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단독법 저지를 위해 범 의료계 10개 단체가 궐기했다. 간호단독법 저지 10개 단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당 법 제정 반대 입장을 확고히 했다. 비대위는 치협을 포함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의에 나선 이필수 의협 회장은 “4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단독법 제정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제기돼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비대위는 간호단독법의 부당성과 위험성을 계속해서 국민에게 알리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저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환경부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부쩍 증가한 의료폐기물의 관리 사각지대 개선에 나섰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의료폐기물 인계·인수방식 개선을 위한 고시 제정안을 4일 확정 공포했다. 이는 오는 10월 1일 시행 예정으로, 기존 의료폐기물 인계 인수방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고시는 기존에 운영되던 무선주파수인식방법(RFID)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앞선 RFID는 인증카드 등 전자태그를 활용해 한국환경공단의 전자정보처리시스템으로 폐기물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방식을 취해 왔다. 그런데 이때 의료폐기물 수집 운반 업체가 배출자 인증카드를 소지하면 수집 운반자가 배출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인계 인수량을 임의 입력할 수 있어, 일부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스티커 형태의 전자 태그인 ‘비콘태그’를 도입함으로써 수집 운반자가 배출장소에 직접 방문해 태그를 인식해야만 의료폐기물을 수거토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콘태그는 의료폐기물 배출자가 폐기물을 보관하는 창고 벽면 등에 부착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폐기물 입고 방식도 차량 단위에서 폐기물 전용 용기 단위 입고로 변경할 것을 알렸다.
불소도포, 치면세마, 치석제거 등과 관련된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이 일부 개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지난 1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을 고시했다. 이번에 개정되는 항목은 ▲치과에서 불소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예방처치의 급여기준 ▲차23 치면세마를 1~2개 치아에서 시행하는 경우 수가산정방법 ▲차23-1 치석제거를 1~2개 치아에서 시행하는 경우 수가산정방법 ▲차41 발치술과 동시에 실시하는 차43 치조골성형수술 급여 기준 ▲차98 치과임플란트 제거술-복잡과 동시에 실시한 차43 치조골성형수술 수가산정방법 ▲치은절제술의 급여기준 등이다. 이 가운데 ▲치면세마를 1~2개 치아에 시행하는 경우와 ▲차98 치과임플란트 제거술-복잡과 동시에 실시한 차43 치조골성형수술 수가산정방법은 신설 항목이다. 세부적으로 ‘치면세마를 1~2개 치아에 시행하는 경우’에는 1~2개 치아에 치면세마를 시행할 시 차23 치면세마 3분의1악당 소정점수의 50%를 산정토록 했다. 이어 ‘치과임플란트 제거술-복잡과 동시 실시한 차43 치조골 성형수술’에서는 주된 수술의 일련의 과정이므로 별도 산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
생후 30~41개월 내 영유아의 국가건강검진 구강검진 횟수가 오는 6월부터 1회 추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오는 6월 30일부터 국가건강검진 영유아 구강검진 횟수를 기존 3회에서 4회로 확대 시행한다. 앞서 복지부는 2021년 9월 16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영유아 구강검진 개선안’을 의결했다. 또 이를 2022년 상반기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는 기존 ‘18~29개월(1차)’, ‘42~53개월(2차)’, ‘54~65개월(3차)’로 시행하던 영유아 구강검진에 ‘30~41개월’을 추가 신설해 총 4차 검진으로 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영유아의 우식 의심 치아율은 18~29개월 4.8%에 불과하나, 42~53개월에는 19.1%로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유치열 발달은 생후 6개월 시작해 30~36개월 어금니 4개가 맹출하며 20개의 유치열이 완성된다. 즉, 이 시기 구강검진 횟수를 늘려, 영유아의 치아우식증 예방이나 유치열 발달을 돕겠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영유아 구강검진 주기 개선을 통해 영유아 치아우식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대한여성치과의사회는 이제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넘어, 그 역량을 사회에 공헌하고 보답할 수 있는 단체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민정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회장은 2020년 4월 취임해 지난 2년 동안 국내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과 위상 제고를 위해 불철주야 경주해 왔다. 임기 동안 이 회장은 여성인권센터를 발족하고 치협 양성평등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대여치의 외연을 확장했다. 또한 2021년 대여치 창립 50주년 기념 책자를 발행하고 미래발전 포럼과 멘토멘티 간담회 주최, 미래여성인재상을 수여하는 등 내연도 굳게 다졌다.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 출산 회원 연회비 면제 무엇보다 이 회장은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과 출산 회원의 치협 당해연도 연회비 면제를 임기 간 가장 큰 회무 성취로 손꼽았다. 특히 치협 여성대의원 증원의 경우, 여성 치과의사의 회무 참여 기회의 장을 넓혔다는 점에서 더욱 더 의미가 컸다. 치협은 2021년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성대의원 비율을 기존 3.8%(8명)에서 8%(17명)로 증원키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대여치는 그동안 여성치과의사의 권익 향상과 회무 참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
BMI 지수 30 이상 과체중에 해당하는 사람일수록 구강암 위험 노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은 흡연보다 구강암 발생에 더 치명적인 요인으로 나타났다. 구강암은 다른 종류의 암보다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데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환자의 각별한 주의와 치과의사의 예방 홍보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국내 소화기 점막계통 악성종약의 발병률 파악과 위험요인 분석을 통한 구강관리 근거 제시 및 치과 연관 암정책 제언을 제호로 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 구강암을 유발하는 데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매일 음주’로 위험률이 1.676을 기록했다. 또 ‘BMI 30 이상(1.438)’이 ‘현재 흡연(1.324)’보다 높은 구강암 발생 위험 요인으로 지적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의 위험 요인은 ‘당뇨(1.235)’, ‘고혈압(1.220)’, ‘음주 월 2~3회(1.149)’ 등의 순을 기록했다. 사회·지리학적 구강암 발병 요인도 눈길을 끌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구강암 발병률은 서울특별시(0.30%)와 광역시(0.29%)가 그 외 지방 중·소규모 도시 및 지역(0.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득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로 치의학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하는 협회가 치과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대한치의학인공지능빅데이터협회(The Korean Dental Artificial Intelligence Big Data Association·이하 K-DABA)는 지난 1일 서울시 모처에서 창립 총회 및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K-DABA는 치의학분야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협의와 발전을 위해 창립됐다. 창립에는 치의학 내외 학계·업계·법조계 등 총 21명의 발기인이 참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 선거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임영준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추천과 투표를 거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임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촘촘히 연결돼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초연결사회(Hyper-Connected Society)’가 도래했다”며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인공지능에 의해 산업뿐 아니라 국가시스템, 사회, 삶 전반의 변화가 유발되며 유기체적인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이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의 한가운데 우리 치의학이 있다”라고 협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K-DABA는 인공
