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여파 속 정수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보건소와 의약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정수기 사용 후 감염된 사례가 나왔기 때문인데, 상당수의 약국에서 정수기 사용금지 안내문을 붙여 놓는가 하면, 치과에서도 사용을 금하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정수기 구비는 치과나 약국 등 보건의료기관에서 ‘으레 하는’ 서비스로 여겨졌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약국을 중심으로 정수기 사용을 중단하거나 아예 퇴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사례는 병·의원이나 학교, 학원, 교회, 시험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이 같은 움직임은 접촉감염의 우려 때문인데, 정수기를 사용할 때 접촉하는 손잡이가 2차 오염경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감염자 비말이 묻은 정수기 손잡이를 다른 이용자가 만진 후 눈, 코, 입 등에 손을 대면 감염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주된 감염 경로가 비말인 만큼, 많은 환자가 모인 공간에서 물을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내리는 행위 자체가 위험하다는 의견과 정수기에 비치된 일회용 컵에 비말이 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 코로나 공포…“과한 대처 필요해” 서울시내 보건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실업급여(구직급여) 신청이 폭증하는 가운데 부정수급을 위한 ‘꼼수’역시 고개를 들고 있다. 보조인력 구인난으로 당장 일손이 아쉬운 치과 개원가의 사정을 악용하는 일부 얌체 구직자들 때문에 부정수급의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부정수급에 관여할 경우 고용주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부정수급이 가져올 리스크를 명확히 인지하는 한편 이 같은 편법에 단호히 대처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경기도 소재 A 치과 원장은 최근 채용이 결정된 직원으로부터 고용보험 가입을 늦춰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아직 실업급여를 받을 기간이 남았다는 이유에서다. A 원장은 “일단 거절은 했으나 요구를 뿌리치기 쉽지 않았다”며 “어렵게 구한 인력이니만큼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직원의 마음이 돌아설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후에도 부정수급 요구는 계속된다. 근무 태만으로 권고사직 또는 해고를 유도하거나, 퇴직금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으니 퇴직금을 받지 않는 조건 대신 권고사직으로 사유를 써달라며 압박하는 것이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병원 내 비리를 관계기관에 고발하겠다며 협박하는 사례마저 있다. 이럴 경우 치과 근무 분위
1927 경기도 용인 출생 1949 서울치대 3회 졸업 1969 예비역 치의 대령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사 1974 대한치과의사협회 총무 1980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1967 대한구강보건협회 부회장 감사 고문 1967 대한치과기재학회 3-5대 회장 고문 1978 인공치아이식임플란트학회 초대 2대회장 1979 국제치의학사회 I.C.D. 평생회원 1982 서울대학교치과대학동창회 부회장 1982 전주류씨 전양부원군 종중 회장 현) 종로구치과의사회 지도위원장 유 양 석 치과의원장 상훈 : 보국훈장 협회대상 서울치대동문상 수상 #치과기공문관 채용 치과기공사가 최초로 군에 채용된 것은 나의 건의로 이루어졌다. 보철기술하사관으로 근무하던 하사관들이 제대 후 갈 곳이 없어 고향에 가서는 군에서 배운 기술로 자격도 없이 잠행하여 무면허로 부정 치과 의료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를 양성화하여 그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고자 군에 정식으로 취업할 수 있는 치과 기공 문관제도를 마련코자 건의한 결과 수용이 되었다. 그래서 1962년 제 5육군병원 근무 시 부산 서면에 성업 중이던 강치과의원에 근무하던 김(金)종태라는 기공사가 최초로 채용되어 잘 있는 사람을 빼내 갔다는 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 및 효과성 검증 여부가 늦어도 2월 중순에는 나올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 신청이 지난 4일 접수됨에 따라 허가, 심사 과정에 본격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허가 신청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약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전달체로 사용하는 다른 바이러스 유전자에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삽입해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사람 세포 내에 전달하고, 전달된 코로나 항원 유전자가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의 생성을 유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중화해 제거하게 된다. 바이러스벡터 방식을 이용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얀센) 백신이 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전담심사팀’의 분야별 전문가 및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형제, 자매, 혹은 남매들이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며 손위 피붙이들에게 의지하던 동생들은 형, 누나, 언니의 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여하며 혼자 덩그러니 세상에 남겨지는 듯한, 홀로서기하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집 첫째 졸업식 사진에서 둘째의 세상의 모든 고민을 짊어진 듯한 무거운 표정이란… 나 역시도 새로운 학년에 올라갈 때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어 잘 타일렀지만, 형까지 졸업하고 학교에 없다는 생각을 하니 둘째는 그 불안감이 더욱 컸던 것 같고 심지어 학교도 더 이상 다니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그 때일 뿐, 시간이 지나 새 학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둘째는 언제 그랬냐는 듯 새로운 친구들과 즐겁게 학교 생활을 했다. 성공적인 홀로서기랄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수많은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물론 100세 시대를 향해가며 나이가 들면서 직업을 바꾸며 변화를 겪는 삶이 자연스러워지고 있고, 선천적으로 변화를 좋아하고 도전적인 성격의 소유자들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변화하는 삶보다는 안정적인 삶을 선호하는 게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일 것이다
