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삼는다고 한다면 나와 잘 맞는지를 잘 따져봐야 할 것이다. 기왕이면 자신과 잘 맞는 직업을 갖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며, 본인과 잘 맞지 않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야 하는 것만큼 불행한 일도 없을 것이다. 치과의사는 어떤 사람에게 잘 맞을지 나름대로 생각해보았다. 1. 치과의사는 손기술이 필요한 직업이다. 치과는 약처방만 하고 끝나는 진료가 아니다. 매 진료마다 손으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치과 진료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발치, 임플란트, 충치치료, 보철치료 등 뭐 하나 손으로 하지 않는 것이 없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이 쌓여감에 따라 손기술이 상향평준화 된다고는 하나 어쨌든 치과의사로서 손기술은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다. 고로 예민한 손감각이 치과의사에게 중요한 적성이라 할 수 있다. 2. 치과의사는 소통 능력이 필요한 직업이다. 치과의사는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다. 이것저것 환자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 많다. 특히나 치과의 경우 환자들의 불신이 어느 정도 깔려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환자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급여로 신설돼 오는 6월 1일 진료 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에 본지에서는 해당 검사 및 개원가에서의 활용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기획 학술임상시리즈를 이번호부터 게재합니다. ‘치아우식진단 요양급여 적용 ‘정량광형광기 Qray’의 실전 임상 적용법’이라는 대주제 아래 총 4명의 연자가 공개할 핵심 노하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편집자주> 오송희 교수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졸업 ·경희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임상조교수 ·영상치의학과 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대한영상치의학회 정회원 ·대한영상치의학회 학술위원 ·구강악안면초음파연구회 정회원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최대훈 원장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일본악교합학회 인정의 ·SKCD(대한임상치의학회) Instructor ·통합치의학 전문의 ·덴토피아치과 원장
우리가 식품을 살 때 먼저 확인하는 것이 유통기간이다. 특히 신선도가 중요하거나 변질하기 쉬운 제품이라면 유통기간은 더 중요하다. 유통기한은 식품이 만들어진 이후,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 식품은 공기와 접촉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변질할 수 있고 변질한 음식을 먹게 되면 식중독을 유발하거나 복통에 시달리는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식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 신선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넘긴 식품은 부패하거나 변질하지 않았더라도 판매를 할 수 없으므로 반품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모두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유통기한 표시방식이 안전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식품을 폐기하도록 한다는 지적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2012년 7월부터 판매할 수 있는 유통기한과 먹어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소비기한을 나눠 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0~5℃ 냉장 온도를 잘 유지할 경우, 요플레 소비기한은 유통기간 후 7일에서 10일 정도이며 우유는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제대로 냉장 보관한 상태에서는 소비기한이 최대
김동석 원장 ·치의학박사 ·춘천예치과 대표원장 <세상을 읽어주는 의사의 책갈피>, <이짱>, <어린이 이짱>, <치과영어 A to Z>, <치과를 읽다>, <성공병원의 비밀노트> 저자 거울이 없었다면 과연 어땠을까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모르고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보면 나도 그와 같다고 착각하거나, 추한 사람을 보면 나도 그런 것은 아닌지 걱정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겠죠. 거울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때론 기쁨을 주기도 하고 좌절을 안기기도 하는 것이 바로 거울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끝없는 질투를 낳기도 하고 자아도취에 빠지게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찰을 가능하게 하기도 합니다. 역사는 거울의 역할을 합니다. 지금의 모습이 왜 그런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역사의 거울에 비추어보면 지금을 조금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과오가 있다면 다시 반복하지 않을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때론 자부심과 긍지를 일으켜 현재를 더 매진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역사를 잊지 않고
치과에서 청년 구직자를 채용할 시 월 75만 원씩 최대 1년간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청년 일자리가 빠르게 창출되고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021년 한시 사업으로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을 추진하기로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주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15세에서 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기업의 전체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경우 신규 채용 근로자 1인당 월 75만 원씩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제도 추진을 위해 고용보험기금 운용을 2년간 7290억 원, 9만 명 규모로 추진하고 고용보험기금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고용보험 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재정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추진계획(안)’이 의결됨에 따라 6월까지 지원요건을 구체화한 세부 운영방안을 확정·공고하고 7월부터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고용 동향을 살펴보면 확장실업률이 25.1%로 높은 편이고, 취업애로계층이 123만 명으로 상당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청
