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가 보건의료용어 표준화를 위한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 개정(안)에 대한 행정 예고를 시작했다. 복지부는 지난 3월 26일 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오는 14일까지 개인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에서 치과는 용어분야에 1만 483건이 포함됐으며, 특히 일반구강검진문진표와 영유아 구강검진 문진표 3종의 질문 및 답변 항목 등이 표준화돼 처음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보건의료용어표준은 지난 2014년 9월 제정된 의료용어체계로, 의료용어의 추가 개발 및 품질관리를 통해 용어표준의 정합성과 활용도를 향상시키고자 매년 발표되고 있다. 이에 7개 분야 7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등 표준화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용어 품질관리를 진행해 왔다. 올해 개정안에는 현행 대비 분야와 용어, 구조화 등에서 다소 차이가 생긴다. 세부내역으로 현행 10개 분야 32만 1271건의 용어가 개정 11개 분야 32만995건으로 변경되며, 문진표 질문 및 답변항목 등 364건이 신규 구조화된다. 또 보건의료용어 중 2246건이 신규 추가되며 변경은 2만 7956건, 삭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럽의 공포 분위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일부 치과 진료에 제한을 두자 시민들이 가정에서 블루택(Blu Tack‧점토형 재사용 접착제)을 치아에 부착하는 등 자구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지난 4월 1일 영국 에버리스트 위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을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현지 치과 사정을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충치 충전재가 탈착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치과 치료가 어려워지자, 가정에서 접착제를 활용해 직접 충치 부위를 메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BBC와 인터뷰에서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 말고는 다른 대처법이 없었다”며 “심지어 남편은 껌으로 치과 충전재를 대체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까지 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해, 코로나19가 영국 치과계에 큰 파장을 주고 있음을 짐작게 했다. 한편, 현지 치과계에서는 무분별한 접착제 사용은 치아를 상실케 할 수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지만 뾰족한 대책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사우스 웨일스 치과실무위원회 의장은 “생명과 치아,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할지 가치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송현 원장(하남 세브란스치과의원)이 통일부 산하 기관인 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로 발탁됐다. 통일부(장관 김연철)가 지난 3월 31일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정인성) 신임 이사로 이송현 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 등 탈북민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 지원 단체에 대한 기부 및 활동을 꾸준히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신임 이사직에 발탁됐다.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됐으며, 탈북민의 초기 정착부터 생활보호·취업 및 교육지원·통일미래리더 양성·국민인식개선 캠페인까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탈북민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신임 이사 임명과 관련해 통일부는 “신임 이사들의 남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와 그동안의 정착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단이 탈북민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소장 도기용·이하 대구 진료소)’가 치협과 동화약품 부채표가송재단(윤도준 회장)이 공동 수여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의 9번째 주인공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치협은 지난 3월 24일 개최된 제11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심사를 펼쳐, 대구 진료소를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대구 진료소는 대구 외국인노동자 상담소 요청으로 지난 2004년 개소한 치과 의료봉사 시설로, ‘대구청년회의소(회장 최성욱)’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대표 김명섭)’가 공동 설립했다. 이후 지역 치과의사, 경북치대·치전원 학생, 대구보건대학 치과위생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팀을 꾸려 지난 16년간 꾸준한 진료를 실천해 왔다. 특히 대구 진료소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를 중점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펼쳐 왔으며, 2013년부터 치료 지원 대상을 다문화 가정으로 확대해 소외계층 돌보기에 앞장섰다. 이에 지금까지 약 21개국에서 이주한 외국인 노동자 및 환자 6700여 명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등 국경을 초월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도기용 대구 진
