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상원 교수(치과보철학교실)가 지난 6월 3일 비대면으로 개최한 ‘2021학년도 교육우수 교수’ 시상식에서 상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전남대는 교수들을 대상으로 강의평가와 수강생 수에 따른 정량 평가를 진행하고 교육우수교수선정위원회,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교수를 선정했다. 학교 측은 “박상원 교수는 일방적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학습자 주도형 강의를 선보여 교육의 품질 개선을 꾀하는 데 주목받았으며, 대학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대치과병원(원장 박홍주)이 6월 한 달간 병원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 홍은아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꽃’을 주제로 홍 작가의 다양한 한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병원은 매월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을 위해 예술 작품을 전시해오고 있다. 병원 측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힘든 시간을 버티고 있지만, 잠시나마 예술 감상을 통해 위로 받고 희망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 울산, 경남지부 등 3개 지부가 사무장치과 등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해 힘을 한데 모았다. 부산지부(회장 한상욱), 울산지부(회장 허용수), 경남지부(회장 박용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수목·이하 공단지역본부)와 지난 6월 3일 보험공단 9층 회의실에서 사무장치과 등 불법 개설기관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허용수 울산지부 회장, 이종황 부회장, 박용현 경남지부 회장, 장수목 공단지역본부장, 이승환 의료기관지원부장이 참석해 의료기관 불법개설의 심각성에 공감하는 한편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정보 공유와 교육 및 홍보 등 예방활동을 상호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치과의사회에서는 자체 불법개설 의심기관 신고센터를 운영, 사무장치과 의심 정보를 보험공단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보험공단에서는 치과의사회에서 제보한 사무장치과 의심기관을 자체 분석해 불법개설 혐의가 상당한 경우 행정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은 “치협을 통해 이미 보험공단 본부와 협약이 시작됐고 이번에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도 협약이 진행돼 사무장치과와 불법개설기관이 척결될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지난 5월 1일부로 미국치과교정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이하 ABO) 시험 출제 위원장에 임명됐다. 박 교수는 지난 3년 동안 미국치과교정전문의(ABO) 정책 위원장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그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ABO 시험 출제 위원장에 임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 치과대학 교정 전문의 프로그램 재학 중에 ABO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 시험은 1년에 한 번 치러지며 총 240 문제로 이뤄져 있다. 교정 전반에 관한 기초학과 임상 지식을 다루는 ABO 시험은 총 4개 부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보통 치과대학 교정과 2년차 재학 중에 치르게 된다. 박재현 교수는 “양질의 문제로 ABO 시험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 교수는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의 편집장과 미국치과 교정학지(AJO-DO) Deputy Editor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 전미주 미국치과교정전문의(ABO) 협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인천의 아너 소사이어티 이규원·이근아 원장(이규원치과의원)이 6·25를 앞두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규원 원장과 그의 딸 이근아 원장은 지난 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규원 원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였던 아버지의 넋을 기리며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6·25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6월이면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지금까지 쌓은 누적액이 1억1000만 원이다. 이 성금은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월드투게더’를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규원 원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기부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6·25 전쟁에 참여해 준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기부하고 있다. 조국을 위해 희생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도 있다”며 “지역사회 봉사의 정신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의 임성훈 교수가 지난 1일 교정학 분야의 세계 저명 저널인 Orthodontics & Craniofacial Research(이하 OCR)의 부편집자로 선임됐다. OCR은 영국 옥스퍼드의 세계적 명성을 지닌 학술 출판사 와일리 블랙웰(Wiley-Blackwell)이 발간하는 저널로 교정학 분야 학술지로서는 5위를 기록하고 있다. OCR의 편집장은 이탈리아 나폴리대학의 Ambra Michelotti 교수며, 더불어 미국·캐나다·독일 등 10개국에서 12명의 부편집자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임 교수가 선임된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OCR 부편집자로 선임된 사례는 임 교수가 처음으로, 의미가 더욱 크다. 덧붙여 교정학 분야 세계 저명 저널에서 편집자로 활동하는 국내 학자로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의 이신재 교수가 있다. 이 교수는 교정학 분야 3대 저널 중 하나인 The Angle Orthodontics의 부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임 교수는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부편집자로서 긴 시간 활동한 것과 더불어 논문 리뷰에 성실히 임해 온 것이 인정을 받아 이번 OCR 부편집자로 선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덧붙여 임 교수는
