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전역사 회의실에서 협회장 후보초청 합동토론회가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대전지부, 충북지부, 충남지부 등 3개 지부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14개의 현안에 대한 질문과 3개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3개 지부의 질문을 취합해 이뤄진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과진료 보조인력난 해결 방안 ▲미가입 회원에 대한 대책 ▲자율징계권 확보 복안 ▲구강보건 전담부서 부활에 따른 정책 대안 ▲영리법인 도입, 민영의료보험 도입 등이 포함된 의료법 개정에 대한 의견과 대책 ▲언론 대책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강화 방안 ▲회원 세부담에 대한 대책 ▲치아홈메우기 사업 등 정부의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 질문이 있었다. 특히 대전·충북·충남 토론회에서는 ▲공직지부 존폐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과 대책 ▲선출직 부회장 수 조정, 차기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현 집행부 임원은 선거 몇 개월전 사퇴하도록 하는 등의 선거법 개정 의지 등에 대한 질문도 새롭게 나왔다. 자유질의 시간에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배상책임보험 변경, 상근 협회장 연봉, 의료법 반대로 인한 치과계 피해 등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가운데 특히 상근회장의 연봉이 예산안에 2억4천만
최병호 연세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치의학회에서 주최하는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또 김형룡 교수(원광치대 약리학)가 연송치의학상 금상을 수상했다<인터뷰 아래 참조>.연송치의학상은 지난 한 해 동안 SCI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치의학 연구자가 수상하는 상으로, 대상에는 상금 4백만원과 상패가, 금상에는 상금 3백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통상적으로 기초 치과의사 1인과 임상 치과의사 1인에게 수여된다. 연송치의학상은 (주)신흥의 창업주 이영규 회장의 아호인 연송으로 명명된 상으로 상금과 시상식은 신흥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안창영 회장은 “수상자들이 훌륭한 논문을 발표해 후학에게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신흥의 후원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연송치의학상을 후원하는 신흥 이용익 대표이사는 “신흥이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는다”며 “시작부터 지금까지 성장하도록 한 것은 한국의 치의학계다.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귀중한 자리에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안정미 기자jmahn@kda.or.kr
“대상을 받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쁩니다. 더욱 더 열심히 연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주어진 상황을 잘 활용해 훌륭한 연구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지난 18일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한 최병호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임상을 전공하는 교수로서는 처음으로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거머쥐게 돼 상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최 교수는 “지금까지 주로 실행한 연구들은 효과적으로 골을 정복할 수 있는 방법 및 기구개발, 상악동과 관련된 문제점의 기전과 해결방법, 신경손상 시 재생방법 및 인조신경개발, 효과적인 자가혈액제 개발 등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의료수준에서 해결할 수 없는 임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연구를 통해서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치조골이 부족할 때 치조골을 만드는 실험, 골재생에 대한 실험, 임플랜트 성공을 높이기 위한 실험, 골재생, 연조직 재생, 구강조직 재생 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며 “현재 10여개의 특허를 얻었으며, 국제특허를 받아 상품화까지 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특히 “플랩리스(flapless)
“저보다 훌룡한 업적을 내신 분들이 많은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공부하기 힘든 여건에서도 좋은 만남과 좋은 기회를 주셔서 끝까지 공부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부모님과 외손자, 외손녀를 돌보아 주시는 저희 장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8일 연송치의학상 금상을 수상한 김형룡 교수(원광치대 약리학교실)는 감사의 마음을 소감으로 밝혔다.김 교수는 주로 세포내에서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세포내 소기관인 ER의 기능 장애로 인한 골조직의 변화 및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의 기전 규명에 관한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김 교수는 “지방대학 특히 4년제 대학이 거의 없는 도시 여건 때문에 연구 인력 자체가 없어 연구를 진행하는데 어려웠다. 우수한 연구 인력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인력 자체가 없다”고 연구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교수는 “기초 치의학자에 대한 처우가 임상 교수에 비해 너무나 열악하다”며 “지금 같은 여건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가진 기초 치의학자에 대한 배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지금은 큰 문제가 아닐 것 같지만 몇년이 지나면 치의학 전체의 문제 뿐만 아니라 치과의사가 가장
치과의사 미가입 회원들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복안 및 대책은 무엇인가? ▶이수구 후보 :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근과 채찍을 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규제만 생각할 것이 아니다. 지난번 제주치과의사신협 총회에 가서 좋은 내용을 들었다. 치과의사회에는 가입을 안 해도 신협에는 가입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 협회도 정말 회비를 내고 싶은 협회, 가입하고 싶은 협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자율징계권을 확보하고 미가입 회원들에 대한 불이익을 주는 것도 해야하지만 가입함으로써 오히려 더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당근 쪽의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 세무문제, 카드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가입함으로써 이익을 주고 또 신협과 연계해 여러 가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으면 인준학회 회원 가입을 규제하는 방안도 함께 생각하고 있다. 가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나무라는 것만이 아니라 스스로 가입하고 싶은 회로 운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안성모 후보 :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정책비전 ‘3·3·3’의 ‘거듭나는 치협’ 속에 자율징계권을 강화하고 무적회원의 실태를 조사해 대책을 수립하
