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외 저널에서 발표된 치의학 분야 논문이 총 1만3784편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정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이하 MedRIC)는 최근 ‘2021년 의과학분야별 연구동향 키워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의과학분야 PubMed 인덱싱 국제저널과 국내저널을 통해 발표된 논문은 총 49만4960편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분야는 임상의학으로 총 23만1992편이었다. 이어 기초의학 18만2840편, 예방의학‧보건학 5만1720편, 치의학 1만3784편, 간호학 1만3624편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MedRIC은 의과학 분야별 분석을 통해 각 분야를 세분화해, 지난해 국내 연구자들의 핵심 연구동향 네트워크 클라우드 분석 및 핵심 키워드를 분석 추출했다. 그 결과 치의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키워드는 ‘Tooth’로 나타났다. 이어 ‘Bone And Bones’, ‘Pain’, ‘General Surgery’, ‘Women’, ‘Oral Health’, ‘Radiography’, ‘Dental Hygienists’, ‘Mandible’, ‘Learning’의 순으로 상위 10개 연구 키워드가 집계됐다. 이 밖에 각 분야별 최고
의료계가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논의를 다시 시작했다. 특히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된 의사에 한해 형사처벌을 면제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심도 있게 다뤄졌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는 지난 2월 22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가칭)의료분쟁특례법 제정 토론회’를 열었다. 2011년 제정된 현행 의료분쟁조정법이 환자 피해 구제에 치중돼, 의료인의 조정참여에 장애 요인이 되므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특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필수 의협 회장은 “과실이나 고의성 없이 환자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했다고 해서 법정 구속하고 실형을 내리는 것은 의사들을 예비 범죄자 취급하고 방어진료를 조장하는 것”이라며 “특례법 제정은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것이 아닌, 안정적 환경에서 최선의 의료행위를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박명하 의협 부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는 이준석 법무법인 담인 변호사가 진행했다. 특히 이날 발제에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이 일례로 거론됐다. 현행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은 12대 중과실은 예외로 두고, 피해의 신속한 회복을
“스마일의 나눔과 봉사의 가치가 19년 역사를 딛고 또 한 번 발돋움할 것입니다.”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 이하 스마일재단)이 창립 19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스마일 시상식’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일 명예이사장, 김경선 이사장, 이수구 상임이사 등 스마일재단 임원이 다수 참석했다. 또 수상자로 박홍주 병원장(전남대 치과병원), 김현종 병원장(서울탑치과병원)이 자리했으며, 황현준 메가젠 이사의 기금전달이 있었다. 이 밖에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각 공모전 수상자 및 임원이 함께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스마일재단은 치과계 최초 유일의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로서 더 많은 후원자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19년 스마일재단이 남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통해 또 한 번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박태근 치협 협회장과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이정우 인천지부 회장의 축사가 영상으로 전달됐다. 박태근 협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이때 더 참된 가치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17회 동기회(89졸·이하 동기회)가 모교를 위한 정성을 모았다. 경희치대는 지난 2월 10일 17회 동기회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이 참석했다. 또 동기회에서는 김민성 원장(김민성치과의원), 김희균 원장(김희균치과의원), 박경아 원장(알프스치과의원), 이영준 원장(로스윌준치과의원), 이희정 원장(미앤미이희정치과의원), 최경규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부원장)이 자리했다. 이번에 모인 발전기금은 총 5000만 원이며, 총 43명의 동기회 회원이 참여했다. 덧붙여 동기회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발전기금을 기부해, 선후배의 귀감이 돼 왔다. 동기회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을 연결하는 경치(慶齒)길 조성에 사용된 바 있다. 경치길에는 역대 경희치대 교수 및 졸업생의 사진이 게시돼 있다. 이번 발전기금은 원내생 진료공간인 종합 진료실 디지털 교육을 목적으로 Student Digital Clinic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치협이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지원에 나섰다. 치협은 2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를 방문해 중앙 및 권역별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키로 했다. 이번 기금은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내원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비 등 각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김상균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김경희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 전달을 계기로 양측은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 대국민 소통 및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통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을 같이 했다. 김상균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전국 치과의사회에서 많은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신 것을 기억한다”며 “의료계의 도움은 그 의미와 뜻이 더욱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김경희 본부장은 “치과계의 많은 오피니언 리더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돼 있으며, 이 밖에 많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오신 줄 안다”며 “치과의료 지원은 현장에서 가장 요구도가 높은 지원 분야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치협이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어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인수‧이하 KSO)가 부정교합의 모든 것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SO는 오는 3월 11일 노보텔 엠베서더호텔 보르도룸에서 3월 월례회를 오프라인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추후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될 수 있다. 강연에는 백승학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나선다. 백 교수는 부정교합을 두고 2개 연제로 강의한다. 첫 번째 연제는 ‘My Journey for diagnosis and treatment for Patients with Skeletal Class Ⅲ malocclusion’이다. 이를 통해 백 교수는 성장기 Ⅲ급 부정교합환자 대상의 Demographic data, 성장예측, 악정형 치료의 효과 등을 비롯해 최근 CAD/CAM-assisted surgery까지 폭 넓은 내용을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강연은 ‘Artificial intelligence for orthognathic surgery’다. 