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훈 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한국현대문화미술협회가 주최한 ‘제41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에서 입상했다. 정 교수는 그의 작품 ‘무영등 시선’을 출품해 회화 1부 부문에 입선, 시상식은 지난 9월 28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렸다. 정 교수는 진료 틈틈이 수묵화를 배우는 등 예술적 감성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제1회 정필훈展: 無影燈 밝히다’ 전시회를, 올해 5월에는 서울대치과병원에서 ‘4代가 그리고 싶을 때 그린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정 교수는 안면기형환자 성형재건수술법 및 ‘풍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로로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8월을 끝으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직에서 정년 퇴임했다. 정필훈 전 교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지 궁금해 조용히 출품했다”며 “정년하면서 그동안 계획한 일에 대한 마무리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회장 이두희)가 멸균 키트를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에 기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황의환 병원장과 최경규 기획진료부원장 등 소수의 인원만이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는 경희대치과병원에 교정치료 전용 플라이어 기구 23세트를 기증했으며, 바이오급속교정 선후배들이 십시일반으로 이번 기증에 참여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배려로 기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에 도움되는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말했다. 이두희 바이오급속교정연구회 회장은 “이번 기증으로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발전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세계적으로 최고의 교정치료 기준이 되고 있는 경희대치과병원이 바이오교정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제22대 병원장에 손미경 병원장(치과보철과)이 연임됐다. 학교법인 조선대학교(이사장 김이수, 총장 민영돈)는 지난 1일 손미경 병원장을 제22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손 원장은 오는 22년 9월 30일까지 병원장으로서 활동을 잇는다. 이번에 연임된 손 병원장은 지난 2018년 10월 제 21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뒤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눕시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병원의 경영혁신과 재정건전성개선에 큰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제22대 병원장으로서 손 병원장은 ‘윤리경영’, ‘책임경영’, ‘가치경영’이라는 기존의 3대 핵심 전략 하에 ‘그린(Green) & 스마트(Smart) 치과병원’을 목표로 내세우고 세부적인 중·장기 발전전략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손 병원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원내 의료 환경 및 지원시스템을 개편함으로써 스마트 치과병원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나눔 의료를 실천해 가치경영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손 병원장은 “대학 치과병원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을 선도하고 미래를 여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치과병원 교직원뿐
국군의무사령부가 2022~2023년도 군 중견의 요원을 선발한다. 2021년 2월 전공의 과정 수료 예정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지원대상이며 군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전임의 과정을 1~2년간 추가 수련 후, 2022년~23년에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된다. 올해 치과는 1년 과정만 모집하며, ▲구강악안면외과 3명 ▲구강내과 1명 ▲보존과 1명 ▲보철과 1명 ▲치주과 1명 등 총 7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군 전공의 요원 수련기관에서 전임의로 선발 예정인 자 ▲33세(병역의무연령)까지 전임의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자 ▲신체등위 1~3급인 자(부족 시 4급인 자 중에서 선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6일까지며, 접수 마감일까지 국군의무사령부에 등기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는 10월 28일, 2차 면접평가는 11월 12일이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0일 국방부 및 의무사령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국방부 홈페이지(mnd.go.kr) 국방소식-알림-채용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에 진료비확인을 신청한 건수가 2만9000여건에 달하고 이를 통한 환불액수가 19억3000여만 원에 달하는 등 환자가 진료비의 적정성을 의심하고 확인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회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치과의 경우 비급여가 많아 진료비 구성항목에 대한 명확한 근거 마련과 환자설명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남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국감 자료로 제출받은 ‘진료비확인 접수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심평원을 통한 진료비확인 서비스 신청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며, 환불액수 또한 늘고 있다. 진료비확인 접수건수가 ▲2015년 2만1261건에서 ▲2017년 2만2456건 ▲2019년 2만864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까지는 1만 2366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비확인 신청건에 대한 처리 결과 환불금액은 ▲2015년 8127건 21억9626만원 ▲2017년 6705건 17억2631만원 ▲2019년 6827건 19억2661만원 등이었으며, 올해 7월까지 3225건 9억6041만원이 환불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확인 신청을 요양기
인천지부(회장 이정우)와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회장 고현실·이하 조무사회)가 손잡고 지역 개원가 보조인력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단체는 지난 9월 23일 인천지부 세미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인천지부는 그동안 회원들의 간호조무사 구인난을 해결하고자 관내 간호학원과 업무협약 체결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간호조무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실제 치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인천지부와 조무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취업에 대해 갖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조무사회는 간호조무사들의 교육과정 프로그램 중 치과에 대한 교육이 극히 적어 치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했던 점을 깊이 공감하고 지속적인 보수 교육 및 직무 교육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인천지부는 강정호 수석부회장을 교육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보수교육 및 직무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조무사회는 자체 홈페이지에 치과구인 광고 및 SNS을 통한 치과 구인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치과근무 희망자들을 모집하고, 이들을 위한 교육에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강정
