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박현수·이하 지부장협의회)가 의료인의 면허 취소사유를 확대하고 재교부를 금지하는 내용의 일부 의료법 법률개정안 추진에 대해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할 수 있다’며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지부장협의회가 지난 2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앞서 지난 2월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혔다. 지부장협의회 측은 “해당 법안에서 의료행위와 무관한 모든 형사처벌을 결격사유로 규정한 것은 헌법상 의료인의 평등권, 직업적 자유 등을 심각히 침해하고, 기본권 제한의 기본원칙인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는 것이기에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의료인이 의료관계법령을 위반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등에 한해 그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고,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교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 법안을 수정·보완해 효율적 의료인 면허 관리를 할 수 있음에도 타 전문직과 형평성의 이유로 추진된 이 개정안은 사실상 의사 직종에 대한 징벌적 규제 법안이라는 것이다. 또 지부장협의회 측은 개정안에 따라 의료인 결격사유에 ‘건강보험법’이 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현재시각 2월 22일) 개원가의 치과의사 등 1차 의료기관 종사자는 2분기 접종대상으로 5월이 돼서야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약 75만명분(150만회분)이 2월 24일부터 출고돼 5일간 순차적으로 물류센터로 공급되며,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보건소 및 요양병원으로 운송된다. 이번 백신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환자 및 종사자가 우선 대상으로 방문접종을 실시하는 계약의사 소속 의료기관은 위탁 의료기관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각 지자체는 관내 요양병원, 요양시설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요양병원과 보건소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해 방문접종과 보건소 내소 접종, 요양병원 내 자체 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렇게 3월까지 요양기관 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우선 시행하고, 2분기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비롯해 1분기 대상 외 의료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가 ‘치과기공소 맞춤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치기공 맞춤형 전담 인력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오는 2023년 2월까지 총 2년간 진행된다. 치과기공 일자리 매칭 효과로 우수한 지역 인재의 역외유출 방지 뿐 아니라 신성장 산업인 치의학 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을 목표로 한 이번 지원 사업은 참여기업 선정 후 청년을 모집해 상호 매칭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참여기업은 부산지역 내 치과기공소 개설등록증을 보유한 업체들로 오는 3월 3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btp.or.kr/)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 평가를 통해 최종 19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경우 부산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 모집 대상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과 청년의 상호 매칭을 통해 신규 채용이 결정되고, 선정된 업체는 1인 월 180만 원의 신규 채용인력 인건비를 2년간 지원받는다. 문의 부산테크노파크(051-747-6802).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치과계 유일의 비영리 복지 단체인 스마일재단이 창립 18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 3년간 스마일재단을 이끈 김건일 이사장이 이임하고 김경선 신임이사장이 공식 취임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스마일재단이 2021년 창립 기념식 및 각종 시상식을 지난 2월 22일 온라인 개최했다. 김건일 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바라듯 장애인들 역시 씹는 즐거움을 비롯해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치과진료네트워크 확대 추진 이날 스마일재단은 2020년 활동보고에 이어 2021년 활동 계획을 알렸다. 2020년 한 해 동안 스마일재단은 저소득 장애인 치과치료비 지원, 전신마취 치과진료비 지원, 구강건강 서비스 지원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157명에게 약 3억3000만원, 장애인 및 보호자 3881명에게 치과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를 이어받아 올해는 ▲저소득장애인치과치료비 163명 지원 ▲소규모이동치과진료지원 8회 ▲장애인치과진료네트워크 40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대치전원) 서은진 박사(구강생화학교실)가 지난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실험실창업페스티벌에서 1위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실험실창업페스티벌은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아이코어 I-Corps 사업)의 최종평가 행사다. 서은진 박사는 예비 창업명 ‘스템덴’으로 실험실 구성원들과 팀을 이룬 뒤, 지난 2020년 6월부터 창업 준비 과제를 수행해 왔다. 서은진 박사는 장일호 교수(구강생화학교실)와 치아의 치수-상아질 재생 연구를 진행하던 중 해당 연구 결과의 실용화 제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서은진 박사는 “사실 얼떨떨하기도 하다. 저희 아이템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 자신감이 붙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제는 환자가 아니라 사회였습니다. 불행한 상황에 부닥치게 해 놓고는 그에게 ‘우울증’이라는 딱지를 붙여버린다는 것으로, 사회가 정신질환을 만든다는 반정신의학의 기본 주장이 이미 나타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치과의사이자 의료윤리학자로 활동 중인 김준혁 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가 도서 ‘아픔은 치료했지만, 흉터는 남았습니다 - 당신의 몸과 마음이 아플 때,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최근 출간했다. 김준혁 교수는 연세치대병원에서 소아치과 수련과 군의관을 마친 후 부산대에서 의료인문학 박사수료, 펜실베이니아대 의과대학 의료윤리 및 건강정책 교실에서 생명윤리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의료윤리학자다. ‘한겨레’ 등 여러 매체에 각종 의료 이슈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누구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 역서로 ‘의료윤리’, ‘의료인문학과 의학 교육’, ‘전문직 치과의사로의 긴 여정: 치의학 역사’(공역), ‘치의학의 이 저린 역사’가 있다. 