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성·연비 15.9km 감탄사3천만원 후반~4천만원 초반대디젤엔진 세단은 ‘독일’이라는 공식이 있다. 한국과 미국이 가솔린 세단에 올인하고 있을때 독일은 디젤 세단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 고유가 때문에 차량을 구매할 때 연비는 구매 요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국과 미국 차들이 조금씩 외면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과 미국에서 태어나는 차량들도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연비 경쟁에 뛰어 들고 있다. 사실 뒤늦은 감이 있지만 늦게 나온 만큼 뭔가 강력한 무기를 들고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이번에 포드 몬데오 디젤을 시승해봤다. 포드 몬데오는 분명 미국차인데 앞모습을 보면 퓨전이 떠오른다. 비슷한 것이 아닌 똑같다. 일단 유럽에서는 몬데오, 미국에서는 퓨전이라고 보면 된다. 애스턴 마틴 닮은 외모 세련몬데오의 앞모습 그릴은 애스턴 마틴과 상당히 닮아 있다.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포드의 수석 디자이너인 모레이 칼럼의 친형인 이안 칼럼이 예전에 애스톤 마틴의 수석 디자이너였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헤드라이트는 상당히 날렵하게 생겼고 주행상황별 어댑티드 LED역시 눈에 띄는 부분이다. 상황에 따라 라이트 눈빛
뒷자리마다 커튼 프라이버시 보장3가지 실내 조명색 VIP 느낌 물씬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SUV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럭셔리한 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여기에 어울리는 차량을 찾을 텐데,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가 최근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이번 시승기에서 투리스모 샤토를 여행 컨셉으로 시승해 봤다. 1박 2일로 서울에서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제너두 펜션’을 다녀왔다. 투리스모는 이미 3년 전 ‘레알시승기’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 투리스모 샤토는 성능보다는 내부가 더 궁금했다. 고급스러운 내부 디자인 2열에 앉아보면 우선 눈에 띄는 것은 TV모니터다. 일단 영상을 편안히 볼 수 있다는 것이 맘에 든다. 하지만 작동법은 그다지 쉽지 않았다. 스마트폰과 미러링이 되지 않았는데 이를 연계하면 훨씬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투리스모 샤토는 일반 투리스모보다 천장이 30센티미터 높다. 그만큼 움직이기가 편했고 훨씬 큰 공간감이 맘을 편하게 했다. 실내 조명색은 3가지 형태로 바꿀 수 있게 돼 있다.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뒷자리 창문에는 모두 커튼이 달려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연비·주행감·파워 다 갖춰오프로드도 거침없이 질주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25만대의 판매를 올리며 최근 2세대 모델로 돌아온 차량이 있다. 바로 BMW의 X6다. 뉴레알시승기에서 새롭게 풀 체인지 된 ‘BMW 뉴 X6’를 시승해 봤다. X5와 비슷한 외관작년 봄 레알시승기에서 살펴본 BMW X5와 매우 비슷한 앞모습을 가진 게 특징이다. 패밀리룩을 강조한 ‘키드니 그릴’부터 앞바퀴 범퍼에 위치한 ‘에어 브리드’까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X5는 SUV라고 불리지만 X6는 SAC(Sport Activity Coupe)로 불리며 루프에서 테일까지 쿠페 스타일의 라인으로 차별화를 강조했다. BMW X1, X3, X5는 SUV로 불리지만 X4와 X6는 쿠페스타일의 SAC로 차이를 보인다. 쿠페스타일이라 뒷좌석은 글쎄~이번에 출시한 2세대 X6는 1세대 모델에 비해 전장이 32mm 길어지고 전고는 이전에 비해 12mm 높아졌다. 안정적이며 스포티한 주행을 돕고 쿠페 형태의 깎여져 있는 루프 라인때문에 불편할 수 밖에 없는 뒷좌석 승객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다. 트렁크도 커졌는데 적재 공간은 이전 모델에 비해 75리터나 커져 580리터에서 최대 1525리터
블루모션 기술로 연료효율성 높여가격은 7720만원부터 9750만원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용맹스럽고 개척정신이 뛰어난 한 부족이 있다. 바로 투아렉(Touareg) 족이다.자동차 이름 속에는 그 차량의 성격 등 모든 것들이 담겨있기 마련인데, 작년 레알시승기에서는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한 채 시승해 봤지만 올해 뉴 투아렉 시승에서는 사막의 용맹스런 부족을 떠올리며 재밌는 드라이빙을 할 수 있었다. 뉴 레알시승기에서 살짝 바뀐 ‘뉴 투아렉(Touareg)’을 살펴봤다. 살짝 바뀐 외모외관은 살짝 바뀌었다. 뉴 투아렉(Touareg)이 2.5세대로 불리는 이유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두 줄에서 네 줄의 수평라인으로 바뀌었다. 앞모습이 더 강한 인상을 보여준다. 또 범퍼와 공기 흡입구도 웃고 있는 순한 얼굴에서 살짝 화가 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이 많아졌다. ‘뉴 투아렉’은 포르쉐 카이엔과 아우디 Q7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하지만 플랫폼을 공유했다고 차량의 특징이 같지는 않다. 성능이라면 카이엔, 성능과 실용을 적절히 분배한다면 Q7, 그리고 대형 SUV에서 실용을 더욱 강조한다면 투아렉(Touareg)이라는 생각이다. 큰 변화 없는
