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를 기념해 특별히 준비된 ‘가족사랑 음악회’가 대성황을 이루며 치과계에 새로운 문화를 선보였다.16일 저녁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가족사랑 음악회에는 치과의사와 가족, 치과위생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장윤성 씨의 지휘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로 1시간 50분동안 진행된 음악회에서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중 여름, 모짜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3악장,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등 친숙한 음악들이 연주돼 관객들에게 한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했다.신들린 듯한 신은령 대불대 교수의 바이올린 연주와 메이다드 예후다얀 씨의 환상적인 바이올린 선율도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테너 김성진 인제대 교수, 소프라노 김수진 총신대 교수의 성악 공연과 지휘자의 재치있는 진행도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관객들은 매 연주와 공연마다 큰 박수로 호응했으며, 마지막 공연에서는 아쉬운 듯 기립해 박수를 치며 앵콜송을 유도하는 등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되는 행사가 됐다.안성모 협회장은 연주회 중간 인사를 통해 “요즘같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실력있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오전 코엑스 컨퍼런스 룸 311호.치협이 제46회 종합학술대회 기간 중 패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준비한 스타크래프트 결선이 열리는 현장이다.이곳에서는 게임이 시작되기 전인 오전 9시부터 경연 열기로 가득 찼다.인터넷으로 개별 예선을 뚫고 올라온 32강 고수(?)들과 친구를 응원 하러온 초·중등 학생들은 게임도 시작하기 전에 오늘의 결과를 예측하며 부산스럽게 움직였다. “저 형은 프로 게이머 정도의 실력이래, 곧 프로 게이머가 되려나봐”… 다른 학생들의 쑥덕임을 들은 한 학생이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내심 우승을 기대 했는데 웬 프로게이머… 나 참.”또 한 학생이 쑥덕였다. “저 형들이 그 유명했던 유병준, 신지수 프로게이머래… 있다 우리 사인 받자” 참가 어린이들은 자신들의 게이머 우상인 유 프로와 신 프로를 경이롭게 쳐다봤다.유 프로와 신 프로는 이날 게임 해설과 현장중계를 맡았다. 이들은 특유의 높낮이가 큰 언변과 전문적인 해설로 경연대회 재미를 배가 시켰다. 드디어 오전 10시. 안창영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이후 스타크래프트 16강 본선이 시작됐다. 긴장한 탓일까? 몇몇 결선 참가자들은 실수를 연발하며
연사모(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Dental Theater ·대표 이석우)가 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패밀리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아트홀에 올린 ‘제10회 정기공연 ‘맨발로 공원을’이 매회, 매진을 기록하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기간 총 5회에 걸쳐 열린 이번 공연에는 매회 250여명, 총 1250여명의 관객들이 극장을 가득 메우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강원, 제주, 부산, 전·남북 등 전국에서 올라온 회원들은 학술강연을 듣고 전시장을 관람하며 뜨거워진 열기를 연극을 보면서 가볍게 식힐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무대에 올린 ‘맨발로 공원을’은 브로드웨이의 흥행보증 수표로 익히 알려진 닐 사이몬의 작품으로 한 쌍의 신혼부부가 겪는 달콤한 신혼 생활과 첫 부부 싸움, 갈등과 이혼의 위기, 그리고 결국 사랑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작품이었다. 이번 정기공연의 연출을 맞은 원덕희 원장(강남 한빛치과의원)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많은 동료 및 치과가족들이 극장을 찾아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줘 배우들이 연기에 더욱 열중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원 원장은 또
다채로운 이벤트로 고객 유혹 ○…코엑스 본관 3층에 위치한 3136평 규모의 대서양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도 참가한 국내외 149개 업체들 모두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홍보전으로 열기가 고조.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마다 신제품 및 주력제품 등을 부스 전면에 전략적으로 배치하며 제품 알리기에 총력.상당수 업체가 자사 제품을 알리기 위한 각종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끌기에 분주. 업체별로 홍보 도우미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제품시연행사를 비롯해 부스방문 고객 및 구매고객을 위한 기념품·사은품 제공, 제품할인 및 특가판매행사, 즉석 행운추첨 등 자체적으로 추첨을 통한 경품이벤트, 골프·고객 캐리커처 그리기 등을 활용한 고객참여 이벤트, 무료택배 서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 더욱이 이번 전시회에서는 규모가 큰 업체들을 중심으로 개방형 부스가 많아지는 등 부스 디자인 등에 있어서도 전반적으로 더욱 세련미가 돋보였다는 평가. 특히 업체 부스내에 제품 및 기업 이미지 홍보를 위한 크고 작은 관련 영상물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앞으로의 전시 트렌드를 대변.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부 업체에서 기존 고객들이 가져온
