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협회장이 고문단을 직접 방문해 조언을 구하고, 회원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회무를 이끌겠다는 다짐을 공고히 했다. 순방에는 장재완 부회장이 동행했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4일 취임식을 마친 후 고문단을 순방했다. 이날 이 협회장은 김정균‧안성모‧이수구‧최남섭 고문의 치과를 직접 방문, 회무를 비롯한 여러 조언을 청해 들었다. 이상훈 협회장은 “코로나19로 회원들의 걱정과 우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70년 만에 판을 바꿔 저를 선택해주신 회원들의 바람에 걸맞게 낮은 자세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이에 고문들은 “31대 협회장 당선을 축하한다.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며 한목소리로 응원했다. 고문들은 “앞으로 3년간 치과계를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 어렵고 힘든 여러 가지 사안을 해결해야 할 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오롯이 회원들을 바라보며 열심히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고문님들의 금과옥조와 같은 말씀을 가슴에 새기겠다. 앞으로도 귀한 격려의 말씀을 아낌없이 부탁드린다”며 “회원들이 신뢰하는 집행부, 항상 귀를 열어 듣고 회무에 반영하는 소통하는 집행부가 되겠다. 또 보조인력난 해결이
이상훈 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GC코리아의 아라키 노리히로 대표가 회관을 방문했다. GC코리아 대표단이 지난 12일 치협 회관을 방문, 이상훈 협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아라키 노리히로 대표는 “31대 협회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치협을 도와 치과계를 위해 힘쓰겠다.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아라키 대표는 이어 “2021년은 GC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에 내년 4월 17~18일 양일간 제5회 국제치과심포지엄을 동경국제포럼에서 개최 준비 중이다. 모쪼록 한국의 많은 치과계 인사가 방문해 자리를 빛내줬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먼 길도 마다치 않고 찾아와 축하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 협회장은 “GC코리아가 지금까지 치협의 여러 행사에 관심을 두고 도움을 줘 고맙다. 앞으로도 상생의 마음가짐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이 협회장은 “협회도 협조할 일이 생긴다면 가능한 한 돕겠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100주년 기념학술행사를 성공리에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 아울러 치협 또한 내년 10월 2일이 창립 1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금령·이하 KSO)가 15대 집행부 출범을 알리고, 온고지신의 자세로 새롭게 비상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시류에 맞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양한 홍보안을 기획해 보다 열린 자세로 새로운 교정치과의사들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KSO는 지난 8일 학술월례회를 성료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임집행부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학술월례회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채택했으며, 방역당국의 조처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된 것을 반영, 일부 희망 회원의 오프라인 참석 또한 받아들였다. 특히 KSO는 지난 4월 학술월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회원들의 높은 만족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금령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를 맞아 처음으로 온라인 학술월례회를 개최했다. 준비 단계에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려와 달리 매우 많은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 만족스럽게 학술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참여한 회원 모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온라인이라는 특성 상 질의응답이 충분히 이뤄지기 힘들다는 개선점도 보였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회원들에게 양질의 강연을 전할 수
올해로 5·18민주화운동이 40돌을 맞았다. 1980년 5월 18일 광주와 전남 일원 등지에서 일어난 광주민주화운동은 신군부 세력에 저항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저지하기 위한 시민들의 투쟁이었다. 박석인 원장(미르치과병원)은 지난해 주먹밥을 나눠주며 민주화투쟁에 참여했던 여성의 모습을 본 딴 ‘5·18기념 배지’를 제작했다. 또 각계 지도층 10여 명과 함께 시민자생예술공간인 ‘메이홀’을 건립해 민주화정신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 희생과 나눔의 정신으로 “이제는 우리 시대가 역사를 직시하고, 극복해야 할 시기입니다.” 박석인 원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그에게 민주화운동 당시의 기억은 아직도 가슴에 큰 응어리로 남았다. 특히 그맘때 자택이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시내와 비교적 가까워, 그날의 상황이 더욱 생생하게 남았다는 것. 박 원장은 “민주화운동 직전에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 친구들과 시내에서 어울리고 있었는데, 그때 시위에 나선 전남대와 조선대 대학생들이 군에 탄압 당하는 장면을 전부 목격했다”며 그날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5·18민주화운동은 광주 시민 모두에게 금기처럼 느껴질 만큼
