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鍾琇(박종수)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365일 감사에 임하는 자세로 일했다”며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치과계에 유익한 방향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현실을 타개해 나갔는지 관점에서 감사를 실시했다”고 발언. 지난 19일 열린 치협 제52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의 감사보고에서 朴 감사는 감사보고서에 게재된 60여개의 감사 지적사항 중 10여가지 조항에 대해 언급. 총무위원회에 대해서는 무적회원 문제가 대두되지 않도록 회원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치무위원회는 치과의료인력수급 문제와 관련 실질적인 감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촉구했고 WTO DDA와 관련, 예산보다 5배가 많은 금액을 지출해 차후 활동을 고려한 예산편성을 권고하고 치과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연구하고 활동할 것을 당부. 법제위원회에 대해서는 과대광고로 인해 지역 치과의사회와 회원간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며 과대광고 방지를 위한 의료광고 허용기준 제정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지적. 국제위원회와 관련 91차 FDI 시드니 총회에서 尹興烈(윤흥렬) 고문이 회장으로 취임함으로 많은 회원이 총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을 권장했으며, 재무위원회에 대해서는 특례법에 의한 소득세 10% 감면이 2003년부터
○…이날 정관개정안과 일반안건의 처리의 사회를 맡은 崔光哲(최광철) 부의장은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큰 제스처로 원활하게 회의를 진행. 특히 마이크 사정이 좋지 않은 회의장의 상황을 감안한 듯 회의 진행중 상당 시간을 단상에서 일어나 진행하는 강한 의욕을 과시해 무난하게 총회가 진행되도록 일조. 崔부의장은 이번 총회에서는 인정의제도 대책 논의에서는 ‘다자간 대화’, ‘집행부에 강력히 건의’ 등의 단어를 유행됐다며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발언으로 회의를 진행해 두 번이나 부의장을 역임한 연륜을 과시해 찬사를 받기도. 이윤복 기자
치의신보 주2회 발행…27억여원 예산 승인 올 한해 치협 사업이 봇물을 이룰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 19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제5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03년도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 및 34억6천4백98만여원의 예산안을 별 무리 없이 승인 받았다. 또 치의신보 주2회 발행에 따른 특별회계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으로써 치의신보는 27억7천7백여만원으로 살림을 꾸려나가게 됐다. 2003년 치협 위원회별 주요 사업 어떤 것이 있나? 각 위원회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총무위원회에서는 협회의 역사자료와 회원의 미담을 수집한 협회사 편찬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치무위원회에서는 치과의사 및 관련 인력의 적정수급안을 수립하고 WTO DDA 보건의료협상을 위한 국내 의료관련 규제에 대한 대정부 개선안 수립, 외국의 양허안 및 이에 대한 대책수립, 국내치과의료기관의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수돗물 불소화 사업의 전국적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및 지원사업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법제위원회에서는 각종 의료사고와 회원과 환자간 민원사안 발생 시 합리적인 조정·중재 및 치과의료분쟁 예방대책을 적극 강조하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계법령
분과학회장·지부회장·법제위원회등 참여 인정의 관련 총회 결의사항 해지하자 인정의 시행학회 자율적 해결해야 윤리委 매일 열더라도 강력 대처해야 ○…전날 지부장회의에 이어 이날 일반의안 중 인정의 안건이 15번째와 16번째로 상정. 서울지부 金聲玉(김성옥) 대의원은 안건 요지 설명을 통해 “인정의 문제가 전문의제도 시행전에 어떠한 방향으로든 해결되야 한다”며 “치협 산하 19개 분과학회장, 지부회장, 법제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원가 정서를 헤치지 않는 방향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 金漢炅(김한경) 경남 대의원이 현재 치협에서 인정의제도를 인정해 주고 있는지, 일반학회에서도 인정의를 실시하고 있는지를 질문하자 崔東勳(최동훈) 법제이사는 집행부가 상정한 16호와 묶어 논의하자며 그동안 인정의 처리에 대한 진행사항을 자세히 설명. 崔법제이사는 “그동안 총회논의에서 인정의의 비중만 키웠다”며 “아예 인정의를 누구나 할 수 있게 소그룹이나 지부에서도 인정의를 줄 수 있도록 하고 표방을 못하게 해 학회에서도 인정의 메리트가 없도록 하기 위해 두차례의 대의원총회 결의사항을 해지시켜 달라고 요청. 경남 대의원이 인정의를 인정 안하고 있는데 시행학회를 징계한 적