현재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의료인력 중 치과의사는 단 한 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당)에 따르면 코로나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의료인력 159명 중 간호사는 63.6%(10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간호조무사 20.7%(33명), 의사 6.2%(10명),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약사 등 기타 인력 8.8%(14명), 치과의사 0.6%(1명) 순이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치과의사 한 명은 지난 3월 대구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사태 당시에 확진된 사례로 치과병·의원 내에서의 의료인 감염과는 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치협에서도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치과 비말 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전체 의료인력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경로를 보면 병원의 일반적인 진료 과정 중에 코로나 환자를 통해 직접 감염된 경우가 42.7%(68명) 확진자 병동 근무 중 감염 10.6%(17명) 선별진료소 근무 중 감염 2.5%(4명)였다. 병원 내 방문자나 입원환자, 병원 직원 감염자 등을 통한 병원 내 집단 발병으로 감
치과의사 5명 중 1명가량은 의료법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을 면허갱신이 이뤄지는 직전년도에 몰아서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무소속)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2019년 보수교육 대상인 의사인력 중 19.8%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 특히 치과의사는 5년간 누적 미이수자가 총 3만1345명으로, 전체의 20.6%가 보수교육을 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기간 이수자는 11만6822명이었으며, 면제나 유예를 받은 치과의사는 3941명이다. 세부적으로 2015년과 2016년에는 미이수자가 5000명대였으나 2017년에 7000명을 넘어섰고, 2018년부터 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의사의 경우 미이수율은 19.3%였으며, 매해 적게는 1만4594명에서 많게는 3만853명까지 미이수자가 발생했다. 한의사는 미이수율이 21.7%로 해마다 4000~5000명대의 미이수자가 나타나고 있다. 보수교육은 의료인 직업윤리, 업무 전문성 향상 및 업무 개선사항, 새로운 의료기술 등을 제때 습득하자는 취지로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각 의료인협회 중앙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의료
경북지부(회장 전용현)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경북지부 자선골프대회는 지난 9월 13일 구미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특히 경북지부는 모든 참가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기존의 단체 만찬 방식을 50인 이하 소규모로 축소하고, 주요 내빈 및 시상자만 모인 가운데 주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용현 경북지부 회장을 비롯해 한상욱 부산지부 회장, 이기호 대구지부 회장, 허용수 울산지부 회장, 박용현 경남지부 회장, 안치홍 경북치대 동창회 부회장, 김창우 대구경북치과의사신협 이사장 등 내빈과 13개 지구분회의 많은 회원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해외의료봉사 및 불우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사회소통기금 모금 행사에서 경북지부는 전용현 회장을 포함해 권오흥 의장, 양성일 명예회장, 신두교 자문위원, 반용석 감사 등 많은 회원이 큰 기부를 했다. 아울러 참석 회원 모두 십시일반 동참함으로써 총 2225만 원의 사회소통기금이 모금돼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날 자선골프대회
올해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반드시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응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전양현)가 발표한 2020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시행계획에 따라 응시를 원하는 자는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kda-exam.or.kr)를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1차 시험 면제자(2차 시험 응시자)도 해당 기간에 접수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 시에는 응시원서와 치과의사 면허증(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응시원서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직접 작성하면 된다. 타과 전문의 취득자는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증(사본)도 첨부해야 한다. 세부서류 준비나 작성 방법 등은 협회 홈페이지(www.kda.or.kr) 공지사항 및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kda-exa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응시 수수료는 ▲1, 2차 시험 대상자 40만 원 ▲1차 시험 면제자 30만 원이며,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하면 된다. 납부된 응시료는 일체 반환되지 않는다. 2020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차 시험은
■ 2020년 10월 12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두 살 터울의 친형을 따라 동네 킥복싱 도장을 찾아갔던 것이 내 복싱의 시작이었다. 학업에 치여 꾸준히 배우지는 못했지만, 누구나 다니는 태권도와 검도를 조금 배웠던 것을 제외하고, 격투 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스무 살이 되어 서울 소재 대학교로 진학하였는데, 처음엔 킥복싱을 배우려 했지만 마땅한 킥복싱 도장이 없어서 학교 근처 복싱 체육관을 다니게 되었다. 그 체육관에는 지금도 방학마다 찾아가서 운동을 배운다. 복싱을 한다고 하면 100명 중 100명이 물어보는 질문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복싱 처음 가면 줄넘기만 하지 않아요?’이고, 두 번째는 ‘스파링 위험하지 않아요?’이다. 아쉽게도 두 질문 다 틀렸다. 선수가 아니고 취미로 복싱을 하는 사람이라면, 줄넘기는 보통 몸을 풀 겸 3분씩 3라운드쯤 한다. 스파링은 적절한 보호구(마우스피스, 풀페이스(Full-face) 헤드기어, 16oz 글러브)와 숙련된 감독자가 있다면 정말 위험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마우스피스의 경우 지금까지는 기성품을 사용하였는데, 치과대학에 진학한 지금은 치과병원에서 정교하게 제작하는 선수용 마우스피스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복싱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