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만 입에 물고 있어도 칫솔질을 완벽히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하는 마우스피스형 전동칫솔 ‘클린티’가 최근 국내 홍보에 박차를 가하며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8년부터 영미권을 중심으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일반 칫솔 대비 효과가 탁월한 데다 수십 초 내에 칫솔질을 끝낼 수 있다는 다소 믿기 힘든 장점을 내세워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클린티’의 사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일반 칫솔의 칫솔모 역할을 하는 마우스피스 형태의 본체에 치약을 도포한 뒤 입에 물고 약 30초가량 전원을 켜두면 전동을 통해 모든 칫솔질이 끝난다. 이는 평소 칫솔질을 귀찮다거나 어렵게 느끼는 대중에게 매력으로 다가간다. 단순히 ‘입에 물기만 하면 된다’는 사용법 역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 제품은 중국서, 상담은 영국서 ‘의심’ ‘클린티’는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의 한 유명 유튜버의 리뷰 영상으로 인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클린티’의 유사 제품을 직접 구매해 시연을 펼친다. 하지만 유튜버 또한 해당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를 지적한다. 영상에서 그는 “제품을 구매할 때 독일제라고 표시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 왔
치협이 대의원총회 전‧현직 의장단을 초청해 치과계 현안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혜안을 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현직 의장단 간담회’가 지난 11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의원총회의 우종윤 의장, 윤두중 부의장을 비롯해 임철중‧안 박‧김건일‧김계종‧최종운‧김명수‧안정모‧임용준 전 의장단이 참석했으며 치협 집행부에서는 이상훈 협회장, 최치원 총무이사가 배석했다. ‘전‧현직 의장단 간담회’는 본디 정례적 성격의 간담회로, 치과계 원로인 의장단의 조언을 듣기 위해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감염 위기 사태를 맞아 기존 일정에서 다소 지연해 개최됐다. 먼저 우종윤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치과계에 근심이 많았다. 하지만 내년은 현안이 없는 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평화로운 치과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험과 지혜를 나눠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훈 협회장은 이날 “치협 제31대 집행부가 회무에 돌입한 지 어느덧 7개월 차다. 진즉에 모셔 치과계 현안에 대해 혜안을 구했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체돼 송구하다”며 “이번 집행부는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회무를 추진 중이다. 하
오는 30일 19시 30분에 개최 예정인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직역별 다양한 의견 청취 공청회’가 규모를 축소하고 필수 인원만 참석해 제한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방청객은 치의신보TV를 통해서만 공청회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키 위함이다. 따라서 방청객은 현장 출입이 원천 봉쇄된다. 아울러 참석자 또한 실내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개인 방역 및 시설 소독 또한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공청회 생중계는 치의신보 공식 홈페이지(www.dailydental.co.kr)의 별도 팝업창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팝업창은 공청회 개최 30분 전 공개 예정이다. 만약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울 경우, 치의신보TV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치의신보TV)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청회는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참여해 직역별 의견을 교환하고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청회는 이민정 치협 치무이사의
전국 1만 9000여 가구, 약 3만 8000명을 대상으로 한 통계청의 사회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이 치과 의료서비스에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지난 18일 발표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의 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 설문 결과에 따르면, 치과 병‧의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2.0%로, 각 의료기관 중 3번째를 차지했다. 특히 이는 2018년 사회조사 결과 대비 약 9.9%P 상승한 결과로, 치과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높은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기록한 의료기관은 보건소(63.5%)였으며 종합병원(63.1%)이 뒤를 이었다. 치과에 이어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의료기관은 한방 병‧의원(60.2%)이었으며, 의과 병‧의원(57.8%)과 한‧약국(53.5%) 순이었다. 특히 치과의 경우 의과 병‧의원 대비 4.2%P 높은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기록했다. 더불어 사회조사 결과에서는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도 파악했다. 의료서비스 불만 이유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비싼 의료비’와 ‘긴 대기시간’으로, 두 항목 모두 23.1%였다. 이어 치료결과 미흡(16.7%), 불친절(10.6%
