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개 고작 외국선 봉사실적 없는 치대생 졸업 못해 의료인 불신풍조 만연 이미지훼손 가치추락 원광치대 사회치과학교실 김수남 교수 즈음처럼 대학 입학 시즌이 되면 수능 점수가 높은 입시 준비생들에게 치의예과는 인기 있는 학과 중 하나가 된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학생들이 지원한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이며 아울러 치의학 발전에 크게 유익하다는 점에서 다행한 일이다. 대개 지원의 동기를 보면 경제적으로 여유있고 연령에 제한 없이 활동할 수 있는 안정된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는 다른 직장에 다니다가 다시 치과대학에 입학하는 예를 의학계학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과거에 치과대학 지원양상과는 다르게 소질과 소신에 관계없이 안정된 직업이란 조건으로 선택하는 상태이다. 난번 의약분업 파동이후 의학계에 쏟아지는 국민들의 비난은 우리 치과계도 마찬가지로 그 대상이 되어 신뢰를 잃고 있다. 특히 치과진료비는 과거로부터 고가진료라는 입장이었으며 의료보험제외 항목이 많아 모르는 이들에게 의아한 눈총을 받고 있는 실정이었다. 근래에는 임플란트 시술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고가진료비에 대한 의혹의 눈길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근래에는 소비자들의 알 권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원장 李在賢■이하 구보연)은 최근 전국에 걸쳐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치과의료 이용 및 환자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치의신보는 구보연과 실태조사 결과를 독점 연재키로 하고, 수개월에 걸쳐 개별 설문항목들에 대한 조사 집계결과를 발표한다. 〈편집자 주〉 경험자 만족도 `이용편리성" 가장 높아 - 치과 병^의원 내원 경험자의 만족도는 78.2점>치과의사 76.2점>시설 75.3점>시스템 65.4점 차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 전체 CSI 점수(68.1점) 대비 우수 차원 : 이용편리성, 시설, 치과의사 - 전체 CSI 점수(68.1점) 대비 미흡 차원 : 시스템 -> 차원의 중요도의 측면에 있어서는 시스템 차원의 중요도가 41.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치과의사 차원 33.6%, 시설 차원 12.9%, 이용편리성 11.9% 순임 - 따라서 차원 중요도와 만족도 간의 불일치가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 향상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중요도가 가장 높은 반면 고객 만족도가 가장 낮게 평가되고 있는 시스템 차원의 만족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하겠다. - 개선유지 차원 : 현재의 중요도에 비추어 만족도를 유지 혹은
의료광고 완화에 따른 논쟁 치열 치의 윤리의식 그래도 양호한 편 의료계 질적수준 향상, 경쟁력 강화 필수 강남구치과의사회 김철수 회장 최근 들어 의료광고 규제완화를 의미하는 의료법 개정에 관한 기사가 반복 보도되면서 그 변경되는 내용은 물론 향후 의료계의 정서변화 및 그 대비책 및 의료인의 기본적인 윤리의식에 개원가의 많은 논란과 관심의 촛점이 모아지고 있다. 금년 4월부터 시행하게 되는 의료법 개정의 주요 관심내용을 보면 의료인의 경력표시에 관한 허용부분인데 환자들로 하여금 진료받을 의사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보다 폭넓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그 기본취지로서 국민들의 알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의료광고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의료법 제 46조 1항에 따르면 의료법인,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은 의료업무에 관해서만 허위, 과대광고가 아닌 경우 광고가 허용이 되었지만 지난 3월 개정된 의료법에는 의료업무 외에 의료인의 경력도 그 대상에 포함되어 광고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의료광고의 규제를 완화해 의료인의 숙련정도를 알려주는 경력광고를 허용, 환자의 알 권리 및 양질의 의료
■회원 결집시키는 회무 운영 추진■ 대구지부 장상건 회장 인터뷰대구지부 장상건 회장 인터뷰 대구에서는 외래어로 표기된 치과명 간판을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대구지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어 회원간의 사전 조율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대구지부 회원들의 단결과 화합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지난달 7일 회원 및 치과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에서 열린 2002 종합학술대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만난 張相健(장상건) 대구지부 회장은 ■대내적으로는 오늘처럼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찬 시간을 마련, 회원들이 會에 더욱 애착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또 대외적으로는 대국민 구강보건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치과의사상을 정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張 회장은 무엇보다 회원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최신 치과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종합학술대회를 내년부터는 하루가 아닌 이틀에 걸쳐 확대 실시할 뜻을 내비쳤다. 유명 연자 초청, 대규모 기자재 전시회 마련, 다양한 이벤트 등 회원들이 스스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면 단순한 학술대회가 아닌 전 회원을
도덕적 계약 보살핌과 사랑공평 합리신뢰 조화 사회적 계약 의료 서비스 최선후 적절 보상 요구 임상적 계약 도덕사회적 계약 전제 임상적 상황 고려 인제대 의료윤리학교실 강신익 교수 한민국의 2002년은 유난히도 역동적인 사건이 많이 발생했던 한 해로 기록될 것이다. 단 한번만이라도 이기는 게임을 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훌쩍 뛰어넘어 우리는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창조했고, 온 국민이 뜨거우면서도 질서 있는 응원을 펼쳐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 우리는 소위 대세론을 뒤집으면서 계보도 돈도 학벌도 없는 평범한 정치인을 대통령에 당선시켰다. 우리를 더욱 흥분케 하는 것은,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소위 기존의 관념과 대세를 뛰어넘는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월드컵을 통해 우리는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우리 모두 하나가 된 감동을 만끽했으며,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는 기존의 틀을 깨는 선택을 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제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려는 실험을 시작했다. 치과계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렇다면 치과계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어떻게 파악하고 대처해 나가야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명옥이 새해 들어서 단단히 결심한 게 하나 있다. 만년대리에 만족해 하는 비전없는 남편 태수에게 더 이상 기대지 말고 직접 직업전선에 뛰어들기로 한 것이다. 직업전선! 그게 어디 맘처럼 쉬운 일인가. 유학파 석박사 실업자들이 판판히 놀구 먹는 세상에 무에 그리 급했던지 다니던 재수학원도 마치지 못하고 과속으로 사고부터 쳐 곧바로 솥뚜껑 운전수로 근무해온 팔년차 아줌마에게 누가 일자리를 주랴. 그러나 명옥은 해냈다. 그 누가 말했던가 노동은 신성하고 직업은 귀천없고 개같이 번돈으로 정승같이 산다고! 엄마 나 강남가면 일등할 것 같아 그래 까짓 것 죽은 사람 원도 풀어준다는데 두 눈 시퍼런 금쪽같은 내새끼 소원 하나 못 들어주랴. 강남으로 이사는 못갈망정 강남유치원에라두 등록시켜줘야지! 그래서 잘난 남편 짝지워서 졸같은 남편만나 졸같이 살아야만 하는 이 여자의 한맺힌 절규를 절대로 대물림하지 말아야지! 애끓는 모성애로 명옥은 굳은 결심 끝에 첫 출근을 한 것이다. 장은 우아하게 한 평 땅값이 천오백이 넘는다는 강남의 모 주상복합아파트에 위치해 있었다. 딩동! 긴장된 손끝으로 벨을 누르자 아가씬지 아줌만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싱싱하면서도 어딘지 섹시한 귀티가 좌
