 디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인재를 발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간담회 자리에서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및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치의학 교육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강준 디오 이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 환경
습윤한 구강 상태에서도 정확한 인상 채득이 가능한 프리미엄 친수성 인상재가 출시됐다.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은 최근 정밀 인상채득이 가능한 프리미엄 친수성 인상재 ‘Neo Fi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Neo Fit’은 친수성 인상재로 습윤한 구강 상태에서도 미세한 부위까지 흘러 들어가 정확한 인상채득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높은 요변성을 통해 Heavy 인상재 토출 시 손의 피로를 줄여 술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Snap-Set 기술을 적용해 구강 내 온도에서 빠른 세팅이 가능하고 초기 고정성이 강화돼 인상채득 시 환자의 편안함까지 증대시켰다. 또 일반 충진 방식 대비 200배 높아진 고압 충진 방식을 통해 인상재 제거 시 치근 부위에서의 찢어짐 없이 형상 유지가 가능해 인상 성공률을 높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Neo Fit’은 Heavy, Light, Bite, Putty 4가지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제품 테스트를 원하는 개원가를 위해 ‘All in one’(샘플백)을 지원하고 있다. 네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Neo Fit’은 정밀 인상채득을 위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고품질과 경제성
김현선 치협 부회장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김 부회장은 오늘(15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미세전류를 이용해 구강 내 플라그를 제거하고 잇몸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칫솔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대표 김영욱)는 오는 4월 20(수)~22일(목)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IT쇼(이하 WIS)에서 부스를 운영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미세전류를 활용한 칫솔을 선보일 예정이라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생물막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 및 제품 개발을 하는 회사다. 앞서 인체 친화 미세전류인 ‘트로마츠웨이브’를 통한 미생물막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활용해 구강 내 미생물막 관리 디바이스를 시장에 상용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소개하는 트로마츠 칫솔은 헤드 부분에서 나오는 미세전류를 활용해 구강 내 미생물막인 플라그를 제거하고 잇몸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새로운 구강 케어 디바이스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회사 측은 미세전류를 이용한 미생물막 제거 연구가 네어처리서치에 등재됐으며 미세전류 솔루션이 적용된 칫솔은 울산대 의대와 연세대 치과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일반 칫솔 대비 잇몸 염증 개선 2.2배, 플라그 제거 5.98배의 효과를 입증받았다고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수석부회장이 대여치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대여치는 지난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박인임 대여치 명예회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치과계 내외빈이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함께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학생과의 멘토 멘티 만남의 날 ▲여성인권센터 심포지엄 개최 ▲여과총 사업 등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이 심의·통과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참석 회원들의 동의를 거쳐 신은섭 대여치 신임회장과 장소희 대여치 수석부회장이 선임·확정됐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8일 열린 대여치 회장 및 수석부회장 추천위원회를 통해 참석자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 및 수석부회장으로 추천된 바 있다. 이들은 향후 2년 동안 대여치의 살림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여치는 치과계의 중요한 변화 시기마다 능동적으로 결집해 여성 치과의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강화시켰다”며 “협회는 회원 여러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