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구강의료 7∼8% 확대 최선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안에 구강부분 반영이 미흡했던 것은 구강정책과와 치과계에 책임이 있다.이미 2년 전부터 전체의료의 30%를 공공의료로 어떤식으로 확충하겠다하는 내용이 공개적으로 추진돼 왔기 때문에 어디선가 이를 확인하고 준비하고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했다. ○…연초 과장으로 와서 구강정책이 공공의료 확충안에 들어가지 않은 것과 구강보건수준이 매우 미흡하다는 것에 놀랐다.이에 왜 반영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 본 결과, 시급하고 중대한 분야부터 추진 됐기 때문인 것으로 대부분 이해를 했다. ○…구강정책과가 늦게나마 구강의료 부분을 공공의료 확충에 포함 시키고자 했으나 당시 분회 담당과나 담당자들이 구강의료를 공공차원에서 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을 정도로 구강의료에 대한 인식이 안돼 있었다. 이후 치과계 도움을 통해 노력 한 결과 공공구강의료 확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보건소 구강보건실 기능을 보다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명칭을 ‘구강보건센터’로 해서 보다 기능을 확대 시켜야 한다는 안이 나왔고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여러 치과대학 교수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근 들어 HNS 연구소에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된 의료분쟁 상담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그중 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녀를 둔 평범한 주부인 K씨는 우측 구치부에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다음날 환자는 하순부의 감각이상을 호소하였고 원장은 조금 기다려 보자고 하였다. 그러나 신경손상에 대한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환자는 지각마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고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도 변화가 없자 환자는 화를 내기 시작하였다. 의사는 의료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서 의료분쟁 발생 신고를 하였다. 손해사정인은 환자에게 “저희는 환자 편에서 일하며, 책임지고 해결 해드릴 테니 저희하고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라고 했다고 하였다. 그 후 아무 연락도 없어서 의사에게 말했더니 그 문제는 손해사정인하고 이야기하라고 하며 아예 그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려 하지도 않았다고 하였다. 그래서 다시 손해사정인에게 말했으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무런 이야기도 해 주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대학병원을 찾은 환자는 신경접합수술를 권유 받았다. 손해사정인은 보상 문제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으니 진단서와
“환경·개발 ‘균형자’ 역할 하겠다”치의 윤리의식 환경에 접목불소화 찬성 등 관심 ‘각별’전체 치의에 감사…보답할 것 지난달 29일 제10대 환경부장관에 취임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치과의사 출신 이재용 장관이 지난 7일 과천정부청사 환경부 장관실에서 치의신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장관에 취임한 후 회의주재, 업무보고, 국무회의 참석, 내부 결재, 취임인사, 민원 현장 방문 등으로 하루하루 빠듯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 장관은 치과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듯 본지의 인터뷰 요청에 취임한 지 9일만에 각별히 시간을 배려해 주었다. 이 장관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앞으로의 각오와 치과계에 대한 애정을 들어봤다. ▶장관에 취임한 지 9일째를 맞고 있다.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 지금 경제가 어렵다고 다들 아우성이다. 예전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에 대한, 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굉장히 높은 상황이다. 환경을 잘 보존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맡은 행정부 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앞으로 관계 부처, 민간단체 등과 잘 협의해 나가면서 조정역할을 잘 해내겠다. 이를 통해 환경을 잘 보존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개발
