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시 치근 부위에 천공이나 파절, 화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보험사의 제언이 나왔다. 치과의사 배상책임보험 주간사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최근 환자 신경치료 중 치근 천공이나 파절, 화상사고로 인해 발생한 의료분쟁 사례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치과 의료진이 환자를 대상으로 보철물과 충치를 제거한 후 신경치료를 진행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치근부위에 천공과 더불어 인근 치아에 파절이 발생했다. 당시 의료진은 주의의무 위반으로 인한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사건 조사과정에서 치근 천공과 파절 등은 신경치료 과정에서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임이 인정돼 손해배상 책임 비율이 50%로 제한됐다. 이후 환자에 대한 최종 손해배상액은 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근관세정 과정에서 입 또는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어 문제가 불거진 사례도 공유됐다. 의료진이 환자 근관세정 중 부주의로 인해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이 구각부 쪽으로 흘러 환자 입이나 얼굴 부위에 부종·변색 등이 발생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살균제로 활용되며, 당시 의료진이 주사기 시린지(Syringe)에 담아 사용하던 중 문제가 일어났
치협 윤리위원회(위원장 임창하·이하 윤리위)가 과거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은 유디 측 치과의사들에게 윤리위 출석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주소지가 파악되지 않은 치과의사 6명을 대상으로 공시송달을 진행한다. 공시송달이란 대상자를 상대로 문서를 보낼 주소를 알 수 없는 경우, 송달할 서류를 게시해 놓고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송달이 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 치협 정관에 따르면 윤리위원회 출석 요청이 담긴 문서를 받을 치과의사의 소재를 알 수 없거나 송달할 수 없는 경우, 치의신보 또는 대한치과의사협회지를 통해 공시송달할 수 있다. 이 경우 공고를 기재한 치의신보 또는 협회지의 발송을 시작한 다음 날부터 14일이 경과한 때 송달된 것으로 한다. 공시송달 내용이 담긴 치의신보 발송일은 11일로, 25일을 기점으로 송달된 것으로 간주된다. 유디치과는 과거 의료인 1인이 시설, 인력, 자금 등을 투입해 의료시설을 구축한 뒤 명의를 대여할 의료인을 고용한 후, 명의 대여 의료인에게 의료보수만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무장병원을 운영해 한때 120여 개가 넘는 유디치과를 의료인 1명이 소유하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한 바 있다. 이후 고광욱 전 유디치과
무면허로 금니를 제거 또는 씌우는 등 치과치료를 한 부정의료업자가 징역 1년 6개월과 150만 원 벌금형,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최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으로 기소된 A씨를 상대로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A씨는 무면허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성남에서 환자 B씨를 대상으로 진료비 250만 원을 받고 의료용 컷팅바, 인상제 등 의료기구를 활용해 금니를 제거 또는 씌우는 등 치과치료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무면허 환자 치과치료 과정에서 제거한 금니를 수원에 위치한 도장 가게에 판매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 법정진술과 경찰 진술조서, 시술도구 사진, 통장거래내역, 지불각서사본 등을 토대로 최종 1년 6개월 징역형과 150만 원 벌금형, 집행유예 3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누구든지 치과의사가 아닌 사람은 영리를 목적으로 치과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환자가 무면허 치과치료로 인해 피해를 호소한 점을 고려했다. 다만 A씨가 피해자에게 비용을 반환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도 A씨가 무면허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은 점도 함께 살폈다”고 밝혔다.
진료 대기 문제로 치과 직원에게 머리를 들이밀어 넘어뜨린 환자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폭행 혐의로 기소된 환자 A씨를 대상으로 최근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치과에 방문한 환자 A씨는 진료 대기 문제로 치과경영실장인 40대 피해자 B씨와 언쟁을 벌이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B씨의 얼굴에 머리를 들이밀어 넘어뜨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사건에 앞서 폭행혐의로 집행유예 및 벌금형을 받은 바 있었다. 재판부는 당시 사건 CCTV 기록과 A씨의 경찰 진술조서, 법정진술을 토대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아울러 A씨가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10만 원을 1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할 것을 주문했다. 재판부는 “A씨가 무작정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기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 처벌전력과 양형 조건을 참작해 최종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최근 ‘치과 진료실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김혜욱·박소영·노희진 연세대 치위생학과 저) 포스터 논문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돼 눈길을 끈다. 논문에 따르면 업무 등으로 긴장된 목·어깨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선 먼저 손으로 반대편 귀를 잡아당기거나 또는 손으로 턱을 반대편으로 밀어주면 좋다. 또 등 뒤쪽 편에서 반대편 손목을 서로 잡고, 이를 당긴 상태에 맞춰 손목과 같은 방향으로 목을 기울여주면 된다. 아울러 손을 모은 뒤 엄지로 턱을 위로 밀어주거나, 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머리 뒤쪽에 대고 아래로 당겨주는 방법도 목 근육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손을 어깨에 가볍게 올린 뒤 앞뒤로 돌려주는 것도 어깨 근육을 풀기에 좋다. 등·허리 스트레칭 시 먼저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손바닥이 바깥을 향하도록 위로 뻗은 뒤, 그대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된다. 또 양손을 양쪽 허리에 받치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거나, 한쪽 팔을 들어 쭉 뻗되 상체를 반대편으로 기울여주면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 된다. 이 밖에 한 손으로 등받이를 잡고, 반대쪽 손은 다리 사이 의자를 잡은 상태에서 등받이를 잡은 손 방향으로 허리를 돌려주는 방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이 찾아가는 구강보건관리사업에 나섰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7월 28일 진료권 내 노숙인 생활시설 종사자 및 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구강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 7월 29일에는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 중 구강건강관리 필요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 틀니관리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 치과위생사가 대상자의 구강 상태에 맞는 구강관리법에 관해 교육을 진행한 뒤 구강관리용품을 제공했다. 