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데이콤이 치과 보철물 수복에 있어 메탈 및 지르코니아와의 안정적인 접착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을 출시해 주목된다. Zest Dental 사의 ‘SilJet’은 실리카로 코팅된 30마이크론 크기의 알루미늄 옥사이드 입자를 에어 어브레이션 방식으로 분사해 표면을 처리하는 제품이다. 특히 외부의 유리(실리카) 코팅이 금속이나 지르코니아 표면에 융착, 내부 알루미늄 옥사이드는 제거되는 방식으로 이때 약 5000도 이상의 고온이 발생해 유리층이 표면에 효과적으로 부착되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부착된 실리카 층은 실란(silane)과 화학적으로 결합하며, 결과적으로 레진 시멘트와 강력한 접착력을 형성하게 된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치아 법랑질에 준하는 수준의 접착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여러 재료를 한 번의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금속, 지르코니아, 세라믹, 수지, 법랑질, 상아질 등 다양한 소재를 동시에 하나의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임상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 복잡한 전처리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기존 금속은 Tin plating, 지르코니아는 MDP 처리 등 각기 다른 방식이 필요했지만, SilJet은 하나의 과정으로 통합할 수
최근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골흡수억제제의 사용이 빈번해지며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이하 MRONJ) 환자도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MRONJ가 무엇인지, 위험 요인과 예방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는 전문 임상 권고안이 공개돼 주목된다. MRONJ 임상 권고안 제정위원회(이하 제정위원회)는 지난 9월 14일 권고안을 공식 출간했다. 해당 권고안 제정에는 치과계에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참여했으며 의과에서는 대한골대사학회, 대한골다공증학회, 대한내분비학회가 참여했다. 1년여에 걸쳐 만들어진 이번 권고안에는 크게 MRONJ의 ▲정의 및 진단 ▲역학 ▲병인 ▲위험 요인 ▲관리와 예방 ▲관리-치료적 약물 중단 ▲치료-MRONJ의 병기 ▲치료-비수술적 및 수술적 치료 ▲치료-테리파라타이드를 이용한 치료 ▲재발과 관리 등이 담겨 있다. 특히 권고안에서는 치과 개원가에서 MRONJ를 예방하기 위해 환자의 위험 요인(약제, 전신, 국소)을 사전에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물 복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MRONJ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환자의 투약 기간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권고안에서는 골다공
치협 문화복지위원회가 치과인 동호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하고, 동호회 지원과 관련한 규정을 보다 철저히 점검, 적용키로 했다. 지난 20일 서울 모처에서 치협 문화복지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치과인 동호회 지원금 결정의 건’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현재 치협에 등록된 치과인 동호회는 총 10개다. 치협은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매년 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해 이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7개 동호회가 지원금을 신청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동호회 규정을 꼼꼼히 점검했으며 이를 토대로 6개 동호회에는 작년과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규정 미준수 동호회에는 유예 기한을 둬 규정 준수 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문화복지위원회는 동호회 규정을 각 동호회가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를 재공지해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현재 치과인 동호회 규정에는 동호회 등록 시 치협 회원으로서 의무를 다한 치과의사 비율이 2/3 이상이어야 하고, 그 수가 20명 이상이어야 한다. 또 치과의사 회원이 전국 11개 치대·치전원 및 기타(외국계 치대를 묶어 1개로 산정
치과의사들의 밴드가 모여 올 한해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무대를 선보인다. 치과의사 밴드연합회 덴탈사운드(이하 덴탈사운드)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송파에 있는 DNG홀에서 제14회 정기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총 7개 밴드(닥터블루재즈클럽, 오렌지플래닛, 게미소닉, 까르페디엠, 블루투스, After June, 몰라스포에버)가 참여한다. 이들은 총 21곡의 노래를 통해 치과계의 단합을 외치고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닥터블루재즈클럽은 <Autumn Leaves>, <Black Orpheus> ▲오렌지플래닛은 <상승>, <파이브>, <기타를 잡아> ▲게미소닉은 <언제부터였을까>, <쉬운 말로>, <침묵의 봄> ▲까르페디엠은 <Drowning>, <Crazy Train>, <Endless Rain> ▲블루투스는 <Strainger by the Day>, <나는 나비>, <나에게로 초대> ▲After June은 <Hysteria>, <바람의 노래>, &
네오바이오텍(이하 네오)이 전국 세미나를 매월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과 29일에도 서울(노원, 동대문)에서 차세대 즉시로딩 임플란트 ‘ALX 세미나’를 개최한다. 네오의 차세대 임플란트 ALX는 기존 임플란트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바디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으로 시술 편의성을 높였으며, Narrow한 코어와 Deep thread & wide pitch를 통해 BIC(Bone to implant contact)를 극대화해 즉시로딩에 최적화된 차세대 임플란트다. 특히 Peri-implantitis로 인한 골 손실(Bone Loss)까지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임상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성복 경희치대 명예교수와 김중민 원장이 ‘ALX & 1~2day Loading with Final Restoration’을 주제로 ALX의 개발 배경과 임상적 우수성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즉시로딩을 위한 다양한 임상 전략과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강연 후 진행되는 라이브 데모와 핸즈온 세션을 통해 ALX의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먼저 라이브 데모에서는 ALX 임플란트의 식립 과정 전반
디오임플란트(이하 디오)의 풀 디지털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DIO NAVI Full Arch)’가 누적 1만 5000 악을 돌파하며 임상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오나비 풀아치’는 100% 디지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환자의 구강 데이터를 정밀하게 체득해 수술 정확도와 예측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솔루션이다. 4~6개의 임플란트만으로 무치악 환자의 전체 치아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으며, 최소 절개를 통한 적은 통증·빠른 회복, 체어 타임 단축, 내원 횟수 최소화로 환자와 술자 모두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무치악 분야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높은 기술 완성도가 요구되는 영역이다. 디오는 수많은 임상 케이스 축적과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풀 디지털 무치악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더불어 임상 난이도가 높고 과정이 복잡한 전통적인 All-on-X에서도 임상의들이 진단부터 최종 보철까지의 전체 과정을 보다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무치악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최강준 디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이번 1만 5000악 돌파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디오나비 풀아치가 무치악 치료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초고령