현대차의 SUV 강자 투싼이 새롭게 ‘올 뉴 투싼’으로 바뀐 뒤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뉴레알시승기에서 가졌다. 현대차에서 마련한 기자단 시승행사였는데 [레시3.0]도 1.7과 2.0 모델을 번갈아 가면서 영종대 일대에서 몰아봤다. 올 뉴 투싼에 대한 외관과 내부는 신차발표회를 통해 설명했기에 이번에는 ‘성능’과 ‘연비’ 위주로 살펴봤다1.7 뉴 투싼, 가볍고 경쾌하게 나가는 맛!운전석에 앉아서 보는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등이 밝고 세련된 느낌이 들면서 젊은 감각을 유지했다는 생각이 곧바로 떠올랐다. 이어 악셀레이터를 밟았는데 통통 튀어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고 그러면서 날쌔게 달려나갔다. 운전하면서 기분 좋은, 딱 그런 느낌이었다. 출발이 좋으니 중간 가속부터는 그야말로 쭉 나갔다.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도 좋았다. 고속 구간에서도 큰 무리 없이 7단 DCT 엔진이 작동한다는 느낌이었다.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의 속도를 충분히 소화하고도 남을 정도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드라이빙 모드도 일반, 에코, 스포츠로 다양화했기 때문에 원하는 주행모드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연비 측정을 위해 에코와 일반, 스포츠 모드
큰 덩치에 강인한 근육질 외관 매력안전장치 등 성능 업, 가격 5335만원 영화 존웍과 식스티 세컨즈, 미국 드라마 나이트 라이더(일명: 전격Z작전)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머슬카로 유명한 ‘머스탱’이 등장한다는 것!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머슬카지만 한국에서 만큼은 그냥 기름 많이 먹는 차란 인식이 강한 그 머스탱. 기름 먹는 하마지만 엄청난 파워를 지닌 포드 머스탱 GT 5.0을 살펴봤다. 앞모습과 헤드라이트엔 상어가 보여머스탱 역시 자존심이 강한 녀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포드라는 회사 로고가 없는 유일한 자동차이기 때문이다. 포드 로고 대신 프런트 그릴에 ‘말’ 만 위치해 있다. 1964년 처음 나온 이 차량은 그 동안 미국의 경제의 흥망성쇠를 함께 했는데 6번째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6세대 머스탱은 지난 5세대와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머스탱은 지난 5세대부터 1세대의 기본 DNA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부활시켰는데 개인적으로 지난 3, 4세대는 모델은 상당히 머스탱 같지 않았다. 지난 5세대부터 현대적 감각의 머스탱이 나왔고 6세대 GT는 더욱 세련된 모습이다. 앞모습의 기본 베이스는 상어의 강인한 앞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헤드라
후진시 추돌 우려 자동 브레이크 작동9단기어 창착·동급대비 착한 가격판매대수 기준 세계 7위의 FCA그룹((Fiat Chrysler Automobiles). 지난해 피아트와 크라이슬러가 합병 후 처음 내놓은 중형 세단이 ‘올 뉴 크라이슬러 200’이다. 이번 시승기에서는 ‘올 뉴 크라이슬러 200C’를 살펴봤다. 사실 이 차량은 생각보다는 오래됐다. 크라이슬러 200이라는 이름으로는 한국에 처음 들어온 게 맞지만 이 차량의 바로 이전 모델은 크라이슬러 ‘세브링’ 3세대 모델이다. 이후 2011년 크라이슬러가 피아트에 편입되고 세브링이라는 이름대신 200으로 바꿨지만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수입이 되지 않았다. 아무튼 200이라는 이름으로는 2세대 모델이고 세브링이었다면 4세대 모델이다. 완전히 바뀐 외관 상큼·발랄크라이슬러 200C의 앞모습은 이전 모델의 전통이 이어온 느낌보다는 그냥 새로운 차다. 이름을 바꾸고 나왔으니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앞모습은 미국의 강한 느낌과 함께 상당히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HID헤드램프와 LED주간 주행등, 안개등이 세련된 느낌을 갖게 했다. 옆라인은 중형차라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전장은 4885mm 전폭은