이러한 각서를 작성할 때에 중요한 것은 영업비밀로 보존하여야 하는 병원의 소중한 비밀적인 자산을 특정시키는 것과 보존 연한을 명확하게 하여 퇴직 후 1년이나 3년 등으로 정하고, 준수하여야 하는 지역도 서울 또는 대한민국 등으로 구체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퇴직 후 특정 경쟁병원에 취직하지 아니하는 것을 미리 규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기한이나 너무도 장기간이어서 사실상 병원 직원이 다른 병원에 취직하지 못할 정도로 추상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오히려 사후에 무효라는 법원의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각서는 추후 사후적인 대책에 있어서 중요한 증거로서 사용될 수 있으므로 보관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한편 최근의 판례의 동향을 보면 이러한 영업비밀도 다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하여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요건을 중시하고 있다. 즉, 영업비밀과 관련된 자료나 파일을 아무나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장치를 하거나, 일반자료와 격리하여 보관하고 보관자를 지정하여 두며 접근은 보관자의 허락 하에 가능하도록 하는 제반 보호 시스템을 갖춘 경우 등으로 보호를 위하여 노력을 기울인 영업비밀만이 보호의
재정안정 없는 사업 확장…파탄 우려 집행부 판촉 직접 나서 안정 찾을 것 ○…지난 19일 있었던 치협 제 52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치의신보 주 2회 발행에 따른 관항목변경에 대한 대의원들이 승인을 구하는 자리가 마련돼 대의원들의 이목이 집중. 金東崎(김동기) 재무이사는 그간 매회 1만 6천부씩 주 1회, 연간 48회 발행되던 치의신보가 빠르면 오는 6월경부터 매회 1만6천부씩 주2회, 연간 95회 발행을 하게 됨으로써 이에 따른 관항목 변경에 대한 승인을 대의원들에게 요청. 이에 윤수영 부산대의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앞서 감사보고에서도 지적한 것처럼 치의신보는 현재 1억5천여만원의 적자를 떠 안고 있는 실정으로 적자 정상화를 위해서 인쇄비 공개입찰, 치의신보의 경영제반사항에 대한 정확한 전문가 경역분석 의뢰를 통한 운영방법 개선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정 안정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오히려 파탄을 불러 올 수도 있다”고 우려. 윤 대의원은 또 “주 2회 발행으로 광고수입이 증액됐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산일 뿐 지금처럼 악성미수금이 지속된다면 예산을 집행키가 어려워 질 것”이라 지적. 실제로 치의신보는 광고수입
·불법 치의료 행위 경험율은 전체의 13.3%임. ·구강이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불법 치의료 행위 경험율은 7.7%, 구강이 건강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의 불법 치의료 행위 경험율은 17.7%로서 10%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음. ·남자의 불법 치의료 경험율은 10.2%, 여자는 16.3%로서 여자들의 불법 치의료 행위 경험율이 높음. ·50~6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불법 치의료 행위에 의한 치료 경험율이 특히 높음. (20대:3.7%, 30대:7.7%, 40대:12.4%, 50대:21.3%, 60대 이상:33.0%) ·중졸이하의 저학력층(33.3%)과 무직(28.2%)에서 그 비율이 특히 높게 나타나고 있음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원장李在賢·이하 구보연)은 최근 전국에 걸쳐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료 이용 및 환자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치의신보는 구보연과 실태조사 결과를 독점 연재키로 하고, 수개월에 걸쳐 개별 설문항목들에 대한 조사 집계결과를 발표한다
인천치의 9명과 장애인에 인술 베풀어 “세상은 간이역…소유 집착하지 않아요”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제2의 천형이라고 누군가 말했다.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사회에서 그들은 분명 소외받고 있다. 물론 예전보다 장애인들의 사회참여가 적극적이고 편견도 개선된 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사회에서 그들이 넘어야할 장애물은 많고 험난하기만 하다. 특히 장애인들이 다른 선진국처럼 혜택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분야중 하나가 의료분야다. 등록인구만 100만명에 육박하는 장애인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주는 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두 번 아프게 하고 만다. 이 같은 실정에서 10여년동안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인술을 펼치는 치의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94년부터 매주 토요일 인천 연수동의 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 무료진료봉사를 해온 朴敏甲(박민갑) 원장. 취재요청을 하자 처음에는 “대단한 일이 아니다”며 거듭 사양하던 朴 원장은 평소 산행을 즐기는 ‘山人(산인)’ 답게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치과의사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풍족한 삶을 사는 것이 사실입니다. 베풀며 살아야하는 것은 어쩌면
