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씨를 의료과실로 사망케 했던 의사가 또 다른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법원에서 금고형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월 26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K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달리 교도소에 수감되지만 노역은 하지 않는다. K씨는 지난 2014년 7월 60대 남성 환자에게 혈전 제거 수술을 하던 중 혈관이 찢어지면서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1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K씨는 환자가 수술을 받은 후 21개월이 지나 사망한 만큼, 업무상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수술 중 발생한 출혈에 대해서는 지혈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K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이미 자가호흡 소실, 혈전증, 뇌출혈, 뇌기능 저하 등이 확인됐다”며 “일시적으로 지혈된 것으로 보이나 다시 수술이 필요할 정도가 된 이상 의사의 과실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K씨는 2014년 10월 신해철 씨에게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위밴드 수술을 하다 숨지게 해 업무상과실치사로 지난 201
덴티스가 신공장 증설을 위해 1만 4761㎡(약 4465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고 지난 1월 25일 밝혔다. 덴티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임플란트 가공 및 후처리 설비 증설을 목적으로 부지를 확보했으며 추후 신공장(제3공장) 건립을 추진, 오는 2024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대구광역시 동구 내 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덴티스 의료기기사업부와 인접해 있다. 덴티스에 따르면 기존(제1공장) 임플란트 부문 지난 2022년 생산량은 270만 세트다. 덴티스는 이번 증설로 인해 추가 생산량을 더하면 임플란트 제품군 생산 역량은 연간 1000만 세트로 예상, 생산력이 약 3.7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부문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이 약 544억9000만 원으로, 2021년 총 매출액(489억60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출시 및 직영 영업 등 다양한 사업이 준비되고 있는 중국 시장을 비롯한 신규법인을 통한 해외 영업망 확충 등 앞으로 임플란트 외 다양한 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선제적인 생산력 확대로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덴티
치과 임대 시 계약기간에 따른 조건 등을 계약서에 명확히 기입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건물주를 상대로 1억 원의 임대 보증금을 반환해 달라는 치과의사 A씨의 청구를 최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3월 서울 성북구에 치과를 개원하기 위해 건물주에게 보증금 1억 원을 주고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했다. 당시 A씨는 일단 임대 기간을 2020년 12월 말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로 하고, 해당 기간이 끝날 때쯤엔 합의 아래 월 차임을 20만 원 증액, 같은 해 3월부터 올해 9월 1일까지 진행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의도와 다르게 A씨는 건물주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쌍방 합의 등의 조건 표기 없이 계약기간과 월임대료의 내용만 담긴 임대차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후 A씨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인근 상가가 퇴거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 건물주에게 2022년 2월 28일자로 임대차계약을 종료한다며 보증금을 반환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건물주는 A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고, 양측 간 대립은 결국 소송까지 이어졌다. 법정에서 A씨는 임차인이 특별한 사정이 있을 시 계약기간 중이라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주장
서울에 ‘삶의 유희 Nothing Permanent, but…’을 주제로 한 갤러리 전시회가 열렸다. 갤러리 내 어두운 공간 속 자연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작가가 제시한 삶의 유희란 무엇인지 자연스레 찾게 된다. 이곳은 지난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갤러리 도올에서 진행된 임창준 원장(이엔이치과) 사진 개인전이다.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임창준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삶의 여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23개의 사진 작품을 선보였다. 채도가 한껏 낮아진 사진 속 어두운 배경과 그 안에 숨겨진 자연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갤러리 내 은은한 불빛 속을 거닐며 사진 속 모습을 감추고 있는 나무나 사람의 형상을 바라보고 있다보면,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나’라는 존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에 임창준 원장은 작가노트를 통해 사람이 삶을 살아가며 여러 질곡들을 겪다가 재생하고, 또다시 시련에 빠졌다가 환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작품에 숨겨놓음으로써 관람자들이 언젠가 겪었을 상황과 그때의 심정들을 떠올리면서도, 이에 꺾이지 않는 새로운 힘을 주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임 원장은 또 사진을 통해 인간이 삶을 어떤
서울지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공정하고 투명한 서울지부 회장단 선거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번과 달리 기표소 투표 없이 문자 투표로만 진행되며, 후보자 추천인 수도 100명에서 50명으로 절반가량 축소됐다. 선관위는 지난 16일 ‘제39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 안내 및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일정에 따른 투표 방법, 후보자 등록 및 선거운동에 관해 설명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열람은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선거권자는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으로, 당해연도 포함 연회비 3회 이상 미납회원은 선거권이 제한된다. 이후 2월 6일 후보자 등록 및 마감,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선거운동은 2월 20일까지 가능하며, 후보자 사퇴도 이날 마감된다. 또 정책토론회는 2월 9일과 16일 두 번에 걸쳐 각각 서울치과신협 강당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다. 이후 2월 21일 선거일 당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자투표를 진행, 오후 8시 개표 및 당선자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선거는 기표소 투표 없이 문자투표로만 진행된다. 이 밖에
