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과 3학년 이동준 학생(지도교수 국중기)이 대한기초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Best Poster 상을 수상했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12월 22일 이 학생이 ‘2021년 대한기초치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구강생물학회 분과학회가 수여하는 Best Poster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WebEX를 활용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구강생물학회와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대한구강해부학회 등 여러 기초치의학 분야 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각 분과학회의 논문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때 이 학생은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a novel Erwinia sp. isolated from the intestine of mealworm’을 주제로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스티렌(Polystyrene)을 먹는 것으로 알려진 밀웜의 장 내 미생물을 분리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 학생은 에르위니아(Erwinia) 속에 해당하는 새로운 종을 발견했으며, 이를 종 수준에서 명칭을 정하기 위해 세균 분류학적 실험을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치대는 “이동준 학생은 평소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공
2021년 새 치과위생사가 5046명 배출됐다.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은 지난 12월 27일 ‘2021년도 제49회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치과위생사 국시 합격 인원은 응시자 6248명 중 5046명으로 합격률 80.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률 74.1%보다 6.7%p 대폭 증가한 수치다. 다만, 19년 84.6%, 80.0%, 18년 83.2%과 비교하면 평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4000명대 수준이었던 합격자가 올해는 5000명대로 올라선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833명 많은 수로, 얼어붙은 치과 종사인력 구인 시장의 시름을 다소 경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수석은 300점 만점에 290점을 얻은 김은지 씨(원광대학교)가 차지했다.
치협이 장애인치과 현장을 돌아보고 현안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2월 27일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의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의원’을 방문했다. 이날 박 협회장은 더스마일치과의원 김우성 센터장, 전 센터장인 이긍호 교수와 대담을 나누고 장애인치과뿐 아니라 치과계 전반에 대한 혜안을 구했다. 또 센터 시찰과 함께 소정의 지원금도 전달했다. 이긍호 교수는 “장애인치과 활성화는 치과의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대중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여전히 낙후된 상태다.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많은 치과의사가 자발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치매환자까지 장애인치과의 활동 범위를 넓혀, 그 저변을 확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담에서는 특히 대선정책제안, 종사인력구인난, 회원 고충처리, 급여 현실화 등 치과계 전반에 대한 의견 공유도 이뤄졌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치협을 구심점으로 치과계의 뜻이 하나로 일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강조됐다. 김우성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를 맞은 치과계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립된 노숙인의 삶을 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지원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12월 23일 서울시 은평구 소재의 성인남성노숙인 요양시설 ‘서울시립 은평의 마을’을 방문해 제3·4차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됐다. 치협에서는 홍수연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이 밖에 각 단체 위원이 자리했다. 은평의 마을은 ‘은혜롭고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뜻을 담아 1961년 설립됐다. 생활인의 거주 보호, 가족 찾아주기, 입·퇴원 관리, 직업재활사업, 노숙인 인식 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는 다목적 복지 시설로, 현재는 약 750명이 입소해 생활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은평의 마을 원장인 홍봉식 사관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공헌활동이 취소된 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예정된 행사가 대폭 축소돼 매우 유감스럽다. 하지만 각 보건의약단체가 다양한 필수 물품을 지원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날 사공협은 진료용 컴퓨터, 혈압계, 각종 의약품, 위생용품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고
표준학의학용어집(이하 표준용어집)이 7년의 세월을 거쳐 새롭게 발간됐다. 이번 표준용어집에는 현재 공인된 한의학 학술용어가 상세히 담겼으며, 모든 표제에 ‘뜻풀이’를 포함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대한한의학회가 최근 발간한 ‘표준한의학용어집 2.1’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20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및 2021 대한한의학회 미래인재상의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 밖에 코로나19 극복 캠페인도 동시 진행됐다. 이번에 발간된 표준용어집은 지난 2006년, 2014년의 1.0, 2.0 버전의 한글 표제어를 기반해 ‘현재 국내에서 공인돼 사용하는 한의학의 학술용어’를 담고 있다. 표제어, 원어, 분류, 뜻풀이, 관련어 순으로 구성됐으며, 특정 용어의 대표적인 표현과 한의학적 분류를 함께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표제어에는 뜻풀이가 포함됐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처음 발간된 한의학용어집은 세계보건기구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등에 한의학 용어가 채택되는 데 영향을 미친 만큼 한의학 발전에 큰 의미를 지닌다”며 “한의계도 한의학 표준화 등 각 분야의 소기 성과를 모아 도
2022년도 제7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중 94.1%가 최종 합격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오늘(24일) ‘2022년도 제7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공고했다. 국시원은 이번 시험 응시자는 총 76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721명이 최종 합격해, 합격률 9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의신청은 합격자 발표일 5일 이내인 12월 28일 18시까지다. 행정심판청구는 또는 행정소송은 90일 내다. 이의신청 항목은 ▲전산 상 점수 산출과정 중 전산오류 ▲합격여부 오류 ▲실기시험 진행과 관련된 기타 명백한 오류 등이다. 동영상 확인 및 재채점, 장비 및 시스템 오류 확인, 채점표 및 채점기준 공개 등에 관해서는 이의신청을 받지 않는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 이른바 ‘좌식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칫솔질이나 구강검진과 같은 예방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식 후 칫솔질은 미흡한 것으로 파악돼, 이에 따른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김유린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좌식 시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여러 구강관리 및 치과 치료 영역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 조사대상자는 2만688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만9983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해 분석을 마쳤다. 