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표현으로… 환자 비밀보장 강화과다경쟁 극복 규범도 17일 공청회에서는 제시된 윤리헌장과 지침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김용진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집행위원장은 윤리헌장 등 윤리규범을 제정함에 있어 현재 시점에서 반영해야할 내용을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담합과 과당경쟁 극복 윤리규범 ▲병원경영자로서의 윤리규범 ▲전문의 배출에 따른 윤리규범 ▲신기술도입에 따른 윤리규범 ▲공동개원 체인화·대형화 등에 따른 윤리 규범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치과의사들이 윤리교육을 받게 하고 부정한 행위를 한 치의에게는 사회봉사를 명령하는 징계 방법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주문했다.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이번 치과의사 윤리규범에서 규칙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우리나라 의사윤리 규범을 진일보하게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윤리위원회를 집행부로부터 독립기구로 설립하고 윤리위원회에 외부 인사를 참여시켜 객관성과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특히 “환자의 비밀보장과 적정진료에 대한 규정, 과잉 진료금지 등이 포함된 윤리규범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변영남 치과의사학회 회장은 “공개된 윤리헌장 분석결과
지난 17일 ‘치과의사 윤리헌장제정에 관한 공청회’에서 공개된 치과의사 윤리규범은 윤리헌장과 윤리지침 두 단계로 구성돼 있다.이에 따라 총회 등 치과의사들의 공식 행사장에서 선서하는 기존 ‘치과의사 윤리’는 윤리헌장에 포함돼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이에 대해 이날 공청회 토론자로 나선 변영남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은 “제정될 윤리 헌장에 흡수 통합하지 말고 그대로 살려 활용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변 회장은 “1971년 치협 제2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채택된 치과의사윤리는 선언문 형식으로 치과의사 직업윤리에 대한 근본정신을 갖추고 있고 치과의사들의 눈에 잘 익혀져 있다”면서 “치과의사 윤리를 폐지하기 보다는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부분을 일부 개정해 한국 치의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선언하는 윤리선언문으로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변 회장은 공개된 윤리헌장을 윤리강령으로 대체하고 이 같은 행동을 강제할 수 있는 지침을 모아 치과의사 윤리지침을 만드는 등 윤리선언문→윤리강령→윤리지침 3단계 안을 제시했다.
공직지부(회장 권영혁)가 전속지도전문의의 법적 지위를 개선해달라는 안을 협회 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공직지부는 지난 17일 제35차 정기총회를 경희치대 지하 강당에서 열고 2005년도 회무 보고 및 결산,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상정안으로 ‘전속지도전문의 법적지위 미비 개선의 건’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안건 자료에 따르면 각 수련치과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속지도전문의는 규정에 의거 수련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데 복지부나 협회로부터 어떤 자격인정에 대한 통보 없이 근무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전속지도전문의라는 명칭만 존재하고 치대병원, 의과대학부속병원, 치과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해당자에게는 전혀 통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명단의 공개와 통보 ▲자격 부여 시 해당과목 명기 ▲현재 근무 중인 전속지도전문의의 2008년 이후 자격 등에 대한 안 제시 등을 협의에 건의키로 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협회 상정안으로 논의된 ‘치과의사 교육기관 근무 비 치과의사의 명예회원 추대에 관한 건’은 대의원간 토의 끝에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현황 등의 파악을 통해 다시 검토키로 했다. 또 기타의안으로 분회 규정에
지난 17일 치과의사윤리헌장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공개된 윤리헌장과 윤리지침안은 앞으로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수렴 후 다단계 검증을 거쳐 치과의사 윤리헌장으로 채택여부가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공청회 의견을 수렴한 헌장과 지침안은 치협 윤리선언개정특별위원회 산하의 소위원회→ 치과의사 윤리선언개정 특별위원회→치협이사회→ 치협 대의원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따라서 이 과정에서 일부 보완과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중론이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치과의사 윤리를 곧게 세울 윤리헌장과 치침 제정에 대한 많은 기대감이 표출됐다. 윤리헌장과 지침 제정 필요성을 지난 치협 전 집행부 부터 강력 주장해 왔던 박종수 대의원총회 의장은 공청회에서 “흔히들 중요한 순간을 역사의 한 페이지라는 표현을 쓴다. 우리 치과계 80여년 역사를 볼 때 현재 우리는 역사의 두 페이지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리 헌장 제정 공청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방 총회 참석차 이수구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안성모 협회장은 “치협이 지난 71년 치과의사윤리를 제정한 바 있으나 추상적 수준이어서 실천적 윤리적 판단의 지침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치과의사 윤리규범을 정립할 수
