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는 경기 남·북부를 통틀어 2300여명의 회원에, 30개 분회를 거느린 치협의 거대 지부로 그만큼 매달 처리해야 하는 회무 양도 상당한 편이다.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사회를 포함해 경기도내 각종 단체들과의 간담회,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기타 각종 대외 행사 등 한달에 평균 6~7차례정도의 각종 회의와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경기지부 2005 전국종합학술대회 준비로 더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이처럼 경기지부가 방대한 업무를 별무리 없이 소화 해 낼 수 있는 것은 지난 80년부터 25년간 한결같이 경기지부 회관을 지키면서 경기지부 회무에 젊음을 바친 김학규 사무국장을 비롯, 근무연수 12년 차의 정낙길 부장, 11년차의 고휘목 부장 등 베테랑 사무국 직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지부 사무국에는 이밖에도 공보기자로서 경기치원 발행업무 및 각종 대외취재와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최수정 대리(6년차)와 최진우 대리(2년 3개월), 오정화(4년차) 씨 등 총 6명의 직원들이 지부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의료분쟁 상담 창구 본격 가동봉사회원 적극 발굴 이미지 ‘업’장애인치과병원 성공 운영 최선 시도지부 새 집행부가 출범한지 이제 6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임원진 구성과 업무 인계 등을 마치고 안정적인 회무를 집행하는 시기에 돌입했다. 이번호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최일선에서 회원들을 이끌고 있는 지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회무 운영방향과 주요 현안문제를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무순> 장에 당선되자마자 SIDEX 2005 성공 개최와 KDX와의 통합, 치아의 날 행사 및 시민걷기대회,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개원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김성옥 서울회장. 기자와 인터뷰한 날 그 주에만 9번의 조찬 및 저녁회의에 참석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김성옥 회장은 “서울지부는 회원이 4천명에 달하고 수도 서울을 대표하면서 정책변동과 가장 민첩하고 가장 긴밀하게 대처해야 할 입장”이라고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뒤 “이전의 친목단체에서 치협을 앞지르지 않으면서 정책비전을 제시하는 정책단체로 다져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개원가를 대표하는 맏형 입장에서 그때그때 필요한 데이터
송재성 차관·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 등 관계자 대거 참석지난 9일 열린 수불사업 국제심포지엄 개회식에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해 장기완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 김종배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이수구·김동기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안성모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불사업에 대한 안전성이 여러 가지 차원에서 충분히 검증되었음에도 불구, 몇몇 시민단체들의 반발과 국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수불사업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완 구강보건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수불사업의 학술적 성과를 교류하는 자리로 최근 정체 상태에 빠진 국내 수불사업 확대 추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수불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업의 안전성 및 비용효과에 대한 인식의 증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12세 아동의 우식경험영구치수가 선진국에 비해 평균 3배나 많은 것은 시사하
“‘불소=안전’ 의식 심어야 성공” - 이번 한국 수돗물불소화농도조정사업(이하·수불 사업) 국제 심포지엄에 연자로 초청된 계기는?우선 CDC(미국 질병관리본부)는 미국 수불사업의 주무 부서다. 또 대한구강보건학회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수년전 한국 학회 관계자들이 CDC를 방문, 수돗물 불소화 관련 연수회에 참여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인상 깊게 봤다. - 현재 한국의 수돗물 불소화사업에 대해 평가 한다면? 한마디로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 치과계, 관련 행정기관, 정치계 등과 긴밀한 연대를 이루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국제 심포지엄를 계속 개최하는 한편 여러 나라들의 성공 사례를 연구, 발전시킨다면 수불사업의 장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 미국에서도 수불사업 반대론자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수불 사업이 정상 괘도에 오르게 됐는가? 미국 내 수불사업 반대론자들은 과거에도 존재했고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반대론자들을 일일이 상대하기 보다는 계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불소가 안전하다’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 아울러 수불 사업 성공 여부의 가장 큰 관건은 관련 단체들의 연대와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
