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치의학교육연수원 동창회(회장 계용신)가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특별과정 동창회’ 가입을 적극 추진한다.서울대 치의학교육연수원 동창회는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 벨라지오에서 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통과 시켰다. 또한 동창회 회칙개정을 통해 회원을 정회원, 준회원, 명예회원으로 구분함으로써 선거권 등 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했고 회장 1인, 부회장 5인, 감사 2인 등으로 이사진을 구성하는 등 세부회칙을 확정했다. 아울러 현행 6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임플랜트 과정에 이어 보다 업그레이드 된 6개월 과정의 어드밴스 코스를 개설하는 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서울대 치의학교육연수원 동창회는 서울치대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대치의학교육연수원을 수료한 연수생들의 동문 모임으로 현재까지 총 160여명이 동창회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동창회는 이번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특별과정 동창회’ 가입 추진과 더불어 치의학교육연수원의 임상교육을 강화하는 등 내실을 기함으로써 향후 치의학 임상대학원과 같은 형태로 발전시킨다는 포부다. 계용신 회장은 “특별과정 동창회로 가입이 이뤄진다면 자랑스런 서울대 동문이 되는 것”이라면서 “동문이 되는
기획예산처 국민제안 공모서 제시 의학전문용어를 알기 쉬운 한글용어로 전환하자는 제언이 최근 정부 서비스 개선 공모에서 나왔다. 기획예산처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9일까지 공공기관 서비스개선을 위한 국민제안을 실시한 결과 모두 327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된 가운데, 특히 공공의료기관에서 먼저 영어로 된 어려운 의학전문용어를 한글용어로 바꾸자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 제안요지에 따르면 현재 의료계는 환자진료·처방·진료(간호) 등 모든 단계에서 외국어로 된 난해한 의학용어를 사용함으로써 환자 등은 의학전문용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의사의 설명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로 인해 의료진에 대한 불신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한 연구결과에서 한·중·일 3국의 흉부외과 의학용어를 비교분석한 결과 자국어만 사용한 의학용어는 중국 93%, 일본 10.8%인데 반해 한국은 0%로 순수 한글 의학용어가 없었다.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병원에서 먼저 단계별로 의학전문용어를 쉬운 한글용어로 전환하되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주관으로 알기 쉬운 한글의학용어를 제정해 각 병원에서 사용토록 제도화해야한다는 것이 주장의 요지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웃들의 벗임을 자처하면서 철저한 희생과 봉사의 삶을 살아간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점 부끄럼 없이 평생 이웃 사랑을 몸으로 실천한 진정한 인술을 펼친 많은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미약하지만 그들을 본받아 하나님이 허락한 소명이란 생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장기려 박사 진료봉사 역할 모델 삼아대학시절 나환자촌 경험 인술 밑거름부부모임 통해 소년소녀가장돕기도 국의 슈바이처’, ‘살아있는 성자’로 기억되는 장기려 박사를 가슴 속의 모델로 삼고 있는 김승범 원장(병영김 치과의원)은 울산지부에서 묵묵히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김 원장이 개원 후 봉사를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5년전인 2002년경부터다.태연학교에서 봉사진료를 시작한 것이 2002년. 중구보건소와 성안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04년경부터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 원장은 “평균 한 달에 한번 꼴로 봉사를 나가고 있다”며 “대학을 졸업하고 개원하면도 봉사를 하고 싶었지만 역량이 부족해 현실화하지 못했다. 봉사는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치과의사로서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가 됐다. 저보다 봉사활동을 훌륭