고홍섭 신임 회장 체재를 맞은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치과의사 촉탁의 제도 활성화를 위한 학회 역량 강화 등 학회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노치 신임 집행부 초도 이사회가 지난 5월 25일 줌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회의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홍섭 신임 회장을 비롯한 13대 집행부 임원 소개 및 각 부서 사업계획을 살펴봤다. 대노치는 네 명의 부회장 아래 업무총괄, 학술총괄, 대외총괄, 기획총괄 등 4개의 위원회를 두고 주요사업을 추진해 간다. 업무총괄위에서는 홈페이지 운영 및 학회 홍보를 통해 회원 확충에 주력한다. 또 지부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더 노력할 방침이다. 학술총괄위에서는 노인치의학의 학술적, 임상적 방향 고려 및 치과의사의 관심을 유도하는 학술대회 기획에 힘쓰는 한편, 시니어 구강관리 전문가 과정 운영에 힘을 기울인다. 대외총괄위에서는 국제 학술 활동 및 협력 이슈를 총괄하며, 기획총괄위에서는 고령 정책과 관련된 치의학 이슈 개발 및 대응에 주력한다. 이 외에도 대노치는 활동 중인 치과의사 촉탁의 현황 파악, 커뮤니티 구성, 학회 콘텐츠 제공, 치과의사들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해 치과의사 촉탁의 제도 활성화를 위한
수원분회(회장 위현철)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분회 측은 지난 5월 27일 회관 4층 중회의실에서 위현철 회장과 민봉기 총무이사, 업체 대표와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아트센터, 와이디자인, 팔팔인쇄사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업체는 수원분회 회원들을 위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수원분회는 업체 홍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위현철 수원분회 회장은 “이번 경기아트센터와의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지친 회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예술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과에 필요한 인테리어, 인쇄사와 더불어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학연구소가 최근 2021년 ‘이공대학 중점연구소’에 선정됐다. 전국 대학의 부설 연구소 105곳이 지원해, 최종 선정된 33곳에 치학연구소가 포함된 것이다. 특히 자연대·공대·의대·약대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소가 각축을 벌인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치과대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공대학 중점연구소란 교육부·한국연구재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주관하는 이공학 학술연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연구 성과 축적, 연구 인력 양성 등 국내 대학의 학술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선정으로 치학연구소는 향후 연평균 7억 원씩 9년간 최대 63억 원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평가에는 연구소 육성 의지가 확고하고, 타 연구소와 차별화되는 전문화·특성화 잠재력을 지녔으며, 향후 인프라 확장, 다학제 연구, 우수 연구 인력 육성 등 여러 요건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올해 1월 연구소장으로 부임하자마자 해당 사업 지원을 위해 착실히 준비했다는 양형철 치학연구소장(치과생체재료과학 교수)은 “국가에서 인정받은 연구소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구비 수주를 통한 자립, 인력 양성, 안정적 연구환경 구축을 통해
대한치과교정학회의 대국민 봉사활동법인 바른이봉사회(회장 김경호)가 치과교정학 전공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선발 접수는 오는 7월 5일까지 진행되며, 교정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시하는 소정의 제출서류를 작성해 바른이봉사회 사무국으로 기한 내 우편 접수하면 된다. 우편소인도 유효하다. 올해 선발 인원은 1~3명이며, 지급 예산은 1인당 연 300만 원이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차상위계층 이하의 국내 가정 혹은 개발도상국가 출신의 치과교정학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학습태도가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자다. 내국인은 접수 시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바른이봉사회의 장학사업은 치과교정학 분야를 전공하는 국내외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미래 국민 구강보건의 향상과 대외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겠다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24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치의신보·치의신보TV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위기 및 역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자는 취지로 우리 사회 저명인사들의 칼럼 시리즈를 격주로 게재합니다. 치과경영 및 치과의료인의 삶에 새로운 자극, 위로와 활력소가 되길 바랍니다.<편집자주> 김정운 소장 : 문화심리학자이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자 ‘나름 화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디플롬, 박사)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전임강사 및 명지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일본 교토사가예술대학 단기대학부에서 일본화를 전공했다. 2016년 한국으로 돌아와 여수 남쪽 섬에 살면서 그림 그리고, 글 쓰고, 가끔 작은 배를 타고 나가 눈먼 고기도 잡는다. 《중앙선데이》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를 연재 중이며 『바닷가작업실에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에디톨로지』,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남자의 물건』, 『노는 만큼 성공한다』 등을 집필했다. 병원에 가면 하여간 기분 잡친다. 아침부터 일찍 오라 해놓고 겨우 몇 분 진단하고 끝이다. 아예 환자 얼굴도 안 보는
속칭 대학에 교수(敎授)가 있다면 강호(江湖)에는 고수(高手)가 있다. 이것은 ‘통법(通法, routine method)대로 하되 그것만 고수(固守)하면 진정한 고수(高手)가 될 수 없다’는 것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다시 말해 고수(高手)란 통법으로 치료한 결과에 비해 부족하지 않으면서도 단순히 자신만의 꼼수가 아닌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보다 개선된 치료 기법(技法)을 가진 자이다. 이에 필자는 통법에 기반하면서도 ‘생각의 탄생’에서 책에서 언급된 13가지 창의적 생각도구 중 일부(관찰, 감정이입, 변형, 통합 등)를 활용하여 치료기법을 개선 함으로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기에 함께 나누어보고자 한다. # 상악 전치 치근의 Ferrule effect 개선: 발치 치근의 협구개측 스위칭 재이식 올해 오스템㈜ 임플란트 패컬티 모임은 전국 11개 치과대학이 자대(自大) 출신으로 구성된 연자들로 매월 가나다 순으로 돌아가면서 진행한다. 지난 1월 말 임플란트 패컬티 모임에서 필자는 상악 전치의 잔존 치근을 활용하여 임플란트 치료 대신 신경치료 후 포스트-코아(post & core) 및 보철 수복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몇 증례를 들었다. 대부분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