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부(회장 한상욱)가 다양한 정보 전달 및 회원에게 더욱 다가가는 집행부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부 측은 미디어 매체가 진화하는 만큼 트렌드에 맞춰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인 ‘부치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부치맨은 평소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부산지부 업무들을 실제 담당 이사들과 함께 앉아 각 위원회에서 맡은 업무가 무엇인지,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또한 앞으로 어떤 업무 계획이 있는지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한다. 현재는 한상욱 회장과 문화복지위원회 소개 영상이 게시돼 있으며, 앞으로 법제나 학술, 보험 등 부산지부의 모든 위원회 소개 영상이 제작될 계획이다. 부치맨을 맡게 된 전상민 법제이사는 “최근 BDEX 2021 행사기간동안 회원들에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관해 열심히 홍보를 했고 덕분에 많은 회원들이 채널의 존재를 알아가기 시작했다”며 “관심을 가져준 만큼 재미와 유익함을 골고루 갖춘 영상들로 자주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부는 “위원회별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각종 행사 알림과 이벤트도 유튜브를 통해 같이 안내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관심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
■ 2021년 10월 1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치과계의 큰 별이며 巨木이신 장완식 명예교수님께서 지난 10월 3일 만 99세(우리 나이 白壽)를 일기로 저희들 곁을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1922년 9월 17일 경기도 개성시 자남동 339-1에서 출생하신 장 교수님께서는, 1941년 개성 송도중학교를 졸업하신 후, 1945년 9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졸업과 동시에 同기관의 부수(副手)를 시작으로 1946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의 교수조무원, 대우강사, 전임강사(1958),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성실하게 봉직하셨고 1988년 2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보철학교실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하실 때까지 연구와 가르침의 길이 하늘이 본인에게 내린 사명인 듯 받아들이시고 평생을 한결같이 걸어오신 교육자의 본보기이십니다. 1964년 2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셨고, 1978년 8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발전정책과정)을 수료하셨다. 1970년대 초 일본 Hobo 연수회에 참석하셔서 P.K.Thomas Cone Waxing Technique을 연수 받고 오셔서 실습하셨던 모형이 교수실 유리장에 잘 보관되어 있었던 걸 보았습니다. 특히 보철학교실 원로 교수님 중 유일하게 정년퇴임 하셨습니다.
치과에 내원하여 구강케어와 진료를 받을 수 없는 노인들이 점증(漸增)하고 있다. 전체 노인 800만명 중에 요양시설 입소 80만명, 재가(在家) 160만명, 요양병원 입원 5만명이 그 대상자로 치과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의존적 노인들이다. 이 분들의 구강상태는 속된 말로 ‘시궁창’이다. 스스로 구강케어를 할 수 없고, 거동이 불편하여 치과에 내원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현행 내원 진료를 하는 개원치의들은 아예 의존적 노인들을 만나볼 기회 조차 없다. 문제는 이러한 노인들을 방문하여 구강케어와 치과진료를 원하는 치과촉탁의도 법적, 제도적 미비로 인해 접근조차 어려우며, 심지어 이를 보완하고자 하는 의지마저도 없다는 점이다. 이에 필자는 의존적 노인들의 종합적인 방문구강건강관리에 대해 개혁이 필요한 사안을 중심으로 새로운 탐색을 해 보고자 한다.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제 활성화 체제 확립 정부는 뇌졸중과 치매를 앓고 있어서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없는 노인요양시설 노인들(80만명)을 위해 2016년 9월에 치과촉탁의(계약의사)제도를 도입하였다. 하지만, 노인요양시설은 의료기관이 아니기에 노인장기요양보험법 하에서 단지 구강케어(요양)만 가능할 뿐 현행 의료법 내
지난 주에 오랜만에 서점에 가보았습니다. 육아 때문에 서점에 가서 여유롭게 책을 볼 시간이 없었는데, 여유시간이 주어져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젊은 시절에 한가할 때 했던 서점 가서 책 둘러보기를 하였습니다. 항상 서점에서 비소설인 책들을 주로 읽었습니다. 철학이나 재테크, 자기계발서와 같은 내용들을 선호하였었는데, 그날은 재미있는 소설들이 눈에 들어오다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가 눈에 들어와서 초반부를 서점에서 보다가 구매하고 집근처 까페에서 단숨에 읽어 보았습니다. 주인공인 김부장은 흔히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50~60대 꼰대 이미지를 한 사람을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늘 1등으로 출근해서 꼴등으로 퇴근하며, 퇴근 먼저 하는 팀원들에게 한 마디씩 툭툭 던지며, 회식은 고기에 소맥 말아먹고 2차는 맥주집, 3차는 국밥집으로 가는 식으로 묘사합니다. 김부장은 오래 전에 산 자가아파트 시세를 확인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명품 가방이나 시계를 갖고 다니며 속으로 나는 좀 더 나은 사람이라고 비교우위를 확인하며 즐거워하고, 때로는 낡은 차를 타고 다니는 회사 동기를 은근히 속으로 무시하고 있었다가, 자기가 사는 아파트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권용대 교수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쿵 쿵 와르르 르르..... 외톨이로 남아서 하늘에 걸려 옛 영광을 지키던 작은 집 한 채가 쇠공이에 맞아 무너져 내린다. 블로크 찍어내던 허허벌판에 굉음을 울리며 붉은 황토 파헤치고 저마다 우람한 자태를 자랑하면서 쑥쑥 솟아오르던 지구관 우주관 생명관. 섬나라 군화에 짓밟혀가며 지지리도 못 살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당당한 과학의 나라라고 만방에 선포한 ‘93 과학 엑스포. 세계 첨단을 날아오르려던 이름도 낯설은 자기부상열차. 달리고 싶다던 녹슬은 철마처럼 덩그마니 정거장 하나 남기고 갔지. 콘크리트 빌딩들이 밀고 들어와 엑스포 성전(盛殿)은 속세에 물 들어도. 한빛탑과 단둘이서 오뉘처럼 버티더니, 너마저 아우에게, “부탁해!” 하며 가느냐? 부수자 없애자 철폐하고 청산하자! 착한 우리 백성이 왜 이리 모질어져, 부수기 공화국이 되었단 말인가? 부수면 남는 것은 부스러기뿐인 것을. 서러워 말라, 우리가 너를 기억하리라, 테크노폴리스로 우뚝 선 대전, 주춧돌이 되어준 매그레브 옛터에, 빛나는 에피타프를 세워 주리라. 시작(詩作) Note 1993년 8~11월까지 대전에서 세계과학엑스포가 열렸다. 잿더미에서 일어나 전자제품에서 탈것까지, 대한민국이 40년 만에
