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46 ‘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로 본 치과의사 취미와 삶 너 때문에,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웠다! 음악·스포츠·그림·봉사 등4년간 200여명 취미 소개취미활동은 내 삶의 활력소건강 허락하는 한 계속할 것 지난 2008년 가을개편에 따라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취미활동들에 대해 소개하는 ‘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이란 코너가 탄생하며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코너는 독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오고 있다. 본지 제1680호(2008년 10월 13일자)부터 게재하기 시작한 이 코너는 지금까지 200여명에 이르는 치과의사들의 다채로운 취미활동을 소개하며 그들의 삶의 채취를 고스란히 담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에 본지는 창간 46주년을 맞아 그동안 환자들을 진료하면서도 세상 곳곳에서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며 일곱무지개처럼 여러 가지 빛깔을 내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치과의사들은 진료시간 외 어떤 취미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을까? 이런 궁금증으로 출발해 4년전 본지 ‘일곱빛깔무지개 사람들’로 탄생한 이 코너는 현재까지 독
사진 분야에서도 치과의사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개인 또는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사진동호회를 통해 활동하면서 자연을 담는 사진에서 수중 사진, 야생화 사진, 여행 사진, 조류 사진 등 사진의 종류도 취향마다 다양하게 분포했다. 마니아적인 치과의사 수집광들도 다수 있었다. 스포츠카 마니아, 무선모형자동차 마니아, ‘건담’ 프라모델 마니아, 200종이 넘는 민물고기 사육, 전 세계 학회를 돌며 88종 140권에 달하는 소아치과 서적만 수집, 나비 채집 등 어느 한 분야에 집중해 수집하는 치과의사 마니아들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영상 프로듀서로 변신한 치과의사, ‘행복한 부부 만들기’ 전도사로 활동하는 치과의사, 아나운서 치과의사, 여행지 먹을거리를 소개하는 미식가 치과의사, 마술하는 치과의사, 농사짓는 치과의사, 자연탐사과학관 명예관장인 치과의사, 암벽등반하는 치과의사, 조주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술 전문가 치과의사, 구강 디지털카메라 전도사인 치과의사, 전통막걸리를 빚는 치과의사, 40대 댄스그룹으로 활동하는 여자 치과의사, 무선 USB 전송장치를 개발한 치과의사, 채식주의자인 치과의사, 애견교육 전문가인 치과의사, ‘기’치료 전도사인 치과의사, 경사
█ 창간 기념사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치과계 의료질서 바로세우기 매진 치의신보 독자 여러분! 치의신보 창간 46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꾸준히 보내주신 독자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의신보가 지난 1966년에 창간된 이래 우리 치과계 가족과 함께한 지 어느새 4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 치의신보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비판과 환경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으며 아울러 치과계 권익과 발전을 위한 방향제시를 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기획에도 많은 고민을 해 왔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치의신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발행인, 편집인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의 숨은 헌신과 노력 덕분이었음을 기억하면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현 집행부의 지난 1년 반의 여정은 피라미드형 치과 척결을 위해 투쟁하고 쟁취해 왔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많은 현안도 있었지만 가장 시급한 과제였기에 전력질주를 해 왔었고 1인 1개소 원칙을 강화한 의료법 개정과 시행이라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 창간 기념사 김명수 대의원총회 의장 46년 노하우…예리한 정책 제시 큰몫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치과계를 뜨겁게 달구던 2012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치과계의 정론지 치의신보가 창간 46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첨예하고 시급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이때에, 치과계의 권익과 올바른 정부의 보건의료정책들을 제시해 온 치의신보가 어느새 46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니 새삼 지난 치과계 역사를 뒤돌아보며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46년의 세월 동안 치의신보가 정론지로서의 역할과 치협 기관지로서의 역할을 모두 훌륭하게 수행해 오고 있었기에, 지금까지 치과계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년 터져 나오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신속한 분석과 대응으로 치과계 권익을 대변해 온 공로는 적지 않습니다. 올 한 해 역시 치과계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 치의신보는 탁월한 취재와 대응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특히 올해 치과계는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피라미드형 치과그룹들과의 문제로 숨 가쁜 한 해를 보냈지만, 치의신보가 타
■창간46특집기획 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치과의사 정치성향 “중도·보수”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계진출 지지 “94%” 압도적 창간 46주년 기념 설문조사 오는 1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가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은 중도와 보수가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평상시 정치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보통이라는 응답이 60%로 나타나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치과의사들도 구청장, 국회의원 등 정계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93.6%로 매우 높았다. 본지가 창간 46주년을 맞아 대선을 앞두고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 협회비를 완납한 8680명 가운데 통계전문가인 최용근 원장이 500명을 표본추출해 지난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우편조사를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추출된 500명 중 126명(남자 110명, 여자 16명)이 응답한 가운데(응답율 25%) 자신의 정치성향을 묻는 질문에 중도라는 응답이 47.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보수 36.5%, 진보 13.5% 순이었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6%, 기타 0.8%에 불과했다. 이에