본 강연에서 백 교수는 Ⅲ급 부정교합을 가진 환자의 악교정수술 증례를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AI를 사용한 지난 4년간의 연구 프로젝트 결과 및 경험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복잡하고 어려운 3D 교정치료를 하루 만에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열린다. 첨단 3D 교정진단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3DONS가 오는 3월 13일 ‘Half Day ON3D Online 세미나’ 개최를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3DONS 대표이사인 조헌제 교수가 강의한다. 세미나는 ‘3D Cephalometric Analysis : Accurate & Easy to Do’를 대주제로 삼았다. 세션1은 ‘3D Cephalometric Analysis’, 세션2는 ‘2D vs. 3D Cephalometric Analysis’, ‘Clinical Application of 3D Cephalometric Analysis’를 다룬다. 3DONS는 매월 첫째주 일요일 월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4월은 3D Superimposition, 5월은 3D Face Simulation 등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세미나 등록 및 문의는 3DONS에서 받는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과를 떠난 미국 내 치과위생사가 현재까지 절반도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미국 종합 언론 UPI 뉴스는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과를 떠난 치과위생사의 절반 이상이 현재까지 복직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미 전역 치과위생사 7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치과를 떠났으며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설문응답자 중 2%는 향후에도 치과위생사로 근무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전체 활동 치과위생사로 대입할 경우 약 3000명의 인력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미국 내 치과위생사의 코로나19 발병률은 약 9% 수준으로, 일반 대중 12%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개인보호장비(PPE)의 치과 공급량을 확대해 종사인력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라첼 모리시 ADA 선임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많은
최첨단 워터렛 기술을 탑재한 마우스피스형 구강세정기가 국내 첫선 보인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주)에스엠디솔루션(대표 김현정)은 신개념 구강세정기 ‘코모랄(COMORAL)’을 2월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코모랄은 마우스피스 형태의 워터렛(WATERET) 기술을 탑재한 구강세정기다. 구강 내 사용 시 60개 노즐에서 전 방위로 물줄기가 분사돼 치아 안팎을 세정한다. 이때 물은 분사와 함께 별도의 배출관으로 추출돼, 넘침이나 기도 유입 현상을 없애고 깨끗한 물과 오염된 물을 분리한다. 코모랄은 이 같은 ‘구강세정용 마우스피스 설계 및 분사 제어’ 기술로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다. 또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헬스‧웰니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코모랄은 직관적인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한 사용 시 주변으로 물이 새어나오지 않아,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코모랄은 임상시험 등을 통해 치면세균막과 구강세균 감소 효과를 검증했으며, 현재 UCLA 치과대학에서 추가 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후 서울대학교 인프라 및 국내‧
코로나19로 의료계 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자,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의료플랫폼도 덩달아 무서운 확장세다. 이 가운데 최근 국내 A의료플랫폼 기업이 치과 리뷰 평가 서비스를 특허 등록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 보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플랫폼’이란 좁은 의미로 네트워크 기반 경제 시장을 가리킨다. 최근에는 웹·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인적·물적 재화의 소비자와 공급자를 중개하는 산업 일체를 일컫는 데 쓰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별개로, 의료플랫폼 확장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미 과열한 개원가 경쟁을 부추기고 기존의 수가 체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법 빈틈 정조준 A업체는 의료 시설 및 의료인에 대한 환자 후기(리뷰)를 평가·제공하는 서비스 시스템을 특허 등록했으며, 이를 자사 운영 앱에 적용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특허청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사용자가 의료인 또는 의료시설 리뷰를 작성하면 이를 진료과목, 등록 이미지 수, 글자 수 등으로 평가해 포인트 형태의 보상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주목할 점은, 사용자가 수집한 포인트를 흔히 ‘코인
닥터자일리톨 버스 의료팀이 수원시 장애인에게 웃음꽃을 전달했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이 지난 10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을 방문해 무료 진료를 펼쳤다. 이날 의료팀은 시설 내 장애인 27명에게 치석 제거, 불소 도포, 레진, 충치 치료 등 검진 및 필수 치료를 시행했다. 진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치과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를 준수해 이뤄졌다. 의료팀은 방역복, 페이스쉴드, 글러브 등 일회용 개인보호장구를 매 진료마다 교체하는 등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진료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이민정 부회장, 현종오·윤정태·황혜경 이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진료에서는 경직이나 뇌전증과 같이 행동 조절이 힘들어 치과 내원이 힘든 장애인이 다수 방문해 더욱 더 뜻 깊은 활동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롯데제과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복지관 장애인 대상 정기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추가 지원책을 제안키도 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이날 진료한 장애인의 상당수가 스스로 행동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진료였다”며 “하지만 환자 가족 및 복지관 관계자가 적극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 제15대 신임 이사장에 백명환 전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서울치과의사 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은 지난 21일 서울 모처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종합 감사보고와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공개됐다. 특히 제15대 임원 및 상임임원 선출을 마쳤다. 이에 따라 제15대 서치신협 이사장은 백명환 전 부이사장이 맡게 됐다. 이어 오병훈 부이사장, 김우영·신화섭·한정우·서왕연·홍종현·최진환 이사, 정관서·박석현·최호근 감사, 최영석 상임이사가 임원진으로 선출을 마쳤다. 이날 총회에는 서치신협 임·위원과 조합원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내빈으로 박태근 협회장,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정혜전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 김소현 25개구 회장단 회장, 기세호 열린치과봉사회 회장 등 치과계 리더가 대거 자리를 빛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에서 “서치신협은 매년 최고의 경영실적을 갱신하는 등 치과의사 조합원이 가장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제2금융권의 면모를 보여 왔다”며 “이는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 조합원이 함께 이뤄낸 결과물로 앞으로 지역 최고의 신협으로 거듭나는 원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