글로벌 의료 이미징 리더 케어스트림 덴탈이 ‘덱시스’ 브랜드로 재탄생한 후 4년 만에 선보인 구강 스캐너 ‘덱시스 IS 3800’이 뛰어난 사용 편의성과 높은 정확도로 임상가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하이엔드급 성능과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통합 능력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구강 스캐너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적 디지털 치의학 연구기관 ‘The Institute of Digital Dentistry’의 최신 리뷰에 따르면 ‘덱시스 IS 3800’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사용 편의성이다. 실제 국내 임상가들 역시 별도의 복잡한 테크닉 없이 교합면을 자연스럽게 스캔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같은 편의성은 초보자도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진료 장벽을 크게 낮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 김재환 목동탑치과 원장은 “교합면을 별도의 복잡한 스캔 기법 없이 자연스럽게 지나가기만 해도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데이터가 잡힌다”고 전했다. 또 정석환 감탄치과 원장은 “심도가 18mm여서 인레이 스캔은 러버인상 보다 정확하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또 경쟁 제품 대비 월등한 가성비와 높은
수련치과병원(수련기관) 실태조사 업무를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로 이관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치협이 업무 이관 관련 중점 사항을 검토하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회의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전 회의록 검토와 함께 각종 토의 안건에 관한 참석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수련기관 실태조사 업무를 치병협으로 이관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서를 면밀하게 살펴봤다. 협약서에는 그간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치협이 시행해온 실태조사를 치병협에 이관하고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올해 시행된 실태조사의 경우 치협이 주관하고 치병협이 실무에 참여했다면, 내년에 있을 실태조사의 경우 치병협이 주관하고 치협은 원활한 업무를 위해 자문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 4월 개최된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된 안건 ‘제99호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 치병협 이관 요청의 건’이 가결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위원회는 협약서를 차기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턴, 레지던트 정원 배정 업무도 치병협에
치매 관련 정책을 총괄할 실질적 컨트롤 타워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이하 치구협)는 지난 9월 30일 ‘치매 정책 변화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치매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치구협은 치매의 경우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으며 발병 이후에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 치매 발병률 제로는 불가능한 만큼 치매를 최대한 늦추고, 돌봄에 힘쓰며 사회 전체가 함께 대비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치구협은 현재 우리나라 치매 정책이 복지부 일부 책임제에 머물러 있다며 이는 부처 간 칸막이와 국가적 컨트롤 타워 부재라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예방·돌봄·권리보호·산업육성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위해서는 치매 정책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치구협은 일본의 정부 정책을 예로 들며 다수의 정부 부처가 치매 정책에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새 오렌지 플랜’과 ‘치매정책추진긴본계획’을 바탕으로 후생노동성, 내각부, 경찰청, 금융청, 소비자청, 총무성, 법무성, 문부과학성, 농림수산성,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등 다수의 부처가 치매
지중해식 식단을 하는 사람들은 잇몸 질환과 염증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킹스 칼리지 런던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American Academy of Periodontology Journals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먼저 지난 2023년 4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킹스 칼리지 런던 구강, 치과 및 두개안면 바이오뱅크 참여에 동의한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명을 대상으로 치과 검진, 혈액 채취, 식습관 등을 설문지를 통해 평가했다. 특히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지중해식 식단을 얼마나 하는지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하지 않고 고기를 자주 섭취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잇몸 질환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콩류, 야채, 과일, 올리브 오일 등 지중해식 식단의 전형적인 식물성 식품이 풍부한 식단을 섭취한 환자들은 다양한 염증 지표 수치가 낮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균형 잡힌 지중해식 식단이 잠재적으로 잇몸 질환과 전신 염증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로 풀이된다. 지중해식 식단은 주로 과일, 채소, 콩류, 통곡물 시리얼 및 견과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
전공의들의 원활한 수련 환경 운영을 위해 전문가들이 현장을 찾았다. 치협 학술·수련고시국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19일까지 33일간 수련치과병원(기관)을 찾아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실태조사는 수련치과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특히 국민에게 더 나은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질의 전문의를 배출하기 위해 수련치과병원의 인력, 시설 및 교육 내용 등을 공정하게 점검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실태조사 위원 및 치협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조사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수련병원에 필수로 구비돼있어야 하는 장비와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확인했으며 전공의 대상 면담을 통해 교육 과정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진료 내용 등이 잘 갖춰져 있는지, 기타 처우에 관해 규정이 잘 마련돼 있는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모았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 병원은 총 47개였으며 이중 현장 심사를 진행한 기관은 20개 기관, 서류심사를 진행한 기관은 27개 기관이었다.
이연희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경희의학상 논문 부문 우수상 치의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1일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김종우 경희대병원장,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 등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경희의학상 시상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교직원 포상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경희의학상 논문 부문 우수상 치의학 분야에 이연희 구강내과 교수가 선정돼 주목받았다. 이 밖에 경희의학상 대상에는 여승근 이비인후과 교수가 선정됐다. 또 논문 부문 우수상 의학 분야에 김선영 가정의학과 교수, 우호걸 신경과 교수, 심가양 재활의학과 교수가 선정, 한의학 분야에 조성훈 한방신경정신과 교수가 영광을 안았다. 연구비 부문 우수상에는 이창균 소화기내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환자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기관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소통과 화합을 원동력으로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