“수불사업 활성화 입법” 꼭 추진 이날 개회식에서 장향숙 의원은 수불사업 의무화를 골자로 한 ‘구강보건법 개정법률안’을 반드시 입법화 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장 의원은 이날 “수불사업과 관련한 일부 반대론자들의 주장도 중요하지만 치료비용 부담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의 말할 수 없는 얘기도 들어야 한다”며 “반대론자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 흔들리지 않고 기필코 개정안 입법을 추진해 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치과치료와 관련해 지출된 보험 급여비가 9천9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우리나라 구강보건이 심각한 상태”라며 “이런 현실에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의 개최는 의미있는 자리며 또 나에게는 입법 추진에 큰 힘이 된다”고 말하면서 수불사업 활성화를 위한 계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신경철 기자 방송사 인터뷰 요청 등 큰 관심 이날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 공중파 방송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방송국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복지부 관계자와 방송국 기자 간에 방송 수위 조절로 인해 설왕설래 하는 장면이 연출 되기도 했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김진범 교수
■아일랜드■ 수불사업 강제화 법률 제정 아일랜드공화국의 경우 전체인구 400만 중 현재 73%가 불소농도가 조정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특히 아일랜드에서 판매되는 세치제의 95%가 불소를 포함하고 있다. 아일랜드에서는 1952년 대대적인 치아우식실태조사가 이뤄졌으며, 당시 12~13세 아동의 평균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6.9개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상수도수에 불소를 첨가하는 예방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 이에 관련한 정책 수립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1956년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을 위한 ‘불소자문위원회’가 설치됐으며, 당시 불소농도는 1.0ppm 정도가 적절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관심을 가질 부분은 아일랜드의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이 강제적인 법률로 정해졌다는 것. 아일랜드의 경우 27개 지방의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 각 의회에서 사업 여부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고 상수도가 겹치는 지방의회에서 입장이 엇갈릴 경우 분쟁 야기의 소지가 있어 일괄적인 사업이 강제적으로 법제화돼 1960년 관련 조례가 통과됐다. 이후 아일랜드에서는 1984년, 1990년, 2002년 세 차례에 걸쳐 성인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국가적인 구강보
얼떨결에 선배님의 권유로 협회에 들어와 국제이사직을 맡은 지 횟수로 벌써 4년이 되었다. 그간 총 7차례 국제회의에 참석했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외국인들을 만났고 나름대로 열심히 업무를 익히기 위해 노력했고 국제 사회의 관심사, 국가간의 이해관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다양한 국가와 민족들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들에 대해 많은 깨달음이 있어서 이를 한번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 국내에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모태로 각 지부단위의 협회가 있듯이 세계적으로는 FDI(세계치과의사연맹-총 147개국 등록회원수 87만 여명)이라는 기구 밑에 권역별로 5개 지부(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지부-현재 27개국, 등록회원수 13만978명)가 있다.국제회의는 매년 4∼5월에 지역회의(우리의 경우 APRO-아태지역회의)와 9∼10월에 FDI 총회가 있다.(회원국 중 3∼4년 전 총회에서 결정된 국가가 개최국이 됨) 이런 국제기구들의 운명은 회원국들이 내는 연회비와 치과관련 업체들의 협조, 그리고 기금운영의 이익금 등으로 유지된다. 회원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2년 전 호주 시드니 총회에서 윤흥렬 회장이 취임해서 2년간 참으로 정력
