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웃음’(For Health & a Happy Smile) 이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서울지부 학술대회에는 4752명의 등록인원이 몰린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6일 오전 8시 30분 학술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서울지부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프란트, 교정, 치주, 보철, 미백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강연과 의료사고, 보험청구, 치과스탭의 안전관리 등 개원환경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연을 비롯 문화유산과 현대미술 등을 아우르는 교양강연, 진료스탭들을 위한 강연 등 총 44편의 학술강연들이 세 개의 룸에서 이틀간에 걸쳐 봇물처럼 쏟아졌다. 학술대회 첫날 한동후 연세치대 보철과 교수의 ‘구치부에서의 임프란트 보철수복’강연으로 스타트를 끊은 임프란트 관련 강연은 최용창 원장, 한중석 서울치대 보철과 교수, 이철원 여의도 성모병원 교수의 강연에 이어 다음날이었던 박광범 원장 및 서호균 원장의 강연까지도 그 열기가 식을 줄을 몰랐다. 이렇듯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임프란트 강연이 펼쳐진 강의실에서는 쉬는 시간도 생략한 채 장시간 릴레이 강연이 진행됐으며 잠시 쉬는 시간이 주어져도 행여나 자리를 빼낄까 염려한 참가자들
4천만원 상당 경품행사 ‘성황’ SIDEX 2003 기간 중 선을 보인 각종 이벤트 및 경품행사, 치과인 작품전시 등은 전시회 요소 요소에 배치돼 조직위가 중점을 뒀던 ‘축제분위기’ 연출에 감초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시 기간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이벤트는 5일 저녁 aT 센터에서 300여명의 전시참가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던 서울나이트 행사였다. 밴드의 현란한 연주로 문을 연 서울나이트에서는 치과계 전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골프웨어, 고급신사정장 등의 패션쇼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는 서울지부 이수구 회장을 비롯, 최남섭 조직위원장, 홍성덕 사무총장 등 조직위 대표자들이 일일 모델로 변신, 무대에서 깜짝 패션쇼를 펼쳐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으로 1천여명의 참가자들 대거 몰린 가운데 행사 마지막 대미를 장식했던 회원 경품행사에서는 최신 프로그램을 도입, 회원면허번호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당첨자를 가려내 신흥의 `토러스 상떼‘ 유니트 체어와 오리스코리아의 광중합기 `아폴로 엘리트’ 등 총 4천만원에 달하는 각종 경품들을 회원들에게 나눠줬다. 또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치대, 치기공과, 치위생과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500만원 상당의
구강검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근로자들이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출장집단구강검진을 고집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 또한 구강검진항목에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을 추가하여 검진의 전문성을 획득함으로서 구강검진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구강검진 시행상의 행정적 문제점 개선을 위해 치협은 출장검진 치과의료기관의 인력기준을 2명에서 다시 1명으로 환원시켜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했다. 검진비 산정도 최소한 6300원인 재진료 수준까지 구강검진비가 인상돼야 하며, 검진결과 통보서 구입비용 및 디스켓 구입비용, 발송비용 등 행정비용까지 치과의원에서 분담토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 현재와 같이 구강검진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무작정 구강검진을 독립적으로 시행한다는 것도 아직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장차 원활한 구강검진사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사업으로부터 구강검진사업이 독립되어야 한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동안 양재동 aT센터 1층과 3층에서 개최된 제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03)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1년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회보다 장소와 규모면에서 훨씬 커 국내 83개 업체 245개 부스가 마련됐으며,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해외 12개국에서 39개 업체가 참여해 69개 부스가 마련되는 등 국내외 총 135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했다. 전시에 참가한 업체는 기기 및 장비, 재료 등 최신제품을 전시해 관람자의 발길을 잡았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자사제품 홍보에 주력하는 등 전시장 분위기를 돋구웠다. 전시회 첫날에는 12시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치기공과 학생과 치위생과 학생 등 2000여명이 전시장을 관람했으며, 특히 현충일인 6일 4000여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아 전시장이 상당히 북적됐다. 전시회 마지막날에는 1000여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지난날 구강검진제도를 폐지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많은 논의가 되었다. 이때 정부는 여러 이유를 들었으나 그 중 하나가 수검률 저하였다. 검진은 단순히 입안의 현 상태를 파악한다기 보다 일차적으로 자신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조기치료로 이어져야 한다. 치과위생사는 국민구강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인력으로 구강보건교육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이다. 그러므로 치과위생사들이 산업장의 구강보건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또 진료기관에서 검진 후 초기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한다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 수준은 향상될 것이다. 근로자들이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고 태도를 변화시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치과위생사들의 구강보건 교육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 신제품 등 계약 체결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의욕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주)원효통상은 무선근관모터와 핸드피스 청소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주)한진바이오메디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징 시스템인 CDX 2000H와 광중합기를 선보였다. 비스코는 40만원대 광중합기 VIP 주니어를 선보였으며 오리스 코리아는 치과병의원 특수조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APDC에서 고품격 유니트체어 XO를 선보였던 신원치재는 이번에는 단단해 보이는 중후한 이탈리아의 유니트 체어 STERN 300을 선보였다. 한국요시다의 경우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유니트체어인 ‘EXCEED ef"를 선보여 반응이 좋아 현장에서 상당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신덴탈(주)는 스포츠덴티스트리의 관심을 반영해 맞춤형 치아보호장치를 선보였으며, 전시회에 처녀 참여한 베스트덴탈은 300명 정도가 회원에 가입하는 등 회사알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주)남성의료기에서 핸드피스 세척기와 구강카메라, 마이크로블라스터를, 질레트코리아가 단계별 어린이 칫솔인 오랄-비 스테이지스, (주)비엔비시스템에서 초고속 광중합기
오늘처럼 치과의사들이 먼저 노동자의 건강문제를 치켜세워 분위기가 색다르다. 복지부는 지난해 구강검진제도를 폐지하려는 작태를 보였다. 사업장 차원에서 노동자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 실제로 내원검진을 포함해 노동자의 건강확보 시간이 현장에서 불가능하다. 검진기관 선택권을 노동자에게 보장해야 한다. 제도적으로 이를 확인받고 인정받는게 필요하다. 상식적으로 검진기관 선택권을 노동자에게 보장해야 한다. 또한 검진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과 사후 결과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검진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검진제도가 올바르게 자리잡혀 갈 것이다.