2021년 신축년 새 아침이 밝았다. 사람에게 일 년에 한 번 자신만의 생일이 있듯이, 어떤 단체든 기념일이 있다. 특히 단체명에 ‘대한민국(大韓民國)’이 포함된다면 창립기념일에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가치가 담겨야 할 것이다. 창립기원은 단체에 속한 회원들에게 이정표 역할과, 더 나아가 현재와 미래의 회원들에게 ‘등대’가 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지금부터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생일인 협회 창립기원의 뿌리를 찾아 시간을 거슬러 가면서 대한민국치과의사들의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2020년 10월 30일:‘협회 창립일에 대한 공청회’가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열려 1921년, 1925년 측 주장과 협회기원 토론이 있었다 ·2010년 12월 9일: 협회 설립일에 관한 의견합치사항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는 해방 후인 1945년 12월 9일 설립되었으며, 한인치과의사들이 1925년 4월 15일 이후 창립한 ‘한성치과의사회’의 정신을 계승한다. 이 땅에 최초로 설립된 전국적인 치과의사단체는 1921년 10월 2일 일본인치과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조선치과의사회’로 한인의 참여는 1930년 이후로 이루어졌고, 1944년 10월 2일 광복
■ 2021년 1월 1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가는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는 시간, 치과계가 멈춰 섰다. 지난 12월 8일부터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1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나들면서 치과도 진료 이외의 모든 활동이 ‘일시정지’상태에 돌입했다. 4일 일선 치과 개원가에 따르면 연말연초 기간 중 예정된 분회 주최의 송년회는 물론 동문 모임과 소규모 학회 일정까지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일제히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에 나선 상황이다. 이미 확정된 행사를 취소할 경우 추후 행사장 대관이나 위약금 등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증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자는 목소리가 대세다. 특히 최근 일부 의사 커뮤니티 모임에서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더 강화됐다. 서울지역 40대 개원의 A 원장은 “구회 연말 모임은 물론 치과 자체 송년회도 아예 취소했다”며 “직원들도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였고, 의료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모임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혹시 내가 감염? 스트레스도 급증 진료 현장은 한층 더 삼엄해졌다. 특히 3차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원급 확대, 비급여 사전설명제 등 새해부터 강화된 정부의 비급여 관리 정책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일선 1차 의료를 담당하는 개원의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는 올해 1월부터 비급여 가격정보 공개 대상 의료기관을 의원급으로 확대하고 공개항목도 확대했다. 공개 대상기관을 기존 병원급 3925개소에 의원급 6만5464개소를 더해 7만 여개로 늘리고,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 항목 615개 외에 환자가 요청하는 비급여 항목도 설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1월 1일부터 비급여 사전설명제를 시행해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종사자로 하여금 비급여 진료 전 환자에게 비급여 항목과 비용 등을 설명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대해 치협과 의협 등 의료계는 즉각적인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치협의 경우 해당 정책에 대한 반대 성명 발표와 함께 복지부 앞 1인 시위를 벌이는 한편, 전국 시도지부차원에서도 계속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박현수)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대상 의원급 확대 조치에 반대하는 전국의 치과의사 회원 1만460명의 서명을 받아 지난 12월 28일 온라인을 통
도레미 단국치대 통합치의학교실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레미 교수는 지난 12월 16일 ‘제48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으로 사회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도레미 교수는 지난 2012년도부터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통합치의학과에 재직하면서 충남권역구강진료센터에서 전신마취나 진정마취를 요하는 중증 장애인 환자의 치과치료를 담당해 왔다. 현재는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도레미 교수는 “일반적인 치과치료가 힘든 중증 장애인 환자를 진료하는데 더욱 전문성을 갖고 충실히 진료하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레미 교수는 대한통합치과학회 편집이사, 대한통합치과학회지 편집장 등을 맡고 있다.
“근관치료 수가 개선은 물론, 자연치아 보존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치과의사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존과를 타이틀로 내걸고 개원한 조성근 원장(루나치과보존과치과의원)은 그만큼 보존 치료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각별하다. 그는 최근 개선된 근관치료 건강보험 수가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여기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일갈했다. 진료 현장의 고충과는 다소 동떨어진 보험 항목이 여전한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는 이유다. 가령 근관치료 중 근관 내에서 파일이 부러질 경우 현미경 없이는 접근하기도 어렵고, 제거하는데도 한 시간 가까이 걸린다. 그러나 산정되는 보험 수가는 4800원에 불과하다. 반면 근관치료 과정에서의 포스트 제거 난이도는 파일 제거보다 훨씬 쉬운데도 수가가 7500원으로 더 높다. 수가 체계와 더불어 근관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낮은 인식도 보존과를 더욱 울상 짓게 만드는 요소다. 근관치료에 대해 돈을 왜 받느냐며 문제를 제기하는가 하면, 굳이 어렵사리 치아를 살릴 바에 차라리 임플란트를 하겠다는 환자도 있다. 저가 임플란트를 앞세운 덤핑치과가 이러한 경향을 더욱 부추긴다. 조 원장은 “상태가 좋지 않은 치아를 애써 살릴 이유가 있느냐고 되묻는 환자들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의 손동석 교수(WAUPS 세계초음파치과학회 회장)가 ‘The Global Summits Institute’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의사 TOP 100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The Global Summits Institute’는 의료 산업에 관련해 우수성, 최첨단 기술사용의 혁신성, 연구, 조직리더십 및 인도주의적 노력, 기업가 정신을 모범으로 보여주는 선도적인 전문가를 매년 선정해 세계적으로 알리며 글로벌 학제 간 학술대회를 개최하거나 글로벌 봉사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손동석 교수는 관련 분야 교육과 연구, 개발을 열정적으로 이끌어오는 한편 지속적인 국내외 교류 및 협력 활동을 통해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동석 교수는 “이번 TOP 100 수상은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더욱 열심히 연구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