경북지부(회장 전용현)와 분회가 코로나19 사태로 곤란을 겪고 있을 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3월 28일 지부회관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성금 1500만 원과 칫솔·치약 세트 3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과 물품은 지부 회원들이 지난 2년간 모아온 지역 의료봉사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소통기금에서 출자했으며, 이번에는 개인회원의 추가 기부금도 더해졌다. 아울러 경북지부 소속 분회에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성금 기부에 잇따라 동참했다. 안동분회(회장 송태승)가 안동 시청에 성금 500만 원, 경주분회(회장 이근희)가 경주시 보건소에 기부금 210만 원, 구미분회(회장 유홍열)가 구미시 보건소에 기부금 200만 원, 김천분회(회장 이상훈)가 김천시 보건소에 기부금 5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전용현 회장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피해가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을 주신 회원들과 동참해주신 분회에 감사드린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과 이상훈 당선인이 환담을 통해 상호협력과 신뢰 체계를 굳건히 했다. 회의는 지난 3일 치협에서 이뤄졌으며, 회장 직무 인수인계 사항을 포함한 회무와 여러 정책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먼저 김철수 협회장은 “이 당선인과 같은 훌륭한 후임자가 역할을 이어받게 돼 든든하다”고 환영의 말을 건넸다. 이어 김 협회장은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협회 임직원과 원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노동조합을 비롯한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선거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추진 중이던 여러 회무가 다소 지체된 감이 있다.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임기 시작과 함께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회장으로서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훈 당선인은 “당선인으로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역대 회장님들의 자문을 얻고, 최선을 다해 회무에 임하겠다”고 김철수 협회장의 환영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회무와 업적을 토대로, 회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올바른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정보 습득 플랫폼에 따라 환자가 치과를 찾는 방법이나 요소 역시 변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주요한 도구로써 의사와 환자 간 가교 구실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그렇다면 일주일 중 환자가 인터넷에서 ‘치과’를 가장 많이 찾는 날은 언제일까. 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 점유율 1위인 네이버의 데이터랩 검색데이터 조회를 통해 경향을 분석해 봤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치과’를 검색하는 날은 주초인 월요일과 화요일로 나타났다. 검색량은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감소했으며, 특히 주초와 비교했을 때 많게는 4배, 적게는 2배 이상 수치가 줄어들었다. 또 ‘치과’뿐 아니라 ‘임플란트’, ‘충치’와 같은 치과 핵심 키워드도 주초에 검색이 쏠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 월요일 ‘치과’ 검색량 압도적 이번 분석 기간은 2018년 3월부터 2020년 3월로 설정했으며 ‘치과’, ‘임플란트’, ‘충치’ 등 대중적인 치과 검색 키워드를 입력해 비교 값을 도출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년 동안 ‘치과’ 검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월요일이었으며, 총 102회에 걸쳐 주간 검색 순위 1, 2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환경 조건에 따라 최장 ‘72시간’ 동안 생존해 전파력을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세심한 감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치과 내 활용이 잦은 에어로졸의 경우, 분사 후 3시간 동안 일부 바이러스가 잔존해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NEJM)’ 3월호에 ‘Aerosol and Surface Stability of SARS-CoV-2 as Compared with SARS-CoV-1’라는 제목으로 발표됐으며, 美 국립 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NIAID)와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팀이 공동 참여했다. 연구팀은 5가지 환경 조건(에어로졸‧플라스틱‧스테인리스‧구리‧골판지)에서 코로나19 및 사스 바이러스의 안정성을 측정했으며, 모든 실험은 3번의 반복 측정을 통해 평균값을 도출했다.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상태로 3시간가량 감염 가능한 상태로 유지됐으며 잔존량은 약 15.8%로 파악됐다. 또한 바이러스 농도의 반감기는 66~72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공기뿐 아니라 물체 표면의 바이러스 안정성도 추출했