젊음·여성 타킷 세련되고 감각적 디자인강력해진 엔진, 높은 연비, 가격 경쟁력SUV의 강자 투싼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젊음과 다이나믹을 강조한 ‘올 뉴 투싼’ 중 블루, 오렌지 등의 컬러사양을 채택한 피버 패키지 블루 모델을 살짝 들여다봤다. 피버(Fever·열정)패키지란 ‘올 뉴 투싼’ U2 1.7디젤 모델만 적용되는 색상 옵션이다. 한눈에 봐도 확 바뀌었다. 다양한 컬러가 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파란색 ‘올 뉴 투싼’은 젊은 감각을 뽐내며 여성 드라이버까지 아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밀리룩 강조한 헥사고날 그릴 인상적외관을 보면 이제 현대차가 패밀리룩을 가지고 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올 뉴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바탕으로 완성됐다고 하는데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가 싼타페를 연상시킨다. 그릴 주변에 흰색을 덧입힌 것은 매우 젊은 느낌을 갖게 했다. ‘올 뉴 투싼’의 옆모습 또한 섬세하고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뒷모습 또한 수평 라인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과 좌우로 확장된 날렵한 리어콤비램프가 강인한 SUV를 나타내줬다. 언뜻 보면 뉴 체로키의 뒷모습과도
‘알찬 주행감’ ‘스포티한 외모’ ‘고연비’최근 ‘왜 우리나라에서는 해치백이 인기가 없을까?’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혹자는 트렁크와 좌석이 연결된 해치백에 ‘김치’를 넣을 경우 냄새가 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다. 어쨌든 한국에서는 프라이드와 티코 이후 아벨라, i30등 해치백 모델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외국 브랜드에 비해서는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번 레알시승기에서는 해치백, 그 중에서도 아우디가 한국에서 파는 가장 작은 해치백 모델인 ‘A3 스포트백’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인상적인 해치백 모델 국내에서 잘 나가는 외국 브랜드들의 차들을 보면 해치백모델이 많다. 골프, 미니, BMW1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독주를 막기 위해 2015년 아우디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량이 바로 ‘A3 스포트백’이다. 아우디 A3 스포트백은 해치백모델 중 전장이 작은 편이 아니다. 4.3(4,310mm)미터를 살짝 넘는 크기다. 골프(4,255mm)보다는 살짝 길며 BMW1(4,324mm)보다는 1.4cm 짧다. 그래도 직접 타보면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는다. 보통의 소형 해치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행감은 아주 ‘알차게 달린다’는 느낌이
터보 엔진 위력에 “정말 달라졌네”탁월한 연비·가속성에 안전성 담보쉐보레 크루즈가 살짝 성형을 해서 돌아왔다. 이미 2013년 5월 크루즈를 시승해 봤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새로워진 ‘뉴 크루즈’를 살펴봤다. 공식명칭은 ‘어메이징 뉴 2015 크루즈’다. 솔직히 이름이 너무 거창한 감은 있다.2013년 당시 크루즈가 오르막길에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 ‘뉴 크루즈’는 그래서 등판능력을 제대로 확인해 볼 생각으로 운전해봤다. 엔진은 작아지고 성능은 개선되고‘뉴 크루즈’는 일단 다운사이징했다. 1.4리터로 낮추고 터보를 달았다. 세금은 낮춰주고 성능은 개선했다는 말이다. 파워트레인은 젠2다. 제원은 1400CC,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이다. 이전 모델이 1800CC니까 상당히 다운사이징 됐다. 하지만 ‘뉴 크루즈’는 터보 차량이기 때문에 ‘터보렉’이란 것이 있다. 엑셀레이터를 밟았을 때 잠시 머뭇 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렉은 애교인 것 같다.인테리어는 큰 변화 없이 기존 틀 유지인테리어는 큰 변화가 없다. 기존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안전장치가 강화됐다. 국내 준중형차 최초로 능동 안전사양인 사각지대 경고시스템(
해치백과 SUV의 장점 절묘하게 조화‘크로스 컨트리’는 경기장의 트랙을 출발해 숲이나 들판, 언덕 따위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를 말한다. 이처럼 조금은 낯설은 이름을 달고 나온 차량이 있다. 바로 ‘볼보 V40크로스 컨트리’다. 지난해 소개했던 ‘V40R디자인’과 거의 같은 차량이다. 그렇지만 조금 더 달라져서 2015년에 찾아왔다. 이번 시승기에서 ‘볼보 V40 크로스 컨트리’를 살펴봤다. 지난해 빨간색 볼보 V40R디자인을 소개하면서 ‘연비’와 ‘성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했던 것이 생각난다. 그렇다면 ‘V40 크로스 컨트리’는 다른 토끼를 더 잡으려 출시된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운전대를 잡았다. 안전도 파워도 동급 최강 자랑 일단 운전석에 앉자마자 기대감을 갖게했다. 시트는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엑셀을 살짝 밟았는데도 크로스 컨트리의 움직임이 엄청 날쌔다. 튕겨나갈 듯한 느낌이다. 초보자라면 움찔 놀랄 정도의 힘과 스피드를 갖고 있다. 코너링과 브레이킹 역시 일품이다. V40 크로스 컨트리는 190마력에 최대토크 40.8kg.m다. 폭발적인 힘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쉽지만 이번 크로스 컨트리는 ‘루프 캐리어’를 장착해서인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