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우정사업본부(이하 우정본부)의 우편료 감액 축소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제도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전문신문협회와 바른지역언론연대는 28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지역신문·전문신문 우편료 감액 축소에 대한 대응방향 모색’을 놓고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우정본부는 ‘정기간행물 등 감액률 조정 계획(안)’을 통해 신문 발송 우편요금(신문우송료) 감액률을 2020년부터 일간은 68%→50%로, 주간은 64%→50%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반발에 부딪혀 지난 11월 13일 관련 고시 예고를 통해 조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조정안에 따르면 일간신문은 6%, 주간신문은 5%, 월간잡지는 2% 기존 대비 감액률이 축소된다. 이와 관련해 지역·전문신문은 ‘수익성의 논리로 1700여 개 언론중소기업을 죽이는 행위’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 발제를 맡은 이용성 교수(한서대 신문방송학과)는 스위스와 프랑스, 노르웨이 등 해외 정책을 예로 들며 “우정본부는 공익성을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므로 사회 공익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지역 언론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교수는 또 “우정
키워드를 알면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이하 MedRIC)가 5~10월간 국내외 저널에 발표된 치의학 분야 논문을 분석해 연구 키워드 순위를 매겼다. 결과에 따라 최근 3개월간 국내외에 발표된 연구논문 키워드 Top3를 꼽아 보자면, 10월은 ‘턱관절’, ‘LC-ESI-MS’, ‘신생물’ 등의 순이었고 9월은 ‘소아과’, ‘페메트랙시드(Pemetrexed)’, ‘폴리메틸 메타크릴산(Polymethyl Methacrylate)’ 8월은 ‘안정성’, ‘디옥시리보뉴클레아제(Deoxyribonucleases)’, ‘소아과’가 각각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턱관절, 신생물, 소아과, 영양조사, 폴리메틸 메타크릴산(Polymethyl Methacrylate) 등은 매월 고정적으로 상위 20위권 내 키워드를 차지함으로써 치의학 연구자들의 최근 관심 분야를 알렸다. 이번 키워드 분석 발표는 5~10월간 국내외 저널에 발표된 의학연구자 논문 2만 2468편 중 치의학분야 논문 808편을 분석해 도출한 결과다. 이 중 국내발표는 517편, 국외발표는 291편으로 국내발표가 해외발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별 추이를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가족과 일주일 동안 시뮬레이션까지 벌였어요.” 민봉기 수원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이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을 방문해 나눔과 헌신의 봉사 정신을 실천했다. 민 부회장은 지난 10월 31일부터 3박 5일간,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의료봉사단에 참가해 현지 주민들의 구강건강상태를 진단·진료했다. 민 부회장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수원시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3년째 꾸준히 이어온 의료봉사사업이다. 봉사활동엔 치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한의과 등 5개 분야 전문의와 의료인, 봉사단체가 참가해 지역주민 1000여 명에게 부족한 의료서비스와 약품을 제공했다. 특히 민봉기 수원시회 부회장은 이동식 치과유닛과 의자를 사전 대여하는 등 물심양면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민 부회장은 “현지 의료기기 부족으로 인해 발치에 치중돼 있었던 기존 한계를 극복하려 노력했다. 특히 향후 10년간 건강한 구강 상태를 만들어 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불소 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 치료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틀 동안 106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짧은 일정 내 최대한 많은 환자를 돌보려 애쓰다 보니 진통제까지 복용해야
부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희용)와 부천시보건소가 함께하는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서비스’가 하반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부천시 ‘노년기 구강질환관리 서비스’는 정부 중점사업 중 하나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커뮤니티케어)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기준 부천시 거주 노인 881명의 구강건강상태를 진단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와 이미애, 김유미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치과위생사가 한 팀을 이뤄 지난 11월 20일 부천시 소재 거점경로당 1개소와 오정치매안심센터에서 지역 노인 16명의 구강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효과적인 틀니 관리법, 칫솔질, 잇몸 마사지법 등을 일대일 방식으로 교육하고 체험케 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진료를 받은 강대순(79) 씨는 “잇몸 마사지를 받으니 온몸이 개운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평생 치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달했다.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는 “노인 대상 방문 진료에 정체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10년 뒤를 바라보며 계속돼야 할 사업이다”고 전하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커뮤니티케
“치과의사도, 래퍼도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는 점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외모는 운동선수처럼 듬직하다. 웃는 얼굴은 순수한 소년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핸드피스와 마이크를 쥐면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변한다. 치과의사와 래퍼,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삶을 동시에 선택한 이은욱 씨(30)의 이야기다. 올해 1월 치과의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현재 거제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며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환자들을 치료하며 커다란 삶의 기쁨을 느낀다는 그는 성실·친절·정직한 치과의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가 치과의사에서 래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유는 ‘더 많은 사람과 행복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21일 ‘EUNUK’이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그의 첫 음원 ‘까만 카멜레온’은 여러 대중가요매체와 차트에 소개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래퍼가 된 치과의사 은욱.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그의 랩은 진짜 계속해 변화를 추구하는 카멜레온을 닮았다. # 치과의사와 래퍼, 두 직업을 동시에 선택한 이유는? “학창 시절부터 치과의사와 래퍼, 두 가지 꿈을 함께 갖고 있었다.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었다. 둘 다 너무 멋지고 빛나