■창간46특집기획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투표후보 이미 결정했다 “72%”후보선택 기준 인물-주요공약-소속정당 순 이번 설문조사는 20대 젊은 치과의사에서부터 80대 치과의사까지 통계조사 원칙에 따라 연령 및 성별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실시한 것으로 평균 나이는 51세(표준편차 11.9세)였다. 126명이 응답했지만 이는 통계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조사결과로 치과의사들의 정치성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의미있는 조사였다. 설문조사 신뢰도는 95%로 분석됐다. ❖치과의사 정치 성향? ‘자신의 정치 성향은 어떻다고 생각하는 지’를 묻는 질문에 중도 47.6%, 보수 36.5%, 진보 13.5%, 모르겠다 1.6%, 기타 0.8% 순으로 나왔다.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의사들은 보수에 가까운 중도라는 응답이 40.4%로 가장 많았고 보수라는 응답은 23.9%였다. 진보 또는 진보에 가까운 정치성향을 가졌다는 응답은 각각 3.4%, 13.5%였다. 스스로 중도라는 응답은 13.4%로 조사돼 치과의사와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치과계가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영리
■창간46특집기획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회원 결속 대규모 행사 필요”응답자중 여성이 남성보다 개최 필요성 찬성 높아 그 다음은 ‘많이 가지고 있다’는 응답으로 24.6%, ‘별로 관심없다’와 ‘사안에 따라 관심을 갖는다’가 각각 7.9%였다. ‘전혀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한명도 없었다.또한 치과의사들이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 등과 같은 형식으로 정계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적극 찬성이 53.9%, 찬성이 39.7%였으며, 반대는 겨우 1.6%에 불과했고, 관심없다는 응답은 4.8%였다.이번 조사에서 연령대와 정치관심, 정계진출에 대한 의견은 관계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후보결정과 선택기준?설문조사 당시에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양자 구도로 후보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72%는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지를 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6%였으며, 투표에 임박해 결정하겠다는 응답도 21%에 달했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에 그쳤다.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후보 인물이 63.6%로 가장 높았다. 주
■ 인터뷰 설문조사 및 분석 담당 최용근 원장 “모집단 대표 충분한 근거 있다 …신뢰도는 95%” “이번 설문조사에서 총 126명이 응답했지만 이 응답자는 모집단인 전체치과의사와 비교했을 때 연령과 남녀 성비가 유사해 모집단을 대표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 설문조사 및 분석을 담당한 최용근 원장(이비치과의원)은 “협회비를 완납한 회원 8680명 가운데 총 500명의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해 등기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해 총 126명이 응답했다”며 “응답자들의 평균 나이는 51세(표준편차 11.9세)로 모집단 49세와 비교했을 때 모집단의 표준편차(49.11~53.31세) 안에 들어 있어 모집단과 거의 유사하다”며 신뢰도가 95%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 원장은 “126명의 응답자 중 남자가 87.3%,여자가 12.7%로 남자의 평균 나이는 52세, 여자의 평균 나이는 45세였다”면서 “설문응답자 중 여자 치과의사가 16명이지만 이것도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안에 들어 있어 충분히 모집단을 대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최 원장은 “여자치과의사들이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데 굉장히 적극적이고 치과의
■창간46특집기획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보건의료계 정책 지속 전달”치과계가 요구하는 주요정책 과제 □ 취약계층을 위한 구강보건사업 확대⃞ 치과대학과 치전원 입학 정원 감축 및 신설 금지⃞ 1차의료기관의 경쟁력 강화⃞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산업 육성⃞ 치과의료정책관 설치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는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이면서 2명의 유력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보건의료정책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건의료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다. 지난 2002년과 2007년 대통령 선거와 그동안 몇 차례의 총선을 치루면서 선거 국면에 치과계 현안문제를 제기하고 이슈화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온 치협은 이번 선거에서도 각 당에 치과계의 현안과 요구사항 등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일정 부분 공약에 반영시키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이번 대선 정국에서 활용할 구강보건정책과제 제
■창간46특집기획대통령 선거와 치과계 민심 선택적 복지VS보편적 복지 비교항목 박근혜 문재인 주요 의료공약 - 2016년까지 4개 중증질환 100% 국가 부담 - 경증 치매 장기요양보험 적용 - 2017년까지 연간 환자 본인부담 1백만원 상한제 실시 - 간병서비스 건강보험 적용 및 임신,출산에 필수적 의료비 전액지원 치과의료공약 6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노인틀니 건강보험 적용범위 확대 및 아동,청소년 치과주치의제도 시행 소요예산 5년간 14조원 (연간 2조8천억원) 5년간 42조8천억원 (연간 8조6천억원) 건보재정 개인부담금 추가 부담 없음 1인당 월 5000원,가구당 월 1~2만원 의료민영화에 대한 입장 현 정부 결정 바탕으로 재검토 반대 박근혜·문재인 대선후보 의료정책 비교 올해 18대 대선에서는 여야 모두 보편적 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추며 좌편향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의료정책에 있어서만은 전통의 대립각이 살아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노인과 중증질환자를 우선으로 한 선택적 의료복지를 내세우고 있는 반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전국민 의료비 1백만원 본인부담 상한제
■창간 46 특집기획 새 대통령에 바란다 “의료정책 전문가 목소리 담아야”김영택 교수(건보공단 일산병원 치주과)여권과 야권의 의료정책은 이번엔 극명하게 갈린다. 영리병원과 의료상한제. 이 두 가지 키워드는 두 정당의 정책을 대변해 준다.대선후보에게 말하고 싶다. 정말 표를 위한 정책인지,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 대선 후보에게 바라는 건 의료계의 의견과 환자들의 의견을 모두 직접 듣고 현실적인 의료대안을 마련했으면 한다.우리나라 의료는 비정상적인 수가로 인해 비균형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정치논리(의료상한제)와 경제논리(의료민영화)로 의료정책을 다루게 되면 이 비균형적인 발전이 지속되고, 결국엔 비용이 증대될 뿐 아니라 국민들도 제대로 된 의료를 받지 못할 것이 극명하다.이번엔 어느 정권이 들어서게 된다 하더라도 의료계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줬으면 한다. “핑크빛 공약 지켜지는 나라 됐으면”장성용 원장(민들레치과의원)모든 대선후보들이 중상층과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출근길에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대선후보들이 생각하는 서민들과 현실의 서민들 사이에는 괴리가 있는 것 같지만 후보들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는 나라가 됐으면 한다.