홈페이지 단장·지부 소식지 재간 목표여성회원·공보의 등 끌어안기 노력도개원의 열풍 지역 질서유지에 힘 쏟아 “회장 당선 때부터 항상 생각해온 임기 중 최우선 과제는 회원 간의 화합과 친목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이황재 충남지부 회장은 경기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의 단합을 지부의 가장 중차대한 사업 중 하나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키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이 회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홈페이지를 개편해 회원들의 정보교류와 대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정통이사를 중심으로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고, 예산을 좀 더 확보한 뒤 추가 개편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기 내에 지부 소식지 재간을 꼭 실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는 이 회장은 직접 발로 뛰어 분회를 방문해 다가가는 회무를 하겠다는 세 번째 복안도 함께 소개했다.“지난해 충남지부의 3개 분회를 제외한 13개 분회를 일일이 방문해 회원들의 관심사와 요구사항들을 청취했다. 또 연 2회 이상 분회장 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연중 분회 방문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치협, 이수자 36명에 자격증 수여… 자격갱신 추진도수련의 선발 경쟁률 ‘최고’… 병역문제 등 해결 시급 치협이 주관하고 있는 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AGD)수련의 수료식이 지난달 30일 치협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AGD의 2년 과정을 이수한 36명에 대해 자격증이 수여됐다. 이수구 협회장은 “여러분들은 취직을 하든 개원을 하든 ‘General Practice Dentist"로서의 실력을 충분히 갖췄다”며 “앞으로 AGD를 전문의보다 더 선호할 것이다. 또 AGD를 이수한 수료자에게 걸맞은 이름을 공모하고 통합전문치과의사로서 자신감을 갖고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협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또 “AGD의 경우 한번 자격을 획득하면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5년~10년마다 갱신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매년 법적으로 받는 보수교육을 충실히 받으면 자동으로 갱신이 되고 보수교육을 받지 않으면 갱신이 안된다. 보수교육 과정 안에 꼭 필요한 과정을 넣어서 양질의 치과의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윤아 AGD 수련위원회 위원장은 “수련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36명
■김 기 덕 교수 연세대 치과병원 통합진료과 “1차진료 개원의에 맞게 훈련 시행 4년째… 꼭 필요한 제도” “AGD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할 뿐만 아니라 피교육자에게도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치협에서 AGD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하고 제도를 실시하기 전부터 General Practice의 필요성을 느끼고 연세대 치과병원 안에 별도의 과인 통합진료과를 추진한 김기덕 교수는 이렇게 총평했다.김 교수는 “2006년도에 처음으로 도입해 수련의를 양성해 오면서 4년째를 맞게 됐다. 그동안 두 번 이수자를 배출하게 됐다”며 “처음 시행할 당시에는 (제도에 대한)필요성을 느끼면서 막연한 감을 갖고 시작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초심과 같이 꼭 필요한 제도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피교육자들의 구성 면에 있어서도 전문의 수련의로서 어느 과를 지원해도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인재들이 지원을 해 경쟁률이 치열하고 매우 우수하다”며 “이들은 특정 과에 국한되지 않고 치과 진료를 포괄적으로 다뤄 1차 진료 개원의에 걸맞게 훈련받은 치과의사로 양성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진료 영역과 관련 “전문의가 진료