환자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단돈 만원으로 형편이 어려운 안면장애인들을 수술해 주면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이 있다. 천원은 너무 적고 십만원은 부담스러운 금액이라 결정한 금액이 만원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 같은 언론의 이목이 달갑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만원의 수술로 행복을 찾아 주는 의사’라는 타이틀도 언론이 만들어 준 미사어구에 불과해 사실 처음엔 많이 부담스러웠어요. 단지 내가 좋아하는 일, 행복한 일을 하고자 했을 뿐”이며 “오히려 안면장애인들의 치료과정을 통해 더 큰 삶의 감동과 기쁨을 얻는다”는 한성익 원장을 만났다. 환자 대부분 중증… 50여명에 ‘새 삶’독일서 안면성형 전문의 자격증 취득환자얘기 ‘책으로’… 수익금 수술비 지원 재 서울 청담동에서 한성익 턱, 얼굴 성형외과를 개원하고 있는 그는 지난 83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직후 동기들이 치과를 개원해 자리를 잡는 동안 조선대 의과대학에 편입하는 등 남들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걸었다. 이후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의학박사와 치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턱 얼굴 외과 클리닉 교수, 서울 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 등을 엮임 하
96년 치의 등 6명 발족…치과인 상당수보철·틀니 등 국내외 129차례 진료말라리아 걸려 죽을고비 넘기기도 과의사로서 갖고 있는 달란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와 줄 수 있다는게 비록 몸은 힘이 들지만 마음만은 아주 흡족하지요. 봉사를 통해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답니다.”하느님이 주신 재능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치과진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묵묵하게 봉사와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라파치과의료선교단의 이형순 단장은 “선교도 하고 국위선양도 하면서 치과의사의 위상도 높일 수 있는 一擧五得(일거오득)”이라며 봉사의 장점을 자랑하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지난 1996년 3월 19일 대한감리교 중앙교회에서 창립예배를 갖고 발족한 라파치과의료선교단은 1년에 열번 이상을 꾸준하게 국내와 해외지역에서 치과진료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 가운데 두 번은 해외진료다. 태국 쿤사지역, 필리핀 바빵가 지역, 필리핀 마와가트, 태국 카렌지역, 일본 동경, 사할린, 러시아 끼르끼즈스탄, 태국 미얀마 지역, 인도네시아, 중국 연변, 말레이시아 부루나이, 인도 마드리스 등 지금까지 다녀온 해외진료만도 기억하기 힘들정도로 다양하다.국내지역도 경기도
지난달 21일 제주도에서 열린 치협의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서 임철중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대전지부 대의원)이 이번 총회를 평가한 총회 후기를 보내왔다. 이에 본지는 임 전의장의 기고를 가감없이 게재한다.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한 제주에서 꼭 7년 만에 총회를 다시 열도록 초청해주신 부용철 제주지부장에 감사하며, 필자가 의장이던 2000년 4월 21일 총회에서 당시 우근민 제주지사가 베푼 성대한 리셉션을 기억한다. 굳이 해묵은 이야기로 운을 떼는 이유가 있다. 총회에서 똑같은 논의, 비슷한 오류가 반복되면서 아까운 시간을 소비하고, 심지어 흐름을 잃어 부적절한 결정을 내리기도 하는 것은, 바로 과거의 경험과 자산이 전승되지 못하는 까닭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필자가 주재한 네 번의 총회와 한 번의 임시총회 전 후에, ‘회의를 앞두고’와 ‘총회 개회사’ 및 ‘총회를 마치고’라는 글을 반드시 남긴 이유가 협회의 발전을 위한 ‘기록 남기기’, 즉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부장회의가 있을 때에도 중요 항목에 대하여는 반드시 치의신보에 기록을 남겼다. 금년 제56차 의총의 문제점 몇
치과계 전체가 연일 의료법 개정안, 구강보검팀 해체 등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정치인 로비 폭탄발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렇게 의료계 안팎이 복잡다양하게 얽혀가는 가운데 그 틈바구니에서 한 업체에 대한 얘기가 회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15일 개최한 의료법 관련 공청회에 치협이 불참하자 이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구강보건팀 해체를 들고 나왔고 이어 임프란트 보험화 등 치과계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나왔다. 특히 임프란트 보험화 문제는 당국의 언론 플레이로 지난 3월 18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됐고 이어 4월 5일에는 공중파 방송으로도 임프란트의 수가문제 무자료거래 등이 보도됨으로써 치과계를 압박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 당국과 언론에 임프란트 보험화 자료를 은밀하게 제공해 이득을 얻으려는 업체가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그 한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있었다. 그러나 오스템 입장으로는 억울하다는 변이다. 이에 지난달 24일 최규옥 대표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다. “치과의사 성공해야 오스템도 성공하죠”“악성루머 법정서 결백 주장하고 싶은 심정”“임프란트 급여화 어디
