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기류 속에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이하 서여치)가 송년의 밤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서여치가 오는 12월 10일 개최 예정인 ‘토닥토닥 송년회’를 취소한다고 지난 11월 24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정혜전 서여치 회장은 “처음 경험하는 힘든 해를 보내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토닥토닥 송년회’를 준비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회원과 선후배를 뵙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정기총회에서 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학생치과주치의사업(이하 치과주치의사업)이 UN 공공행정상 후보로 추천됐다.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이하 UNPSA)은 공공기관의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UN이 지난 2003년에 제정한 상이다. 5개 분야에서 세계 5대륙별로 공모된 정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공공기관 중 대상 1곳, 우수상 1~2곳을 선정해 매년 6월 23일 개최되는 UN 공공행정포럼 기간에 시상한다. 경기도 치과주치의사업은 5개 분야 중 ‘모두를 위한 포용적이고 균등한 서비스 전달’분야 후보로 추천됐다. 이번에 치과주치의사업을 UN 공공행정상 후보로 추천한 이상훈 협회장은 심사위원회에 보낸 추천서를 통해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학교의 적극적인 협력과 일선에서 진료하는 치과의사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며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청-경기도교육청-경기도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신뢰관계를 구축했으며, 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12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큰 무리 없이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95.2% 높은 수검률을 달성했으며, 학생 및 학부모가 92%, 참여한 치과 또한 87.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원장 서병무)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공공보건 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의 특수질환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질환 병원, 노인병원 등 공공병원 189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 장애인치과병원은 공공성 강화(25점), 양질의 적정진료(25점), 건강안전망(25점),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25점) 등 총 4개 영역(총 100점)에서 각 평가 영역별 24.3점 이상을 받아 총점 97.4점(그룹 평균 80.0)으로 최우수 평가등급을 받았다. 특히 타 치과병원 대비 공공보건의료의 세부 사업을 차별화하고 외부기관의 지속적인 연계로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비 감면’과 ‘치과 치료비 지원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구강보건 교육사업’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서병무 원장은 “2018년 실적 평가 결과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공공 의료사업의 SWOT 분석을 포함한 현황분석을 통해 도출된 약점, 위협 등의 요소를 발전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했다”며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서울시 산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서 지속적인 공공 의료사업 발전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장애인 치
“치의학회는 치과계 발전을 위해 치과위생사협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와 지난 6일 간담회를 열고 학술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치의학회에서 김철환 회장을 필두로 박덕영 부회장, 김의성 학술이사, 최영준 공보이사, 방은경 정보통신이사가 참석했으며, 치위협에서는 박정란 학술부회장을 포함해 강경희 학술이사, 이연경 학술위원, 한지형 편집위원장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과계의 다양한 공동의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15.7%를 기록하며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국내 현실을 고려한 논의가 오갔다. 양 단체는 지역 커뮤니티케어 관련 치과위생사의 구체적 역할과 학술적 의견을 교환하자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 대한치의학회 산하 노년치의학회와 장애인치과학회 등 관련 분과학회와 지속적인 의견 교류를 약속했다. 이 밖에 치의학회와 치위협의 공동발전을 위해 공동연구주제 및 과제수행 등 향후 적극적인 학술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박정란 치과위생사협회 학술부회장은 “치의학회와 치과위생사협회가 상호 협력을 통해 학문적 공동 발전을 도모
울산지부(회장 허용수)가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찾아 치과 치료비를 지원했다. 울산지부가 울산대학교 병원에 환자 치료비 200만원을 지난 10월 16일 전달했다. 환자 김 모씨는 일반 치과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장애인으로,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부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김 모씨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환자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허용수 울산지부 회장은 “김 모씨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데다 일반 치과의원에서 치료가 힘든 중증 장애인이라 대학병원에서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의료사각지대에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받는 취약계층의 치과 치료비를 지부에서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도 여러 환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울산지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 2020년 12월 1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 클릭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오승환 원장 ·오승환 힐링치과의원 원장 ·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역임 ·원광치대병원 병원장 역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기획이사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기획이사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정회원
