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김철수 혁신 캠프가 ▲노인임플란트 급여확대(4치) ▲노인틀니·임플란트 본인부담금 하향 ▲구강보건정책관 신설·구강보건과 부활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검진 항목 개선(파노라마 삽입) 등 다섯 가지 정책 아젠더를 담은 ‘대선 정책 제안서’를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윤호중 의원에게 전달했다. 제안서에는 각 정책에 대한 개요 및 문제점, 제안, 기대효과, 방안, 소요예산, 입법현황, 향후계획 등이 상세하게 기술됐다. 이날 면담에는 김철수 후보, 조영식 선대위 부위원장, 김홍석 정책팀장이 참석해 정책 제안 내용을 설명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정책제안서 전달은 현재 여러 보건의료 단체들이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5월 9일로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준비해 왔던 정책 아젠다를 각 당에 제출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활발하게 움직임을 펼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김철수 후보는 “협회장 선거와 집행부 교체 시기가 대선과 겹쳐 치협 선거가 끝나는 시점이 대선공약 확정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돼 주요 공약 중 몇 가지를 먼저 제안하게 됐다”고
기호 3번 박영섭 행동캠프가 시니어 치과의사들을 위한 은퇴지원 컨설팅, 일자리 창출 방안 등 주요 정책을 담은 공약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3명의 후보 캠프 중 시니어 치과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을 공개한 곳은 행동캠프가 유일하다. 박영섭 행동캠프는 지난 8일 ‘시니어 치과의사 정책 발표 및 좌담회’를 통해 ‘시니어 치의 프로그램(Dentist 65+)’ 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동캠프의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남 원장은 “현대사회의 고령화는 사회 전반만 아니라 치과의사에게 있어서도 큰 문제다. 은퇴시기를 앞둔 치과의사들의 어려움은 결국 모든 회원들에게 다가올 현실”이라며 “세대간 화합과 상생을 통한 건강한 치과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시니어 치과의사들을 위한 협회 차원의 정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동캠프가 공개한 ‘Dentist 65+’는 ▲시니어 치과의사 정책마련을 위한 시니어위원회 개설 ▲신규개원 희망 치의와 인수인계 및 은퇴지원 컨설팅 ▲시니어 맞춤형 교육 아카데미 운영 ▲신협과 연계 등을 통한 은퇴 후 안정적 생활을 위한 금융상품 연구 ▲요양병원 개설 자격에 치과의사 가능토록 법률 개정 ▲치과 촉탁의제도 활성화를
오는 28일 직선제로 치러질 제30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상훈, 김철수, 박영섭 후보(기호순)의 주요공약들이 연일 소개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후보들의 공약 외 삶의 발자취와 인물됨, 정책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를 준비했다. 후보들의 보다 인간적인 면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기호순이다. 오는 3월 28일 치러지는 30대 협회장 선거는 치과계 역사상 첫 직선제 선거라는 의미에 더해 지방 치대 출신 후보가 첫 출사표를 던졌다는 데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실 그는 치과계에 전혀 낯선 인물이 아니다. 현재 개원가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치과위생사의 파노라마 촬영, 아무렇지 않게 받고 있는 학생구강검진비, 당당히 치과계 영역으로 인정받은 보톡스와 레이저 시술 등 모두가 그의 손을 거쳐 일궈진 성과들이다. 서울 관악구치과의사회 임원서부터 치협 치무이사, 부회장까지 회무 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지난 25년여간 회원들을 위하는 일이라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발 벗고 뛰어 다녔다. ‘봉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마음 속 깊은 빚을 풀어내기 위해 그가 선택한 방법이
“치과계 발전과 미래, 그리고 회원을 향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상훈 후보, 기호 2번 김철수 후보, 기호 3번 박영섭 후보는 지난 4일 제주지부에 이어 6일에는 957명에 달하는 광주지부(회장 박정열), 전남지부(회장 박진호)유권자들을 찾아 두 번째 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조형수 광주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책토론회는 각 후보의 정견발표 후 사전질의(광주, 전남지부 각각 2개)와 추가질의, 후보 간 상호토론, 참석회원 즉석질의 순으로 이어졌다. ■ 정견발표(이하 사회자 호명 순) 이상훈 후보는 “저는 회원을 하늘같이 섬기며 의료정의를 당당히 지켜내고 치과계의 모든 적폐를 깨끗이 개혁하겠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치과의사들의 삶의 질과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시키겠다. 직선제의 상징 이상훈이 첫 직선제 시대의 협회장으로서 강력한 협회를 이끌며, 침몰 직전의 치과계를 구하고 가슴 벅찬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갈 것을 3만 회원 여러분들에게 분명히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섭 후보는 “위기 속에서 필요한 리더는 거센 파고를 헤쳐 나갈 노련한 선장이다. 단순한 투쟁과 분노만으로는 치과계를 지킬