“강남역에는 마케팅으로 매달 1억씩 투자하는 치과도 있다는데, 어떻게 불안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A 치과원장은 최근 오랜 페이닥터 생활을 끝내고 강남역에 개원했다. A 원장이 강남역을 선택한 데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강남을 ‘치과 의료 클러스터(산업집적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많은 치과가 모여 있는 만큼 환자의 발길도 끊이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던 것. 그렇게 A 원장은 부푼 꿈을 안고 강남역 인근에 개원했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환자가 늘어나지 않았다. 병원 유지가 힘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높은 임대료에 개원 초기 비용까지 고려하면 과거 화려하게만 느꼈던 ‘강남 치과’도 유명무실했다. 그때 A 원장에게 접근한 것이 바로 ‘치과 마케팅’ 업체였다. # 마케팅 과열, 과잉진료 촉매 우려 마케팅업체의 접근 방식은 다양했다. 수시로 데스크에 전화를 걸거나 광고 이메일을 송신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손편지까지 부치는 ‘정성(?)’을 보인 업체도 있었다. 직접 태블릿 PC를 들고 찾아와 간단한 PT를 펼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수가 비교’였다. 인근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가를 내세우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황재홍‧이하 레이저학회)가 레이저 임상의 진수를 전하는 학술대회(대회장 김현종)를 개최한다. ‘코로나 환경에서 레이저임상과 치과 경영’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12월 5일~18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전등록은 1차는 11월 27일, 2차는 12월 4일까지며,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클라썸(www.classum.com)을 통해 열린다. 이에 참가자는 학술대회 개최 전까지 클라썸에 회원가입해야 원활하게 강연 VOD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회원가입 시 사전등록 신청서에 기입한 것과 동일한 이메일을 사용해야 강연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강의 시청 링크는 등록여부 확인 후 학술대회 개최 전 개인 이메일로 전달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 개최됨에 따라 강의 동영상을 240분 이상 시청하고, 강의 중 제시되는 질문에 답변해야 보수교육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과 경영, 감염관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뤄 참가자에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지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명진 원장(가디언즈치과
(주)신흥이 2020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Untact DV on World’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6일까지 ‘재료를 선택하는 기준’ DV mall(www.dvmall.co.kr)에서 진행되며 총 30개 제품을 특별가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송년 Untact DV on World’ 구매 고객 중 모든 DV 회원에게는 비타민C 1Box(120정) 쿠폰, DV mall 멤버십 회원에게는 치과용 시멘트 시린지 팁 ‘K-Eco’ 1Box(5ea) 쿠폰이 증정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총 30개의 특가 제품이 선보인다. 임플란트 인상 채득과 바이트채득이 동시에 이뤄지는 ▲Bite Impression Coping은 6.0 직경 출시를 기념해 특가로 판매된다. 이어 감염 및 위생 관리 모음전에서는 기구 및 표면 세척제인 ▲Bossklein, 유니트체어의 석션라인 및 타구대 살균제 ▲D-Suction Cleaner, 초음파 세척제 ▲D-Ultrasonic Cleaner 패키지가 공개됐다. 또한 8세대 본딩제 ▲트라이 S BOND Universal, 가성비 Ni-Ti File ▲PROFA FILE 등을 포함해 ‘기분 좋은 행복 포인트’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이하 접착치의학회)가 제21회 추계학술대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9일 시작해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등록마감은 4일까지다. 아울러 참가자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을 획득할 수 있다. 학술대회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라썸(www.classum.com)을 통해 열린다. 이에 참가자는 사전에 클라썸 회원가입해야 강연을 원활히 시청할 수 있다. 강의 링크는 참가자에 한해 학술대회 개최 1일 전 이메일로 전송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개 세션, 7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세션 1은 ‘접착의 최전선 : Dental Adhesives Up-date’를 표제로 김진영 교수(서울치대)가 연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접착, 이것만 알아두자’를 주제로 핵심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세션 2는 ‘기능적 구치부 복합레진수복’을 다룬다. 강연은 이창훈 원장(서울스마트치과)의 ‘바로 따라할 수 있는 구치부 복합레진수복 방법’, 양연미 교수(전북치대)의 ‘MIH에 이환된 대구치의 수복을 위한 접착 전략’을 전한다. 세션 3은 ‘치경부 수복과 지각 과민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손성애 교수(부산치대)는 ‘5급 레진 이
