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회원소통 플랫폼 개발 등 치협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한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제31대 치협 정보통신위원회(이하 정보통신위) 신임 이사로 보선된 박경태 정보통신이사가 회원 민생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정보통신위는 타 위원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만큼, 협회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치협 회무를 위한 ‘통합적 네트워크 환경 개발사업’과 치과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구인·구직 창구 확대’ 등 치협이 힘써서 추진 중인 사업 완수를 위해선 정보통신위의 기술적 지원이 강조되기 마련이다. 박 이사도 이 점을 고려해 협회 각 위원회와 TF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회원 ‘메신저 플랫폼’ 개발에 힘쓰는 동안에도 회원과의 소통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카카오톡 플러스를 통한 소통에 집중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여러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회원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과 관련해서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해 치과의료기관 자율점검참여율은 69%다. 전년보다 8% 증가했으나, 개인정보 관련 현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한의 왕진수가 시범사업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시행 결정됐다. 이를 두고 한의계는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지만, 의료계에서는 반대 여론이 불거져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는 지난 1월 29일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시행을 확정하고 추진방안을 공개했다. 복지부의 이번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은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진료를 받을 필요성이 있음에도 거동불편으로 의료기관을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관절 및 결합조직장애, 척추병증, 글골격결합조직 장애 등을 가진 근골격계 질환자 ▲편두통, 안면신경장애 등을 가진 신경계통 질환자 ▲기능성 소화불량 등을 가진 소화기 장애 질환자 ▲비인두염(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가진 호흡기 장애 질환자 등을 예시로 내놨다. 복지부는 “거동불편 환자에게 방문 요양급여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근거는 2018년 12월에 마련됐으나, 재가 환자가 원하는 수준의 충분하고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한계점이 존재했다”며 “2019년 12월부터 의과분야 ‘일차
코로나19 상황에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스테로이드 등의 처방을 주의해야 한다는 국내 지침이 나왔다. 감염 위험을 높일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처방해야 한다는 권고다. 대한통증학회는 지난 1월 22일 ‘코로나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 통증 환자 관리를 위한 일반지침’을 발표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임상에서는 통증 환자 치료에 대한 명확한 진료지침이 확립되지 않은 실정이라 일선 진료 현장 또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통증학회는 코로나 유행 상황에서 통증 환자 관리를 위한 지침을 내놨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 및 약물 사용의 관리지침도 함께 공개했다. 지침에 따르면,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는 위험대비 혜택(Risk/Benefit)을 평가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마약성 진통제가 비장에서의 림프구 증식과 NK 세포의 세포독성을 억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갑작스러운 마약성 진통제의 중단은 통증의 심각한 악화를 유발하거나 금단 증상 등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처방을 강조했다. 따라서 가능한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일 것을 권고했고
치협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민정·이하 대여치)가 여성 대의원 증원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상훈 협회장과 이민정 대여치 회장이 지난 3일 간담회를 열어 여성 대의원 증원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현선 치협 부회장과 정혜전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회장도 배석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상훈 협회장과 이민정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현재 치협 정관상 8명인 여성 대의원 수를 군진지부를 제외한 전국 17개지부에서 한 명씩 의무 배정해 전체 대의원 비율의 8% 수준인 총 17명으로 늘리는 안에 뜻을 같이 했으며, 이 같은 방안을 다룰 로드맵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했다. 이민정 대여치 회장은 “현재 여성 대의원 비율은 3.8%로, 2019년 기준 여성 치과의사 비율이 27.5%인 데 비해 너무 적은 숫자”라고 지적하면서 여성 대의원 증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협회장은 “여성 대의원 증원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고 전제하는 한편 “이번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성 대의원 의무배정 비율을 늘리는 정관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회 집행부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의제가 된 여성 대의원 증원의 경우 제31대 협회장 선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기관이라면 이달 말까지 전년도 유치 실적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제11조에 따라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는 매년 2월 말까지 전년도 사업실적을 관할 시·도지사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최근 밝혔다. 기한은 오는 2월 28일까지며, 대상기관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다. 보고 내용은 2020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료한 외국인 환자 현황이다. 특히 기존에는 유치 실적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하면 됐지만 올해부터는 관할 시·도지사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변경된 만큼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이 사업실적을 미보고하거나 거짓 보고하는 경우 시정명령(시정명령 미 이행시 등록취소) 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해당될 수 있는 만큼 기간 내 실적보고 의무를 이행해 달라고 복지부는 밝혔다. 자세한 제출 및 보고방법은 외국인환자유치 정보시스템(https://www.medical korea.or.kr)을 참조하면 된다.