2021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지난 10월 6일 국회에서 시작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10월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 15일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6일과 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진행되며, 이어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13일 국민연금공단,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대한적십자사,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19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의 순서로 감사가 이어진다. 또 20일 오전 10시부터는 보건복지부, 식약처, 질병청, 연금공단, 건보공단, 심평원 등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보건복지위 국감의 경우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원격의료가 핫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영국 이사(경희치대 교정과 교수)가 FDI Council(이사회) 상임이사직에 재선돼 세계 구강보건정책을 중심에서 리드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박 이사는 지난 9월 26~2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1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2021)에서 FDI 이사회 상임이사 선거에 출마해 53.69%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번 FDI 상임이사 선거에는 7명 선출에 14명이 지원했으며, 유럽이 다수의 투표권을 확보하고 있어, 비 유럽 출신인 박영국 이사의 재선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박 이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입후보자 간 경쟁에서 Dr. Hiroyuki Hirano(일본), Dr. Suresh Shanmuganathan(스리랑카), Dr. Fernando Fernandez(필리핀) 등 4인의 후보와 각축을 벌였다. 선출은 최소 득표자부터 차례로 탈락시키며, 최다 득표자가 과반수를 넘어야 당선을 확정 짓는 방식으로 진행된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차 투표에서 Dr. Suresh Shanmuganathan가 탈락했고, 이어진 2차 투표에서 박영국 이사가 득표율 53.69%로 과반수를 넘겨 Dr. Hiroyuki Hirano(28.
“아직도 치과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니 분통이 터집니다.” 서울시의 A치과원장은 최근 난데없는 경찰 조사로 한 차례 몸살을 앓았다. A치과원장의 치과가 치조골 보험사기와 관련해 특별단속 대상으로 지목됐다는 것이다. 이에 A치과원장이 경위를 묻자, 경찰은 특정 ‘포스터’를 근거로 익명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 결과 해당 포스터는 ‘보험 사기 사례로 보는 유의사항 : 치조골 보험사기 이제 그만!’이라는 표제로 지난 ′19년 생명보험협회(이하 생보협)에서 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경찰청, 금융감독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작에 참여했다. 포스터에는 ▲치조골 이식술 허위 청구 ▲수술 일자를 나눠 청구 ▲병력 발생 일자 변경 ▲질병을 재해골절로 허위 진단 등 상세한 위법 내용이 기술됐다. 또 이에 대한 국민 제보를 독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사건을 접한 치과 개원가에서는 해당 포스터의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일반 대중이 이와 같은 내용의 포스터를 접할 경우, 치과 개원가 전반에 보험사기가 횡행한다는 일반화의 오류와 그릇된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포스터가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제작되었다
지난 9월 29일 시작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두고 대학도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박태근 협회장이 지난 10월 1일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및 병원을 차례로 순방했다. 특히 이날 순방에서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를 반대한다는 공통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급여 수가 현실화, 감염 관리 및 의료질 관리 수가 신설,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 개선 등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먼저 박 협회장은 전남대 치과병원을 방문해 박홍주 병원장과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반대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박 협회장은 “지금까지 치과는 비현실적인 급여 수가에 희생당해 왔다”며 “지금까지는 이러한 피해를 비급여 진료비가 다소 해소해주는 구조였지만, 최근 정부가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함에 따라 치과계의 미래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주 병원장은 공감을 표시하는 한편, 현행 치과 급여 수가의 현실화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 병원장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로 치과는 더는 밝힐 것이 없는 상태”라며 “급여 수가를 전면 재검토해 수정해야 한다. 이제는 새로운 논리가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조선대학
구강보건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 다양한 치약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무(無)불소’를 내세워 과도한 마케팅을 하는 일부 제품들이 불소 함유 치약에 대한 대중의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전 세계에 걸쳐 충치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데 가장 유용한 도구 중 하나로 입증된 만큼, 이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와 올바른 사용법을 대중에 알리는 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가들이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회장 마득상) 산하 예방치과연구회(회장 정승화·이하 연구회)가 지난 9월 30일 줌을 통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불소치약 사용에 대한 치의학적 근거’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승화 연구회 회장(부산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 조현재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 박성숙 교수(대구과학대 치위생과) 등이 참석했다. 정승화 회장은 “식약처 인증을 받아 시중에 유통되는 불소 함유 치약은 우식에 효과적이고 전신건강에 해가 없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이 불소에 대한 공포 마케팅으로 대중에 잘못된 정보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