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사간 불신감 조장…대책 필요 복지부가 3월달 진료분부터 허위청구 명단 공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자 개원가는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특히 지난해 연말정산 간소화에 이어 의료법 개정, 허위청구 명단 공개 등 잇따른 의료계 때리기에 개원가는 분통을 터트렸다.정부에서 최근 의과를 상대로 항생제 처방률 공개나 제왕절개 분만율을 공개한 바 있으나 허위청구 명단 공개는 이들과 의미가 틀리며 개원가에서는 허위청구 명단 공개는 곧 ‘병원을 접으라’는 의미와 같다는 입장이다. 이동욱 울산지부 회장은 “허위청구 자체는 나쁘지만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런 조치는 환자들 간의 불신감을 더욱 조장하고 의료계 집단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갈 수 있을 것이다.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대영 서울지부 보험이사는 “의료인과 환자는 기본적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가 이뤄져야 하는데 정부에서 자꾸 신뢰를 무너뜨리는 정책을 펴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명단 공개는 인권과도 연관이 있다. 몇 사람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의료인을 범죄자로 몰고 의사들을 점점 위축시키면 결국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해가 되는 것이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하는데 명단
치과 건강보험, 그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치과 건강보험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06년도 치과의 건강보험이 전체의 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2005년까지 유지되던 치과보험의 4% 지지선이 무너지게 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하 심평원)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2006년 건강보험 통계지표’에 따르면 치과병·의원의 급여비 비중은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과의원은 3.6%, 치과병원은 0.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건강보험에 상대가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2001년을 기점으로 전체 의약계에서 치과보험이 차지하는 비율이 5.2%에서 2006년 3.8%로 2001년 이후 19%가량 하락한 셈이다. 치과계에서는 계속되는 보험의 하향 추세로 인해 수입의 원천이 되고 있는 보험이 위기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정부 등 관련 기관에서 총액예산제 등을 거론하고 있어 치과의 건강보험 파이가 끝없이 추락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의약계에 상대가치제도가 도입된 이후 치과에서 차지하는 보험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1년도 5.2%, 2002년도 4.8%, 2003년 4.
이달 31일까지 마감 제46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사전등록이 오는 31일까지 마감된다.오는 6월 15~1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국내 2만여 회원들과 다수의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국내·외 치재 상공인 및 외국인 치과의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치과계 최대의 행사이다. 특히 휴일날 회원들이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미취학 자녀를 위한 놀이방 운영,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e-게임대회를 기획,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안성모 협회장은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의 특별강연, 심포지엄 및 포스터 발표, 테이블클리닉, 치과기자재전시회, 학술대상 및 신인학술상 시상, 분과학회 모임, 각 치과대학 모임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모든 회원들의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행사를 특별히 기획하고 있다. 미취학 회원 자녀들을 위한 놀이방운영, 초등생과 중학생자녀들을 위한 e-게임대회, 연극공연, 오케스트라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안 협회장은 또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의 학술연마를 꾀하고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에도 매우 유익할 것으로