대구지부 발전 견인차사회·봉사활동 솔선수범 치협 공로대상 김봉환 대구지부 대의원 총회 의장“훌륭한 선후배 치과의사들이 많은데 부족한 사람이 큰 상을 타게 돼 송구스럽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치과계를 위해 좀더 열심히 했어야지라는 생각마저 드네요” 오는 26일 제 57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확정된 김봉환 대구지부 대의원 총회 의장. 김 의장의 첫 마디는 자신이 상을 타기에는 과분하다였다. 특히 상을 놓고 경합했던 동료들에게도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1962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김 의장이 대구지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고 있다.67년 공군 대위 예편 후 김봉환 치과의원을 개설, 41년간 대구지부 치과의사 권익과 주민 구강보건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건강보험도입 전인 77년 이전에는 무의촌 봉사 활동에 나서 진료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진료를 포기, 제대로 씹지 못하는 극빈 독거노인들에게 틀니를 장착해 주는 선행을 남몰래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원 병원이 자리잡을 무렵부터 본격적인 사회 활동에도 뛰어든다. 대구 중앙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시작해 지난 84년에는 국제와이즈맨 대구지방 지방장
학생 진료실·외래 교수제치의학박물관 건립 ‘업적’치협 학술대상 한수부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남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비외과적 치주치료인 치근활택술(SRP)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SRP가 단순 예방적 차원이 아닌 치주 치료 자체에 효과가 있음을 인식시켜 온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제34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수부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 교실 교수는 이번 수상과 관련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겸손함을 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교수는 지난 76년 서울치대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2년간을 공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치의학 교육 및 진료에 매진해 왔으며 국내외 11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 및 임상면에 있어서도 탁월한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80년대 후반까지 치석을 제거하는 구강내 청결 수단 정도로만 인식돼 왔던 스케일링이 단순 예방적 차원을 넘어 치주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인식을 국내 치과계에 심기위해 그동안 관련 연구와 강의에 매진해 왔다. “80년대 초 스위스 베른대학에서 장기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치석제거와 SRP가 각종 치은염과 치주염, 구강내 피부질환, 치주농
“우리 속에 음악을 통한 즐거움이 충만하면 이념도, 국경도, 소외된 이웃도 다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이는 제5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치과의료문화상을 수상하는 ‘부산치과의사 남성앙상블(박경호 단장·이하 앙상블)’이 추구하는 모토이기도 하다. 현재 14명으로 구성된 앙상블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치과의사들 중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데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결성된 순수 아마추어 남성합창단으로 지난 2001년 7월 창단 모임을 가진 이후 현재까지 정기연주회 4회를 비롯해 부산 소년의집 청소년 오케스트라 자선음악회 협연, 2005 APEC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및 문화 페스티발 초청공연, 남북어린이를 위한 평화음악회 공연, 일본 동경지역 교회 순회공연 등 국내·외 크고 작은 음악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경호 단장은 “음악에는 제한이 없듯이 우리 앙상블은 국내, 국외를 가리지 않고 우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14명 모두 치과진료 일정으로 바쁘지만 연주회 초청이 들어오면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단장은 “우리 스스로가 기뻐야만 연주회도 즐겁고 보러 오시는 분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본다”
“희생이 따르지만 열정만 있다면 봉사는 다른 어떤 것보다 보람 있는 일입니다.”그동안 국내 뿐 아니라 멀리 몽골에서 남다른 봉사의 참 뜻을 펼쳐온 부산지역 치과의사 봉사모임인 ‘Busan Forever Dental Academy’(회장 이병옥·이하 BFDA)가 올해 치협의 치과의료봉사상 수상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총 17명의 부산지부 전·현직 임원들로 구성돼 있는 BFDA는 지난 1997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2004년부터는 매년 여름 10~15명 규모의 의료진 및 봉사자를 몽골에 파견, 기본적인 진료는 물론 진료장비 등 물질적인 도움도 아끼지 않고 있어 지부 해외 봉사활동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본지 2007년 1월 8일자 봉사릴레이 참조> 특히 BFDA는 지난 2004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연세친선병원에 치과용 유니트체어 2대, 진단용 엑스레이 1대, 공기압축기 1대, 광중합기, 소독기 등이 구비된 치과이동진료차를 기증하는 것으로 첫발을 내딛어 2005년에는 야외용 개인치료의자, 휴대용 에어 컴프레서 등 야외 진료 장비 일체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2006년 이동용 치과 유니트체어 2대, 세팔로 촬영장치
“부족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보다 최선을 다하는 연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오는 26일 열릴 예정인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신인학술상을 수상할 민경산 교수(원광치대 치과보존과)는 치과계 학술 발전에 보탬이 되는 연구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민 교수가 이번에 수상한 신인학술상 논문은 ‘인간치수세포에서 heme oxygenase-1의 발현이 산화창연에 의해 유도된 세포독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이다. 민 교수는 “최근 세포보호 인자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heme oxygenase-1이 치수복조재에 방사선 불투과성을 부여하는 재제인 산화창연(bismuth oxide)에 의한 세포손상으로부터 치수세포를 보호하며 이러한 기전으로 인해 산화창연과 혼합한 치수복조재가 임상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기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학문적 성과에 대해 “최근 근관치료용 재료로 포틀랜드 시멘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생물학적 효과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고 전제하면서 “본 연구가 임상가들의 의문점을 해소해 줄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가 되었다는
제1호 : 협회 종합학술대회 매년 개최의 건(협회)○ 요 지과거 협회 주도로 매년 개최되었던 종합학술대회를 학술행사의 양성화와 다양화 그리고 협회정관 중 임원의 임기가 3년으로 개정됨에 따라 지난 제40차 정기대의원 총회(‘91. 4.20. 부산파라다이스비치호텔)에서는 협회 주관 종합학술대회를 3년에 한 번씩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각 지부 및 학술기관의 학술대회는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여 지금은 회원들이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학술행사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당초 취지와는 달리 최근에는 불필요한 학술대회나 세미나 의 난립으로 회원들에게 정확하고 검증된 정보제공보다는 과중한 대회참가비 부담과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히려 치과계에 협회 주관의 종합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정확하고 검증된 최신정보와 기술을 제공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협회가 종합학술대회의 매년 개최를 통해 회원들에게 올바른 정보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치과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치과계에 순기능을 함과 동시에 회원들로부터 회무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