지난 2004년 4·13 총선에서 당시 4선 현역인 정균환 의원과 고향인 전북 부안에서 맞대결, 정계거물을 누르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김춘진 의원. 김 의원은 17대 국회 1년이 지난 현재 당시 선거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듯이 의정활동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치의 출신 선량으로서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17대 국회 모범의원으로 ‘확’ 달라진 김 의원을 만나 봤다. 모든 법안 전문가 의견수렴·연구 거쳐 마련치협, 보다 적극적 구강보건 정책 개발해야 ▶보건복지부의 조직개편이 임박했습니다. 구강정책과가 위험한데요? -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에게 구강정책과가 존재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결코 없어지지는 않을 것, 그런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어요. 진행과정을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강정책과의 가장 큰 문제는 업무가 적다는 것입니다. 치협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구강보건 정책개발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치협이 하는 일 아닙니까? ▶의원활동을 한지 1년2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 동안 NGO모니터단과 바른사회시민회의로부터 각각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의원 3관왕에 올랐으며 고령
남산에 ‘치아사랑’ 물결서울지부 신록으로 우거진 서울 남산일대가 ‘치아사랑’의 목소리로 메아리쳤다.서울지부(회장 김성옥)는 지난 12일 장충단공원에서 ‘2005 치아의 날’ 행사를 열고 건치자모, 건치연예인 등에대해 시상한데 이어 시민들과 남산일대를 함께 걸으며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치아사랑 시민 걷기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800여 서울시민들과 치과의사 등 치과계 가족들이 남산일대를 함께 걸으며 구강보건의 소중함을 되세기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치과계 가족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들과 서울시민 등 18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서울지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KBS 김보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치아의날 행사에서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모범보건 교사, 구강보건유공자, 모범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및 치과간호조무사 등 유공자에 대해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어 건치연예인으로 선정된 건치가수 이성진·채연, 건치방송인 김보민 KBS 아나운서, 건치개그맨 김기수 씨에 대해 표창하고 이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치아의 날 행사에 이어 내빈들과 시민 등 1600여명이 남산 8Km를 왕복하는 시
# 코리안 런천 지난달 26일 델리게이트 1차 미팅 직후 전통적으로 한국 대표단은 각국 대표단을 초청해 코리안 런천을 성대하게 개최해 약 23개국 1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 중식을 들며 환담을 나눔.코리아 대표단은 각국 대표단의 테이블을 돌며 참석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으며, 김동기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리안 런천에 참석해 준 각국 대표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세계속에 계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한국 치과계에 더욱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 이날 코리아 런천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은 ‘코리아 원더풀’을 연발하며, 한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과시. #개회식 26일 저녁에 열린 개회식에 한국 대표단은 전망 좋은 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시작 30분전부터 착석했으며, 행사 시작 직전에는 각 나라 대표단이 속속 입장.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개최식은 Chua soi lek 말레이시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비롯해 윤흥렬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 Teo choo kun 말레이시아 전 치협 회장 등이 참석, 27회 APDC 말레이시아 총회를 축하.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롤콜(Roll Call) 시간에는 사회자
“아시아 저개발 국가 적극 지원” ▲APDC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것이 진정한 아시아·태평양 치과계를 위한 일이 될 것이다. 또 저개발 국가 개원의를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당선 소감 피력 시 ‘지난 2002 서울총회 당시 불공정 선거 때문에 사무총장에서 낙선했다’는 발언을 했다. 무슨 뜻으로 한 말인가? -이미 지나간 일이며, 개인적인 생각을 말했을 뿐이다. 더 이상 불필요한 언급을 해서 상처를 주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 각 국가들의 단합이 절실한 때다. ▲한국 치과계에 하고픈 말이 있다면? - 한국은 APDC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나라 중에 하나이며,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전폭적인 지지를 한 것처럼 앞으로도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 아울러 지헌택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이번 말레이시아 총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정관 개정안 발의는 출석 인원의 3/4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표결을 시작해 결국 부결됐다. APDC 