각 의료계 단체에 이어 이번에는 보건의료노조와 시민단체 연대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와 의료연대회의는 최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이 의료를 상품화시고, 의료의 공공적 기틀을 허물며, 병원을 돈벌이 천국으로 만드는 악법”이라고 지적하고 “또한 국민을 배제한 채 진행된 의료법 개정이 추진과정과 절차, 내용 모든 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연대회의를 대표해 이상윤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 진영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서 보건의료노조와 의료연대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의료법 개정이 의료법 제 1조에 나와 있는 것처럼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을 계속 전개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보건의료노조와 의료연대회의는 이후 병원 내 의료법 개악을 반대하는 현수막 부착, 설날 귀향 대국민 선전전과 전국 동시다발 환자보호자 선전전 실시, 국회 토론회 개최 등 연속적인 투쟁을 전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집회를 마친 각 단체 대표단은 정부청사를 방문, 복
정부가 지난 4년 동안 공공의료 비중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자평해 일부 시민단체 및 보건의료계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시각을 보였다. 청와대는 최근 홈페이지에 참여정부의 지난 4년간 성과를 각종 지표와 통계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료, 보건의료관련 국가재정, 의료급여 등을 포함하는 GDP대비 공공의료비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여 1.6배였던 문민정부(93∼97년) 기간동안의 2배 가까이 확대됐다는 것. 또 암 환자에 대한 진료비 지원은 2004년 49%에서 2005년 66%까지 늘었고, 백혈병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1/3로 줄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특히 청와대는 복지예산과 관련해 80년대 14%대이던 재정에서의 복지지출 비중을 참여정부에서 28%수준까지 확대됐지만 조세부담률을 유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주장했다. 윤선영 기자
<지난호에 이어 계속> 원광치대 ▲박종대(구강병리학):고순도 식이유황이 불멸화 및 악성 구강상피세포에 미치는 항암효과▲송영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골형태분석법과 Micro-CT를 이용한 골소주 특성에 대한 연구▲오효원(예방치과학): 전라북도 일부 학부모, 교사 및 치의사의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관한 인식▲원달호(구강병리학):사람 불멸화 및 악성 구강각화세포에서 철킬레이터에 의해 유도된 대식세포염증단백 -3 /CCL20의 항암효과 신호경로▲윤영남(구강악안면방사선학):유한요소법에 의한 골강도와 Micro-CT지표 및 골밀도간의 상관관계 분석▲이수행(치과교정학):상악 전치부 후방 견인시 치조골 상실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삼차원 유한요소법적 연구▲이일권(치과보철학):전부도재수복물을 위한 유식 및 무색 지르코니아 세라믹의 굴곡강도▲이정현(구강내과학):치아임플란트 시술 후 삼차신경에서의 전류인지역치에 대한 연구▲이진한(치과보철학):단일치 임플란트에서 고정체와 지대주 직경의 차이에 따른 광탄성 응력 분석▲임성우(치주학):성견의 임플란트주위 골견손부에서 치조골 골수유래 간엽줄기세포 이식에 의한 골재생 효과▲고한영(구강병리학):사람 불멸화 및 악성 구
무료 치과진료소 탄생 견인차건치 대구·경북회원 헌신진료개설 3년째 1200여명에 혜택 최성욱 원장이 무료 치과진료소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진료하고 있다. 재 우리 주 변에서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들 중에는 단기 비자로 들어와 국내에 눌러 않아 있는 불법 체류자 들도 많다. 그들은 지금 마음과 몸이 모두 편한 한 상태일까? 임금 체불에다 건강까지 해쳐 추운 겨울나기가 버거운 노동자 들이 상당수라는 진단이다. 중소기업이 많은 대구에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며 금의환향을 꿈꾸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다. 이들 노동자들은 몸이 아파도 건강보험 혜택이 없어 병원근처에도 얼씬도 못하고 있다. 치아가 아파 밤을 하얗게 지새도 치과진료를 받을 수 없다.이들에게 ‘의술은 인술이며 피부색과 국경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평등하다’는 사실을 깨달게 해주는 큰 역할을 해내고 있는 치과의사들이 있다. 최성욱 대구 수 치과의원 원장과 건치 대구·경북지부 몇몇 회원들. 최 원장은 지난 2004년 5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중구 남산 4동 구민교회 내에 ‘외국인 근로자 무료 치과진료소’를 개설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인생을 한편의 드라마같이 살수도 있지만 잔잔한 에세이들로 구성된 삶이 더욱 행복지수가 높지 않을까요? 잔잔하지만 지금까지 이뤄왔던 부분 못지않게 계획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일 퇴임 기념식을 가진 한국 법치의학의 별 우봉(宇峯) 김종열 교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퇴임이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터닝 포인트로서 앞으로 전개될 인생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잔잔히 풀어갔다. 