교정 임상 경험이 부족하거나, 원내 포트폴리오 및 치과교정과 플랫폼 구축을 원하는 치과관계자를 위한 1대1 집중 강의 코스가 마련됐다. 올소로보틱스(주)가 주관하는 제24기 ‘찾아가는 치과교정학2’가 2020년 전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에는 민승기 원장(모마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며, 경기도 용인시 모마빌딩에서 열린다. 본 강의에서는 완벽한 교정 임상 노하우와 실무를 비롯해 전문의 및 일반의를 대상으로 하는 치과교정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문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유익한 정보를 전할 예정이다. 이에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교정을 배우고 싶은 치과관계자라면 누구든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총 12회 코스로 구성됐으며, 월 3~12회 총 18시간 동안 펼쳐진다. 시간은 연자와 수강생 1대1 코스인 만큼 상호 조율을 통해 오전과 오후, 저녁 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이뤄지며 1회당 1시간 30분 기준이다. 밀도 있는 진행을 원하는 수강생은 9시간, 2일 코스도 신청 가능하다. 또 해당 코스를 수료한 수강생은 희망에 따라 어드벤스 과정인 ‘더 알고 싶을 때 시작하는 찾아가는 치과교정학3’까지 참여할 수 있어, 심도 있는 강의를 원하는 치과관계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충북지부(회장 곽인주)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정기대의원총회를 서면으로 결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이만규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당선돼, 충북지부를 이끌어가게 됐다. 충북지부는 당초 3월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69차 대의원총회를 서면으로 대체, 사전 우편 송달을 통해 진행했다. 이에 따라 대의원 51명 중 34명이 기한 내 회신을 마쳤으며, 23일 지부 회관에서 민병회 총회의장, 남수현 선거관리위원장, 엄기두 전형위원장, 곽인주 회장을 비롯한 최소한의 임원만 참석해 회신된 서신을 개봉, 의견을 수렴해 결의를 마쳤다. 본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및 임원 선출, 대의원후보 승인 여부가 가려졌으며, 치협 총회 상정 안건이 통과됐다. 또 임기를 마친 곽인주 회장과 민병회 총회의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꽃다발 증정식이 함께 열렸다. 먼저 신임 집행부 선출과 관련해, 이만규 부회장이 신임회장 선거에 단일 후보로 나섰으며, 과반수 동의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 신임 감사로는 조재현 원장(청주), 황의충 원장(충주) 감사가 임명됐다. 또 대의원총회 의장으로 임상헌 원장(청주), 부의장으로 한수엽 원장(충주)이 선출됐다. 이만규 충북지부 신임 회장은 “가장
충남지부(회장 박현수)가 정기대의원 총회를 서면으로 대체, 결의를 마쳤다. 충남지부는 지난 3월 25일 제69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진행 방식을 팩스 및 우편을 활용한 서신 송달로 대체했다. 이어 향후 코로나19 감염증과 같은 재난 사태가 발생할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도입하는 등 의견 수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 안건 서신에 응답한 대의원은 총원 62명 중 43명이었으며, 회신된 대의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전체 안건을 의결했다. 세부 안건으로는 ▲2019년 회무 보고 및 결산 보고 ▲2019년 감사 보고 ▲2020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이 있었으며, 안건 전체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또 기타 건의사항으로 자율징계권 등 치협 관리권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해당 안건은 치협 내 법안 준비 중인 사안으로 보류됐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회장 및 집행부 임기 연장 찬반 동의가 있었다. 충남지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곤란을 겪고 있는 지역 치과계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회장을 비롯한 전임 집행부 전원이 임기를 연장키로 결의했으며, 해당 사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금령·이하 KSO)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월례 학술집담회를 실시간 온라인 회의로 전환, 개최한다. 이번 월례회는 오는 4월 10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열리며,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UM을 활용해 진행된다. 현장에는 KSO 임원과 연자 등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회원은 가정이나 병원 등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다. 필요한 ZUM 온라인 화상회의 경로는 개최 전 회원들에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본 월례회에서는 두 명의 연자가 나서, 임상교정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전한다. 먼저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교정과 치과의원)은 ‘CBCT Superimposition, 10 Years Experience’를 주제로 CBCT 활용법을 전한다. 최 원장은 CT와 MRI, CT와 PET등 서로 다른 종류의 의료영상을 정합하기 위한 영상처리에 사용하던 ‘Mutual Information’ 방법을 CBCT 중첩에 응용하고, 중첩 영역 지정 및 속도 개선을 통해 임상 사용에 편리하고 빠른 CBCT Suprimposition의 사용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최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