세계 각국중 자연 보호를 잘해서 꿈의 나라라 불리는 국가들을 손꼽는다면 대개 스위스나 스칸디나비아 등 유럽국가와 더불어 뉴질랜드를 꼽을 것이다.유럽 국가들은 자연보호 과정에서 이미 상당한 부분 인공적인 것에 물들어 있고 개발된 상태에서 비싼 대가를 치르며 자연 상태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에 비해, 뉴질랜드는 애초부터 자연을 그대로 지키며 보존하는 노력을 추구했던 국가다. 국가 전체에 공해를 배출할만한 공장은 아예 없고 공과대학마저 제대로 된 것이 하나 없어 필요한 기술자는 선택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이고, 국가수입을 아직도 돈 안되는 농업과 목축업을 위주로 해왔다가 근래에 들어 관광문화산업을 장려해 이에 의존하고 있으니, 2차 대전 후 한때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5위권 이내에 들기도 했지만 지금은 20∼30위권 밖으로 밀려나도 어느 국민 하나 이에 불만을 말하지 아니한, 마치 경쟁력 없는 국민들이 모여 사는 나라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그들은 말한다. “세상에서 마지막 남은 드림랜드는 뉴질랜드다. 100년 200년 뒤에 누가 과연 현명한 선택을 했는지 한번 기다려 보자.” 국민의 10%인 원주민 마오리족이 과거에 백인들로부터 착취당했다고 여기고 그들에게 사회보장
학회 통합의 건이 지난 21일 열린 치협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통과돼 인준학회와 (가칭)학회 간의 통합에 새로운 물꼬를 트게 됐다. 그러나 결의안이 아니라 권고안으로 통과돼 통합 가능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지난 21일 열린 치협 제56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광주지부는 ‘학회 통합 추진안에 관한 건’을 상정, 인준학회와 (가칭)학회가 운영되면서 상호 학문적 교류를 하지 않고 교수 인력 등의 분파적 활동과 이로 인한 회원의 혼란으로 인해 학문발전 저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 이르러 관련 학문의 발전과 회원의 이익을 위해 인준학회와 (가칭)학회가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 설명했다.또 통합 방법으로 대한치의학회 회장의 중재 하에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추진해 통합된 학회의 회장은 그 결과를 치협에 보고하고, (가칭)학회가 차기 총회 전일까지 통합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유사학회 정관 조항을 삭제하고 (가칭)학회는 더 이상 명칭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을 신설하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대의원은 (가칭)학회의 회원이 3500명의 회원으로 전체 치과의사의 6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 돼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권고안이라기보다 강제안으
공직지부(회장 권영혁)가 해체 위기를 모면했으나 회원 수가 감소하게 됐다.지난 21일 열린 치협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구지부와 부산지부가 정관에 명시된 공직지부를 삭제하자는 안을 올려 해체될 위기에 몰렸으나 공직지부에서 회원 구성을 변화시키겠다는 수정동의안을 발의해 위기를 벗어났다. 공직지부는 수정동의안을 통해 회원의 자격을 치과대학 및 의과대학에 종사하는 비개원 회원으로 할 것을 제안했고 표결한 결과 재석의원 157명중 142명 찬성으로 통과됐다.또 삭제를 제안한 부산지부에서 의과대학 뿐만 아니라 한의과대학에도 치과가 있는 경우가 있어 한의과대학 추가를 제안하면서 원안을 철회했으며, 대구지부에서도 수정동의안에 대해 제청하면서 원안을 철회해 공직지부의 회원은 ‘치과대학, 의과대학, 한의과대학에 종사하는 비개원 회원’으로 규정됐다. 따라서 구올담치과병원, 리빙웰치과병원, 아름다운치과병원, 에이플러스치과병원, 팀치과병원은 각 시도지부에 편입되고 공직지부의 회원은 축소가 불가피하게 됐다.대구지부는 공직지부 삭제 사유에 대해 설명하면서 “순수한 학술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공직지부가 치협의 한 지부로 있음으로 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왔고 현재의 상황도 처
<(가칭)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공보의 부족 문제 연계 철회 전제로 통과 (가칭)치과의사심화교육수련제도(Advanced General Dentistry·이하 AGD)가 정식으로 실시된다.지난 21일 열린 치협 제56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난해 총회에서 정족수미달로 결론을 짓지 못한 "2007년도 AGD 실시의 건"이 재상정 된 가운데 대의원들의 찬성에 따라 통과됐다.단,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 해결에 AGD 수련의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통과됐다.한 대의원은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변하면서 야기된 공중보건의 문제는 협회에서 고민할 필요가 없다”며 “일본에서는 공보의 TO가 부족해 일제시대의 노의사를 초빙해 가기도 했다. 공보의 문제는 정부에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시골 어른’으로 살고 싶은 치과의사에겐 꿈과 같은 자리인데 왜 협회에서 앗아가려 하느냐”며 반대 입장을 표했다. 또 다른 대의원은 “AGD와 병역 문제와의 정확한 연계 관계를 모르나 임프란트 문제, 감염 문제 등 치과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며 “치협이 이익단체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인 부분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오히려 큰 것을 얻어내는 대승적 자세를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