정관 17조 1항에 따르면 ‘대표자 총회 출석 대표3/4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정관을 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치과의사연맹(FDI)과 산하 ERO(유럽 기구)만 보더라도 각각 출석 인원의 1/2와 2/3만 찬성하면 정관 개정안이 통과를 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APDC는 정관 개정과 관련해서 상당히 보수적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APDC의 정관 개정안 통과는 필요한 인원인 3/4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사실상 정관개정으로 이어지기는 상당히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이와 같은 정관 규정은 이번에 다시 사무총장에 당선된 올리버 헤네디기가 사무총장 재직 시 만든 것으로 한번 곱씹어 볼 문제인 듯 하다. 이번에 부결된 정관 개정안에는 명예 회원에 대한 신설 규정도 포함돼 있는데 이는 ‘명예 회원의 경우 선거에 출마 할 수 없다’라는 내용으로 역대 임원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 권력욕(?)에 사로잡혀 다시 출마를 선언할 경우 막을 방법이 없다는 큰
# 참석자들 열기 뜨거워 지난달 26일과 27일 제주도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2005년도 구강보건사업 연찬회’는 제주도의 화창한 날씨, 아름다운 분위기에 어울려 참석자들의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넘쳐났다. 그동안 1년에 두차례에 천안 등에서 보통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찬회와는 달리 이번 연찬회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도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연찬회장 입구는 전국에서 올라온 400명이 훨씬 넘는 참석자들이 등록하느라 북적됐으며, 오후 2시가 넘어 시작된 연찬회에서 안정인 구강정책과 과장이 복지부의 구강정책방향을 소개할 때에는 참석자들이 모두 진지하게 강연에 열중했다.이어진 백대일 서울치대 교수의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 방안’, 장기완 전북치대 교수의 ‘수돗물불소화 농도조정사업’, 박용덕 경희치대 교수의 ‘구강보건사업 평가 및 개선안’을 주제로한 강연에도 진지하게 임했다. 특히, 지난해 최우수 구강보건사업 시군구로 선정된 경남 진주시의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경기도 광주시의 치아홈메우기사업, 우수 시군구인 강원도 강릉시의 학교구강보건사업 등 모범사례 발표시간에 참석자들은 꼼꼼하게 메모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 상당한 자극제가 되는 듯
# 우수구강보건사업 지자체 시상 격려 이번 연찬회에서는 2004년 구강보건사업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시상한 것이 상당히 유효했다는 평가다.이번 시상에서 최우수와 우수시도를 각각 1곳씩 시상했으며, 최우수 시군구 2곳, 우수 시군구 6곳에 복지부장관 표창을 함으로써 실무자들이 보다 의욕을 갖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됐다. 참석자들은 우수 기관의 사례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했으며,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 우수기관 평가보고서를 꼼꼼히 들여다보면서 놀라기도 하고 디지털카메라도 촬영하기도 하는 등 내년 시상을 미리부터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 분임토의 내용 다양 총 11개 분임으로 나눠 교육훈련 프로그램, 불소농도조정사업 추진방안, 대도시 구강보건사업 운영방안, 시도 구강보건사업지원단 구성 등을 주제로 진지하게 분임토의 시간을 가졌다. 분임토의 결과 발표에서는 타 직종에 비해 교육기회가 전무해 구강보건전문가 과정과 구강보건교육사 과정 등과 같은 실무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이 쏟아졌다.교육 훈련 프로그램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 구강건강증진 실무자 양성 교육 등의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
과잉·고가진료 유도… 치과계 불신 확산‘경영’우선 ‘의료윤리’뒷전… 폐단 불러와 # 진료철학, 시스템은 뒷전 일부 네트워크 치과들이 체계적인 경영시스템과 양질의 진료 서비스 등을 무기로 일반 개원가와 차별화 된 퀄리티 정책을 구사하면서 고가의 진료비를 책정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치과들이 이들의 경영기법을 어깨 너머로 배워 외형만을 어설프게 따라하는 과정서 각종 폐단이 발생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들 치과들은 양질의 서비스, 환자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은 구축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익을 높이기 위한 테크닉적인 기법에만 치중, 기형적인 방법으로 치과를 운영하면서 치과계 전체에 대한 불신을 조장 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퀄리티 진료를 표방한 일부 네트워크 치과들인 경우, 나름의 ‘진료철학’과 수년간에 걸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소화 할 수 있는 환자 층을 선별하는 등 모든 진료 과정이 시스템화 돼있는 반면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치과들은 진료철학과 체계적인 준비과정은 전혀 없는 상태서 무분별하게 ‘과잉진료’ 및 ‘고가진료’를 유도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는 것. # 치과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