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부 대의원총회에서 전용현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경북지부는 지난 3월 21일 제69차 대의원총회를 개최, 신임회장 선출 및 여러 현안을 의결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당초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동참코자 대의원 결의하에 실시간 온라인 채팅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선포에 따라,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전용현 후보가 회칙에 기반, 무투표 당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어 부회장으로 염도섭·장학원·예선혜·권귀영(당연직, 경북여자치과의사회장)을 지명해 제31대 집행부 회장단을 구성했다. 신임 의장단으로는 권오흥 의장과 유정수 부의장이 선출됐으며, 신임 감사단에 김선하·반용석·문병권 감사가 임명됐다. 또한 중앙대의원 선임은 집행부와 의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끝으로 총회에서는 임기를 마무리하는 양성일 전임 회장과 30대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전용현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경북지부의 회장으로 일하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외부적으로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내부적으로는 회원들의 권익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의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성원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코로나19 사태로 감염 위기에 노출된 지역 장애인 시설을 위해 구호의 손길을 뻗었다. 조선대 치과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3월 12일 전남지역 장애인 요양원과 복지관을 순회, 손세정제를 비롯한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나눔 봉사에는 조형훈 의료봉사단 단장과 단원들, 조선대 치과병원 봉사 동아리인 가톨릭 학생회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목포 장애인요양원, 명도복지관, 나주 빛고을정신요양원을 방문해 감염 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조형훈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매년 시행했던 진료 봉사는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전달된 감염 예방물품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복지관 관계자는 “조선대 치과병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의료봉사단은 광주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이동버스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선치대 가톨릭 학생회와 전남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기 진료 봉사에 나서는 등 지역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박경덕·이하 경북치대 동창회)의 끈끈한 동문 사랑이 빛났다. 경북치대 동창회는 지난 3월 20일 동문 자녀 1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북치대 동창회는 동문자녀장학금을 통해 매년 힘든 상황에 처한 동문의 자녀에게 규정에 의거,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고등학생 1명과 대학생 11명이 지원 명단에 올랐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을 동창을 위한 기부도 이어졌다. 윤정아 전 재경동창회장은 1000만 원을 동창회에 기부, 지역 동창들을 위한 마음을 전달했다. 윤 전 재경동창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동창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드리고 싶다. 또 이번 치협 회장단 선거에서 도움을 주셨던 동창회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하 조선치대병원)이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지역선도의료기관 공모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평가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광역시가 주관하는 지역선도의료기관 평가 공모는 지역 특화 의료관광모델을 개발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지역 특화 의료 브랜드를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지역 개발 사업이다. 조선치대병원은 ‘치과의료·교육 관광 지역 브랜드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지원했으며, 핵심 내용으로 ▲치과 치료/산업연계 상품 개발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제시했다. 특히 조선치대병원은 교육원 신설을 통한 온라인 시스템 설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교육 시스템은 국내외 치과의사 온라인 평생 교육부터 전공의 교육까지, 폭넓은 온라인 시스템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손미경 병원장은 “조선치대병원의 의료 기술과 해외 교육 네트워크는 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중심의 교육 환경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해외 의료진 교육을 더
최치원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 운영위원장이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구강보건의료 현황과 남북한 치의학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치원 위원장은 최근 RFA(라디오 자유아시아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낙후된 구강보건의료 현장을 알리고, 2006년부터 지속된 남구협 활동을 국민들에게 전했다. 먼저 최 위원장은 북한 치과의 열악한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1차 의료기관은 물론 상급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치료 기술 및 설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제한점 탓에 북한은 예방치료 위주의 구강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칫솔, 치약 등 구강위생용품이 부족해 이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자 기관인 ‘하나원’을 예로 들며 “탈북자의 97~98%가 치과질환을 앓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북한은 의료 인력이나 기술 및 설비, 의료자재, 의약품이 부족해 구강치료의 80%가 발치로 이뤄져 있다. 실제로 하나원 입소자 중에는 치주질환이나 충치 때문에 치아가 빠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최치원 위원장은 지금까지 대북구강보건교류를 이끌어 온 남구협 활동을 국민들에 알렸다. 특히, 평양 조선적십자병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술 행사 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위드웰 임플란트가 신규 유튜브 세미나를 개설해 치과의사들의 학구열 달래기에 나섰다. 세미나에는 최동주 원장(라이프 치과)이 연자로 나서며 ‘WING 임플란트’의 개발 배경과 특징을 설명하고, 5년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적응증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는 총 5개로 구성돼 있으며, 1강 ‘WING 임플란트 개발 및 특징’으로 시작된다. 이어 2강 ‘폭 좁은 구치부에도 NARROW 심자’, 3강 ‘악동, WING 임플란트로 완전 정복’, 4강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쉽게 하자’가 펼쳐진다. 끝으로 5강 ‘임플란트 주위염, WING으로 극복!’으로 모든 강연이 마무리된다. 세미나 시청을 원하는 치과의사는 유튜브에서 ‘위드웰 임플란트’를 검색하면 된다. 위드웰 임플란트는 이번 유튜브 세미나 개설과 관련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치과 학술 세미나가 취소되고 있다”며 “이에 조금이라도 개원가에 도움이 되고자 유튜브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이번 유튜브 세미나 개설 취지를 전했다. 한편 위드웰 임플란트는 최신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한 HA 임플란트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WING 임플란트를