미국서 보장받는 교수자리 박차고 한국행발로 뛰며 외교력 발휘…97년 FDI 유치잇단 강대국 꺾고 회장까지 당선 이변한국어 채택·정관개정·흑자전환 위업“세계 이끌 도전하는 후배 많이 나와야” 그는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오슬로와 뉴욕에서 대학원을 마쳤다. 그리고 그는 한국으로 오고자 했다. 그러나 그 당시 국내 정세는 아주 안좋았다. 12.12사태가 일어나고 할 때였다. 뉴욕치대 학과장은 한국내 정세는 워낙 좋지 않은데다가 우수한 인재를 놓치고 싶지 않아 그의 귀국을 만류했다.“그러나 그 때는 한국에 가고 싶었어요. 여기서 교수하면 다시는 한국에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강했어요. 학과장은 나를 붙잡기 위해 조교수 자리를 주려했고 나는 거절하기 위해 부교수를 원했어요. 그런데도 그 요구를 받아 준다는 겁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가 가족을 뉴욕에 두고 혼자 서울로 돌아와 생활하기 시작했을 때는 엉망이었다. 돈도 없고 살집도 없었다. 1년 정도 그는 치과의원에서 겨울엔 추위와 싸우며 먹고 자는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뉴욕치대를 유학할 당시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해 왔던 FDI 총회에 매년 참석했다. 그의 꿈을 위해서…. “제 꿈은 세계대회를 꼭 한국에서 열고
‘변화, 도약,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대서양홀과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DX 2005(제3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가 치과의사를 비롯해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바이어, 업체 관계자 등 8776명(전시등록 4597명, 학술등록 4179명)이 등록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동안 치과의사는 2997명이 등록했으며, 치과기공사 674명, 치과위생사 1544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외 150여개사 556부스 규모로 진행돼 국내 치과계 전시사상 최대규모를 자랑한 이번 ‘KDX 2005" 전시회에서는 전시 참가업체들마다 신제품을 비롯해 최신 기자재를 중심으로 고객 시선끌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근 출시한 Panasonic Laser ‘Panalas CO5 ∑’를 비롯해 디지털 X-Ray 시스템, Orthophos XG Plus 및 Sidexis 프로그램 등과 순도 99.99%를 자랑하는 치과용 귀금속합금 ‘골드니안’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신흥은 또 내년중 출시 예정인 유니트체어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과 디자인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텍은 최근
윤회장 고별인사…기립박수 받아 이번 제 93차 FDI 총회는 1만2천여명의 등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학술대회와 전시장은 대회기간내내 분볐으나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학술대회도 매일 오전 8시30분에 시작해 오후 4시면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일부 연자들의 강연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많은 인원이 몰려드는 일이 드물었다. 전시회는 한국의 SIDEX 등 국제대회에 비해 다소 규모가 작았다. 아무래도 미국의 영향권내에 있는 캐나다이기에 10월에 열리는 ADA 학술대회보다 클 수가 없을 것이라 본다.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각국의 대표들은 총회와 각종 회의를 통해 격렬한 논쟁과 의견충돌, 합의과정을 겪었으며 개막식과 총회B를 통해서는 윤흥렬 회장의 고별사가 있었다. 정관개정 등 주요안건 처리윤흥렬 회장 마지막 고별사 지난해 정관개정 등 중요한 안건이 치러진 상태인지 복잡한 안건은 없었다. 22일 열린 총회A에는 안성모 협회장, 이수구·김동기 부회장, 문준식 국제이사, 박영국 학술이사가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했다. 총회A에서는 리투아니아가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됐다. 그러나 Supporting M
윤흥렬 회장마지막 회의 주관 윤흥렬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제 93차 세계치과의사연맹(FDI)총회가 지난 20일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파레스 데 콩그레스(Palais Des Congress)에서 각종 업무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순조롭게 열리고 있다.이번 FDI 총회는 우리 나라 치과의사로서 처음 회장으로 당선돼 훌륭한 업적을 쌓은 윤 FDI 회장의 마지막 총회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아울러 안성모 협회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이번 총회를 통해 아태연맹(APDF/APRO)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정관개정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위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아태연맹 정관 개정에 주도적으로 나선 한국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리는 아태연맹 회의를 불참하면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3개국 대표들과 별도 모임을 갖고 아태연맹의 고질적인 문제인 정관개정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국을 비롯한 4개국 대표들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연속 회의를 갖고 4개국 공동으로 문제있는 정관의 세부조항을 세밀하게 검토해 나갔으나 아직 몇가지 논의할 사항을 남긴 채 이번 총회일정을 마치기로 하고 추후 다시 모임을 갖기로 했다.4개국 대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