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 치료 시 임플란트와 신경관의 거리를 고려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분석이 나왔다. 소비자원은 최근 임플란트 식립 중 신경손상이 발생해 문제가 불거진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에 내원한 50대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임플란트 식립 치료를 받은 후 부작용으로 감각이상을 겪었다. 이에 불만을 느낀 A씨는 우측 턱 부위 신경손상이 발생한 점과 이에 따른 감각이상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진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의료진은 임플란트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합병증, 후유증에 대해 사전에 환자에게 설명했다고 맞섰다. 특히 아래턱의 경우 잇몸, 치아, 턱, 혀, 입술의 감각저하 또는 소실 등과 같은 부작용 외 1년 이상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영구적으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 밖에 환자가 미납한 진료비가 120여만 원에 달하나, 민원과 관련 진료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결국 환자‧의료진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아 사건은 소비자원에 접수됐다. 사건을 접수받은 소비자원은 의료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763만 원 가량의 손해배상액을 책정했다. 소비자원은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이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9일 강릉시 성덕동 일대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및 교직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7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하고, 성덕동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2가구에 가구당 250장씩 총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솔아름나눔봉사단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솔아름나눔봉사활동으로 올 겨울 김장김치 나눔봉사에도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박세희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내 소외계층이 동절기를 대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강북구회 제6회 당구대회가 지난 11월 7일 개최한 가운데 정병선 원장(경희치과)이 우승을 차지했다. 구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회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으며, 그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이날 정병선 원장이 우승, 준우승엔 윤성호 원장(윤성호치과)이 차지했다. 이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정병선·윤성호 원장은 상금 전액을 이사회에 기부했으며, 3위는 이기덕 원장(인플란트치과)이 차지했다. 당구대회에 참여한 한 개원의는 “3년 만에 치룬 대회라 무척 반가웠다. 오늘 회원들도 많고 강북구회 회장도 만나 여러 고충도 이야기하고 조언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자리였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내년에도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장치 치료 등 수면질환 치료에 관심이 많은 개원의를 위한 강연이 찾아온다 대한치과수면학회 주관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7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Why Sleep Medicine in Dentistry? Problem Solving in Dental Sleep Medicine'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장치 치료' 강연 외 '수면무호흡을 위한 골격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경조직이 묻고 연조직이 답한다' , 'Upper airway flow simulator', 'Craniofacial phenotype of OSA : How can we decide to treat it?' 등 다양한 임상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흔히 접하는 치과의 의료분쟁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참여시 필수교육보수교육점수 1점을 포함한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김명립 회장은 "수면다원검사가 지난 2018년 국민건강보험이 된 후 수면장애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이는 지난 2021년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신개념 삼차원 양악수술 시뮬레이션 ‘오페큐라 프로그램’에 관한 강의가 펼쳐졌다. 양악수술 삼차원 설계도 오페큐라 프로그램 런칭 세미나가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됐다. 그간 양악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사용하기가 어렵고 복잡해 수술계획 수립 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또 많은 비용으로 인해 모든 환자에게 시뮬레이션을 적용, 수술하는데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수술의사 중심으로 환자의 모든 정보를 정렬하고 보여주면서 실제 수술하듯 실시간으로 양악수술을 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개발된 오페큐라 양악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턱교정수술을 삼차원적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완벽하게 재현한 직관적인 프로그램이다. 유상진 회장과 전주홍 교수(아산서울병원)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턱교정수술의 설계와 계획을 디지털 삼차원공간에서 직관적이면서도 최소경로를 따라 이뤄지도록 구성했다. 이는 수술의사인 사용자의 입장과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턱교정수술 입문자도 쉽게 다룰 수 있게 했다. 이날 강연 현장에서는 3D Virtual Planning의 적응증과 임상 적용에 관해 다루는 한편, 안면비대칭 환자에서의 오페큐라