신원치재(주)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발한 행사를 마련해 내실을 다지면서 역시 신원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스의 일정공간을 활용해 20여석의 좌석을 특별히 설치한 신원치재는 전시회 첫날에는 치과계 기자들을 초청,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원치재는 지난해 영업실적과 히트상품, 신제품 소개, 직원들의 사내활동을 소개하고 ‘미션임파서블’이라는 제목으로 신원치재 6개 팀들의 꿈과 포부를 동영상으로 보여줘 지나던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신원치재는 이 장소에서는 이틀동안 알짜 미니 강연회를 마련하는 획기적인 모험을 시도했다. 이곳에서 오영학 원장의 ‘자가치아이식 임상예’ 등 6일과 7일 국내외 연자가 참여하는 16개의 유익한 강연회를 20여분씩 선보여 전시장에서도 강연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신원치재는 강연 참가자들에게 기념선물을 제공했으며, 이틀동안 8명에게 4박5일간 독일 와인투어 여행권을 추첨해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직원들의 복장도 첫날에는 정장복장을, 둘째날에는 전 직원들이 흰색셔츠를 맞춰 입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자유로운 캐주얼 복장을 통해 젊고 참신한 회사감각을 한껏 과시했다 이윤복 기자
노동자단체에서 먼저 전문가를 불러 방법을 찾고 모색했어야 하는데 구강보건 같은 중요한 문제를 그동안 현장에서 지켜내지 못했다. 그동안 검사로만 끝났으나 이후에 치료로 연결돼야 하며 산업교육에 구강보건 교육이 빠져 있다. 치과의사 2인 이상 검진토록 하는 비합리적인 부분이 바뀌어 나가야 하며, 포괄적 예방치료로 가 이후 치료까지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 검사로만 끝나지 말고 1년정도 치료할 수 있도록 명시해야 한다. 노동자와 관련된 연구가 더 필요하며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많이 알리고 활동 펼쳐야 할 것이다.
나이는 40대지만 실력은 30대 A급 수준 “하체가 부실하고 특히 배 나오신 분은 특효약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배드민턴이지요. 지금 당장 시작해 보십시오. 몇 개월 안에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 6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2시간 이상 운동 ” 스스로 배드민턴에 미친 사람이라고 자평(?)하는 李相權(이상권·전남 영광 이치과의원·41세) 원장. 李 원장은 6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2시간 이상씩 배드민턴을 생활처럼 해왔다. 그는 현재 20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물론 李 원장도 치과 개원 후 골프, 테니스, 조깅 등 건강을 위해 타 운동을 했었다. 하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다. 운동 그 자체 외에 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 그러던 중 李 원장의 마음을 완전히 앗아간 운동이 바로 배드민턴이었다고. 李 원장이 배드민턴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우연히 한 실내체육관을 지나치다 코트에서 배드민턴 경기에 열중인 광경을 보고 순간 ‘이거다’고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었단다. 경쾌한 하이클리어, 빠른 드라이버, 강한 스매싱, 섬세한 헤어핀 등등 배드민턴 동작 하나 하나에 매료됐다. 현재 李 원장은 광주 운천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사업장에서 과연 구강상병이 어느정도 발생하는지 통계치를 갖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구강질병이 직업병으로 이완되는 경우는 적을 것이다. 문제는 산업안전보건법 문제 뿐만 아니라 재원 문제로 들어가면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 건강보험 재정문제인데 현재도 심각한 상태아닌가. 근거나 논리없이 계속 확대하기는 어렵다. 경영계 입장에서 구강검진제고 효율성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 . 그러나 사업장 현실을 외면하고 새 제도를 제안하면 사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일방적으로 출장검진을 제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떨어진다며 조정할 필요가 있다. 검진료 인상도 건강보험 재정문제와 맞닿아 있다. 검진주기도 6개월이라도 충분히 타당성 있으나 사업장에 의무부과 한다면 어디까지 일까? 사업장 현실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