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중간관리자 교육병협 내달 3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이하 병협)가 내달 3일 강북삼성병원 신관 대회의실에서 ‘병원행정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회원 병원의 전문성 강화와 원활한 정보 교류의 일환인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행정관리자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 기획력 향상 및 병원재무회계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컨설팅 대표, 프리젠테이션 전문가, 병원실무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팀장급 관리자들의 업무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나는 어떤 리더인가?(한근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팀장능력 200% 끌어올리기: 기획력 향상(길영로 창조공학연구소 소장) ▲팀장능력 200% 끌어올리기: 중간관리자에게 필요한 병원 재무회계 지식(권성탁 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 등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연수 교육 참가 희망자는 병협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에서 등록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문의 : 02-705-9247~8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사업 참여일산 리빙웰치과병원 일산 리빙웰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이 최근 고양시의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사업은 도시지역 내 취약계층인 저소득층,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보건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총 3회를 맞고 있다<사진>. 이번 리빙웰치과병원은 양해각서 체결후 최근 한나래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약 20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불소도포를 시행했으며 향후 치료방향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김현철 리빙웰치과병원 병원장은 “매년 이렇듯 뜻깊은 사업이 이어져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리빙웰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인드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예비 치위생사 설레는 첫 발”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진입식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학과장 배수명 교수)는 지난 9일 ‘제1회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진입식’을 개최하고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구강건강증진 역할에 대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진입식에는 박찬진 치의학과장, 박문수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육연구실장, 치의학과 및 치위생학과 교수,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위생학과 3학년 27명이 임상실습과정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되새겼다. 박찬진 치의학과장은 “3년의 시간동안 잘 성장해준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협력의 관계가 잘 형성될 수 있도록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자리매김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문수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교육연구실장은 “임상실습 운영을 위해 치과임상과 교수와 치위생학과 교수들이 함께 고민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임상실습이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수명 치위생학과장은 “예비치과위생사로의 내딛는 첫 걸음을 축하하며, 앞으로 우리대학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치위생계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임상실습은 3학년 1학기와 2학기에 운영되며
이틀간 74명 진료 ‘구슬땀’열치, 자카르타서 4번째 해외봉사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김성문·이하 열치)가 진료봉사의 범위를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열치는 지난 10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Sadang Raya 소재 다다코리아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4차 해외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는 신덕재 해외진료팀장(열치 감사)과 이용기(치과기공사)·황영은(치과위생사) 운영위원이 참여했다. 열치 봉사팀은 현지 도착후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집중진료를 시작해 다다코리아 직원 및 가족 등 모두 74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내용은 PFM 장착 25 유니트, 틀니 및 RPD 장착 6상, 발치 62 케이스, 스켈링 4 케이스, 메탈 인상채득 9 유니트, PFM 인상채득 24 유니트, 가치장착 33 유니트, 레진충전 5 케이스, RPD 및 틀니 수리 4 케이스 등이다. 봉사팀을 이끈 신덕재 해외진료팀장은 “현지에 열치 진료가 소문이 나 외부 환자가 많이 온다. 그러나 지난번 진료 때 본을 뜬 2명의 보철환자가 나타나지 않아 갖고 간 보철물을 되 가져왔다”며 “환자관리에 더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문 회
자가 지압기 ‘누르미’ 개발한만형 원장, 오픈마켓서 시판 한만형 원장(서울지부 감사)이 신개념 자가 스트레칭 지압기인 ‘누르미C’와 ‘누르미S’를 개발했다<사진>. 제품은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누르미 에스는 등, 허리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지압기구이며, 누르미 씨는 뒷목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주는 지압기구이다. 한 원장은 “30여년간 턱관절 환자를 진료하면서 턱관절과 척추와의 관계를 연구해온 것을 기초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또 “환자 스스로 목, 등, 허리 등 아픈 곳을 치료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전신마사지 비용과 비교할 때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현대적인 감각의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디자인의 누르미 스트레칭 지압기의 매력에 빠져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문의 : 02-427-2445(한만형 치과)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다문화·한부모 가정 구강건강 지킨다”서울대치과병원 ‘2012년 찾아가는 치과진료소 발대식’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이 올 한해 다문화가정 및 한 부모 가족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병원 측은 지난 22일 오후 4시 30분 치과병원 지하 1층 강의실에서 ‘2012년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2012년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무료진료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의 의미를 되새기고, 2011년 사업성과 보고 및 2012년도 사업계획 공유를 통해 봉사단원들의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한 자리다.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 가족의 구강건강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지난 2010년 6월 첫 활동을 펼친 후 지금까지 2000명을 대상으로 치과진료 및 구강보건교육 등 무료진료활동을 펼쳐왔으며, 참여한 봉사단원도 400여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진 병원장과 허성주 진료처장, 정호규 관리부장 등 병원 임원진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등 주요 외빈이 참석, 봉사단원들에게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김금래