호남권 학술대회 성공개최 ‘뿌듯’봉사활동 적극 홍보 이미지 제고 치과계 현안 회원 정서 다각 수렴을남다른 ‘지부 사랑’ 회무 큰 원동력 “지난 1년간 비교적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부 추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신 광주지부 일선 회원들과 집행부 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광주지부 집행부는 광주지부 회원 나아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 배 웅 광주지부 회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광주지부 정기대의원총회 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주지부 회원들이 가장 가려워하는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회장은 지난 1년간 집행부 회무 추진에 대해 호남권 종합 학술대회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사업을 예를 들며 성과를 밝혔다. 배 회장은 “이번 광주 호남권 종합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가 준비 기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끝나 광주지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면서 “그 당시 학술대회가 라이브 서저리 중심으로 진행돼 개원의들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앞으로 호남
지 영 철치협 경영정책이사 “분회·지부 통한 상향식 심사 적용해야” 외국인 환자 유치 희망 치과 병·의원의 등록 기준 및 관리는 치협에서 주관해야 한다. 특히 등록심사의 경우 상향식 심사방식을 적용해야 한다. 즉, 분회, 지부 등의 단계적 심사를 거쳐 치과계 전체의 합의를 반영,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가 파괴 등 의료관광에 참여하지 않은 개원가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등록요건의 경우에도 ‘희망 진료 분야 전문의 1인 이상’이 아니라 대학원, 해외유학, 학회 인정의 등을 포함하는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수행자에 준하는 자격을 가진 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명시돼야 하며, 전담 인력이 상주하는 한편 치과의사 또는 담당 직원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특히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언어권에 따른 전문병원을 육성하는 한편 시행 첫해 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평가해 개선 방향을 제시, 참여 치과 병·의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하며 특히 지역치과의사회에서 관리 및 지원하는 방식이 돼야한다. 바람직한 진료형태로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전제로 적정 수가를 책정, 고품격 명품진료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부 선정된 치과에서 환자유치보다는 광
경기지부 새 회관 건립을 위한 회관건립특위가 구성돼 사업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이 시작된다.지난달 28일 경기지부 회관에서 열린 경기지부(회장 양영환) 제 56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는 새 회관 건립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지부 회관 건립의 건은 수원분회가 회관 이전 및 신축 등의 추진을 위해 특별회계를 강화해 본연의 목적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골자의 의안을 상정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양 회장은 “회관 건물 노후화로 지난 2001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했지만 문제가 많다. 경기개발공사에 협조를 구해 새 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코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접근이 편리한 곳으로 부지를 물색, 경기치과신협서 대출을 받아 이를 충당하고 학술대회 잉여금 등으로 갚아 가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특별회계 목적사업에 회관건립을 위한 예산을 보다 강화하면 좋을 것 같다”며 회관 건립 추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성일 명예회장은 “건물이 20년이나 됐기 때문에 물이 새는 곳이 많고 리모델링을 할 경우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면서 “김문수 도지사가 몇 군데 부지에 대해 원가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기
전북지부 전북지부(회장 조세열·이하 지부)가 임기 만료로 바뀐 신임 분회장이 치협 대의원직을 자동으로 승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개정안과 임플랜트 3개 학회 통합안을 내달 열리는 치협 총회에 상정한다. 지부는 지난달 28일 전주 리베라 호텔에서 제1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전북지부의 경우 현행 치협 대의원 임기(3년)와 분회장 임기(2년)가 상이한 상황에서는 분회장 변동 때 마다 대의원직 관련 위임장을 계속 치협으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지적하고, 분회장이 교체되면 대의원직도 자동으로 승계돼 회무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개정의 안과 임플랜트 3개 학회 통합안을 치협 총회에 상정ㆍ건의키로 했다. ‘따뜻한 동료애, 힘찬 집행부’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총회에서 지부는 먼저 전문의 제도에 대한 의견수렴 토론회를 갖고 우종윤 치협 부회장과 승수종 전북지부 치무이사가 각각 치협과 지부의 제안 설명을 마친 뒤 분회별 의견수렴의 시간을 진행하는 한편, 호덱스 준비 경과보고, 지부에 건의할 사항, 청정지역사업에 대해 대의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토론회 결과 지부는 타 지부와 마찬가지로 소수정예 8% 고수, 8% 불가 시 전문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