치과검진에 인공지능(AI) 활용을 가시권으로 가져온 흥미로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치과 파노라마 영상 2만장으로 AI를 학습시켜 자동으로 환자 엑스레이를 판독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시범 테스트가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주관하는 2020년도 2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대형병원들과 AI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강계 질환 진단을 위한 AI 활용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총괄하고 있는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만나 머지않아 도래할 치과분야 AI 기술의 미래를 들어봤다. 현재 행정안전부 산하 NIA에서는 사회 전 분야에 걸쳐 AI 기술과 접목할 데이터 구축 및 관련 시스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2차 사업에서는 헬스케어, 한국어 관련 연구, 스포츠 동작, 비디오 영상 등 사회·생활영역 전반 150개 주제에 대한 빅데이터 축적 및 AI 학습모델 개발에 2850여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 중 치과분야 과제로 ‘구강계 질환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의료 데이터 구축 및 활용시스템 개발’ 사업을 선정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50대 중반 A원장은 얼마 전 실시한 치과의사 대상 모발검사에 참여했다가 결과지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수은과 알루미늄 수치가 정상범주보다 매우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요즘 더 심해진 알러지, 두통, 수면장애, 만성 피로감 등과 연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졌다. A원장은 “시대가 변해도 심심찮게 아말감 제거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 틀니 등 보철 진료를 하다 보면 아무리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잘 쓴다고 해도 호흡기로 들어오는 분진이 느껴진다. 이 작업을 오래한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니 씁쓸하다. 치과의사의 근무환경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 중금속 축적 근무 연수와 비례 최근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의 연구 결과는 충격을 안겨줬다. 치과의사의 중금속 축적이 일반인보다 2배가량 높았고, 미네랄 함량은 현저히 낮았기 때문이다. 치협 회원 250명의 모발을 검사한 결과, 치과의사는 수은과 알루미늄의 평균 검출량이 각각 1.237㎍/g, 11.954㎍/g를 기록해 모두 허용 기준치인 1㎍/g, 10㎍/g을 초과했다. 반면 일반인의 수은과 알루미늄 평균 검출량은 각각 0.664㎍/g, 5.845㎍/g에 불과했다. 게다가
“임플란트 2개에 틀니까지 합친 본인부담금이 5만원이라니 (치료를) 안 받으면 손해 아닌가요?” 박순희(가명) 씨는 최근 지하철역 입구에서 낯선 이로부터 ‘반가운(?)’ 명함을 받았다. 명함에는 인근의 한 치과에서 만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보험임플란트 2개와 상·하악 틀니를 우대혜택으로 시술해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명함을 배포한 모집인은 치료에 필요한 본인부담금 전액이 “단돈 5만원”이라고 박 씨를 유혹했다. 처음에 박 씨는 너무 저렴한 진료비에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모집인이 “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며 “치과는 고령자를 위한 ‘봉사’ 차원에서 참여하는 중”이라는데 믿지 않을 수가 없었다. 결국 박 씨는 치과에 내원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거주지 주소 등 개인정보 일체를 모집인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최근 서울시 곳곳에서는 이 같은 덤핑치과 행각이 부쩍 기승이다. 특히 이는 코로나19라는 장기 악재로 위축된 일선 치과로서는 치명타로, 피해가 막심하다는 성토가 끊이지 않는다. 의료법 제27조 3항은 ‘누구든지 국민건강보험법이나 의료급여법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등 영리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1호가 품목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2월 5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셀트리온이 지난해 12월 29일 허가 신청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해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렉키로나주’는 국내 개발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허가받은 코로나19 치료제이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제당국의 검증을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는 그동안의 식약처 심사결과와 앞서 실시된 두 차례의 자문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다음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의견과 같이 ‘렉키로나주’에 대해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고 이 유전자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숙주 세포에 삽입(재조합)해 세포 배양을 통해 대량으로 생산하는 유전자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다. 한편 이날 오전 식약처는 최근 고령자 접종 여부로 논란이 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만 18세 이상에 허가하되 자료가 충분치 않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방안이 마련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시병)은 순차적 예방접종 실시에 따른 부정사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일부개정안)‘을 지난 4일 대표 발의했다. 정부가 지난 1월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과 관련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위 서류작성 등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받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김성주 의원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없도록 법률에 명문화하는 한편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김성주 의원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2월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접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박종수 전 치협 의장(사회복지법인 개미꽃동산 대표이사)이 지난 2일 ‘제37회 가톨릭대상 : 사랑’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톨릭대상은 종교의 제한 없이 사회의 공동선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의 모범상을 기리고자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가 1982년 제정한 상으로, 가톨릭계 최고 영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상은 ‘사랑’, ‘평화’, ‘문화’ 3개 부문으로 이뤄지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가운데 박 전 의장은 ‘사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톨릭대상 사랑 부문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애덕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 된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965년부터 지금까지 3만여 명에 달하는 의료소외지역·계층 환자에게 무료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1970년대에는 매주 일요일마다 무의촌 지역을 찾았고 90년대부터는 독거노인이나 극빈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울러 박 전 의장은 지난 1990년부터 지역 직업소년원을 운영하던 고 허상회 원장을 따라 노인들을 위한 봉사와 모금운동, 무료급식소인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 운영을 도왔다. 또 2018년부터 개미꽃동산 대표이사를
■ 2021년 2월 17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