“친절한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전남대치과병원 고객사랑 배지 부착 전남대치과병원(원장 오원만)이 환자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실천에 나섰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최근 밝고 친절한 마음을 갖도록 먼저 직원들의 가슴에 동그란 고객사랑 배지를 부착, 몸소 마음가짐을 다지고 있다<사진>. 적극적으로 친밀하게 환자들에게 다가가는 친절방법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진료 대기실에서는 직원의 마음을 담은 표어 ‘한 번 더 설명하기’, ‘한번 더 확인하기’, ‘다음 순서 안내하기’ 표어 실천으로 고객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심어주고 있다. 아울러 진료 데스크와 사무실 책상, 컴퓨터 위에 ‘친절한 병원 설명 잘하는 병원’ 안내삼각대를 부착했다. 이 같은 전남대치과병원의 노력은 변함없이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친절을 몸소 실천 하고자 하는 의지다. 전남대치과병원 관계자는 “환자분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은 곧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남대치과병원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가칭)UCLA치대 한국동문회 출범임시 의장에 고재승 명예교수 (가칭)UCLA치과대학 한국동문회(이하 동문회)가 (23일 현재)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동문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지난 18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고재승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회장, 정규림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조인호 전 단국대 부총장, 박준봉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백대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홍순호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고재승 명예교수를 임시 의장으로 선출하고, 창립 발기문을 채택했다. 창립 발기문에서는 ▲학술정보교환과 진료기술 향상 ▲국민 구강보건수호자로서의 치과의사의 역할 정립 ▲모교의 학술적 유대관계 구축 ▲모교발전을 위한 후원 ▲국제무대에서 치의학 선도자로서의 역할 최대화 등의 창립 목적을 명시했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또 회칙안을 검토하고, 발기인으로 가담한 참석자들은 동문회가 창립돼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창립을 위해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고재승 임시 의장은 “UCLA치과대학에서 학문을 수학하거나 연구한 경험이 있는 치과의사들이 모여
치과치료동화 시리즈 완결편‘초콜릿 괴물과 이빨실’ 출간 추리소설가이자 동화작가 김재성 원장(의정부 샌프란시스코치과의원)이 치과치료동화 시리즈의 완결편 ‘초콜릿 괴물과 이빨실’을 최근 출간했다. 이번 신서에서는 치실을 올바르게 사용해 입속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을 마녀 치과의사와 빨간용, 초콜릿 괴물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소개한다. 특히, 신서는 앞선 시리즈처럼 책 말미에 본문의 내용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문으로 번역해 놔 자녀 영어교육에도 한 몫을 한다. 김재성 원장은 “치실을 날마다 하는 사람은 1년을 더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실 사용은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읽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장은 앞서 ‘이빨왕국의 헨젤과 그레텔’, ‘마녀 치과의사와 이빨요정’, ‘밤새 이빨들이 도망갔어요’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교정학회 병설 사단법인 설립‘바른이 봉사회’ 정식 명칭…“봉사 활동 강화하겠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 · 이하 교정학회)가 국내 치의학회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설립허가를 받은 학회병설 사단법인을 설립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12일 복지부로부터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단법인 바른이 봉사회’의 최종설립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인의 명칭은 애초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이었지만 인가 과정에서 복지부가 보다 친숙한 이름으로 개명할 것을 권유함에 따라 ‘바른이 봉사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교정학회는 이미 지난 2008년 회원 321명의 참여로 3억5천여만원의 자산을 확보한 가운데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을 설립해 치과교정학 학술연구지원, 사회복지사업, 청소년치아교정치료 지원 사업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박영국 이사장은 “교정학회가 회원 수, 재정 규모 등 국제적 위상 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만큼 비약적으로 성장 발전함에 따라 이에 걸맞은 사업추진을 위해 법인 출범을 준비했지만 법인 인가 절차가 까다로워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면서 “이번 법인화를 계기로 보다 체계 있게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그동안 대국민 봉사, 복지 활동의 일환으로
‘산업 구강보건과 치위생사 역할’4월 13일 포럼…김경미 교수 강연 (가칭)국민구강건강을 위한 치과위생사 포럼(이하 포럼)이 오는 4월 13일에 (사)한국산업구강보건원과 공동으로 김경미 충청대학 교수의 ‘산업 구강보건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산업장내의 성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치과위생사들이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구강보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할 전망이다. 문의 및 참가신청 : http://www.dhforum.org
인간을 보는 의사 박성현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상담심리학과 몇 해 전 지방에 사시는 아버지의 암 진단과 관련한 사건으로 우리 집안이 난리법석을 치른 적이 있었다. 아버지는 소화가 되지 않고 몸에 힘이 없어 동네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췌장 근처에서 종양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발견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의사는 종합병원 정밀검사를 권유했고, 종합병원의사는 MRI 사진을 본 후 세포검사를 위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무탈하게 지내왔던 우리 가족은 어느새 잠재적 암환자 가족이 되어버렸다. 불안한 심정에 가족들이 제일 먼저 취한 행동은 췌장암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구하는 것이었다. 급작스런 위험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상황에 대한 통제감을 얻기 위해 강박적일 정도로 정보를 모으게 되는데 우리 가족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온갖 치료법들과 식이요법들 그리고 암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가족들은 췌장암에 대한 백과사전적인 지식들을 수집했다. 이런 와중에 췌장 세포검사 수술 자체가 무척 고통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울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MRI 판독을 다시 해 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병원에 특진 예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