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보철 제거 중 블레이드, 산화제 등 의료기구나 약제 사용 시 환자가 열상이나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은 최근 교정치료와 임시보철 제거 중 화상으로 인해 의료분쟁이 발생한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교정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에 방문한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와이어 결찰 및 어금니 장치 부착 중 약제(etchant·산화제)가 턱 부위에 묻으면서 화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약제로 인한 피부 발적, 따끔거림 등 이상증세로 피부과로 전원조치 받았으며, 흉터가 발생한 탓에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분노한 A씨는 의료진에게 책임을 물었고, 의료진도 진료 중 사용한 약제가 다른 의료기구나 글러브 등에 묻은 상태로 환자 피부에 닿았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사건을 접수받은 보험사도 환자가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의료사고를 피하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 의료진의 책임비율이 100%라 보고 손해배상액을 책정했다. 이밖에도 보험사는 임시보철 제거 중 일어난 열상 사고 사례도 공유했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환자 B씨는 의료진으로부터 만성 치주염과 치아우식증,
“치열교정과, X광선과, 구강외과. 어딘가 어색한 느낌을 주지만 모두 치과의 세부 분야입니다. 이 과목들이 언급된 곳은 지난 1923년 1월 19일 동아일보의 세브란스병원 치과 광고로,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 이미 우리나라 치과의사가 전문과목으로 진료하고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연세치대가 우리나라 최초 치과 전문과목 사료를 발견했다고 지난 2월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사료는 1923년 동아일보 세브란스병원 치과 광고며 치열교정과, X광선과 등 전문과목을 포함해 ‘미국·일본치과의학사 임택룡’, ‘세부란스병원 치과부’ 등 문구가 담겨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임택룡 선생은 지난 1921년 일본치과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고국으로 돌아와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치과학교실에 취업했다. 이는 현재 대학병원 교수와 봉직의 등을 공직으로 부르는 만큼, 임택룡 선생은 우리나라 제1호 공직 치과의사라고 할 수 있다. 세브란스 치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수련을 받은 임택룡 선생은 안종서, 이유경, 정보라, 이양숙, 김귀선 선생 등과 함께 한국 치의학의 토대를 만들고 후속 세대의 교육과 지도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 임택룡 선생은 이후 전북에서 개원했으며, 광복 이후엔
부산대치전원 교육‧실습 연구 환경 발전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대치전원에서 지난 2월 22일 두 건의 발전기금 출연이 진행됐다. 정영한 원장(정영한치과의원)은 부산대치과대학 7회 졸업생으로 기존 교육연구동 건립 후원을 위한 3000만 원 기부에 이어 교육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2천만 원을 추가 출연, 누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최근락 원장(첫사랑니치과의원)은 매주 겸임교수로 대학에 출강하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에 부가적으로 학생들의 실습 환경 개선과 대학 교육연구정책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 출연을 약정했다.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은 교육연구동으로 활용되는 기부금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의 건립을 위해 약 11억 원의 기금을 조성, 건립에 활용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선발된 사회적배려대상자의 전형 및 입학이 진행되면서 가계가 어려운 학생의 생활 지원을 목표로 하는 ‘디딤돌 후원금’ 제도를 만들어 후원인들의 기부 출연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대학발전재단은 현재 각 지역 동문 지회와 동문들의 협조를 구하며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안정적인 학업과정이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
근관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두 다룰 세미나가 찾아온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가 오는 4월 2일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 with cutting-edge technology’를 대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관치료에서의 진단, 생활치수보존, 근관와동 형성, 근관장, 근관세정 및 근관충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날 한상선 연세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Imaging feature of diseases affecting bone structure from the perspective of end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이진규 경희대 교수가 ‘깊은 우식 치아에서의 노출 치수를 위한 total capping method’를, 유기영 원장(남상치과)이 ‘Access, 근데 이제 현미경을 곁들인’을, 조신연 일산병원 교수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근관장 측정 방법’을, 손원준 서울대 교수가 ‘Current updated concept of root canal irrigation’를,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이 ‘C