최근 통합치과전문의 1차 시험이 끝났고 합격율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2차 시험까지 마치면 새로이 약 3000명 정도의 새로운 통합치과전문의가 배출된다. 작년까지 배출된 2182명의 통합치과전문의 숫자를 합치면 올해까지 5000명 이상이 배출되는 셈이다. 현재 통치 전문의 경과규정 교육을 받고 있는 예비 통합치과전문의 숫자를 감안하면 경과조치가 끝나는 내년에는 최종적으로 총 10000여명 가량의 전문의가 예상되고 있다. 통합치과전문의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기존 치과전문의들의 숫자를 더한 총 수가 현재 약 6000명 가량임을 감안하면 가히 단일 전문과목으로서 최대규모의 전문과목이 되는 셈이다. 다소 정치적인 탄생의 역사로 인하여 통합치과전문의의 전문의로서의 지위부여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아마도 이미 통합치과전문의를 획득하신 분들조차 전문의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느끼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 듯 하다. 일반적으로 전문의라고 하면 체계적인 수련과정 하에 기본 교육을 받고 특정 분야에서 외골수로 파고들어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덜 알고 있을지라도 자기 분야에서 만큼은 다른 분야 의사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이런 의미로 통합치과
처음 내가 이 주제를 접한 것은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집행부’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행사’를 하겠다고 언급한 다음부터이다. 창립 100주년이면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일제시대에 창립이 되었단 말인가?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내용을 들어보니 1981년 경주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한다. 1921년 일본인들이 구성하고 일본인이 회장으로 선출된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을 창립일로 삼았다는 것이다. 2010년 ‘대한치과의사협회사’를 창간하면서 이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은 1925년 조선인들로만 구성된 ‘한성치과의사회’ 창립을 창립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선인 최초 치과의사인 함석태 선생님이 회장이고 조선인들로 구성되었으니 민족사적 의미도 크고 그에 대한 업적도 기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 말도 일리가 있다. 또 다른 주장은 해방이후인 1945년 12월 ‘조선치과의사회’ 창립일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대한민국의 치과의사들이 모여서 만든 법정단체다. 이 단체가 대한민국이 아닌 일제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한성치과의사회의 정신을 계승한다’거나 ‘기원으로 삼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표준위원회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에서 심의가 끝나 최근 발행된 치과 표준을 소개하는 기획연재를 2014년 2월부터 매달 게재하고 있습니다. 환자 진료와 치과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SC 9에서는 구강 스캐너의 정확도, CAM의 정확도, 치과용 3D 프린터의 정확도, 절삭가공용 블록의 절삭가공성 및 CAD 소프트웨어의 상호운용성(Interoper ability) 등의 국제표준을 논의하고 있다. 2020년도 현재 전 세계 27개국(정회원 16개국, 준회원 11개국)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모형 스캐너의 정확도’에 관한 표준 외 6종의 국제표준이 출판되어 있고 6종의 국제표준이 개발 중이다. <ISO/TC 106/SC 9 CAD/CAM System의 작업반> 현재 SC 9에는 1개의 폐지된 작업반(WG, Working Group)과 6개의 운영 중인 작업반이 있으며 최근 제정되었거나 토의되고 있는 사항은 아래와 같다(표 1). ○ 이번 호에 소개하는 표준은 2019년에 발간된 국제표준 ISO 20896-1 치과 - 디지털 인상기기 - 제1부 : 정확도 평가 시험방법(ISO 208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공모 안내서를 받았다. 요즘은 유치원에서도 융합형 교육을 시킨다고 한다. 문제만 잘 풀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책을 많이 읽고, 대화도 많이 하여, 문제를 잘 풀면서 말도 잘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의 목적은 융합 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여, 1.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하여,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2. 융·복합 연구결과를 활용해 질병 치료 및 신약, 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추진사업으로 ① 연구에 관심이 있는 전공의에게 임상 수련과 병행하는 연구 방법교육 및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전공의 수료 후 의사과학자(M.D.-Ph.D.) 진출을 지원하고(임상의학을 제외한 기초의과학, 자연과학, 공학 분야 및 연계전공을 통해 융·복합 의과학 연구 수행이 가능한 분야), ②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을 하여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양성된 의사과학자 정착,
“북한에서는 최근 장마당과 같이 자유롭게 의료기구나 재료, 약품 등을 살 수 있는 ‘유상약국’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만약 임플란트를 시술 받고 싶다면 이곳에서 필요한 재료를 사 구강의사(이하 치과의사)를 찾아가 의료인의 개인 시설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변화하고 있는 북한 치과 의료의 모습입니다.” 연세대 통일보건의료센터 치의학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재훈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장)가 최근 통일시대를 대비한 북한 치과의료 지원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싶다며 기자를 불렀다. 미국 대선 후 남북미 관계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오면 잠시 주춤했던 대북사업이 활기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이 교수는 변화하고 있는 북한 의료 현장을 얘기하며 북한 치과의사들의 임상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것이 치과의료 분야에 있어 최선의 통일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북한의 일선 의료현장에 최근 자유경제의 물결이 스미고 있다. 주민들의 커진 의료수요에 대해 기존과는 다른 유화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의료재료를 살 수 있는 ‘유상약국’을 승인하고, 각 진료과 의사들에게 우리로 치면 사설 1차 의료기관과 같은 진료를 허용하는 추세다. 이 교수는 “유상약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