여대생 중 절반가량이 연 1회도 치과 정기 검진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발표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미림·이효철 호남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일부 여학생들의 라이프케어를 위한 전공별 구강보건 인식, 지식 및 형태 비교분석’을 통해 치위생학과와 보건계열 학과, 비보건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여학생들의 구강보건인식과 지식 및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591명의 여대생 중 절반에 달하는 48.4%가 ‘연 1회도 치과 정기 검진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표본 전체 여대생 중 44.8%는 연 1회도 스케일링을 받은 경험이 없으며, 47.4%는 구강관리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 칫솔질 횟수가 3회 미만이라는 여대생도 1/3에 달하는 27.2%로 알려져, 많은 학생이 평소 구강 건강관리에 소홀하다는 것을 방증했다. 한편 전공별 차이도 눈여겨볼 만하다. 연구팀이 전공별 학생들의 구강보건 관심도와 중요성 인식, 자신의 구강건강 상태 인지 정도를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치위생학과가 비교적 가장 높은 인식 수준을 보였으며, 이어 비보건계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내원한다면 ‘감염 안심 시기’는 14일로 충분할까?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증 진행 상황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 중인 美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이 지난 1월 4일부터 2월 24일 사이에 발생한 확진자 중 감염 노출 및 추정 시기가 비교적 명확한 사례 181건을 분석, 결과를 최신의학저널 ‘Annals of Internal Medicine(내과학회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병원체 노출 후 증상 발현까지 중앙값은 약 5.1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표본 전체의 약 98%에 달하는 확진자가 감염 후 11.5일 내에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14일을 초과한 경우는 산술적으로 확진자 100명 중 1명꼴로 분석됐다. 아울러 연구팀은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도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열 증세를 보이는 시기는 평균 5.7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연구팀은 약 97.5%가 12.5일 내 발열했으며, 단기간인 2.6일 내 증세를 보인 환자는 2.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조사 결과 현재 美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및 세계 각국이 권장하는 14일간의 모니터링 기간은 합리적인 것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여동문회(회장 이현정·이하 여동문회)가 오는 3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를 취소했다. 코로나19 사태에 정부가 ‘심각’ 수준의 위기 경보 단계를 선포함에 따라, 여동문회 또한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코자 내린 결정이다. 이현정 여동문회 회장은 안내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된 정기총회를 취소키로 했다”며 “동문회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내년 정기총회에서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학장 황호길·이하 조선치대) 미생물학교실 대학원생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美 미생물학 저널 ‘Journal of Bacteriology’의 스포트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돼, 국내 치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조선치대는 지난 1월 2일 ‘Journal of Bacteriology’에 게재된 조선치대 미생물학교실 대학원생 연구팀의 논문이 해당 저널에서 ‘주목받는 논문(Spotlight Article)’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해당 저널에서 국내 연구팀의 연구가 주목받는 논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손꼽혀 더욱 의미가 크다. ‘Journal of Bacteriology’는 100년 전통과 권위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미생물학 저널로, 해당 저널에서는 2015년부터 게재한 논문 중 ‘주목받는 논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연구팀의 논문은 ‘살모넬라 최종 산화효소 Cytochrome bd의 조합과 기능에 필수적인 작은 단백질 CydX: 표현성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됐으며, 득큐민·강보경 씨가 제1 공동 저자, 이초아, 박희정, 박윤미 씨가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도에는 방일수 교수가 나섰다. 연구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어린이 교육기관의 휴원 및 휴교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 무급 휴가를 신청한 근로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알려, 개원가 또한 이를 활용해 자녀 돌봄 문제로 무급 휴가를 신청한 직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다소 덜어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적극적 고용안정 지원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가족돌봄휴가(이하 돌봄휴가)’ 사용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적극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맞벌이 부부의 경우, 최대 10일, 5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부모 근로자는 맞벌이 부부와 동일하게 최대 10일간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정부 지원은 만 8세 또는 초등 2학년 이하 자녀가 소속된 어린이집‧유치원‧학교가 코로나19와 관련해 개학 연기 및 휴원‧휴교를 시행한 경우에 해당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유효하다. 또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돌봄휴가를 사용한 근로자라면 누구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므로, 이미 휴가를 사용한 근로자 역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개원가에서는 자녀 돌봄 문제로 무급 휴가를 신청한 직원에게 돌
후배들을 걱정하는 경북치대 동문의 마음이 아름답다. 재경경북치대 동문회(회장 김민희·이하 재경동문회)가 지난 5일 경북치대에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학업에 곤란을 겪고 있을 후배들을 위해 재경동문회 전 회원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또한 추가로 500만 원의 성금을 총동문회에 전달,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했다. 김민희 재경동문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전국이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후배들을 위한 마음으로 선배들이 조금씩이지만 비축하고 있던 마스크를 모았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학생들은 스스로 구비하지 않는 한 방역용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며 “이번 마스크 기부를 통해 후배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신홍인 경북치대 학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후배들을 생각하는 선배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지원받은 물품을 개강 후 학생들에게 전달해, 더욱 안전히 면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이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여러 동문회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경북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