덴티스 ‘Louis Button II(루이버튼2)’가 뛰어난 편의성으로 개원가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루이버튼2는 부착 치은 확보를 위한 시술 편의 제품이다. ‘부착치은(Attached gingiva)’은 치조골에 단단히 부착된 각화치은으로, 건강한 치주조직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 있다. 임플란트 주위에 적절한 부착치은이 존재하게 되면 근육 및 소대의 견인력을 유지해 치은 퇴축을 방지해주고, 보철 작업과 구강 위생 관리를 수월하게 해 술자와 환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 심미적인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루이버튼2는 임플란트 수술 부위에 봉합 대신 사용해 부착 치은의 볼륨 증대를 유도한다. 덴티스에 따르면 봉합법의 경우 협착 절개된 치은 판막을 끌어 당겨 치은 손실을 유발하고, 협착 치은의 볼륨 확보가 어렵다. 그러나 루이버튼2 활용 시 어떤 타입의 임플란트라도 상관없이 수술 후 힐링 어버트먼트(Healing Abutment)가 체결되는 시점에 사용하면 쉽다. 이는 얇은 치은 판막에도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봉합을 하지 않아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버튼 식으로 끼워 넣는 방식을 채용해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루이버튼2의 날개 부분은 8˚각을 유지
연세치대 제35회 교정치료 증례발표회가 지난 2월 11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두개안면기형연구소를 주최로, 세정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증례발표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구치부 반대교합을 동반한 성인 구순구개열 환자의 치험례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선수술 치험례 ▲급속구개확장과 악정형장치를 이용한 성장기 안면 비대칭 환자의 치험례 ▲횡적 부조화 및 전치부 개방교합을 동반한 골격성 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험례 ▲3D Metal Printed MARPE를 이용한 개방교합과 횡적 부조화를 지닌 환자의 치험례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심사위원장 박재우 동문과 심사위원 김철순, 안상순, 유태권, 최혜영 동문의 ‘올해의 증례상’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강승현 전공의, 테이블 클리닉 부문에선 박소연 전공의가 선정됐다. 연대치대 관계자는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증례발표회로 감회가 새로웠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행사로 발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남자, 여자가 똑같이 의사, 변호사 같은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아이가 태어났을 때 여성들이 훨씬 더 육아에 대한 책임을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 같은 성별 문제에 대해서 전문직단체의 제도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여성인권센터(이하 여성인권센터) 주관 ‘치과계 성평등 의식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최유성‧김철환 부회장, 황혜경 문화복지이사, 강정훈 총무이사 등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치과계 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기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문직 내 성별 불균형과 성차별 이슈 등을 다루는 한편 치과의사 성평등 실천 양태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성평등전략사업센터장(이하 센터장)은 ‘전문직단체 성평등 문화 제고를 위한 제도적 보완에 방향성’에 다뤘다. 이날 김원정 센터장은 한국여자의사회 자료를 인용하며 의료계 성평등을 위한 개선 과제로 ▲임신, 출산,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 ▲성차별 개념 개선 ▲승진에서의 성차별 개선 ▲의사결정에서 여성 참여 확대 ▲여성 네트워크 형성 기회 확
강릉분회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지역 구강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릉분회와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2월 24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양질의 치과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치과의료인을 양성하는 등 지역 구강보건의료의 발전에 힘을 기울이자는데 중지를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우수한 치과의료인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관계 구축 ▲지역주민의 구강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다. 