타 의료행위에 대한 폄하등 상호간 침뱉기식 갈등 문제 대외법률사무소 김선욱변호사 기원전 400년 즈음과 현재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을 보면 인간의 역사라는 것이 돌고 도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흥미롭다. 당시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기원전 약 460~375년경)가 활동하던 시기에도 의사들은 자신의 의술이 남다르다는 점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유창한 언변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한다. 고금을 막론하고 남다른 의술을 자랑하기 위한 방법이 여러 가지였겠지만, 타 의사와 자신을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히 문제가 되었던 것 같다. 가장 원시적으로 내가 다른 특정 의사보다 잘한다는 명시적인 말이야 하지는 않았겠지만, 다른 의사가 한 의료행위에 대하여 이를 폄하하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깎아 내리면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의료계 내부에서 문제였던 것 같다. 히포크라테스 선서(The Oath of Hippocrates) 중에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보면 그 당시의 사정을 어렵지 않게 추론하여 볼 수 있을 것이다. 위 경구에서 동업자라는 것은 동료의사를 말하는 것이고 형제처럼 여긴다는 것은 비방하지 아니한다는 말
대한병원협회 회 장 김 광 태 2003년 계미년(癸未年)의 희망찬 새해를 맞아 전국 병원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도 우리 앞에는 헤쳐 나가야 할 난제가 많지만 전국 회원병원의 합심협력을 토대로 과제들을 하나 하나 지혜롭게 풀어 나감으로써 병원계가 경영난에서 벗어나 국민의료의 막중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겠습니다. 특히 의약분업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냉철하게 평가하여 환자편의를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강구하도록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국민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병원의 정상화가 뒷받침되어야만 명실상부한 의료의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병원경영이 정상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가 제공되고 의료인이 안정적으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전국 회원병원의 무궁한 발전과 병원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친애하는 전국의 치과의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한의사협회장 안재규입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어김없이 돌아 우리가 매듭지어야 할 수많은 일들에 대한 강한 미련을 남긴 채 癸未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아침에, 모든 걱정과 시름들을 묵은해와 함께 떨쳐 버리고 새로운 희망으로 미래를 설계하듯이 치과의사협회의 모든 분들도 새해에는 더욱더 국민구강보건에 힘써 주실 것을 감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나만을 위한 삶보다는 내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의 삶으로 살아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올 한해는 과거의 모든 역경이 사라지고 기쁨과 보람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그런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03년 밝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시어 모두 성취하시기를 바라며 치의신보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대한한의사협회 회 장 안 재 규병원경영
한국치정회 회 장 김 지 호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좋은 성과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에 치정회에서는 의료보험수가의 환산지수 연구, 예비시험제도, 구강보건과 예산문제, 국립치대병원 독립법인화, 치대정원 감축문제, 그리고 3년전부터 시민단체인 건강사회를 위한 시민연대의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지원하는 등 당면 현안문제를 협회와 긴밀한 협조아래 역할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치과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기 위하여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자체 선거에 출마한 치과계를 지원하였습니다. 좀 더 투명하게 사업내용을 가능한한 공개하여 회원들의 불신과 오해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유인물로는 보고드릴 수 없습니다만 구두로는 회원 여러분에게 항상 설명해 드릴 수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치정회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유선 혹은 직접 들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진정 회원들을 위한 치정회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새해를 맞는 마음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희망에 찹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2002년의 恨을 모두 털어 버리기라도 하려는 듯 요란하게 그리고 벅찬 가슴으로 새천년을 맞이하였고 이제 2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1년의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지만 오늘 심은 나무의 그늘을 우리가 이용할 수 없지만 후대를 위하여 열심히 나무를 심듯이 천년의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2000년에 들어와 3년차 계획을 세울 때입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앞날을 계획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내 위치를 바로 알고 미래의 알찬 계획이 세워지기를 바라면서 뜻한 대로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치과계에서도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분위기 속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또한 계미년 한해에는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것 모두 성취하시고 댁내 항상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한국치과대학장협의회 회 장 김 여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