신간 ‘아픔은 치료했지만, 흉터는 남았습니다’는 우리가 평소에 미처 살피지 못했던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단면들을 ‘의사의 실력은 누가 평가하는가’. ‘아픔에도 성별이 있을까’, ‘나도 모르게 내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이하 치기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고성에 난동까지 벌어지며 치기협 내홍이 극에 달했다. 치기협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월 2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총회는 개회와 동시에 일부 대의원이 현 집행부의 회무 속행 자격 문제를 거론하며 규탄이 쏟아졌다. 이에 총회를 주재한 강병균 의장이 “1심이 선거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는 하나, 항소가 진행 중이므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현 집행부의 자격은 유지된다”고 거듭 못 박았으나, 참석한 대의원의 공개 발언 요구가 그치지 않아 각 안건의 상정 자체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만큼 진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 같은 사태가 빚어진 것은 지난해 2월 24일 열린 치기협 제27대 회장 및 선출직 임원 선거에서 비롯됐다. 당시 치기협은 투표 결과에 따라 주희중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그러나 투표 과정에서 일련의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당시 상대측 후보로 나섰던 김양근 전 회장이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 전 회장의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기각되며 사태가 진정 국면을 맞이하는 듯했으나, 본안소송에서 지난 1월 13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정관위배를 근거로 선거 자체를 백
경기지부(회장 최유성)가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와 MOU를 체결했다. 지난 2월 22일 경기지부 회관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최유성 회장, 손영휘 부회장, 이선장 총무이사 등 경기지부 임원진과 박광범 대표이사, 이수진 특수영업팀 부장 등 메가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보수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학회(지회)의 성공적인 온라인 보수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연간 보수교육 이행 및 보수교육 이행에 필요한 활동 지원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은 “치과계의 발전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는 데 힘쓰는 메가젠과 MOU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지부와 메가젠은 치과계의 한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함께 발전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범 메가젠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이 하나의 교육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더
‘치의학도 교육에 있어 인성·인문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교육은 평가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가르치는 것, 학생들에게 모든 사람을 우러러 보도록 교육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상훈 협회장이 지난 2월 17일 치협회관 근처에서 치과계 원로 석학인 최상묵 서울치대 명예교수(치주과)를 만나 치과계 현안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상묵 교수는 “교수시절 내내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는 데 열중하고 환자를 치료대상으로만 보다 퇴임을 5년 즈음 남긴 시점부터 인간, 인성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얘기하기 시작했다”며 “60세가 돼서야 인간이 보이기 시작하더라. 직업의 고하를 떠나 주변의 모든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실제 귀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을 학창시절부터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 협회장에게 치과의사의 인성, 인문학과 관련한 의제를 치의신보 등 기관지를 통해 이슈화 하고, 일부 문제를 일으키는 회원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가능한 대화로 풀어갈 것을 당부했다. 또 치협의 정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근거 연구에 힘쓰라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치협은 회원뿐 아니라 국민을 향해야 한다. 국민이 치과의사를
남동석 전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이 지난 2월 21일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에서 교정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치대 교정학교실 주임교수로 부임해 교편을 잡은 뒤 지난 2006년 정년퇴임했다. 또한 고인은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 회장, 대한구강보건협회 기획이사,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서울총회 학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도 고인은 치과교정학 분야의 선구적 입지를 다져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으며, 학회장으로서 구순구개열학회의 치협 공인학회 인준을 이끄는 등 치과계 발전에 크게 공헌해 후학의 귀감이 됐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지난 2월 23일 발인을 마쳤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박규태 원장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및 대학원(석사) ·경희치대 부속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수련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Dr.Park 고은 치과의원
이성력 원장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북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 인턴, 레지던트 ·경북대학교 대학원 졸업(치의학 박사)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방문교수 ·현) 바른이연합치과 원장 ·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겸임교수 과개교합과 깊은 스피곡선을 가진 2급 부정교합자의 하악에서 전치부와 구치부의 교합평면이 확연히 구분되는 2 Step Occlusion을 보이는 경우 통상적인 연속호선으로 레벨링 하게되면 견치와 제1소구치가 원심경사되면서 배열초기에 과개교합이 더 깊어지고 구치의 정출로 하악각이 더 열릴 위험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전치부와 구치부를 분리하여 레벨링한 후 Dr. Burstone의 Intusion Arch를 사용하면 하악전치부만 선택적으로 압하시킬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Figure 1 치료 전 24세 남성 환자가 상악 전치의 돌출과 동요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구강내 상태를 보니 상악 전치의 전돌과 하악 전치의 과맹출로 중심교합시 외상성 교합이 발생하여 상악 중절치는 비정상적인 동요와 만성 변연성치주염 소견을 보였으며 치수괴사가 진행된 #21은 타치과의원에서 근관치료를 받은 상태였다. Figure 2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