쉼 없이 달려와 이제는 좀 여유로운 삶을 생각할 수 있을 법 하지만 여전히 그는 뜨거운 학구열을 갖고 있었다. “현직에 있을 때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도 시간적 제약을 많이 받았죠. 벼르고 있던 분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역사학이 바로 그것이죠” Retire 즉, 퇴임에 대해 그는 타이어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차를 타고 싶다는 뜻으로 새로운 분야 개척에 몰두 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김 교수는 이 뿐 만 아니라 지금까지 현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유롭게 할 수 없었던 유해 발굴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학문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는 각오다. 지난 1972년 대연각 화재를 비롯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등 대형 참사 때마다 탁월한 능력으로 사망
“훌륭한 스승을 모실 수 있었고 뛰어난 후배들, 우수한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40여 년간의 교직 생활은 한마디로 ‘행복’ 그 자체였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오는 2월을 끝으로 정년퇴임하는 고재승 서울치대 구강해부학 교실 교수는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 소감을 이렇게 함축했다. 역시 치과계에 인품 좋기로 소문난 고 교수 다운 겸손하면서도 짤막한 퇴임 인사였다. 고 교수는 하지만 “평생을 바쳐온 뼈 연구에 있어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서 퇴임을 하게 된데 대해서는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털어 놨다. 얘기는 그렇게 했지만 이 역시 겸손함의 표현으로 고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최초로 선진 뼈 연구를 시작한 인물로 현재 국내 치과계가 뼈 관련 연구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우뚝 설 수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지난 67년 치대 졸업과 동시에 무급 조교로 일을 하면서 조직학 공부를 시작한 고 교수는 이후 79년 미국으로 건너가 뼈 연구에 발을 들여놨다.“당시는 국내 뼈 연구가 거의 전무후무한 수준이어서 잘만하면 의과에 못지않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어요.” 결국 그렇게
“젊은 시절 교수직을 임명받고 설랬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요… 벌써 30여년이 흘렸네요. 연세치대 관계자 분들과 치과계 여러분께 지면을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30여년의 정든 연세치대를 떠나는 손병화 교수(연세치대 교정과)는 퇴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저 감사하다는 말은 연신 되뇌였다. 퇴임 후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여유로움이 주는 정신적 건강에 대해 설명을 한다. “나이가 들면 단순해지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을까요? 제가 말하는 여유로움이 분명 게으름은 아닐 겁니다. 지금은 퇴임을 무엇을 해야겠다는 계획 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면서 노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초창기 연세치대의 모습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현재 연세치대 모습이 연상되는 듯 가끔씩 생각에 잠기는 손 교수. “초창기 연세치대를 모습과 지금 국내 최고의 치대로 성장한 연세치대 현재의 모습이 오버랩 되네요. 그때는 저 뿐 만 아니라 여러 교수님들이 연세치대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했을 뿐 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연세치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했는데 지금은 최고의 학생들이 연세치대에 진학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기 그지
서울치대 ▲지 숙(구강미생물학교실):The interaction of gingival epithelial cells and neutrophils with oral commensal and periodontopathic bacteria▲황 호(두개악안면세포 및 발생생물학):Role of p38 MAPK signaling in RANKL-induced differentiation of osteoclasts▲황수정(예방치학교실):치은염 변형실험모형의 임상적 생화학적 미생물학적 평가▲최진호(치과보철과):치과용 임플랜트에서 지대주 나사의 길이가 반복하중 후 지대주 나사의 풀림에 미치는 영향▲이택기(치과약리학교실):A study on the role of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in osteoclast differentiation and survival▲이종혁(치과보철과):임플랜트 주변 골흡수 양상에 따른 임플랜트와 골의 응력분산에 관한 삼차원적 유한요소 분석▲심선주(예방치학교실):치주조직병과 뇌졸중의 연관성▲공인수(예방치학교실):불소배합바니쉬가 교정용 브라켓 장착 법랑질 재광화에 미치는 효과▲고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