3일간 총 7500여명 등록…대성황 이뤄 치과의사, 그들의 가족,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기자재업체가 모두 함께 어우러진 ‘2007 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가 3일간의 축제를 뒤로 하고 지난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엑스 신관 및 대서양홀에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열린 치협 학술대회는 ‘학술과 문화의 만남’, ‘치과의사와 가족의 만남’을 기치로 내걸고 국내 최고의 등록인원이 참가해 사전 및 현장등록을 통해 7500여명(사전등록 6400여명, 현장등록 110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결집시켰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크게 학술 프로그램과 치과기자재전시회, 패밀리 프로그램 등 문화행사를 기획해 치과의사들이 공부를 하고 기자재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특히 학술대회 준비위원회는 주말을 이용해 공부하려는 치과의사들을 배려해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방을 운영하고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 e-게임대회를 진행하는 한편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 길거리 화가 등을 준비해 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의
‘백세인을 위한 치의학’을 주제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 볼룸 및 오디토리움, 아셈 회의실 등에서 열린 종합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6400명, 현장등록 1100여명 등 총 75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학술강연에 열중했다. # 심미, 임플랜트, 근관, 치주 등 임상 및 기초, 교양 아우르는 총 132개 연제 다채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장수인의 일반적인 특성, 바이오치아 개발 연구, 진료실에서의 감염방지, 쉽게 하는 심미보철 치료 강연, 여자치과의사를 위한 리더십 등에 대한 5인의 국내연자 특강과 미래의 치과 치료 환경, 일본 치과 의료의 실정과 전망, 임플랜트, 노인치의학, 스포츠치의학, 심미치과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7인의 해외연자 강연 등 총 12개 특강이 열렸다. 또 보건의료정책, 노년층을 위한 임플랜트 수복, Micro-implant, 개원의를 위한 임플랜트 치료법, Sedation 등 6개 주제 심포지엄에 23개 강연이, 심미, 임플랜트, 근관, 치주치료, 자연치아 등 5개 주제 임상강좌에 총 17개 강연이 마련됐다. 아울러 근관치료와 관련한 4개의 패널토의와 치과의료인 금연권고의 중요성, 고령화 시대의 치과의사를 주
업체별 고객잡기 이벤트 다채국내외 149업체·558부스 규모 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가 지난 15일 12시 테이프 커팅과 함께 개막돼 17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기자재전시회가 열리는 대서양홀 입구에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에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해 이용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김명현 식약청 차장, 유수생 보건복지부 생활위생팀장, 김영곤 치기협 회장, 문경숙 치위협 회장, 이경재 치재협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 3136평 규모의 대서양홀에서 558개 부스, 국내외 149개 업체가 참여해 첨단 치과장비를 비롯해 치과용 재료, 구강용품, 소모품 등 수 천여종에 이르는 최신 기자재가 선보여 등록한 7500여명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모저모·화보 32·33면> 3년전 2250평의 aT센터에서 117개 국내외 업체가 343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 지난 전시회에 비해서 규모면에서 우선 많은 성장을 보였으며, 전시품목도 업체별로 더욱 다양화시켜 보다 알차고 질 높은 전시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전시 업체들마다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주말 가족나들이 인기만점 치협 종합학술대회의 다채로운 ‘패밀리 프로그램’이 참석자들에게 ‘가족나들이’의 즐거움을 선물하며 큰 호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제46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 컨퍼런스룸, 아트홀 등에서 운영된 가족사랑 음악회, 스타크래프트 게임경연, 연극공연, 어린이 놀이방 등 각종 가족 프로그램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료됐다. 특히 지난 16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가족사랑음악회’나 14일에서 17일까지 닐 사이먼의 작품을 재해석해 선보인 연사모의 ‘맨발로 공원을’ 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에 문화적 감수성을 더해 이번 행사가 더욱 풍요로운 행사로 진행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장윤성 씨의 지휘와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로 진행된 이번 가족사랑 음악회에서는 관객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선곡에서부터 지휘자의 친절한 설명까지 가족 중심의 참석자들을 위한 배려를 선보여 만족도가 높았다. 또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이하 연사모)’의 연극공연인 ‘맨발로 공원을’도 공연자들의 호연과 치밀한 준비에 힘입어 매회 250여명,