이상훈 협회장이 경북지부(회장 전용현)를 방문해 지부 회원들의 민생고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여러 고충을 착실히 해결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수연 부회장과 최치원 총무이사가 배석했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9일 경북지부 제1회 임원 및 지구분회장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이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경북지부 회원들의 피해가 크신 줄 안다”며 “특히 덴탈마스크 수급에 곤란을 겪고 계신 회원이 많은데, 단 하루도 마스크 지급이 끊어지지 않도록 공급을 원활히 해 진료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수연 부회장은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회무 기반을 바탕으로 더 큰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여성 치의로서 역할과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치원 총무이사는 “협회와 지부가 소외감이나 괴리감을 느끼지 않고 윤활유와 같은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회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박영섭 전 후보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상훈 협회장은 “회원들에 전하는 진심이 왜곡된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역대 회장님 및 고문께 조언을 듣고, 협회의 화합과
고속 핸드피스를 사용해 치아를 삭제할 시 최고 84dB 이상의 소음이 발생, 치과의사의 청력 손상 예방이 필요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대한소아치과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된 연세치대 연구팀(모승한·최형준·송제선·신유석 교수, 강준구·김익환 학생 공동 저)의 ‘귀 모형을 이용한 치과 핸드피스에 대한 소음 저감 장치의 효과 분석’논문에 따르면, 고속 및 저속 핸드피스를 공기 중에 작동했을 때 발생한 소음은 76.4~78.9dB이며 치아 삭제 시에는 한층 높은 82.5~84.4dB로 측정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공장이나 상가, 도로교통 지역의 평균소음(70dB)보다 높고, 실내외 연설이나 헤드폰 음악 청취(85dB)와 비슷해, 치과 내 소음이 청력 손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이사장 조양선)가 공동 발표한 ‘난청 예방과 관리를 위한 7대 수칙’에서는 “85dB 이상의 소음환경에서는 반드시 청력 보호구를 사용해 난청을 예방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 이어 “트럭과 같이 90dB 이상인 소리에 하루 8시간 노출될 경우 ‘반드시’ 청력 손상이 반드시 일어
일본이 뒤늦은 코로나19 진화에 나선 가운데, 후생노동성이 치과의사에 한시적 검체 채취를 허용했다. 日 후생노동성은 지난 4월 26일 회의 결과로, 현재 코로나19 진단 과정인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치과의사의 검체 채취를 한시적 특례로써 인정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 ANN 뉴스는 “후생노동성이 치과의사 또한 코나 목을 통한 검체 채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검체 채취가 시급한 현 상황과 각 지역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고려해 특례로써 치과의사에게도 검체 채취를 허용한다는 방침이 정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후생노동청의 발표에 일본치과의사협회(이하 JDA)는 지난 4월 27일 홈페이지 공식 보도를 통해 “이번 후생노동청의 요청에 JDA는 일본의사회와 제휴를 취하는 한편, 전문가 회의를 통해 원만히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PCR 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후생노동청에서는 검사 체계 강화를 위해 구강 영역의 전문가인 치과의사의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단, 모든 치과의사에게 협력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교육‧훈
최근 국내의 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소프트웨어가 보건당국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해당 앱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혈압 측정 앱으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이하 식약처)의 공식 허가를 받아,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를 계기로 모바일기기를 플랫폼으로 한 의료서비스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도드라지는 모양새다. 그렇다면 치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대를 맞이하게 될까. 이와 관련, 최근 T기업이 부산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하 부산대치과병원)의 치주과 및 소아치과와 협업해 제작한 E앱은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스스로 구강질환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E앱은 사용자가 직접 핸드폰 카메라를 사용해 아래윗니의 좌우 측면, 정면, 뒷면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AI가 구축된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 뒤 구강질환 위험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한다. 분석은 부산대치과병원에서 제공한 1만여 개의 치아 및 치주질환 사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아 이뤄지며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정순영)와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고도화했다. 이에 T사의 양희영 선임연구원은 “E앱을