대전 지역 전체 치과기공소 중 절반가량이 면허가 정지될 수 있는 상태로 운영돼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손희역 의원(대덕1)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대전시 내 운영 중인 치과기공소 191개소 중 90개소가 보수교육 미신고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전시 소재 전체 치과기공소의 47%에 달한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상으로, 치과기공사는 면허를 취득 후 매년 8시간 이상 보수교육을 이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는 대전시 소재 치과기공소의 절반가량이 면허 정지가 될 수 있는 사안으로 문제가 더욱 크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태에도 대전시는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치과기공소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나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손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전시 자치구별 보수교육 미신고 치과기공소는 중구 53개소 중 28개소 서구 61개소 중 25개소, 동구 34개소 중 17개소, 대덕구 20개소 중 9개소, 유성구 23개소 중 11개소 등이었다. 이처럼 많은 치과기공소가 내역을 신고하지 않았던 가장 큰 원인은 행정기관의 자율점검 대상이기 때문으로 지목됐다. 손희역 의원은 “그동안 많은 시민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의 정동화 교수(단국치대 교정학교실)가 아시아태평양 교정학회(Asian Pacific Orthodontic Society·이하 APOS) 부회장에 선출됐다. 정 교수는 2020년 교정학회를 대표해 APOS 위원회 회원으로 임명된 바 있으며, 최근 이를 계기로 부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까지다. 특히 이번 정 교수의 취임은 최근 APOS의 국제적 영향력이 급성장함에 따라, 교정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선도적 역할을 입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 교수는 오는 2022년 서울 코엑스에서 교정학회와 공동 개최 예정인 Asian Pacific Orthodontic Conference(APOC)의 대회장으로서도 활약한다.
치협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와 간담회를 열고 실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치협과 치위협이 지난 1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측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 치협에서는 이상훈 협회장, 홍수연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 김용식 치무이사, 이민정 치무이사, 이창주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으며, 치위협에서는 임춘희 회장, 박정이 부회장, 박정란 부회장, 안세연 부회장, 강경희 학술이사, 김진영 총무이사, 한지형 대외협력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미리 준비해 둔 기념 선물을 교환하는 등 양 단체 간 친목을 공고히 했다. 특히 이날 양측은 치과계 현안 해소에 앞서 심층적인 의견 교환 및 조율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향후 실무적 논의가 진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 의견 차 좁히고 마음의 벽 허물고 이상훈 협회장은 “치과계에 많은 현안이 산재해 있으나 우선 양 단체의 의견 차를 좁히고 마음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앞으로 많은 실무회의를 거쳐 상호 입장을 수렴하고 치과계 동반자로서 발전하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임춘희 치위협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박현수·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온라인 보수교육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성명서를 발표한 심평원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시범사업 철회를 재 결의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요청했다. 또한 협회비 납입 형평성 제고를 논의했다. 치협과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14일 경주 모처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훈 협회장, 장재완·홍수연·김홍석·김철환·마경화·이민정 부회장, 최치원 총무이사와 박현수 지부장협의회 회장(충남지부장)을 비롯한 16명의 지부장이 참석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1대 집행부가 어느덧 7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여러 지부장의 도움을 밑바탕 삼아 차질 없는 회무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지부장협의회를 통해 치과계 여러 현안에 대한 지혜가 모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박현수 지부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상견례 이후 31대 집행부와 함께하는 첫 지부장협의회”라며 “이번 회의가 회원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빠른 시일 내 대응책 마련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 온라인 보수교육 제도 개선 요청이 있었다. 특히 협회비 완납자와 미납자의 형평성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