치협을 비롯한 범의료단체가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하며 의료법 개정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법 개정안에 포함된 의료서비스산업화의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조명해 보는 정책토론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지난 12일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의료서비스산업화, 과연 한국 의료의 대안인가?’를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는 치협 임원 등을 비롯해 시민단체, 보건의료노조 등 400명이 넘게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속에 진행됐다.특히, 이날 공청회는 치협과 한의협, 24개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인 ‘의료연대회의’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의료법 개정을 적극 반대하는 의료단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에 반대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 앞으로 의료법 반대 투쟁에 있어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안성모 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이원영 의료연대회의 정책위원(중앙의대 교수)이 의료법 개정이 국민건강권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참여정부의 의료서비스 산업화 정책과 의료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이 교수는 의료법 개정안 가운데 ▲병원내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 ▲환자 유인·알선 금
치과계 70여명 참석 열기 후끈 치협, 한의협, 의료연대회의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정책토론회는 평일 2시 5분부터 진행됐음에도 당초 행사장에 마련된 330여석의 좌석도 모자라 의자를 추가로 배치하고 중간에 자리정돈 시간을 갖기도 했으며, 바닥에 앉거나 서서 듣는 이들을 포함해 400명이 넘게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특히, 치과계에서도 의료산업화를 추진하는 조항 등 의료법 개악을 반대하는 개원가의 정서를 반영하듯 안성모 협회장, 이수구·안창영 부회장, 김성옥 서울지부 회장, 김성일 경기지부 회장, 김우성 감사, 최인호 서울시 25개구회장협의회 회장, 치협 임직원 등 70여명이 넘게 참석할정도로 다른 공청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경희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보건의료노조들이 집단적으로 참석해 의료법 개악을 반대하는 입장을 확실히 보여줬다. 병협·시민단체 첨예 대립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을 놓고 시민단체 및 의료인단체의 입장과 병협 및 정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섰다.발제자인 이원영 중앙의대 교수, 전민용 치협 치무이사, 박용신 한의협 기획이사,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대전지부(회장 기태석)는 치아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대덕 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갖고 보건복지부 구강보건팀 폐지와 관련해 지부 회원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 의약단체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대전지부 회원과 대전지역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치기공사회, 치과기자재회, 치과위생사회, 간호조무사 등 치과계단체와 더불어 대전지역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의약단체와 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등도 동참했다. 대전지부는 이날 지역 치과계 유관단체와 공동으로 궐기대회를 통해 구강보건 담당부서의 부활을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치과계단체는 성명서에서 “고령화 사회 등 국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고, 저소득층 및 노인 등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절실한 시점에서 이들의 구강보건을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가 구강보건팀을 폐지하고 행정역량의 축소라는 비상식적인 조치는 국가가 국민들의 실질적인 구강건강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맹비난하며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부활과 구강보건 전담 인력 및 예산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다. 성명서 발표와 함께 치과계 단체는 또 ▲의료법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