대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치아 만들기에 앞장서는 한국경제TV ‘아해보세요’ 제작진이 시즌2 종료와 함께 시즌3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해보세요’는 치협과 포인트임플란트, 리스테린에서 후원하는 치과 전문 방송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한국경제TV에서 방영 중이다. ‘아해보세요’ 제작팀은 지금까지 치과의사와 치과계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국민 구강건강 관리 및 개선을 위한 여러 생활 지식 전달 및 교육에 앞장서 왔다. 박평원 담당 프로듀서는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아해보세요’를 제작하며 제작진 또한 소홀했던 구강건강관리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90여 명의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청자들에 다양한 생활 속 구강건강 관리법을 알리고, 궁금증을 해소해주셨다”며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가 치과로 곧장 달려가고 싶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방송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아해보세요’ 제작팀은 그동안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소재를 찾아 시청자들에 알렸다. 특히 ‘우리 아이 치아 건강 베스트5’, ‘재수술을 피하는 임플란트 관리법’, ‘매일 쓰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황호길·이하 조선치대) 동문의 후배 사랑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조선치대는 지난 4월 24일 오유향 원장(자이치과의원·22회)이 발전기금을 기부, 교내 치의학 박물관에 윌로우비 밀러 흉상을 건립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치의학자인 윌로우비 밀러는 자연과학을 전공한 후 치과의사가 된 최초의 인물로, 치아우식증의 병인론인 ‘화학세균설(Chemico-Parasitic Theory)’을 제시해 현대 치의학 정립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위인이다. 오 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현대 치의학의 시초와 다름없는 밀러 흉상을 보며, 후배들이 치과의사로서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 또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모든 것들을 잠시라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흉상 건립 취지를 밝혔다. 올해 개원 14년 차를 맞이하는 오 원장은 모교와 후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특히 힘들고 지칠 때마다 올바른 길을 인도해줬던 많은 스승과 선배들이 있었기에 치과의사로서 자부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학창 시절 올바른 치과의사의 길을 알려준 분들이 많았다. 이상호 교수님과 황호길 학장님, 국중기 부학장님으로
“미생물 연구를 통해 구강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책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사장 김혜성)이 발견·연구해 오던 치주 질환 예방 유산균이 최근 특허청의 공식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허 등록은 그동안 사과나무치과병원 의생명연구소(소장 양경미·이하 연구소)가 진행해 왔던 연구 중 최초 사례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특허에 등록된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유산균 중 하나인 AN417로, 연구소는 해당 유산균의 대사체가 구강 내 항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연구소는 추가 개발을 펼쳐 가글이나 겔 타입 치료제, 껌, 치약 등 구강 치료 및 위생 관리를 위한 여러 제품에 접목할 계획이다. 또 해당 유산균의 대사체가 가진 다양한 항균 효과를 응용해 화장품과 축산 및 반려동물용 면역증진 사료와 같은 치과 외적 분야에서도 활용토록 할 전망이다. 양경미 연구소 소장은 “연구 초기 치주염 균을 비롯한 미생물을 배양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를 통해 미생물의 성장 패턴을 파악하고, 나아가 환자들의 전신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연구 결과와 기반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권훈·이하 동창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해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동창회는 지난 4월 25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1층 교수회의실에서 총회를 열었다. 총회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황호길 학장, 손미경 치과병원장, 박금석 광주지부 대의원 총회 의장, 권훈 동창회장 등 최소 임원만 참석,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 회무보고 및 결산을 비롯해 주요 행사, 감사를 진행했으며 각 사안은 코로나19로 전체 인원이 참석지 못한 것을 고려해 추후 서면 결의키로 했다. 또 2020년 예산과 사업계획안을 논의했으며, 해당 안건 또한 서면 결의키로 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오는 5월 15일 스승의 날 행사를 축소하고 다가오는 월례 정기교수회의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해 개최코자 결의했다. 또 6월 예정돼 있던 동창회 골프대회를 취소했다. 이외 주요 행사로 ▲9월 6일 동문초청 골프대회 ▲10월 1회, 11회, 21회, 31회 졸업 기념행사 ▲11월 치호 문화유산 여행 등을 알렸으며, 세부 내용은 정기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권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