한층 높아진 치협 위상 한눈에 실감치협 제52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이 지난 19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대의원 및 내외귀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金命得(김명득) 의장은 개회사에서 “그 동안 치과계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체자로서의 존재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가 너무 많았다"면서 “이번 총회가 어려운 시기에 환한 미소를 줄 수 있는 치과계가 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인사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제25대 집행부는 ‘큰 회무 강한 치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으로는 부드러우나 밖으로는 강한, ‘내유외강’의 치과계를 만들어 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 치과계가 풀어야 할 문제점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金花中(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구강건강증진에 노력해온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히고 “WTO의료시장개방에 대비, 치과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치사를 끝맺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협회공로상은 金漢炅(김한경) 前경남지부 회장이, 협회대상 학술상은 金哲偉(김철위)서울치대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치과의료문화상은 韓秀夫(한수부) 서울치대
金花中(김화중) 장관이 치사에 앞선 인사말에서 치협과의 남다른 인연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치협은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들어 주셨다”로 시작된 인사말에서 金 장관은 “李起澤(이기택)명예회장이 치협회장이던 당시 보건의료계의 대표로 저를 적극 추천해서 민주당 비례대표가 될 수 있었다”며 감사. 또한 “鄭在奎(정재규) 현 협회장은 보건복지부장관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각 의료단체들의 동의를 구해 이를 정부측에 전달하는 등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치협 차원의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표시했다. 의원시절 가장 치과직능을 잘 이해하는 의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 金 장관은 특히 지난 17일 국회상임위를 통과한 ‘서울대치과병원설치법’을 입법 추진하기도 해 치과계와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한편 참석 의원들의 인사말에서 전용원 의원은 “구강진료를 통해 모든 사람을 편안케 해줘 감사하다”며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원형 의원은 “‘강한 치협’이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이었다고. 남경필 의원은 ”치의가 존경이 아니라 비판의 대상이 된 것이 아쉽다“며 ”참여정부가 이런 인식을 바꿀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심재철 의원은 ”치의로서의 자존심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이 ‘강하면서 부드러운’ 치협회장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서 화제. 특히 참석 국회의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일일이 지역구를 언급, 많은 대의원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자 남경필 의원은 대변인출신답게 “지역구 행사 안 가고 참석했는데 본전 뽑았다”며 유머러스하게 응수. 또 대한의협 신상진 협회장을 소개할 때는 ‘치과협회 신상진 협회장이 오셨다”라고 소개, 실수를 하기도했으나 금방 “너무 친해서 저분이 치과의사인줄 착각했다”며 순발력있게 수습, 대의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어 대한한의협 안재규 협회장을 소개할 때는 “이 ‘재규’는 가짜 ‘재규’고 내가 진짜 ‘재규’”라며 총회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기도. 鄭 협회장은 이날 대의원총회 개회식에서 시종 여유있는 태도로 김화중 장관과 4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내빈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이채. 윤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