아이오바이오가 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아이오바이오에 대한 코넥스 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 상장법인에 대한 투자는 성장유망기업의 초기단계 투자로, 기업성장에 따른 고수익창출 투자가 가능하다. 유가·코스닥 시장보다 낮은 증권거래세율(0.1%)이 적용돼 거래세 부담이 적고, 개인투자자인 소액주주의 경우 양도세가 면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벤처캐피탈이 코넥스 상장 벤처기업에 신주 투자하는 경우에도 양도차익, 배당소득에 대해 법인세 비과세, 증권거래세 비과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 코넥스 상장이 코스닥 상장의 중간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운영방침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 시 거래가 활발한 경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등 재무 요건을 배재하는 등 코스닥 이전 상장이 보다 쉽도록 새로운 경로를 만들었다. 아이오바이오가 선보인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는 지난 2021년 요양급여항목으로 지정됐다. 아이오바이오는 또 이와 관련 큐레이
플라즈맵은 최근 글로벌 치과재료 기업 GC코퍼레이션(이하 GC)과 20억원 규모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GC는 1921년 설립된 치과재료 분야 글로벌 1위의 제조사로 플라즈맵과는 지난 2019년 12월 첫 계약을 체결, 일본 안전인증(JET)를 획득한데 이어 멸균 솔루션(STERLINK)의 사용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업체에 따르면 플라즈맵의 멸균 솔루션이 GC의 엄격한 품질인증 기준을 통과해 이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설명이다. 플라즈맵 멸균 솔루션은 2018년 식약처 및 유럽 CE MDD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일본 JET 및 캐나다 등 다수의 글로벌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고, 2021년 비미국계 최초로 미국 FDA 인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중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일본 치과시장에 플라즈맵의 멸균기 제품 1개 모델(STERLINK mini)에 대한 공급을 협약, 올해 2사분기 내에 약 2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적을 진행하고 3사분기에 약 3억원 규모의 선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 공급계약 체결과 발주 협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GC의 치과장비 분야 총괄임원은 글로벌 치과시장으로의 확대와 플라즈맵의 의료용 표면처리
덴티스가 지난 1월 17일 파나소닉의 한국지사인 파나소닉코리아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협업에 나섰다. 덴티스는 이번 파나소닉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치협 공식 인증 제품인 제트워셔 가정용과 휴대용 구강 세정기, 음파 전동 칫솔 등 치과 마케팅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파나소닉코리아의 공식 판매처 인증을 통해 온라인 및 SNS 등의 유통채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덴티스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파나소닉의 구강용품 및 여러 생활 가전제품을 치과 임상 커뮤니티에서 더 나아가 치과 종합 쇼핑몰로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는 OF Market(오브 마켓)에서 오는 2월 대대적인 론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치과 전시회 체험 행사 및 영업 채널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덴티스는 기존에 치과에 판매하고 있는 칫솔, 치약, 가글, 구강유산균 등의 구강용품에 더해 파나소닉 구강용품의 마케팅 및 판매를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복합적인 구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치과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기업인 덴티스는 앞으로도 국내외 영향
윤정태 치협 재무이사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치과계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강력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윤정태 재무이사는 25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치과의사가 무료급식 나눔 봉사를 실천, 추운 겨울 속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광주 일대 결식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이하 개미꽃동산)이 지난 12월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어르신들의 무료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공사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aT사랑나눔단을 중심으로 점심식사 배식활동은 물론, 제철과일 등으로 구성된 간식꾸러미와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치과의사이자 국회의원 출신인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전 치협 의장인 박종수 개미꽃동산 이사장이 직접 배식에 참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회복지법인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식당’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 제공을 주요활동으로 하는 음식 나눔 공동체로 30년 이상 광주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 왔다. 박종수 개미꽃동산 이사장은 “30여명의 봉사 천사들이 매일 불우노인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열심히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며 “현재는 매일 650여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작은 나눔의 실천이 세상을 밝고 아름답게 만든다”고 밝혔다.
치과신문이 지난 1993년 첫 발간 이래 지령 1000호를 맞았다. 치과신문 지령 1000호 발간 기념식이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장재완·신은섭 부회장, 이미연 홍보이사, 김민겸·최유성·변웅래 지부장 등 치과계 내빈들이 모여 축하했다. 이날 치과신문 측은 편집국과 과거 연혁을 소개하는 한편, 발간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축하 떡케익 커팅식과 건배사, 만찬 시간 등 치과계 화합을 도모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000호 발간은 언론으로서 본분과 사명을 다해 온 역대 발행인, 편집인, 기자들의 헌신과 더불어 애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통찰과 지혜를 바탕으로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 치과계 희망을 밝히는 환한 등불이 돼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발행인으로 참여한 김민겸 서울지부장은 “치과신문에 많은 격려를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회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치과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쾰른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IDS 2023)의 방문객 입장권 예매가 시작됐다. 이번 전시회 입장권은 IDS 공식 홈페이지 티켓샵(Ticket 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시장 입장 전 미리 IDS App을 다운받은 후, 현장에서 직접 모바일 QR 코드 입장권을 스캔해야 출입 가능하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제40회 IDS는 세계 치과산업의 최대 행사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국내에서만 약 200개사가 참가하며, 업체 전시면적은 7600m²를 훌쩍 뛰어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 이전 역대 최대 규모였던 IDS 2019 기준 5,500m² 대비 무려 40%가 증가한 수치다. IDS 2023은 독일 쾰른에서 오는 3월 14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60개국 1600개 이상의 출품 업체가 참가해 덴탈 업계의 최신기술 및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