백승학 교수(서울대)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백 교수는 향후 2년간 교정학회와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회장을 겸직하게 된다. 교정학회는 지난 4일 교정학회 제32대 학회장으로 백승학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급변하는 시기에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더욱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교정학회 내 여러 경험을 토대로 학회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더 높은 위상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회장은 임기 간 최우선 과제로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 ▲2030년 IOC 유치 ▲법제 및 홍보 강화를 통한 회원 권익 수호 ▲젊은 학회 회원 위상 제고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 재정 건정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백 회장은 이 가운데 특히 대한치과교정학회지 위상 강화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이를 위해 백 회장은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외국인 편집위원장을 선임했다. 이번에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된 이는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Theodore Eliades 교수다. 백 회장은 “Theodore Eliades 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모셔,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impact factor를 올리고 명실상부한 전 세계적인 학술지로 견인하겠다”고
경북‧강원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고자 보건의약단체가 손을 모았다. 치협을 포함한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100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일 진행됐으며, 이날 자리에는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 김화숙 고문, 신혜영 사랑의열매 전략모금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구호 성금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생필품,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양혜란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보건의약단체 회원 기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뜻을 모았다”며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과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 노력을 통해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됐다.
DV 패밀리에 가입한 치과의사 회원이 2만6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치과의사의 74%에 해당하는 수로, 상당한 성과라는 평가다. DV는 지난 3월 DV 패밀리 사이트 가입 회원이 2만6000명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만5000명 돌파 후 불과 1년 만의 기록이다. DV 치과의사 회원은 2001년 오픈한 덴탈잡 치과의사 회원을 기반으로 2011년 1만 명을 달성했으며, 2014년에는 DV mall과 회원 제휴를 통해 2016년 2만 명을 이뤘다. 또 2019년에는 덴탈비타민과 덴탈잡, DV mall을 DV 패밀리 사이트로 통합했으며, 이를 통해 2022년 3월 2만6000명의 회원을 돌파했다. DV는 “DV World 치과 기자재 전시회 쿠폰 서비스를 제공해 전시의 즐거움을 높이고 전시 문화에 새 패러다임을 펼치고 있다”며 “아울러 DV 포인트라는 고객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비용 절감 효과도 제공하고 있다. 12년 동안 DV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국내 치과계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강한 치과를 만드는 힘’ 덴탈비타민 사이트에서는 지난 3월 31일까지 축하 댓글 이벤
“보철, 치주, 교정, 보존 등 Food impaction 해법의 끝판왕을 만나보십시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이하 심미학회)가 Food impaction의 모든 것을 전달하는 춘계학술대회를 마련했다. ‘Food impaction’을 대주제로 삼은 올해 심미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6월 21~27일 온라인 VOD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정찬권 학술대회장은 올해 춘계학술대회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능적인 심미를 기조로, 수십 년 경험과 이론을 지닌 대가들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다시 없을 기회라는 것이다. 정 학술대회장은 “그동안 심미학회는 한 주제를 깊게 분석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눠 왔다”며 “더욱이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이론을 바탕으로 수십 년의 경험을 쌓은 대가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는 총 6명의 연자가 나서, 깊이 있고 다채로운 강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준 원장은 ‘Implant contact loss 이후의 문제 해결’, 김 훈 원장은 ‘The establish of orthodontic occlusion to avoid food impaction’, 민경만 원장은
신흥이 새로운 핸드피스를 야심하게 출시했다. 이번 핸드피스는 기존 에어플로우Ⓡ 장비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는 튜닝 키트로, 파우더 소모를 줄이고 바이오필름, 스테인 제거 효율을 높이는 등 한층 더 개발된 기술력을 탑재했다. 신흥은 최근 새로운 핸드피스 에어플로우Ⓡ MA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어플로우Ⓡ MAX 핸드피스는 특허 받은 Guided Laminar 에어플로우Ⓡ 기술을 적용했다. 물 분사구에 6개의 작은 수로를 구성해, 물 입자가 일정하게 움직이도록 한 것이 핵심 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여러 방향으로 분사되던 물 입자를 통제함으로써 에어로졸 발생을 더욱 더 줄일 수 있게 됐다. 신흥은 이를 입증하고자 EMS 임상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참여자의 90% 이상이 에어로졸이 감소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에 술자의 가시성이 더욱 더 높아졌으며, 환자에게 물이 튀는 현상도 2.5배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우더 소모량도 3분의 1가량인 27% 감소했다. 또 테이퍼 형태의 파우더 관을 통해 파우더 입자 속도가 빨라져, 바이오필름 제거력이 향상됐다. 아울러 분사구 크기를 넓혀,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부위를 32% 증대했다. 이에 적은 파우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