균열 치아의 진단과 치료 등 근관치료에 관한 핵심 노하우를 담아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주관 ‘2022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진행됐다. ‘자연치아 수명 연장하기 - Maximize the Life of Natural Teeth’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530여명 이상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5명의 연자가 나서 균열 치아의 진단과 치료법뿐만 아니라 근관장 측정, 임상치과근관치료학의 흐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 마련된 김성교 교수(경북대), 백승호 교수(서울대)의 정년기념 강연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조형훈 교수(조선대)는 의도적 재식술의 치료 계획, 술식 과정에서의 고려사항과 예후 등에 대해 임상 증례를 바탕으로 강의도 눈길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곽상원 교수(부산대)가 연자로 나서 치아의 수명을 유지하는 근관성형에 관해 설명했다. 또 김신영 교수가 ‘치은연하로 진행된 Crack 치아: 발치해야할까요?’를 주제로 크랙 치아의 주된 증상을 설명하는 한편, 크랙 주위 치주낭 깊이가 깊을수록 상대적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지난 11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YESDEX 2022에서 신제품 ‘TQ Implant’을 선보였다. 아울러 ‘Zenith Cure Solution’과 함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덴티스는 현장에서 신제품 ‘TQ Implant’를 최초 공개했다. ‘TQ Implant’는 Tissue Level Implant System을 적용해 식립 깊이 조절이 용이하고, Lateral Force 저항력이 우수해 구치부에 최적화된 임플란트다. ‘Cleanlant(클린란트)’와 ‘OneQ(원큐)’, 안정성을 극대화한 ‘SQ’를 개발한 덴티스 임플란트 연구소의 네 번째 혁신 제품이기도 하다. 더불어 임플란트 존에서는 이종골 이식재 ‘OVIS XENO-B(오비스 제노-비)’를 최대 4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무통마취기 DENOPS(데놉스)는 부스에서 흡인기능을 직접 시연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아울러 UV 임플란트 조사기 SQUVA(스쿠바)는 업그레이드된 KIT 구성을 새롭게 선보였다. SQUVA KIT는 기존 구성에서 No-Moun
술에 취한 상태로 치과 직원들에게 큰소리로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환자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업무방해로 기소된 환자 A씨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과거 진료에 불만을 품은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부산 서구에 위치한 치과에 방문, 치과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30여 분간 큰소리로 욕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번에 걸쳐 치과에서 업무 방해를 했으며, 이 밖에 포장마차, 음식점이나 편의점에서도 술에 취한 채 행패를 부린 전적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각 피해자들의 경찰 진술조서와 112 신고사건 처리표, 수사보고 등을 토대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한 경우, 동종 누범”이라며 “이 사건 범행들의 죄질이 나쁜 점, A씨가 업무방해죄로 여러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어 “A씨가 피해자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여러 양형조건들을 고려했다”고 덧붙였
진료 과실이 없다면 치과의사가 설명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환자의 자기결정권 침해가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치과의사 A씨를 상대로 제기한 환자 B씨의 손해배상 청구를 최근 기각했다.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던 환자 B씨는 A씨로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인공뼈를 식립한 잇몸 주위에 염증이 발생해 추가 수술을 받았고, 식재됐던 인공뼈와 임플란트는 제거됐다. 이후 B씨는 치과병원에 방문, 치과 의료진으로부터 좌측 하악신경의 감각 부전 영구 후유 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에 분개한 B씨는 소송을 통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엄청난 통증과 뇌에 압이 차는 고통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며 A씨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해 설명했으며, 환자로부터 혈당 관리 등을 제대로 하겠다는 다짐을 받고 시술을 진행했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치과의사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가 제출한 의무기록사본에 감각 저하 증상 등의 내용이 게재돼 있지 않은 만큼, 이 사건 장애가 A씨의 진료과실로 인한 문제로 불거지지 않았다고 봤다. 아울러 진료과실이 없다면, 설명의무를 이행하
김성훈 치협 보험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김성훈 보험이사는 오늘(18일) 오전 헌재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다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또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연세치대병원이 치과병원 전용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도입해 턱관절, 구강암 등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적기 치료를 가능하게 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연세치대병원 영상치의학과 한상선, 전국진, 이채나, 최윤주 교수팀은 치과병원 전용 MRI를 도입한 이후, 4000례 이상 증례를 바탕으로 정량화된 진단 지표와 새로운 진단 기법 개발 등을 통해 진단 능력을 향상했다고 8일 밝혔다. 치과 분야에서 MRI는 최근 증가하는 턱 디스크와 구강암 뿐만 아니라 턱관절 질환으로 잘못 진단할 수 있는 악골 종양 등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필요한 장비다. 특히, 턱관절 디스크 진단에는 MRI 영상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국내 치과병원 중 자체적으로 MRI 장비를 보유한 곳은 드물다. 연세치대병원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치과전용 3.0T MRI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4000건 이상의 촬영 증례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상기법 개발과 정밀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턱관절 질환 등에 있어 치과용 CT(이하 CBCT)로 확인할 수 없던 증상들을 MRI 영상으로 진단 가능함을 입증했다. 관련 연구는 국제학술지 ‘의료 및 외과에서의 정량적 이미지(Quantita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치과위생사 국민 서포터즈(티롱이즈, 이하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한다. 이번 서포터즈는 치과위생사 직역을 홍보하고, 치과위생사의 활동과 보건의료전문인력으로서의 역할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치과위생사의 시선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관점에서 치과위생사를 홍보하고자,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포터즈 모집은 오는 26일까지며, 지원은 5명 이내 팀으로 이중 총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팀 단위 모집이지만, 개인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내달 2일 최종 선발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치위협 홈페이지에 공지된 신청서와 서포터즈 활동 계획서 등을 양식에 맞게 작성해 이메일(pr@kdh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내년 2월초까지 활동하게 되며, 치과위생사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홍보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치위협은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을 위한 여러 혜택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여러 가지 홍보용 굿즈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