오는 28일 직선제로 치러질 제30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상훈, 김철수, 박영섭 후보(기호순)의 주요공약들이 연일 소개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후보들의 공약 외 삶의 발자취와 인물됨, 정책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를 준비했다. 후보들의 보다 인간적인 면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기호순이다. ‘3전 4기’ 도전을 두고 사람들이 묻는다. 도대체 왜냐고. 그는 이렇게 답했다. 타인들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타고난 열정을 나 개인만의 영달이 아닌 전체 치과계를 위해 꼭 한번 제대로 써 보고 싶다고. 김철수 후보는 그런 사람이다. 서울 강남구치과의사회 보건이사를 시작으로 회장을 거쳐, 치협 법제이사직을 맡아 선거제도, 전문의제, 치과의사 윤리헌장 제정 등 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해 가는 과정에서도 늘 ‘소통’이 먼저였고, 끊임없이 정책을 공부하며 자신을 연마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다. 그의 타고난 DNA가 그랬다. 부회장 두 번, 협회장 한 번 내리 세 번을 낙선했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실패의 시간은 오히려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회원에 도움이 되는 정책, 소통부재로 인한 갈등 해소를 통해 치과계 흩어진 민
안녕하세요? 저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나우미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서백건 원장(38)이라고 합니다. 치과명의 길이로는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정도여서 처음에 직원들이 발음하는 데 애를 먹었고, 간판 제작비도 곱절(?)로 들었지만 지금은 환자 분들도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 정체성과 특화된 진료과목에 대해 많이 인지하고 계시는 것 같아 나름의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치과대학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를 거쳐 전문의를 취득하고, 그 후 턱수술 전문 치과에서 페이닥터를 오랫동안 했습니다. 그러다가 5월 이곳에 치과를 개원하게 되었죠. 구강악안면외과로 특화된 치과를 개원하겠다는 배경에는 ‘내 수술에 대한 목마름’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인의식이 떨어졌던 탓인지 수술 케이스는 많았지만, 스스로 발전을 하지 못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심지어는 그저 ‘수술하는 기계’가 된 게 아닌가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스스로 납득하고, 만족하는 수술, 제약 받지 않는 새로운 시도. 그런 것들이 개원으로 절 밀어 올렸던 것 같습니다. 내 치과에서의 첫 수술의 떨림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페이시절, 꽤나 많은
치의신보는 치과계 첫 직선제로 선출되는 새로운 리더의 자질을 직접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4일 제주지부를 시작으로 21일 대전지부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 후보자 정견발표회’ 내용을 매회 게재한다. 단,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첫 스타트를 끊은 제주지부를 제외한 이후 12차례의 정견발표회는 중복 질문내용은 최대한 배제하고 주요 특징적인 내용만을 추려 소개한다. 회원들이 치과계 새로운 리더를 고민하고 선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편집자 주>.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상훈 후보, 기호 2번 김철수 후보,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4일 150여명의 제주지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불꽃 튀는 첫 정책 대결을 펼쳤다. 장은식 제주지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책토론회는 각 후보당 3분간의 기조연설 후 5개의 공통질문과 후보 간 상호토론, 일반회원들의 기타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현용휴 제주지부 회장은 “첫 직선제인 만큼 각 지부에서도 상당히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주에서 출발한 봄바람이 잘 북상해 치과계 첫 직선제가 잘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조연설 기호 1번 이상훈 후보는