양산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 중에는 구강관리가 꼭 필요하나 복합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치과 진료를 시행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분들이 대다수”라며 “부산대치과병원의 구강보건관리사업이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출시한 ‘Luvis’가 2022년 상반기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덴티스에 따르면 ‘Luvis’는 지난 2011년 업계 최초로 치과용 LED 진료등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이는 지난 10년 간 수많은 진료등, 수술등, 무영등 라인업으로 메디칼 시장까지 진출해 지속적으로 개원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Luvis 라인업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Luvis C600’은 기능과 효과,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시켜 편의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 또 Luvis의 상징인 나비를 모티브로, 진료실의 빛을 찾아가겠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낸 디자인으로 제품을 구성했다. 아울러 다양한 유니트 체어와 결합해도 체어와 치과 공간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Luvis C600은 치과 환경에 적합한 5000K 단일 색온도이며, 시술 케이스에 따라 한번의 터치로 ‘레진 모드(Resin Mode)’와 ‘덴탈 모드(Dental Mode)’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진 모드’로 진입 시 2개의 렌즈 전용 광학 모듈이 구현되며 경화 속도를 늦춰주는 조사 환경을 구현한다. 후면의 다이얼로는 미세한 조도값 조절도 가능하다. 조
티에네스(대표 장원건)는 지난 7월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최용금)와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 교육 중심의 협력 교류의 일환으로 세라핀 임상 연구 교육센터와 연계하는 등 치과계 트랜드에 맞춰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공유할 예정이다. 티에네스는 지난 2020년 설립돼 2021년 국내 최초로 투명 교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자체 기술로 개발 및 상용화 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 세라핀이라는 브랜드로 투명교정장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라핀은 플랫폼상에서 환자의 구강 정보를 3D로 확인하며 진단, 치료계획, 처방 및 장치제작을 의뢰하고 투명교정 관련 다양한 임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 장치 제작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향후 대량 양산체제를 위한 준비를 갖췄으며 하반기에는 CE 인증을 시작으로 2023년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장원건 대표는 “세라핀 임상 연구 교육센터와 연계해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사회 진출 이전 다양한 공신력 있는 채널로 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해 디지털 치의학 임상환경을 경험하고 경쟁력 있게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치과 입지 선정 노하우를 포함해 개원에 필요한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했다. 덴티스는 지난 7월 23일 ‘OF OPENING 세미나 - 입지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덴티스 서울 문정 캠퍼스에서 원데이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문규 원장(디얼유치과)과 황성익 원장(앨리스치과)이 디렉터로 나서 개원에 관한 경험담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신규 개원을 하기까지의 전반적인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이날 김문규 원장(디얼유치과)은 ▲좋은 입지≤나에게 맞는 입지 ▲입지별, 상권별 실제 매출 상관 관계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주도 하기 ▲여러 책에서는 언급 되지 않았던 내용들 등에 대한 주제별로 실제 사례를 통해 현실적인 컨설팅을 제안했다. 이후 황성익 원장(앨리스치과)이 연자로 나서 ▲구도심 개원 vs 신도심 개원 ▲아날로그 개원 vs 디지털 개원 ▲세무사, 노무사 등 업체 선정 전략 ▲진료실 장비, 디지털 장비 등 내돈 내산 리뷰 등에 대한 주제별로 강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현장에서는 덴티스 개원전략팀의 맞춤 상담이 진행돼 개원을 준비 중인 이들을 대상으로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개원과
덴트웹(Dentweb)을 활용한 데스크 업무 노하우를 모두 담아낸 강연이 열린다. 덴탈브레인(대표 김민정)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덴트웹으로 데스크 업무 뽀개기’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덴탈브레인에 따르면 이날 덴트웹 직접 시연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이 접수와 수납, 예약, 환자관리, 서류발급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덴트웹으로 데스크 업무 뽀개기’ 강연은 1, 2탄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8월 27일 토요일 18시부터 1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1탄 세미나의 주제는 ‘접수와 수납’이다. 닥터이치과 총괄실장으로 활동 중인 이유리 강사가 연자로 나서 ▲신환과 구환 접수 ▲환자 인적사항 등록 ▲환자 상세정보 보는 법 ▲예약환자 빠르게 접수하는 법 ▲각 치과에 맞는 내원 경로 및 고객 구분, CC, 전신병력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종류별 수납 방법 ▲비급여에서 미수금 정리 ▲취소, 재결제, 환불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덴트웹 직접 시연을 통해 자세히 짚어줄 계획이다. 8월 28일 일요일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2탄 세미나 주제는 예약과 환자관리, 서류발급이다. 이날 이유리 강사는 ▲빠르고
이진균 치협 법제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 반대하는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이진균 법제이사는 9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 전 골다공증 약물 사용 여부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치과의사가 2200여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관련 악골 괴사증이 주요 원인이었다. 청주지방법원(판사 김현룡)은 최근 손해배상으로 기소된 치과의사 A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치아 흔들림 증상으로 치과에 내원한 환자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 시술을 받았다. 이후 임플란트 시술 부위 염증이 심해지자, A씨는 치대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골수염 진단이 나왔고, 이후 임플란트 제거·재식립·골이식술을 받았다. 문제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 때문이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 발치 후 일부는 뼈의 노출, 급성골수염 등이 동반된 악골 괴사증을 겪을 수 있다. A씨는 지난 2007년부터 골다공증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임플란트 식립 시술을 받은 뒤 다른 대학병원에서 골다공증 주사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의료진이 발치 및 임플란트 시술 전 환자에게 골다공증 약물 복용 여부 등에 관해 확인하지 못한 탓에 결국 문제가 불거졌다. 재판부는 의료진이 주의의무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