푸른 바다의 수평선은 우리에게 청량감을 준다. 지구의 삼분의 이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모성애를 느끼게 한다. 지구 상에서 가장 놀라운 선중의 하나는 수평선과 지평선으로, 수평선은 하계인 바다와 상계인 하늘의 경계선이다. 하지만 실제로 바다와 하늘은 만나지 않는다. 수평선은 하늘과 바다를 갈라놓는 심상 속 경계로서 눈으로만 볼 수 있는 현상적인 세계를 지우고 내면속에서 새 현상을 만들어준다. 따라서 사람들이 이 하나의 선 앞에 서 있으면 가시적인 세계 너머에 있는 무궁함을 직면하게 되며 마음이 고요해지고 평화로워질 수 있다. 은은한 파스텔톤 바다물의 색감. 수평선 위로 아롱거리는 서기, 그 위로 떠다니는 구름...(사진 1. 관용) 그 앞에 서있으면 누구라도 무방비 상태가 되어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놓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바다를 찾아간 사람들은 멍하니 바다를 응시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저절로 치유되는 자신을 보게 된다. 기나 긴 일상에서 지루함, 슬픔, 괴로움, 기쁨, 즐거움 등의 감정들과 부딪히면서 꿈을 붙들고 자유를 갈망한다. 바다와 수평선은 바라보는 것은 모든 존재의 완전성을 전하고 있다. 지평선은 다른 하계인 대지가 하늘과
지난 5월 27일부터 코로나19 잔여백신 조회시스템이 운영을 시작하며 백신 접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중의 문의나 상담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치과 병·의원 또한 마찬가지로 잔여백신 조회시스템이 개시된 며칠 새 관련 질문이 늘어나고 있다.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한 누리꾼은 “치아 신경치료 3일 뒤쯤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데 치과 치료를 미뤄야 하나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 임플란트 후 처치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치아 임플란트 수술 후 항생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있는데 약을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라며 불안감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잔여백신 예약에 나설 계획인데, 다음 주쯤 사랑니 발치 및 치과 시술이 있으니 그 이후에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좋을까?”, “충치 치료 중인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도 되나?”, “연로한 부모님이 치과 치료 중인데 백신 접종을 받아도 괜찮나” 등 많은 우려가 잇달아 쏟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중앙사고수습본부(장관 권덕철)가 지난 5월 31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접종자 10명 중 7명은
적절한 크기와 무게의 진료 도구를 사용한다.(좌), 고개는 15~20도 이상 숙이지 않는다.(우) 보조인력은 치과의사의 왼쪽에, 시선은 15~20cm 높게 위치한다.(좌), 조명이 환자 구강을 수직으로 비추게 한다.(우) 사용 빈도에 따라 기구의 위치를 전략적으로 정해야 한다. “고개 각도는 20도 밑으로 내리지 말고, 엉덩이는 무릎 높이 위로 오게 앉으세요.” 업무 특성상 고개와 허리를 숙이는 경우가 잦아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 치과의사의 경우 진료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까? 최근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구강 건강 전문가를 위한 인체 공학 및 자세 지침’을 발간해 해답을 제시했다. FDI는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치과의사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치료 효율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자세를 소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침에서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치과의사의 이상적인 업무 자세를 상세히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진료보조인력의 위치, 의료기구·기기 배치 등을 폭넓게 다뤘다. # 등받이 의자 사용, 바닥 수직 딛어야 먼저 신체 부위 별로 올바른 업무 자세
■ 2021년 6월 8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할 경우, 의료분쟁 조정절차가 자동으로 개시돼야 한다는 규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5월 27일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에 대한 심판청구를 기각했다. 일명 ‘신해철법’이라 불리는 이 의료분쟁조정법은 지난 2016년 의료사고로 사망한 가수 고 신해철 씨 사건 등 의료사고로 중대한 피해를 입은 환자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에 이를 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 원장이 지체없이 의료분쟁 조정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병원 내 환자 A씨의 사망 사례가 시초가 됐다. A씨의 가족들은 의료인 B씨의 과실로 사망했다고 주장, 지난 2018년 의료중재원에 의료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당시 의료중재원은 B씨에게 의료분쟁 조정을 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B씨는 의료사고가 사망에 해당하는 경우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 의료인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 평등권 등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위헌 확인 소송을 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의료중재원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
올해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6월부터 실시된다. 경기도는 도내 초등학생 4~5학년(만 10~11세) 25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이 실시된다고 지난 5월 31일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만 10세) 아동이 지역 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무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치과주치의 검진이 제공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사업 대상을 지난해 대상자를 포함한 초등학교 4~5학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 등을 포함해 만 10~11세 총 25만4000여명이 정책 혜택을 받게 된다. 사업 대상 아동들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이수하고, 치과 예약 후 진료를 받으면 된다. 경기도 치과주치의 지정 치과 의료기관은 학교 안내문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예년보다 사업 대상자가 증가하고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큼 치과주치의 참여 의료기관을 1900여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관리를 반영한 치과주치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