결과에 따르면, 좌식 시간이 증가할 때마다 다양한 예방관리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관리용품 사용의 경우, 좌식 시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치간 칫솔은 1.016배 사용 인원 수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미사용자와 비교하면, 같은 기준당 1.023배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 구강가글제는 0.973배 줄었다. 치과 진료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좌식 시간이 1시간 길어질 때마다 구강검사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123배 증가했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재차 급물살을 타며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금 강화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각종 행사 대관료 상 불공정 약관 시정에 나섰다. 특히 이번 조치는 특정 대형 공연장 외에도 중‧소규모의 다양한 대관 시설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돼, 대관이 잦은 치과계 세미나 개최에도 다소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에 공정위가 시정 조치를 내린 공연장은 예술의 전당, 엘지아트센터, 인터파크씨어터, 세종문화회관, 샤롯데씨어터다. 이와 관련, 공연‧예술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에서 발생하는 대관료 갈등 문제가 불합리하다는 주장을 펼쳐 온 바 있다. 이번 약관 시정에서 공정위는 주요 불공정 약관 조항을 상세히 지적하고 감염병 사유로 공연중지 등 행정명령시 납부금액의 100%를 환급하라는 조항을 신설했다. 계약 해지 절차도 개선됐다. 기존 공연장 계약상으로는 대관자의 계약 해지 요청이 발생할 시 사업자가 승인해야만 해지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약관 시정에서는 사업자의 승인 없이도 대관자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계약금의 비율, 잔금납부 시기 등 세부 사항이 시정됐다. 또한 이
조용범 교수(단국대학교 치과보존과)가 (재)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로 취임했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11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한 이사회에서 조 교수를 이사로 선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 교수는 단국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부속 치과병원장 및 학장,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조 교수는 “단국치대 학장 시절 연송장학금을 학생에게 전달하며 신흥연송학술재단을 알게 됐다. 치의학 발전 사업, 장학 사업, 학술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신흥연송학술재단에 이사로 동참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조규성 이사장 및 각 이사와 공조를 통해 치의학계 후학 양성 및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연송치의학상 및 연송 장학금, 연송장학캠프 등 치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앞장서는 치과계 공익법인 재단이다. 지난해 11월 조규성 제2대 이사장을 선임하고 치과계에 선한 영향력을 불어넣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첫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시행된 가운데 치대생의 실기시험 응시 자신감을 높이려면 다양한 환자 진료경험 마련과 교육 시스템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팀의 ‘치과의사 실기시험의 영역별 핵심평가요소에 대한 치과대학생의 자기효능감’(이보라 외 6인)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이 대한치과의사협회지 11월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의 22개 영역에 대한 치과대학 재학생의 자기효능감을 설문조사한 결과, 각 영역별 실제 진료 경험이 실기시험 응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효능감’이란 어떠한 상황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행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뜻한다. 우선 연구팀은 지난해 연세치대 본과 3학년 및 4학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가운데 응답한 각 34명, 46명의 답을 분석했다. 그 결과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22개 영역 중 본과 4학년생은 ▲유치열 및 혼합치열 공간관리 ▲구강악안면뇌신경검사 ▲근관치료 ▲측두하악장애 촉진검사 ▲구치부 주조금관치료 등에서 비교적 낮은 자기효능감을 나타냈다. 반면 ▲국소마취 ▲불소국소도포 ▲치수검사 ▲치석제거술 ▲치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이하 스마일재단)이 전국 장애인 복지단체에게 물품 및 교육 자료를 지원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월 29일~12월 3일 ‘장애인 맞춤형 구강관리용품 및 안내문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57개 장애인 복지단체에 맞춤형 구강관리용품과 구강교육자료를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장애인 및 보호자 구강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이다.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필요성을 느끼는 전국의 장애인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57개 단체 3228명의 장애인에게 ▲구강위생용품 사용지침서, 구강건강관리지침서 등의 구강교육자료와 ▲석션기, 전동칫솔, 치약, 칫솔 등 구강관리용품을 지원했다. 또 (주)오스코에서 손가락 골무형 세척 시트인 ‘핑거웨티’를 후원해, 장애인 구강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복지단체에 함께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및 보호자가 구강교육자료를 활용해 올바른 구강관리방법을 배우고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그 활용 방법을 익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구강관리 역량을 증진시키고자 진행됐다. 선정된 각 단체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것들
2021년 한의혜민대상에 류봉하·김성수 대통령 주치의가 선정됐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한의혜민대상’은 한의약 분야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3주년 및 한의신문 창간 54주년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남인순 의원,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원장, 서정숙 의원, 이종성 의원, 정창현 한의약진흥원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 등을 비롯해 국회 및 정부 각계 인사, 보건의약계와 한의계 내빈 9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각 정당의 대선후보가 보낸 영상 축사와 축전도 소개됐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책무를 수행하는 한의협과 한의신문은 앞으로도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바른 한의약 정보를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올해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류봉하 원장(회춘당 경희류한의원, 전 경희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