대한치과교정학회 부산·경남·울산지부가 주최하는 ‘2019 4차 학술집담회’가 오는 11월 27일 부산대병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이영규 원장(울산 BS 치과교정과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Practical Digital Gadget for Orthodontic Office’을 주제로 강연한다.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25일까지며 원활한 보수교육 등록을 위해 가급적 사전등록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이번 학술집담회 참석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일반보수교육 2점, 대학치과교정학회 인정의보수교육 점수 1점이 부여된다.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의료재단·사과나무치과병원)의 저서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됐다. 지난해 ‘미생물과의 공존’과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이야기’ 두 권이 동시 선정된 것에 이어 김 이사장은 2년 연속 과기부 우수도서 저자라는 영예를 안았다.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는 우리 몸에 무균지대는 없다는 명제를 토대로 피부, 소화기관, 호흡기 등 우리 몸 곳곳에 상주하는 미생물의 존재를 인정하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김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돼 영광이다”며 “대안적 삶과 건강 지식을 모색하던 가운데 하나의 실마리로 걷어 올린 통생명체라는 개념을 계속 붙잡고 갈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고, 미생물은 박멸이 아닌 공존의 대상이라는 시선이 조금씩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과의사이자 미생물 연구자인 김 이사장은 20년간 사과나무치과병원을 운영하며 진료와 더불어 미생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저서로 ‘치과 임플란트의 생역학과 교합’, ‘내 입속에서 사는 미생물’, ‘내 안의 우주-
기초치의학의 최신 지견을 전달하는 학술의 장이 열렸다. 2019년 제18회 대한기초치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6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회장 박병건)가 주최하고 대한구강미생물학회,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 대한구강해부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8명의 연자가 다채로운 강연을 펼쳤다. 첫 세션에서는 장미숙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Small molecule-based direct reprogramming of human adult stem cells into neurons and glia for disease modeling and cell-based therapy’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고형곤 교수(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의 ‘Cortical mechanism of neuropathic pain’가 펼쳐졌다. 계속해서 Richard M Gronostajski 미국 뉴욕주립대학 교수가 ‘Nuclear Factor Ⅰ genes in tooth, bone and brain development’를 주제로, 같은 대학의 Hyuk-Jae Edward Kwon 교수가 ‘Tooth morphoge
대한장애인치과학회(회장 정태성) 주최 ‘2019 추계학술집담회’가 지난 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애인 치과 실전 임상 part1 - 어떻게 치료를 시작하고 계획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는 장주혜 학술이사 진행으로 총 5개 연제가 발표됐다. 첫 섹션에서 김재경 사무국장(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 ‘중증 장애인 치과진료비 지원 및 활용 안내’를 주제로 정부 및 비영리단체들의 다양한 치료비 지원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 김란희 치과위생사(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장애인 환자의 의사소통 및 보호자와의 대화’를 주제로 장애인 치과진료 시 선행돼야 하는 라포형성과 의사소통을 위한 다양한 상황을 제시했다. 또 황지영 원장(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의 ‘협조가 가능한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 도레미 센터장(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협조가 어려운 장애인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 김동현 센터장(경기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계획 수립’ 등이 발표됐다. 이번 세미나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연자들이 장애인 치과진료 계획 수립 시 고려 사항들을 현장감 있게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측은 “
턱관절장애교육연구회 주최 ‘제7회 턱관절 One-day 세미나’가 치과의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 강연을 준비했다. 오는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 예정인 ‘제7회 턱관절 One-day 세미나’에서는 24년 차 구강내과 전문의 김욱 원장(의정부 TMD치과의원)의 핵심 노하우를 전해 들을 수 있다. 김욱 원장은 턱관절장애, 교합안전장치, 수면무호흡증, 보톡스 주사요법 등 임상완전정복을 주제로 심층 강의를 진행한다. 오전 강의에서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강의가 펼쳐진다. 오후에는 교합안정장치요법, 보험청구, 보톡스 주사요법,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및 진료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궁금증을 명쾌히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치과의사에게는 표준화된 측두하악분석검사지와 별도서식 TMJ CBCT 판독소견서가 제공되며 심평원 측두하악관절자극요법 인증기관 교육이수증 또한 발급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치과 물리치료 건수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히 증가, 지난해 98만6301회를 기록했다. 2013년 33만3549회 대비 약 2.96배 증가한 수
인천지부(회장 정혁)가 지난 10월 31일 영종도 스카이72 컨트리클럽에서 ‘제22회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회장배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 인천지부 장애인진료센터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인천지부와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가 합동 주최했으며 친선조 15팀, 선수조 10팀 등 총 99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선수조는 조선대 우승, 원광대 준우승, 전남대가 3위를 차지했으며, 정일채 회원(조선대)이 76타로 개인 메달을 따냈다. 친선조는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김규태 회원(강릉대)이 76타로 메달, 신페리오에서는 노상우 회원(전북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정 혁 인천지부 회장은 “장애인 후원을 위해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인천여자치과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행사가 더욱 빛났다”며 “최대한 많은 장애인들이 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승목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전성원 경기지부 부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상호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 회장, 신병철 인천치과신협 이사장, 심홍보 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장, 박관호 부의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