오는 28일 직선제로 치러질 제30대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상훈, 김철수, 박영섭 후보(기호순)의 주요공약들이 연일 소개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후보들의 공약 외 삶의 발자취와 인물됨, 정책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를 준비했다. 후보들의 보다 인간적인 면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인터뷰 게재순서는 기호순이다. 지금으로부터 6년여 전 무분별한 덤핑진료를 하는 기업형 네트워크치과에 대한 치과계의 분노가 터져 나오던 시기, 40대 후반의 나이에 치과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덴트포토를 처음 접했다. 온라인 속에선 회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었다. 협회는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답답한 마음만이 쌓여갔다. 직접 치과계 문제를 타개할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고, 대한치과개원의협회(이하 치개협)가 출범됐다. 그렇게 이상훈 치개협 초대회장은 처음 치과의사 대중 앞에 등장했다. 그리고 ‘개혁’을 외치며 협회장에 두 번째 도전하고 있다. Q. 이상훈, 나란 사람은? 충북 청주가 고향이다. 4남4녀 중 7째다.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자식들에게 매우 엄하셨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문학과 연극을 좋아하는 조용한 학생이었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독재
오제국립공원의 물과 공기와 하늘 그리고 식생들은 인간의 삶이 다양하듯 제각각이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다가가면 마음을 조이던 세상의 끈을 헐겁게 풀어내는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하나가 된다. 100% 힐링의 강력한 예감을 품은 오제습원의 길은 이 모든 것이 버무려져 걷는 이들을 치유한다. 일본의 모든 길을 필자가 걸어본 것은 아니지만 걷는 내내 압도적인 풍광으로 걷는 이들을 놀라게 만드는 트레일로 오제국립공원만한 곳을 아직 보지 못했다. 우리나라 태백산 정상 정도 높이에 조성된 오제국립공원은 산악지형이 아닌 축축한 습지 고원지대다. 오제 습지의 물이 모이는 오제누마 호수와 그 언저리로 펼쳐지는 해발 1400~1500m 고원습지는 무려 1억 평(3만7천2백 ㏊)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에 뻥 뚫린 경관을 만들어낸다. 이 습지 위에 나무판자를 덧대고 이어서 만든 목도 70㎞가 오제국립공원을 트래킹 낙원으로 만들었다. 오제국립공원은 2005년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조약에 의해 보존습지가 되었고, 2007년 인근의 산들을 편입시켜 일본에서는 29번째 국립공원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5 개월만 문을 여는 100% 힐링 트레일 철따라 기화이초가 피어나는 오제국립공원에서는 중요 분기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재응시생의 교육지원을 통해 매년 500~600여명에 달하는 ‘국시 탈락자’를 개원가로 바로 유입시키는 방안 등 개원가 최대 현안인 보조인력 구인난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공약들이 쏟아져 나왔다. 기호 2번 김철수 혁신캠프(이하 혁신캠프)는 지난 2일 역삼역 인근 소극장에서 ‘스토리가 있는 공약-회원이 묻고 철수가 답하다’ 2차 공약 발표회를 통해 총 다섯 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5명의 부회장들이 제시했다. 이어 ‘회원이 묻고 철수가 답하다’는 순서를 통해 회원자격으로 참석한 4명의 회원들이 즉석에서 김철수 협회장 후보에게 추가로 궁금한 점을 질의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역시 치과계 최대 현안인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에 대한 공약이었다. 김영만 부회장 후보는 강한 협상력과 교섭력으로 치과간호조무사제도를 입법 발의해 통과시키는 동시에 투트랙으로 일년안에 치과위생사 수를 늘리기 위한 급처방으로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재응시 교육프로그램 운영안’을 내놨다. 이는 한해 치위생(학)과 입학생이 5300명에 달하지만 국시 합격률은 85~90% 수준으로 매년 500~600명 정도가 면허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청주시에서 ‘예부부치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신가람 원장(39)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광주광역시의 한 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유학, 인턴을 하고 지난 2015년 8월 이 자리에 부부치과를 개업했습니다. 진료에 열중 하면서 동시에 청주분회 복지이사를 맡아 회원 선배님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개원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페이닥터를 하면서 일단 임상술기를 향상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제가 있던 치과의 ‘스승님’께서 개원을 독려해 주셔서 용기를 냈습니다. 그런데 개원 계획이 생각보다 너무 앞당겨져서 개원 입지를 둘러보기에 충분한 시간이 없었죠. 결혼은 두 번 해도(와이프가 이 기사를 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개원은 두 번 못한다는 말처럼 입지 선정에서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재료 선정, 직원 구인, 기공소 선정, 환자분들의 동선 파악까지 2주 동안 잠을 3시간 이상 잔 날이 없을 정도로 분주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몸이 힘든 것은 괜찮았지만, 인생에서 가장 큰 금액의 돈을 대출하면서 이 돈을 앞으로 어떻게 갚아나갈까 하는 불안감이 저를 가장 힘들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