정연태 강릉분회 회장은 “임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협약식이다보니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앞으로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강릉분회가 보수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같이 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찬진 강릉원주대치과병원장은 “강릉이라는 중소도시에 있는 치과병원으로 지역사회 보건향상 및 교육사업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지역사회 치과의사회와 어떤 사업들을 같이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 중에 오늘 협약식을 갖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치위협 19대 집행부가 본격적으로 치과위생사 회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중앙회와 부산광역시회(이하 부산시회) 임원진 간담회가 지난 2월 15일 경남정보대학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위협 황윤숙 회장과 이미애 총무이사가 참석했으며, 부산시회에서는 김지영 회장 등 11명의 임원진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인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범사업 ▲외부 지원사업 유치 성과 및 운영 ▲정회원 수 증대 방안 ▲보수교육 활성화 등의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효과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또한 최근 일부 대학에서 추진 중인 ‘성인 재직자 반’ 등으로 인해 대두된 치위생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요구 등에 대해서도 교육부‧복지부 등 유관 부처와의 협의 및 다각적인 중앙회의 대응 등을 설명하고 각 시‧도회 차원에서의 협조와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치위협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치위협에서 추진 중인 ‘2023년 시‧도회 순회 간담회’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치위협은 19대 집행부의 기조 중 하나인 ‘회원과 함께 하는’을 기반으로 시·도회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치위협의 비전과 목표 등을
원데이 바이오텍이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23’ 참여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 국내‧해외 무대에서 인지도를 더욱 더 넓혀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원데이 바이오텍가 최근 ‘IDS 2023’ Hall 4 E-019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전 세계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데이 바이오텍은 지난 2016년 ‘아이두 바이오텍’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된 임플란트 회사로, 지난 2020년 김진환 대표원장(원데이 치과)에게 인수됐다. 김진환 대표이사는 24년 경력의 치과의사로, 치과를 운영하면서 쌓인 임플란트 수술 노하우를 임플란트 제품에 구현하고자 회사를 인수했다. 김진환 대표는 회사를 인수한 이후 Digital Transformation을 시행 및 가속화하고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 작업을 수행,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한 원가 절감을 통해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는데 집중했다. 그가 개발하고 투자하는 분야들은 대부분 신속하고 정확하게 임플란트 수술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영역들이다. 이밖에도 그는 구강 스캐너 개발 이력뿐 아니라, T-scan(디지털 교합 분석 장치)연자로서 미국에서 T-scan 개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치과의사들의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송파구회는 지난 2월 22일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송파구갑)을 만나 금고이상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 반대에 대한 112명의 회원들의 서명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김경일 송파구회 회장은 김웅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해당 개정안은 규제일변도이며, 교통사고 등과 같은 불의의 사건으로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차별적 조항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해외의 여러 사례처럼 의료인을 중심으로 한 자율규제가 필요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며,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경일 회장은 “짧은 기간 서명이 진행돼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112분의 회원이 참가해준 것은 사안에 대해서 우리 치과의사들이 심각하게 여기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치과계가 더욱 뭉쳐 문제를 해결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치협 감사위원회가 김민겸 서울지부장을 비급여 헌법소원 관련 감사 자료제출 거부 등을 사유로 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권고했다. 홍수연 감사위원장은 지난 2월 27일 치협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홍수연 위원장은 김민겸 서울지부장이 ▲비급여(2021헌마374, 2021헌사432) 관련 사건위임계약 ▲2020년 4월 1일부터 올해 2월 22일까지 재임 기간 동안 지출한 업무추진비 ▲치협 회원으로서 의무를 준수했는지 여부 등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홍수연 위원장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2년 1월 19일 법무법인 토지의 공개토론회 준비는 효력정지가처분 등 헌법소송 위임계약서에 당연히 포함되는 것으로 위임계약서와 별도 추가 자문료 청구(선임료 청구)는 계약서상 청구 근거가 없다”며 “지난 2021년 6월 1일 법무법인 토지, 2021년 7월 28일 법무법인 민과의 계약은 다수의 서울지부 회칙 위반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치협 감사위원회는 법무법인 민이 사건위임계약 체결 후 헌법재판소에 위임장·의견서 제출 등 착수한 서면증거가 없는 만큼, 이는 계약상 채무불이행에 해당한다며 서울지부로 하여금 법무법인 민과의 계약 해제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